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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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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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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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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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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제 526화 드래곤 사냥.

DUMMY

“함정? 그럼 이건...”


손에 있는 벨라스트라즈의 머리를 내려다보면서 묻자.

네메시스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만든 과자야. 감쪽같지?

지금 먹어봐도 좋아. 맛은 내가 보증할게.”


두건을 쓴 이가 벨라의 머리를 지면에 내던지자.

겉껍데기가 부서지면서 달콤한 초콜릿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러자 그의 표정이 굳었다.


“다른 놈들은 어디에 있지?”


두건을 쓴 이가 슬금슬금 물러나며 주위를 살폈다.

자신을 잡기 위한 함정이라면 숨어있는 이들이 나타나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럴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나 혼자뿐이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마.

심지어 널 죽이러 온 것도 아니야.”


“날 무시하는군!”


상대는 고작 한 명이다.

두건을 쓴 이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법을 준비했지만...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저항한다고 네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아.

3세계 드래곤을 잡을 준비를 해두었으니 말이야.”


자신이 3세계 출신 드래곤이란 것도 간파하고 있다.

이곳이 1세계인 것을 생각하면.

눈앞의 인간은 이상했다.

최소한 최상위 종족과 접전이 있을 존재였기에 두건을 쓴 남자는 함부로 움직이지 못했다.


“간단하게 질문을 던질 테니까.

너는 듣기만 해주면 돼.

요즘 드래곤 캐슬이 매우 바쁘지?

용의 여왕의 첫 번째 아이인 벨라스트라즈와,

두 번째 아이인 비트레이의 왕위 다툼이었나?

원래라면 벨라스트라즈가 정식 후계자겠지만.

어떤 이유로 실종되었다가 최근에 생존이 확인되었지.

이 때문에 드래곤 캐슬 내에서 드래곤끼리 줄 잡느라 바쁘다며?

드래곤족의 종류는 일곱.

레드 드래곤, 블루 드래곤, 실버 드래곤,

블랙 드래곤, 화이트 드래곤, 그린 드래곤, 골드 드래곤.

이렇게 색상별로 드래곤 로드들이 있고,

용의 여왕은 로드들의 이름을 색상 별로 지었지.

실버 드래곤족의 로드인 실버는 용의 여왕의 대변인이라 위치상 중립을 선언했을 테니.

나머지 드래곤 로드들끼리 3대3으로 물 밑 작업을 하고 있지? 안 그래?”


“......”


드래곤 캐슬 내의 정보를 훤히 읽어냈다.

이 사실에 두건을 쓴 존재는 눈앞의 남자가 드래곤 캐슬과 관련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넌 벨라스트라즈 파벌이군!”


자신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판다면.

그것밖에 답이 없었기에 두건을 쓴 존재는 외쳤다.

하지만 네메시스는 그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거기에 대한 대답은 ‘아니오’야.”


“그럼 왜 날 방해하지?”


“친구에게 부탁을 받았어.

꼬마 아가씨를 지켜달라고 하더라고.”


꼬마 아가씨가 벨라인 것을 깨달은 두건을 쓴 존재는 비웃음을 지었다.

벨라스트라즈 파의 누군가가 지시했는지 몰라도.

이건 멍청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하! 그 친구가 어떤 멍청이인지는 몰라도.

너에게 드래곤을 지키라고!? 하!!!!

주제도 모르는 놈이군!!!!!

너 따위가 지킬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두건을 쓴 존재는 그 말과 함께 두건을 벗어 던지고 본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늘 높이 거대한 그림자가 퍼져나가고,

그 아래로 새하얀 비늘로 덮인 아름다운 몸체가 나타났다.

서 있기만 해도 주변이 얼어붙는 냉기가 인상적인 화이트 드래곤이었다.

눈앞의 남자가 드래곤은 아니지만. 벨라를 지키도록 지시받은 존재인 만큼.

처음부터 전력으로 죽일 생각인 것이었다.


[자! 작은 자여! 드래곤을 지킬만한 힘이 있는지! 보여봐라!!!]


벨라스트라즈와 비교할 때.

