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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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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05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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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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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DUMMY

“감정의 동요 없이 그런 말을 해봤자.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요?”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아름다움으로 널 따라갈 존재는 없어.”


동료 666의 괴물들이 듣는다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네메시스에게 날뛸만한 소리였지만.

기만의 조커는 그의 말에 미간을 살짝 찡그릴 뿐이었다.

조커도 그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저에겐 이 얼굴을 저주일 뿐이랍니다.

당신도 아실 텐데요?

힘이 없는 이가 높으신 분들이 얻을 수 없는 것을 가질 때.

어떤 파국을 맞게 되는가를...”


지금은 잔혹하고 강력하기 짝이 없는 666의 괴물의 인원이지만.

조커도 필멸자였던 시절이 있었다.

평범하게 태어나 살아가는 시기가 말이다.

문제라면...

사회적 지위나 힘과 비교하면.

조커는 말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물론 잘 알지.

권력자들의 삐뚤어진 욕망은 누구보다도 이해하는 게 나야.

널 자신의 손에 넣으려고 추악한 일은 전부 했겠지.”


주변에서 조커를 놔주지 않았다.

그 이후의 삶은 말할 것도 없겠지.

셀 수 없이 많은 권력자가 치고받았을 것이고,

조커는 그 가운데에서 피투성이가 되어갔을 것이다.


“죽어가면서 세상을 저주했겠지.

그래서 너의 능력이 법칙역전일 것이고.”


조커는 죽어가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저주했다.

그렇기에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법칙 관련 능력이었다.

다른 욕망은 한 점도 없이.

세상을 저주하고 뒤엎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야만 주어지는 능력.

그렇기에 네메시스는 조커의 과거에 대해 대략 이해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질문해도 될까? 조커?”


“무엇을 말이죠?”


“네가 원한다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저주하거나 변형할 수도 있을 텐데.

굳이 가면으로 가리고 다니는 이유가 뭐야?”


조커의 능력이나 4세계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했다.

그런데도 조커가 굳이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이유를 알 수 없기에,

네메시스는 그 점을 물었고. 그러자 조커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서야...

못 알아보게 되잖아요.”


“그 친구 말이지?”


네메시스는 조커의 과거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그게 누군지 금방 추측이 가능했고.

조커는 바로 알아차리는 네메시스의 모습에 혀를 찼다.

언제봐도 머리 돌아가는 속도가 무서운 자신의 왕이었다.


“그러니 나중을 위한 재미로 남겨두도록 하지요.

제가 가면을 벗고 떳떳하게 설 수 있는 그 날을 위해서 말이죠.”


666의 괴물들은 모두 마음의 상처가 있다.

오랜 삶을 살아와도.

자신을 괴롭히는 마음의 상처가 말이다.

조커의 상처는 아직도 썩을 대로 썩은 상태였고,

그렇기에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이 상처가 언제 치유될 수 있는가?

그것은 네메시스마저 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기에,

네메시스는 동정의 눈길을 보내려다가 곧 고개를 가로저었다.

동정을 보내는 순간. 조커가 분노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그때까진 들키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걸.”


“물론이지요.”


조커는 그 말과 함께 무언가 생각난 듯이 네메시스를 올려다보았다.


“야누스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말해봐.”


“타락 시스템의 실험 준비 중이라고 하더군요.”


“네가 4세계로 오기 전에 들은 것을 생각하면.

이미 실험하고 있겠네.

흐음....”


“타락 시스템은 뭐죠?”


“종말자 아래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타락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야.”


“타락?”


“간단하게 말하자면.

종말자들의 힘과 괴물로서의 힘을 같이 가지게 만든 거랄까?

우리들의 패인 살인귀와 프레이야가 거기에 속해 있으니,

그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걸?”


“아...!”


프레이야와 살인귀는 종말자의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현재는 괴물이 된 존재들이었다.

그들의 이름이 나오자 조커는 바로 이해되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요?”


프레이야와 살인귀는 자유의지가 있었으니,

본인의 의지로 4세계에 올 수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달랐다.

조커가 몇 번이나 그들을 죽이면서 느낀 점이었다.

그들의 사고는 굳어있었고, 아무리 설득해도 현실을 부정했다.

