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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3,357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05 22:28
조회
56
추천
2
글자
15쪽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DUMMY

지이이이익!


따뜻한 텐트 내부와 눈이 내리는 차가운 바깥을 격리하는 벽이 지퍼로 인해 무너져내린다.

그러자 텐트 안에 있던 이들의 시선이 그곳을 향했다.


“살인귀의 일은 매듭지었어.”


네메시스가 약속한 대로 돌아온 것이었다.

그의 등장에 화색을 지은 세레나가 가장 먼저 다가왔다.


“몸은 괜찮아?”


“다소 상처를 입긴 했지만...

세계수의 영역에서 벗어난 이상.

이 정도 피해는 별문제 없어.”


네메시스는 몸에 붙은 눈들을 털어낸 후 텐트 안으로 들어왔다.

상처 하나 없는 그의 모습에 람히르는 떨리는 눈동자로 물었다.


“살인귀는... 죽은 건가요?”


“응.”


죽고 죽이던 666의 괴물들과 거짓된 영웅들의 이야기는 끝났다.

6명의 거짓된 영웅들은 본래 세상으로 되돌아갔으며,

마지막 남은 살인귀는 네메시스의 손에 최후를 맞이했다.

과거부터 이어진 굴레가 끝난 그것뿐인 이야기.

하지만 람히르는 슬픈 눈동자로 시선을 내렸다.


“나쁜 분은 아니었는데...”


“악성에 물들어져 자기 자신을 잃을 바에야.

본인이 원하는 죽음을 주는 것이 나아.”


거짓말은 아니다.

살인귀는 분명 네메시스의 손에 죽었다.

문제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서 그렇지...

살인귀는 현재 괴물로서 다시 살아나 활동 중이었다.


“알고 있어요.

분명 그 방법뿐이니까 네메시스님도 그럴 수밖에 없었겠죠.

하지만... 전 살인귀가 안타까워요.

다른 세계에서 소환되어 괴물들을 막기 위한 희생양이 된 것도 모자라.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홀로 이 세상에 남아 고통받다가 최후를 맞이하다니.

너무 불쌍하잖아요...”


프레이야가 거짓된 영웅들을 배신한 이후의 일을 제외하고는,

대략적인 사정을 알고 있는 람히르였기에 그녀는 진심으로 살인귀를 동정했다.

그녀가 만난 살인귀는 다짜고짜 공격해오긴 해도.

자신의 오해인 것을 깨닫자. 바로 사과한 남자였다.

홀로 이 세상에 남아 얼마나 괴로웠을까?

하지만 그것도 오늘 밤에 끝났다.

차가운 대지로 돌아가는 것으로...

그렇기에 람히르는 안타까웠다.

많은 이들을 지킨 영웅이라면 그런 식으로 슬픈 최후를 맞이해서는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람히르의 모습에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네메시스는 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난 그가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줬어.”


“그렇지만...”


“자자! 둘 다 그만해!

살인귀의 일은 괴물과 그들의 일이었으니.

끝맺음 한 이상.

그 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어.

666의 괴물들과 거짓된 영웅들은 서로가 죽이는 사이인 만큼.

네메시스로선 이것이 최선이었을 거야.

그가 누군지 잊었어?

666의 괴물들을 이끄는 왕이잖아.

왕은 왕으로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람히르가 더 말하려고 했으나.

불화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제우스가 뛰어들어 말렸고,

그러한 제우스의 말에 람히르도 더 말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그녀도 알고 있었다.

원한 관계는 당사자끼리 끝내야 하는 일이지.

관계되지 않는 타인이 함부로 뛰어들 일이 아니었다.

또한, 네메시스가 666의 괴물들을 이끄는 왕인 만큼.

그가 거짓된 영웅을 죽여야 하는 것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람히르가 살인귀에 대해 동정하는 이유는 하나였다.


‘그 남자랑 너무 닮았으니까...’


살인귀는 월검향과 비슷한 분위기인 남자였다.

스스로가 괴로워하면서도 그걸 말하지 않는...

겉으로는 강인하나 곁에서 보기에는 불안정한 불꽃.

그렇기에 돌봐주고 싶은 남자...

그래서 람히르는 살인귀를 도와주고 싶었는지도 몰랐다.


“살인귀와의 일은 끝났고,

이제 어떻게 할 거야?

플로라의 3번째 기억부터 찾으러?

아니면 666의 괴물을 만나러?”


플로라의 남은 기억은 2개,

만나지 못한 666의 괴물도 두 명이 남아있었다.

지금까진 세계수에 대한 사과와 악성에 물든 영웅인 살인귀를 추적하느라 지체된 일이었지만.

그것들이 끝난 지금.

다시 본래 목적으로 돌아가 여행을 시작해야만 했다.