2배는 거대한 몸이었고 몸 곳곳에 흉터가 남아 있었다.

얼마나 많은 전투를 경험해온 걸까?

네메시스는 눈앞의 드래곤을 보고는 눈을 좁혔다.


“최소 팔 천년은 살아온 에이션트급이군.

천 년 전 전쟁에서 생존한 드래곤이라... 힘에 자신 있을 만하겠어.”


드래곤들은 천 년 전 전쟁에서 666의 괴물들을 상대로 힘을 모아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막대한 전투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가 있었다.

당시의 충격이 워낙 커서 늙은 드래곤들 대다수가 폭력을 꺼리게 되었지만.

살아남은 개체들은 이전 세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강해졌다.

생존한 에이션트급 고룡이라면.

엑스트라 괴물들 정도는 혼자서 상대해도 문제없겠지.

그렇기에 눈앞의 드래곤은 암살자로서 뽑혔을 것이다.


“후우...

일단 네 말을 정정해야 할 것 같아.”


[?]


“첫 번째. 내 친구는 이상주의자이긴 하지만 멍청이는 아니야.

그리고 너희 종족의 주신이자 여왕이지.

이세리아를 향해 그렇게 혓바닥을 놀리면 쓰겠어?”


[........뭐?]


“그리고 두 번째.

이게 가장 중요한 건데...

너 같은 도마뱀들은 얼마나 몰려오던 난 상관없어.”


찰랑!


네메시스의 등 뒤로 흑백의 날개가 뻗어 나왔다.

그러자 두건을 쓴 존재의 눈동자가 떨려왔다.


[흑백의 날개!? 설.....설마...]


빛과 어둠. 상반된 속성을 동시에 다루는 존재는 극히 드물었고.

그중 악명이 가장 자자한 존재가 있었다.

화이트 드래곤의 머릿속으로 ‘혹시?’란 단어가 지나갔다.


“소개할게. 666의 괴물 서열 1위 괴물. 탐식의 네메시스야.”


[마.. 맙소사!!!!!!!!]


화이트 드래곤은 그 이름을 듣자마자 온몸에 흐르는 피가 그대로 얼어붙는 것을 느꼈다.

666의 괴물?

천 년 전 전쟁에서 지독하게 보았기에 모르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당시 용의 여왕은 드래곤 캐슬을 이동시켜 전투하였는데.

공중요새인 드래곤 캐슬이 눈엣가시였던 666의 괴물들은 드래곤 캐슬을 함락시키기 위해 침공하였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드래곤들이 희생당하여 드래곤 인구의 90%가 사망하였다.

한 자리 서열 괴물로 인해 몇 번이나 위기에 빠졌던 드래곤 캐슬이었다.

그런데...

지금 귀를 의심해야 하는 말이 흘러나왔다.

666의 괴물도 모자라서. 서열 1위?

그렇다면...


[이런 임무라곤 말 안 했잖아!!!!!!]


엿 됐다.

설마 4세계 괴물들의 왕이 벨라스트라즈를 지키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렇다면 암살이라는 꼼수는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드래곤 캐슬에 알리지 않으면...

화이트 드래곤은 끔찍한 상황임을 느끼면서도 오래 살아온 고룡답게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괴물과는 부...불가침이 있습니다.]


화이트 드래곤이 드래곤 캐슬 출신인 이상 불가침은 적용된다.

그렇기에 그걸 방패로 이 자리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네가 내 목을 자른 것은 기억 안 나?

불가침을 먼저 깬 것은 너야.”


괴물들의 왕인 네메시스의 목을 직접 베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불가침이고 뭐고 할 영역이 없다.

그 사실에 화이트 드래곤은 기겁하며 다른 방도를 찾아보았다.


“지키는 이가 누군지는 알아보지 그랬어?

벨라스트라즈가 정신을 차린 지 얼마 안 되는데.

용의 여왕이 아무 조치도 안 해뒀을 거로 생각했어?”


그렇기에 용의 여왕은 네메시스에게 친히 찾아와 부탁한 것이었다.

드래곤 사이의 정치 다툼으로 암살자를 보낼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의 선택지는 두 개가 있어.

