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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우스K 님의 서재입니다.

크라이 오브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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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우스K
작품등록일 :
2021.04.05 20:25
최근연재일 :
2021.05.20 21:51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19,426
추천수 :
383
글자수 :
230,487

작성
21.05.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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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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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제15장] 너희들에게 갈 곳은 없다-02

DUMMY

콰콰콰콰쾅!


요란한 폭음이 울렸지만 오러의 장벽은 굴하지 않은 채 무너지지 않고 버텨줬다.


충격이 전해져오긴 했지만 견디지 못할 건 아니다.


이 몸은 인간의 정점에 이른 육체다. 비록 언데드의 대법을 통해 완성되었지만 모든 중원무공을 소화하고 극성으로 발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육체가 바로 이것이다.


생명이 없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이 이상으로 완성된 육체는 존재하지 않겠지.


게다가 내 깊은 내면에서 이끌려나온 지식은 그런 내게 더욱더 강대한 힘을 선사해주었다.


고금을 통틀어 그 어떤 기사도, 검사들도 상상치 못한 기법들과 초월적인 무공들.


내 지식 안에 있던 지고한 경지의 무인들은 모두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자들이었으며,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으로 무장된 이들이었다.


그렇다. 우리 세계와는 달리 마법이 없어도 세상의 최정상을 차지한 것이 바로 중원의 무공이다.


그런 절대무공들의 정화가 내 한 몸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그 무엇에게도 지지 않는다.


그래. 그 옛날, 상승의 검술 따윈 존재하지 않았던 고대에는 대항할 도리조차 없던 것이 바로 마법의 힘이었지만 지금은 달라.


시공을 초월하는 내 검 앞에서는 그 무엇도 적수가 되지 않는다.


그래, 이것은 검으로 펼치는, 몸으로 재현하는 새로운 마법인 게다.


휘오오오!


오러의 장벽이 걷히고 불안에 젖은 녀석의 눈이 들어왔다.


좀 전의 자신만만하던 표정은 어디 갔는지, 참으로 마음에 드는 얼굴이 되어 있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 그대로 내 집무실에 박제해놓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나는 조소를 입에 머금고 말문을 던졌다.


“이젠 웃지 못하나? 역시 마족은 하나같이 치졸해.”


“크······.”


“상급마족이라서 기대했는데 생각 이하로군. 네놈, 혹시 상급 중에서도 가장 서열이 낮은 녀석 아닌가?”


녀석은 나를 향해 달려들려는 분노를 억누르듯 이를 악물고 있었다.


생각보다 도발을 잘 참아내는군. 역시 감정보다는 생존이 우선이란 건가?


이윽고 녀석이 한숨을 내쉬고는 체념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좋아, 인정하지. 너는 강해. 어쩌면 나보다도 강할지 모르지.”


그리고 놈의 입가에 불길한 미소가 맺히는 순간, 주변 공간이 비틀려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두를 너 혼자 상대할 수 있을까?”


“······!”


나는 이를 악물었다. 소드 마스터이자 마법사인 내가 이 현상을 왜 모를까.


이건 분명 공간이동의 조짐이다. 녀석이 나를 감당 못하자 어디선가 대기 중인 지원군을 부른 거다.


아니나 다를까, 눈앞에 무수한 인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케케케! 인간치고는 대단하지만 오늘로써 끝이다.”


“감히 우리 위대한 마족에게 대항하다니. 사형이야, 사형!”


“내 동료들을 그랬듯, 너도 찢어 죽여주마. 쿠흐흐흐.”


모두 제각각의 괴물의 형상을 한 마족들이 요란스레 아우성쳤다.


나의 감각으로 파악해보건대 하나같이 중급에 이른 마족들이었다. 그런 놈들이 무려 15마리라니, 이건 나로서도 벅찬 숫자다.


어쩐지 몬스터 무리를 이끄는 데몬들 외에는 마족이 보이질 않는다 했더니, 처음부터 이럴 속셈이었군.


“이로써 전세역전이군. 이러기 위해서 전력을 아껴둔 거지.”


비릿한 웃음을 띠며 우월감 넘치는 말을 건네는 상급마족.


나는 이를 보고 웃고 말았다.


그래, 잘된 거야. 어차피 쓸어버렸어야 할 쓰레기들. 조금 벅차겠지만 전력을 다한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


“크크크, 좋군. 아주 좋아! 한꺼번에 쓸어주마!”


“공포에 질린 나머지 미친 건가?”


내 광기 섞인 웃음이 괴이해 보인 건지 의문을 표하는 마족 녀석.


하지만 나는 대꾸하지 않고 내가 하고픈 말을 쏟아줬다.


“아무래도 영지를 침략하던 놈들 속에 섞인 마족 녀석들을 쓸어버렸다고 내 주변에서 얼쩡거렸던 모양인데, 보는 족족 다 죽여주지. 아아, 내가 장담하는 거니 내기해도 좋아. 크크큭.”