벨라의 질문에 네메시스는 잠시 고민하더니 곧 입을 열었다.


“서열 6위 색욕의 릴리스가 있는 람슬 왕국으로 갈 거야.

위치적으로 볼 때. 그녀가 제일 가까이 있거든.”


“릴리스라....”


세레나는 릴리스의 이름에 미간을 좁혔다.


“왠지 기분 나쁜 감정이 들어...”


“플로라와 릴리스는 사이가 나쁜 편이었거든.

의견 차이로 자주 싸웠달까...?

플로라가 몇 번이나 릴리스의 목을 자른 것을 생각하면.

기억이 없어도 그러한 감정이 들 수도 있겠네.”


“플로라...

당신은 대체 무슨 삶을 살아왔던 거야?”


몇 번이나 목을 잘랐다는 말에 세레나는 스스로에 대해 깜짝 놀라 중얼거렸고,

네메시스는 그런 세레나를 보며 별거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릴리스는 목이 잘린 정도는 죽지 않거든.

일반적인 괴물들과 좀 다른 구조라서 말이지...

그래서 플로라는 마음 놓고 목을 자른 것 같아.”


“그건 넘어가...

릴리스는 지금 만나러 간다고 치면...

기만의 조커는?”


“그 녀석은 워낙 불규칙적으로 움직여서 말이지.

아무리 나라도 작정하고 돌아다니는 조커를 찾긴 힘들어.

아마도....”


“아마도...?”


네메시스는 따뜻한 열기가 올라오는 난로에 다가가 로브를 벗어 몸을 말렸다.


“알아서 찾아올 거야.

조커의 성격상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아.

어쩌면 지금 나타날 수도 있을걸?”


“어머나? 어떻게 아셨어요? 네메시스님?”


!!!!!!


언제부터였을까?

네메시스의 곁에 보랏빛 체크 무늬가 인상적인 광대 복을 입은 누군가가 있었다.

주신인 말리고스와 제우스도 그제야 눈치챘다는 듯이 깜짝 놀라 그 인물을 보았고,

다른 일행들은 경악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메시스는 다른 일행들과 다르게 슬쩍 기만의 조커를 보더니 다시 난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어라? 지금 왔네?

추울 텐데. 난로 옆에 와.”


“따뜻한 호의에 감사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쿡쿡!”


불길한 악의가 밑에 깔린 것이 똑똑히 느껴졌다.

그것은 대놓고 죽이겠다는 듯한 살의에 가까웠지만.

네메시스는 태연할 뿐이었다.


“깜짝 놀라게 불쑥불쑥 나오지 말아 줄래?

하다못해. 텐트 바깥에서 노크 정도는 하고 오라고. 기만의 조커.”


“에이~. 그러면 재미가 없다는 것을 아시면서~.”


“아무리 나라도 네가 갑자기 나타나면 놀란다고?”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만?”


“겉으로는 그렇지.”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피곤한 듯이 하품했다.

아무리 그라도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 힘을 남발한 이상.

상당한 피곤이 쌓였기 때문이었다.


“피곤해서 그런데...

내일 오면 안 될까?”


“그렇다면 저랑 같이 자도록 하지요.

따뜻한 모포 안에서 저와 체온을 교환하는 거예요~.

네메시스님에겐 익숙한 일이죠?”


“...........”


조커의 말에 텐트 안에 숨 막힐 듯한 침묵이 지나갔다.

얼마 안 된 시간이었지만.

억 겹의 시간으로 착각될 정도였다.

그렇게 잠시 뒤....


“에에에에에에!?!?!?!?!?!”


“자...잠깐! 네메시스! 이건 무슨 말이야!!!!”


네메시스 일행들은 경악에 차 소리 질렸고,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눈을 좁혀 조커를 보았다.


“일행들 놀리러 온 거면 당장 가라.

대체 무슨 일로 온 거야?”


“그렇다면 본론을 말하지요.

네메시스님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서 왔답니다.”


새하얀 가면 속의 붉은 눈동자가 요사스럽게 빛났다.


“시간을 줄 수 있으신지?”


“후우... 알겠어. 바깥에서 이야기하자.”


“그럼 먼저 나가 있겠습니다.”


처음 나타났을 때처럼.

기만의 조커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감각을 집중했는데도.

전혀 느낄 수 없는 방식에 벨라는 미간을 구겼다.


“그런 이유로 잠시 나갔다 올게.

금방 끝날 거야.”


“괜찮겠어?”


벨라의 물음에 네메시스는 자신의 머리를 정리했다.


“괜찮을 거야.

보기에는 불길해 보여도 속은 여린 친구거든.”


“...아까 조커의 말에 대한 해명은?”


날이 선 세레나의 물음에 네메시스는 무서운 듯이 몸을 떨었다.