나에게 저항하다가 잡히든가.

저항하지 않고 곱게 잡히든가.

아! 혹시나 하는데...

목숨 걱정은 하지 마.

난 널 죽일 생각이 전~~혀 없으니까.

개인적으로 후자 쪽을 추천할게.”


여기서 자신이 잡히면 어떻게 될까?

볼 것도 없었다.

팽팽하게 유지되는 저울이 무너져내리고,

벨라스트라즈를 지지하는 쪽이 우위에 설 것이다.

그렇다면 줄을 잘못 댄 화이트 드래곤족은 추락하겠지.

그럼....


‘할 수밖에 없다.’


눈앞의 존재는 666의 괴물.

그것도 한때 세상을 멸망시킬 뻔한 서열 1위의 재앙이다.

그가 도망칠 수 있을 확률은 매우 낮다.

하지만...


[<프로스트 노바>!]


하는 수밖에!!!

화이트 드래곤은 그렇게 생각하며 네메시스에게 기습적으로 마법을 사용하였고,

그러자 새하얀 냉기가 폭발하여 주위를 얼렸다.

그 직후. 화이트 드래곤은 날개를 펼치더니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래...

전자를 선택했다는 거지? 유감이야.”


화이트 드래곤이 순식간에 거리를 벌려가지만.

네메시스는 굳이 쫓아가지 않았다.


“<용잡이 함정>.”


네메시스의 영창에 반응하여 붉은 산이 요동쳤다.

붉은 산을 중심으로 각 끄트머리에서 흙이 요동치더니 곧 하늘로 질주하기 시작하였고,

화이트 드래곤이 올라간 높이를 훨씬 넘어 그대로 정지하였다.

4개의 흙의 기둥을 보자. 화이트 드래곤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마...망할!!!!!!]


치솟아가던 화이트 드래곤의 몸이 투명한 벽에 부딪힌 것처럼 그대로 멈추었다.

그것은 흙의 기둥들이 있는 끄트머리로,

그 이상은 올라갈 수 없도록 투명한 결계가 막고 있었다.


[용잡이 함정.....]


“드래곤들과 요괴에게 피해받은 3세계 필멸자들이 개발한 마법이지.”


3세계는 요괴와 드래곤들이 돌아다니는 세상이다 보니,

그곳의 필멸자들은 그들 사이에서 치여 살고 있었다.

물론 필멸자들도 곱게 당해주는 것은 아니어서.

마법과 주술를 연구하였고,

그 결과 중 하나가 용잡이 함정이었다.

펼쳐진 이상.

범위 내 드래곤으로 하여금 일정 높이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게 하고,

서서히 높이를 낮춰 드래곤으로 하여금 지상전을 강요하게 하는 대드래곤 술식.

파훼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계를 무효화 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은 3분.

아니면 술자를 죽여야 벗어날 수가 있지.

3세계 출신인 만큼 너도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


결계에 달라붙어 집중해서 해석해야 3분이다.

물론 아래에 있는 필멸자들이 구경만 할 리는 없으니,

드래곤으로선 아래 필멸자들을 모조리 상대하고 나가든가.

아니면 뼈를 묻어야 하는 결계였다.


[............]


화이트 드래곤은 이 상황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대로라면 도주는 불가능.

그렇다면...


[저를 용서하십시오! 괴물들의 왕!!!]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 선택에 네메시스는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용서고 뭐고 있나.

서로의 목적에 따라 갈등이 있을 뿐.

그러니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저항해봐.”


화이트 드래곤의 양손으로 막대한 마나가 모여들었다.


“아! 네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내가 싸워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 게 좋아.

난 취약한 부분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편이거든.”


[?]


“드래곤들은 주술과 술식에는 해박하지만...

과학에는 쥐약이라지?”


흙의 기둥이 있는 모퉁이에서 빛이 반짝이는가 싶더니,

곧 무언가가 하늘을 향해 번개처럼 질주해왔다.

그 숫자는 한두 개가 아니어서.

마치 하늘의 별을 쏘아대는 것과도 같았고,

천둥소리가 주변을 채워나갔다.