“정말로 미친 모양이군.”


그렇게 생각한단 말이지? 하지만 이제 보여주지. 내가 미친 건지, 너희가 내 손에 죽게 될는지 말이야.


우우우웅!


내 손에서 오러가 맺히기 시작했다. 허나 평범한 오러는 아니다.


새하얀 방전을 일으키며 일어나는 오러! 그것이 점점 구체화되더니 손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이것은 바로 뇌정지기가 뭉치고 뭉쳐 구현된 극도의 응집체! 무한의 뇌전을 뿜어낸다는 플라즈마 홀(Plasma Hall)이다.


파직, 파지지직!


불꽃에 둘러싸인 뇌전의 구체가 거듭 맹렬히 회전하며 그 기세를 드러냈다.



글로리 라이트닝(Glory Lightning. 뇌화신강탄(雷火神罡彈))!



가주만이 이을 수 있는 가문 최강의 절기 아스카인 검법 제6장의 절초!


그 일부가 이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가라!”


내 손짓과 더불어 지름 5페킷에 달하는 거대한 뇌전구가 하늘을 날아오르자, 그에 놀란 마족들이 하늘로 날아올라 우수수 흩어졌다.


“피, 피해!”


하지만 소용없는 짓이다.


지면에 격돌하면서 터져나가는 방대한 뇌전의 폭풍우가 사방을 쓸고 지나갔다. 그것은 공중이라고 해서 예외를 두지 않았다.


쩌저저정!


그 뇌전의 폭풍에 마족 둘이 휘말려 소멸되었다. 하지만 그 나머지 녀석들도 무사하진 못했다. 특별한 상세는 없지만 검게 그을린 모습들이 제법 타격을 입은 듯 보였다.


놈들이 이를 갈며 처절히 부르짖었다.


“괴물 같은 놈!”


나는 즉시 하늘로 뛰어올랐다. 플라이 마법 따위는 필요 없다. 내게는 무공이 있었고, 그중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


에어 스텝(Air Step, 허공답보(虛空踏步))이라 불리는 이 수법으로 마치 계단을 밟듯 빈 허공을 밟으며 빠르게 이동했다.


“말도 안 돼!”


이를 본 마족 중 하나가 질린 듯 소리 질렀다. 하긴 중원무림을 알 턱이 없는 놈들이 이를 이해할 리 만무하겠지.


“죽어!”


공포와 두려움에 질린 마족들이 공격을 퍼부어왔다.


그렇군. 마족들도 그런 감정을 느끼는가! 우습구나!


하지만 방심하진 않았다.


녀석들의 공격은 하나같이 마력을 앞세운 마법이나 마력탄들. 간혹 공간 자체를 일그러뜨리거나 중압으로 짓누르는 놈들도 있었지만 나는 그 모든 것을 이겨냈다.


아까처럼 헬파이어 정도라면 모를까, 그 정도 마법으로는 내 오러 가드(호신강기)를 뚫긴 어렵다.


우우웅!


검에서 피어오른 오러가 천변만화하며 그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마치 옭아매듯 끈끈한 기운이 밀려나오는가 싶더니, 검푸른 오러가 튀어나오며 겹쳐졌다. 두 겹, 세 겹 겹쳐진 오러는 종횡으로 얽혀들더니 급기야 그물의 형태를 이뤘다.


오러의 그물이 장엄히 밀려가자 그것에 걸리는 족족 마법과 마력탄들이 흩어졌고, 급기야 하늘을 온통 그물로 뒤덮었다.


녀석들이 그물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그것은 부서지지 않았고, 또한 공간이동조차 불가능했다. 내가 발현한 오러가 내뿜는 파장이 공간이동의 마나 구현을 차단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이곳이 최후의 사지임을 냉엄히 선언했다.


“네놈들에게 갈 곳은 없다. 내 손에 죽어서 돌아가는 길 외에는.”


“이럴 수가!”


공간이동을 제약당한 놈들의 표정이 아연히 변했다. 이제 더 이상 피할 곳은 없었다.


그 광경을 보며 확신했다.


나는 강하다. 그것은 느낌으로, 그리고 전신으로 알 수 있었다.


뇌리가 새하얗게 변하며 머릿속의 수많은 지식들이 폭발했다.


그 속에서 오래도록 잊혔던 것들이 내 검을 통해 살아나고 있었다. 그것이 여소천인지 내 지식 속에 잠든 중원무림의 강자들인지 알 도리는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경배하던 강대한 힘이 내 검 끝에서 펼쳐졌다.


여소천의 의제였던 자의 절기이자, 극정화륜신강을 바탕으로 한 태양광천도!


그것이 가장 처음 폭발했다.



태양무상광(太陽無上光)!