“조커의 농담일 뿐이잖아.

그러니 그런 눈빛으로 보지 말아줘.

아무리 나라도 그건 무섭다고. 세레나.”


고양이 앞의 쥐 같은 모습에 말리고스는 키득키득 웃었고,

제우스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네메시스에게 동정의 눈빛을 보냈다.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어. 다녀와. 내 사랑.”


“응.”


네메시스는 세레나의 격려를 받으며 바깥으로 나서던 도중.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는 그대로 멈추었다.

방금...

세레나가 뭐라고 했지?


“세레나?”


“왜?”


“방금 뭐라고 했는지 다시 말해줄래?”


“다녀와... 에...?”


세레나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깨닫고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네메시스가 가끔 하던 말을 자신이 하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네메시스에게 자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버린 것 같은데...

자신의 입으로 그런 말을 담게 되자. 보통 부끄러운 것이 아니었다.


“시...실수야!”


“그럼 날 사랑하지 않는 거야? 그럼 너무 서운한데...”


“네...네메시스... 그게....”


세레나가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못하고,

네메시스는 그런 그녀가 귀엽다는 듯이 계속 놀리고 있었다.

그러한 커플들의 애정행각에 제우스는 모포 위로 누워버리며 외쳤다.


“아이고! 내 손발아!

커플의 염장에 오그라들고 있어!!! 으아아아아!!!”


“너도? 이런 우연이 있나! 나도 그래!

내 발도 오그라드는 것 같아! 으아아앗!”


말리고스까지 가세해서 모포 위에서 구른다.

말리고스는 자신의 앞발을 공간 속성으로 굴절시키면서까지 대놓고 놀리기 시작하였고,

그 모습에 부끄러워하던 세레나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이... 빌어먹을 불멸자놈들이...

분위기도 모르고!!!”


피잉!


그 순간이었다.

제우스와 말리고스의 얼굴에 세레나의 화살이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그러자 불멸자들은 자신의 볼에서 느껴지는 핏방울에 그대로 굳었다.


“지...진짜로 쐈어!?”


“조화속성까지 담아서!!!!?”


불멸자들이 경악해서 세레나를 바라보니,

그녀의 볼에는 붉은 문신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었다.


“불멸자는 죽어도 부활하니까!

지금 한 번 죽어버려!!!!!”


“꺄!!! 미친 엘프가 사람 죽인다!!”


“도마뱀 살려!”


26인용 텐트라 공간이 넉넉한 덕인지.

그 안에서 화살을 피해 잘도 도망간다.

하지만 모두 피하지 못했는지.

몸 여기저기 박혀 있는 화살이 보였다.

그러한 추격전을 보며 벨라와 람히르는 고개를 내저었다.


“저 바보 주신들은 언제 철이 들까?”


“...언제나 대로네요.”


둘은 그 말과 함께 네메시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어떻게든 세레나는 진정시켜둘 테니까. 잘 다녀와.”


“응.”


------------------------------------------


네메시스가 둘의 배웅을 받으며 텐트 바깥으로 나오자.

소란을 지켜보고 있던 기만의 조커가 그의 앞에 소리 없이 나타나 있었다.


“언제나처럼 시끄러운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군요.”


“본의 아니게 말이지.”


네메시스는 세레나가 자신에게 해준 말을 생각하고는 싱글벙글 웃으며 조커에게 다가왔다.


“용건은?”


“일단 그 바보 같이 웃는 표정을 지워주면 좋겠군요.

전 괴물들의 왕을 만나러 온 거지.

사랑에 빠져 바보가 되어버린 괴물을 보러온 것이 아닙니다.”


“흐음....”


조커의 말에 네메시스의 웃음기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의 표정이 차갑게 얼어붙었다.


“이걸 원하나?”


“이제야 제가 아는 네메시스님이군요.

자리를 옮기지요.”


조커에서 퍼져나간 어둠이 네메시스를 순식간에 뒤덮더니,

어둠만이 있는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이곳에서는 도청의 염려가 없을 겁니다.”


“다행이군.”


“일단 제 용건을 꺼내지요.

살인귀에 대한 것을 묻고 싶군요.

그는 어떻게 되었죠?”


“죽였다.

그리고 부서진 육체에 영혼석을 넣어 필멸자로 부활시켰지.”


네메시스는 살인귀를 666의 괴물로서 만들기 위해 4세계로 보낸 것을 알려주었다.

그 정보를 들은 기만의 조커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잘된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군요.

살인귀가 4세계 괴물이 된 것은 물론이고,

666의 괴물이 되다니...”


“잘된 거지.

영원히 소멸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잡는 것이 좋은 법이야.

더불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면 문제없지.”


“살인귀를 용케 설득했군요?