애초에 전쟁 병기로 만들어졌으니 그것은 당연하겠지...

그렇기에 조커는 플레이어들은 망설임 없이 죽이는 편이었다.

그런데 그것들을 괴물들의 편에 서게 한다?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맞아. 그래서 생각을 바꾼 거야.

플레이어들은 종말자의 병사다 보니 웬만하면 우리에게 넘어오게 하기 힘들어.

그래서 반대로 해보는 거지.

괴물에게 종말자의 힘을 주입하여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

나랑 야누스가 같이 개발한 것이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서 아직 실험을 못 해봤지만..

야누스가 부작용을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나 보네.”


종말자의 힘과 괴물의 힘.

두 개를 가진 괴물은 얼마나 강력할까?

또 종말자들에게 얼마나 위험한 전력이 될까?

상상만 해도 위험해 보이는 새로운 괴물에 조커는 몸을 떨었다.

그녀로서도 꽤 재미있을 것 같긴 때문이었다.


“4세계에 가면 확인해봐야겠어.”


네메시스가 4세계로 돌아갈 때쯤이면 어느 방향이든 결과는 나와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선 큰 전력이 되어주겠지.


“카르마 시스템에 대해선 말한 것은 없어?”


네메시스의 물음에 조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네메시스는 눈을 좁혔다.


“그건 아직인가?

양산화에 성공해야 할 텐데...”


네메시스가 손등을 바라보자.

그의 손등으로 붉은 문신이 빠르게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네메시스가 지하유적지에서 빠져나왔을 때 사용한 힘이었다.


“재미있을 것들을 많이 만들어두셨군요.”


“그러지 않으면 승산이 없으니까.”


네메시스는 투덜거리며 자신의 머리를 넘겼다.

그로서는 최대한 패를 모아가는데도 아직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것 외에 궁금한 점이라도 있어?”


“아까 텐트 안에...”


조커는 붉은 눈동자를 깜박이며 미간을 좁혔다.


“천족이 하나가 있더군요.

혹시 그 천족의 이름이 람히르인가요?”


“람히르 맞아. 어떻게 네가 그 이름을 아는 거야?”


“그녀가 저를 찾아왔으니까요.”


“....뭐?”


네메시스는 자신과 함께 다닌 람히르가 조커를 찾아왔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어서 되물었고.

조커도 어이가 없긴 마찬가지였다.


“제가 만든 ‘게임’ 속에서 나타나더니,

심지어 그곳에서 빠져나와 절 협박하고는 사라지더군요.

제 감각이 맛이 간 게 아니면.

제가 본 람히르는 그녀가 틀림없어요.”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겠어?”


네메시스는 조커에게서 당시의 일을 상세히 보고받더니 곧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하아....?

재현된 현자 위슬러가 월검향이 상대하기 힘든 존재를 소환하니,

람히르가 튀어나와 666의 괴물 못지않은 힘을 보였다...?”


조커의 묘사를 들어보면.

시공간의 대천사 람히르는 축소상태의 행성을 만들어 거짓된 영웅들을 가둔 후.

그대로 부숴버리려고 했다고 한다.

바깥에서 관측한 기만의 조커이기에 그것은 확실한 보고겠지...


“...서열 한 자리급 괴물인데?”


“분명 그쯤일 겁니다.”


그 정도의 힘이면 조커를 협박할 정도의 힘은 확실히 된다.

문제는...

어째서 그녀가 게임 속에서 튀어나와 조커를 찾아간다는 행위를 할 수 있었는가?

그것이 이해가 안 되는 조커이기에 그녀는 네메시스에게 자문하는 것이었다.


“어쩌면....”


“어쩌면?”


“진짜 람히르 본인일지도 모르겠는데?”


“.....네?”


“시간의 흐름으로 볼 때.

세상의 모든 일은 이미 정해져 있거든.

과거, 현재, 미래.

그것은 멀리서 바라보면.

하나의 선에 불과해.

과거 현재 미래는 결과로서 나와 있다는 거지.

여기서 ‘현재’를 결정하는 요인이 뭘까?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주신들이야.

주신이란 축을 지탱하는 존재들로서,

그들이 있는 시간대가 현재이고.

그들이 없는 이전이 과거이며.