[2세계의 병기!?]


천 년 전 전쟁을 겪은 화이트 드래곤으로선 모를 수가 없었다.

연합군 중 괴물들을 상대로 가장 오래 버틴 세력이 화병기를 다루는 필멸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듣는 천둥과도 같은 소음에 드래곤은 깜짝 놀라며 몸을 돌렸고,

그러자 그는 비늘을 지나가는 화끈한 감각을 느낄 수가 있었다.


콰앙!!!


살짝 부딪혔을 뿐인데도 폭발이 일어나 몸이 뒤흔들렸다.


[크윽!!!!!]


“미리 설치해둔 대공 포탑에 고폭탄으로만 채워났으니.

철갑탄처럼 구멍 뚫릴 염려는 없을 거야.

그러니 적당히 맞고 지상으로 내려오렴.”


화이트 드래곤이 공중에서 급히 방향을 바꿔,

4개의 방향에서 이리저리 쏘아지는 대공포를 피해내더니.

날개를 접어 지상을 향해 고속으로 낙하해왔다.


[후읍!!!!!]


새하얀 용의 숨결이 내뿜어져 자신을 노리는 대공 포탑 하나를 무력화시켰다.

역시 천 년 전 전쟁을 겪은 드래곤은 경험 자체가 달랐다.

화병기의 위력을 알고 있기에 몸으로 막는다는 선택지를 포기하고.

불규칙한 가속으로 사격을 피하면서 브레스로 대공포를 얼린다.


“이야. 빠르다. 빨라.”


블링크로 피할 수 없는 공격을 피하여,

다음 포탑을 노리는 화이트 드래곤의 모습에 네메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잘 됐어.

이참에 실비에게 받은 장난감들을 소비해둬야지.”


세계수의 결계에서 벗어난 이상.

남은 화병기는 위험한 짐밖에 되지 않았다.

무한의 탄환 실비야 능력의 보정이 있어서 화병기를 보관하는 데에 별문제가 없다지만.

네메시스는 그러한 보정도 없고,

전문분야가 아니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보관된 화병기가 사고를 낼 가능성이 컸다.


“뭘 쏘는 것이 좋으려나?

생포가 목적이니 너무 강력한 화력은 배제하면...”


네메시스는 자신의 아공간을 뒤적거리더니 곧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냈다.


“플라즈마 캐논. 이게 딱 좋겠네.”


작가의말

움직이는 사격판이 되어버린 드래곤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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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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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5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1 2 15쪽
535 제 535화 진화하는 적. +1 23.03.21 37 2 16쪽
534 제 534화 추락하는 우주전함 +1 23.03.21 37 2 14쪽
533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1 23.03.20 40 2 12쪽
532 제 532화 한 편. 4세계는... +1 23.03.20 34 2 15쪽
531 제 531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 23.03.19 34 2 17쪽
530 제 530화 무너지는 경계 +1 23.03.19 36 2 14쪽
529 제 529화 망가지는 몸 +2 23.03.18 42 1 13쪽
528 제 528화 어부지리 +1 23.03.12 29 2 18쪽
527 제 527화 불꽃놀이 +2 23.03.12 39 2 12쪽
» 제 526화 드래곤 사냥. +1 23.03.10 30 2 13쪽
525 제 525화 붉은 산. +1 23.03.10 22 2 14쪽
524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1 23.03.06 22 2 14쪽
523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1 23.03.05 57 2 15쪽
522 제 522화 조커가 준비한 것. +1 23.03.05 27 2 23쪽
521 제 521화 기적 혹은 사고. +1 23.03.05 19 2 14쪽
520 제 520화 영웅의 타락. +1 23.03.05 26 2 14쪽
519 제 51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1 23.03.05 23 2 16쪽
518 제 51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1 23.03.05 23 2 14쪽
517 제 51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1 23.03.05 28 2 12쪽
516 제 51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1 23.03.05 27 2 14쪽
515 제 51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1 23.03.05 28 2 15쪽
514 제 514화 각자의 길. +1 23.03.05 32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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