666의 괴물에게 악감정이 쌓여있는 친구였을 텐데...”


“그로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걸었지.

욕망이란 것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법이거든.

어제의 적이라도.

오늘의 친구로 만들 수가 있지.”


네메시스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자세한 것은 살인귀에게 직접 듣는 것이 좋을 거야.

이제 동료가 된 만큼 시간은 충분할 테니까 말이지.”


“언제봐도 네메시스님은 무섭다니까요.

영입 불가능할 것 같은 인물들을 심심하면 아군으로 만드니...”


“이번에는 내가 질문을 하지.

네가 나를 찾아왔다는 것은....”


“네. 당신이 보낸 월검향이 저의 ‘게임’을 클리어하였고,

프레이야의 검도 손에 넣었습니다.”


“역시 그렇게 됐네.”


네메시스는 예상대로 흘러갔다는 듯이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곧 기만의 조커에게 시선을 던졌다.


“네가 준비한 패도 완성되었어?”


“....알고 있었습니까?”


“내가 구하지 못하는 정보는 없어.

구성하고 있는 술식에 대해 조사를 안 해봤을 것 같아?”


프레이야에 대한 것은 조커만이 알고 있었던 비밀이었기에,

그 정보가 네메시스의 손에 들어온 것을 보자.

조커는 터무니없는 정보력이라 생각하면서 가면 속에서 쓴웃음을 지었다.


“프레이야도 666의 괴물이 되도록 권유했습니다.

그녀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되고도 남지요.”


“그렇다면...

4세계에서 살인귀와 만날지도 모르겠는걸?”


“언젠가는 만나겠지만.

그 시간은 꽤 걸리겠지요.”


조커는 프레이야와 살인귀가 만났을 때의 일을 생각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기대되는군요.

둘이 만나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결과적으로는 서로를 죽이게 되었지만.

과거엔 연인이었던 사이니. 쿡쿡!”


“복잡하게 섞인 애증이겠지.

뭐. 그것은 그들의 손에 맡기자고.

본인들의 일이니 알아서 해결하겠지.”


네메시스는 자신과 플로라의 일을 생각하고는 씁쓸하게 웃었다.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를 죽이는 상황은 운명의 아이러니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런 면으로 보자면.

자신과 살인귀는 닮았을지도 모르겠지...

네메시스는 자조한 후. 조커에게 눈짓했다.


“단둘일 때는 그 가면을 벗어주겠어?

아무리 나라도 얼굴을 보지 않으면 감정을 읽기 힘들거든.”


“부하의 사생활에 간섭하는 상사라...

그러다가 미움받는다고요? 네메시스님?”


“계획을 세울 때 조금이라도 변수를 남겨두지 않으려는 것뿐이야.

나비의 날갯짓이 거대한 토네이도가 될 수 있는 법이거든.”


“후후후.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벗도록 하지요.”


조커의 새하얀 가면이 벗겨져 어둠 속으로 사라져갔다.


“정말이지. 언제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얼굴이야...”


작가의말

스토리 예정이 전부 정해져 있습니다.

사실상 작가의 떡밥회수가 시작되는 시기지요.

으흐흐흐.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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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5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1 2 15쪽
535 제 535화 진화하는 적. +1 23.03.21 37 2 16쪽
534 제 534화 추락하는 우주전함 +1 23.03.21 36 2 14쪽
533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1 23.03.20 40 2 12쪽
532 제 532화 한 편. 4세계는... +1 23.03.20 33 2 15쪽
531 제 531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 23.03.19 34 2 17쪽
530 제 530화 무너지는 경계 +1 23.03.19 36 2 14쪽
529 제 529화 망가지는 몸 +2 23.03.18 41 1 13쪽
528 제 528화 어부지리 +1 23.03.12 29 2 18쪽
527 제 527화 불꽃놀이 +2 23.03.12 39 2 12쪽
526 제 526화 드래곤 사냥. +1 23.03.10 29 2 13쪽
525 제 525화 붉은 산. +1 23.03.10 22 2 14쪽
524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1 23.03.06 21 2 14쪽
»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1 23.03.05 57 2 15쪽
522 제 522화 조커가 준비한 것. +1 23.03.05 26 2 23쪽
521 제 521화 기적 혹은 사고. +1 23.03.05 19 2 14쪽
520 제 520화 영웅의 타락. +1 23.03.05 26 2 14쪽
519 제 51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1 23.03.05 23 2 16쪽
518 제 51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1 23.03.05 23 2 14쪽
517 제 51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1 23.03.05 27 2 12쪽
516 제 51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1 23.03.05 27 2 14쪽
515 제 51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1 23.03.05 27 2 15쪽
514 제 514화 각자의 길. +1 23.03.05 31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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