그들이 있을 예상지점이 미래야.

까놓고 말해서.

시간 여행할 수 없는 이유는 불멸자들 덕이지.

이 덕에 시간의 흐름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거고.

세상의 법칙이 얽히지 않을 수가 있는 거야.

시간이란 개념이 무너져버린다면.

법칙들을 얽히고설켜 검은 피나 다름없는 악성의 정보가 되거든.

말 그대로 세상의 멸망이란 거지. 뭐.”


“흐음... 흥미롭지만.

그렇다면 람히르 본인일 가능성은 없는 것 아닌가요?”


“과학적으로 볼 때.

마법으로 볼 때.

이 전제는 흔들리지 않아.

그렇기에 필멸자와 불멸자는 운명에 거역할 수가 없지.

하지만 ‘예외’가 있어.

우리 괴물들은 이러한 시스템에 구속되지 않아.

정확히는 구속될 수가 없는 거지.

우리들이 가진 ‘능력’은 세계에 오류를 일으키는 버그이자.

정해져 있는 미래를 바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힘이야.

그렇기에 천 년 전 전쟁 이후. 켈렌트의 예지가 희미해진 거지.

우리 괴물들이 간섭할수록.

정해져 있는 미래가 확장되어 다른 예상 경로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거든.

람히르는 검은 피를 주입 당한 사고 때문에,

반쯤 괴물인 상황이야.

만약에... 미래의 람히르가 완전히 괴물이 되었다면.

미래의 람히르는 소환될 수 있을 가능성이 커.

네가 만든 ‘게임’도 괴물의 능력에 의한 것이고,

현자 위슬러가 만들어내는 상대하기 싫은 적들도 능력에 의한 것이니.

그것들이 꼬이고 꼬여,

극악의 확률로 미래의 람히르를 소환해버린 거지.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월검향이 자신을 적대하는 람히르를 매우 무서워했기에 버그가 일어난 거라 할 수 있겠네.”


온갖 요인들이 꼬이고 꼬여 미래의 존재를 소환한다는 미친 일을 해냈다.

네메시스는 그 확률을 생각하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진짜일 가능성은 매우 적고,

피곤해서 본 환상이나 환청일 수도 있으니까.

설사 그것이 진짜라도.

불멸자들이 있는 이상.

얼마 못 가. 본래의 시간대로 튕겨 나갈 뿐이야.

축이 멀쩡히 버티고 있으니 말이지.”


“그럼 다행이군요.”


어쩌면 진짜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조커는 람히르를 생각하고는 입꼬리를 올렸다.


“그렇다면 그 아이를 무조건 아군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군요.”


“그럴 생각이야.

네가 말하지 않아도.

그녀의 잠재력은 소름 끼칠 정도니...”


“붉은색 도마뱀도 같이 있더군요?”


“벨라? 용의 여왕의 딸이야. 귀여운 아이지?”


“...용의 여왕의?”


네메시스에게 자초지종 설명을 들은 조커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네메시스를 보았다.


“마나의 주신 후보라...

이것도 당신이 계획하신 건가요?”


“착각이야.

아무리 나라도 전부 계획한 것은 아니야.

그녀는 친구 딸일 뿐이고...”


“경우에 따라선. 마나의 주신이 완전히 우리 편이 되겠지요.

인재를 주워오는 레이더라도 달고 계신 겁니까? 네메시스님?”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아!!!!

있으면 나도 사고 싶네!!!!”


그런 네메시스의 모습에 조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네메시스는 인재를 주워오는 재능이 있었고,

네메시스 세력 대다수가 그가 직접 찾아가 주워온 이들이었다.

그걸 4세계 초기부터 봐온 조커로선 네메시스의 말은 변명으로 들릴 뿐이었다.


“저의 궁금증은 이것으로 됐군요.

그럼 제가 보답할 시간이군요.

저에게 원하는 일이 있나요?”


“이 서류에 사인 좀 해줘.”


네메시스가 건네준 서류는 앞서 만난 괴물들에게 사인받고 다니는 서류로,

내용을 본 조커가 눈을 좁혔다.


“저에게 이 서류가 의미 없다는 것을 아실 텐데?”


법칙역전능력으로 그녀는 언제든지 벗어날 수가 있다.

네메시스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주신들이 보기에 모두 내 관리하에 있어야 하니까 말이지.

눈속임용으로 부탁할게.”


“그렇다면 하도록 하지요.”


순순히 사인을 해주자. 네메시스는 미소를 지었다.


“좋아. 이걸로 한 건 해결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


이것으로 릴리스만 찾아가면.

1세계에 넘어온 모든 7대 악을 관리할 수 있기에,

괴물들이 사고 칠 걱정 없이 플로라의 기억을 찾으러 갈 수 있었다.


“혹시... 릴리스가 지금 뭐 하는지 알아?”


마지막 남은 괴물이기에 네메시스는 근황이 궁금해서 물었다.

그의 물음에 조커는 조용히 시선을 돌렸다.


“....왜?”


“릴리스는 현재 람슬 왕국을 침공했습니다.”


“.....뭐?”


사고 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 메투스가 조용히 있었는데...

릴리스가 사고를 저질렀다고!?!?!?!?


“얼마나...?”


666의 괴물이 일으킨 사고다.

얼마나 규모가 클지 몰랐기에 네메시스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람슬 왕국 고위 인간들을 모두 제압.

뇌에 기생충을 박아넣은 것을 생각하면...

람슬 왕국은 이미 릴리스의 것일걸요?

제가 중간에 도움을 주고 가서 확실하답니다.”


알고 싶지 않은 사실에 네메시스는 자신의 얼굴을 부여잡았다.


“릴리스...

대체 왜 그런 거야....?”


“가서 물어보시죠.

저도 그 이유를 모르니까요.”


네메시스는 안타까운 현실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릴리스를 찾아가 물어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기 때문이었다.


“릴리스... 후우...”


불멸자들이 이 사실을 알면 딴죽을 걸어오겠지.

켈렌트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을 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지는 네메시스였다.


삑! 삑!


“응?”


갑자기 날카로운 기계음이 울려 퍼졌다.


“전화가 왔네. 잠깐 실례할게.”


네메시스는 귀로 손을 가져가더니 곧 고개를 끄덕였다.


“벌써 한 달이네. 알겠어.

내일 가도록 하지.”


“무슨 일이신가요?”


“릴리스를 만나기 전에 먼저 할 일이 생겼어.”


“할 일요?”


“응. 도마뱀 한 마리 잡아야 할 것 같아.”


네메시스는 통화에 사용한 기기를 품속에 넣으며 눈을 빛냈다.


“내 친구를 위해서 말이지...”


작가의말

블록 우주론을 참고하면 이해가 편합니다.

다음 편에는 파란 도마뱀을 잡으러 갈 것 같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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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5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1 2 15쪽
535 제 535화 진화하는 적. +1 23.03.21 37 2 16쪽
534 제 534화 추락하는 우주전함 +1 23.03.21 37 2 14쪽
533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1 23.03.20 40 2 12쪽
532 제 532화 한 편. 4세계는... +1 23.03.20 34 2 15쪽
531 제 531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 23.03.19 34 2 17쪽
530 제 530화 무너지는 경계 +1 23.03.19 36 2 14쪽
529 제 529화 망가지는 몸 +2 23.03.18 42 1 13쪽
528 제 528화 어부지리 +1 23.03.12 29 2 18쪽
527 제 527화 불꽃놀이 +2 23.03.12 39 2 12쪽
526 제 526화 드래곤 사냥. +1 23.03.10 29 2 13쪽
525 제 525화 붉은 산. +1 23.03.10 22 2 14쪽
»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1 23.03.06 22 2 14쪽
523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1 23.03.05 57 2 15쪽
522 제 522화 조커가 준비한 것. +1 23.03.05 27 2 23쪽
521 제 521화 기적 혹은 사고. +1 23.03.05 19 2 14쪽
520 제 520화 영웅의 타락. +1 23.03.05 26 2 14쪽
519 제 51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1 23.03.05 23 2 16쪽
518 제 51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1 23.03.05 23 2 14쪽
517 제 51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1 23.03.05 28 2 12쪽
516 제 51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1 23.03.05 27 2 14쪽
515 제 51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1 23.03.05 28 2 15쪽
514 제 514화 각자의 길. +1 23.03.05 32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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