무시무시한 열기와 광채가 터지고, 거대한 화염의 도가 시공을 갈랐다. 이 일대에 존재하는 마나 중 가장 강력한 화염의 속성을 가진 마나를 극에 이르도록 흡수하여 방출하는 이 절기를 막아낼 수 있는 녀석은 아무도 없었다.


본디 오버 그랜드 마스터(Over Grand Master, 반선경(半仙境))가 되어야 가능한 볼리션 블레이드(Volition Blade, 의형광검(意形光劍))의 편법적인 재현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드러나는 위력은 초월적인 것.


콰우우우우!


이번 일격에 상당수의 마족들이 팔다리가 날아가고, 그 중 네 마리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소멸되었다.


하지만 나의 공격은 놈들이 모두 죽기 전에는 그치지 않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절기!


그것은 현재 본가의 아스카인 검법이자, 중원에서는 천뢰신가라 불렸던 곳의 최강절기 진뢰파천검(眞雷破天劍)!


하늘이 울고, 제7장의 최후 비의가 세상을 쓸었다.



브로큰 스카이 선더(Broken Sky Thunder, 벽력파천(霹靂破天))!



콰르르르릉!


발악적으로 녀석들이 펼친 공격들이 마치 모래성이 파도에 쓸려나가듯 소멸되었다. 하늘에서 떨어져내리는 뇌전의 힘을 감당할 것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양쪽 다리가 사라져 바닥을 나뒹굴던 한 녀석을 제외한, 모든 중급 마족이 이를 피하지 못한 채 결국 소멸하고 말았다.


“크아압!”


하지만 붉은 머리 상급마족은 이를 견뎌냈다. 놈은 강력한 마력을 전신에 둘러 이를 견뎌내면서 오히려 반격을 가해오고 있었다.


“제법이군.”


나는 웃었다.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모르겠다.


전투에 흥분된 것일까, 아니면 마족을 처단하는 데 기쁨을 느낀 것일까. 아니면 그저 주체 못한 광기에 불과할까.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지금은 그저 눈앞의 마족을 더욱더 참혹하게 처단하면 족할 뿐.


순간, 태양 같은 열기가 밀려들었다.


헬파이어?


아니다. 그보다 더한 열기다.


인간이 알지 못하는 마법인지, 놈의 전신을 휘감은 채 백색으로 불타오르는 그것은 지옥의 업화마저 넘어서 있었다.


하지만 나는 입가를 뒤틀어 웃었다.


그래, 어차피 이곳은 하늘이다. 내가 보살펴야 할 병사들이나 기사들이 없다는 말이지.


그렇다면 이 정도로 버거워할 이유 따윈 없다.


그 순간, 뇌리를 달리는 출처불명의 구결과 함께 체내의 마나의 흐름이 변모했다. 그것은 폭풍처럼 전신을 휘돌더니, 전에 없던 거대한 흐름을 자아내고 있었다.



발현(發現) 단공무상신공(斷空無上神功).



내 몸 안에서 벌어진 것이건만··· 이것이 대체 무엇인지 나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 내 몸 안에서 운용되는 운공법은,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그 어떤 것들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절대의 신공이라는 것을!



개안(開眼) 천결안(天缺眼)!



시간이 멈춘 듯 의식이 명료해지더니, 부릅뜬 두 눈동자에 새로운 세계가 비쳐 들어왔다.


그렇게 비쳐진 세상은 무수한 궤적들이 난립하여 이루어져 있었다. 너무도 몽환과도 같이 신비한 광경이었지만, 거기에 시선을 뺏기진 않았다.


적을 앞둔 지금··· 필요한 궤적은 단 하나뿐이다.


내 검이 오러를 싣고 시공을 달렸다. 백색의 불길이 얼마나 강대한지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오로지 그 결을 읽어내고 그곳을 나의 오러로 갈라줄 뿐이다.


결단을 내리자 그 순간, 저절로 오러가 잦아들었다. 아니, 오러는 그대로였지만 그 형체가 사라졌다. 마치 투명한 유리알처럼 시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그에 이어 나의 몸은 뭔가에 홀린 듯, 저절로 반응하며 검을 저편 허공을 향해 그어내고 있었다.



천절무도(天切武道)

제8절. 천절무광(天切無光)!



끄그그긋!


천지가 수직으로 등분되었다. 그것은 착시가 아니었다. 일순 하늘도, 구름도, 그리고 저 아래 펼쳐진 대지도 그대로 갈라져 어긋났다. 공간의 균열로 보이는 실선을 기준으로 펼쳐진 광경이었다.


믿기 어려웠지만, 정말로 공간 자체가 갈라진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내가 펼치긴 했지만 나도 알 수 없었다.


마치 이끌렸다고나 할까? 이것을 펼치는 순간은 몸이 저절로 움직였고, 정신은 그저 아득하기만 했었다. 한데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좀 전만 해도 뭔가 떠오른 듯 했지만, 지금은 그 잔재조차 남지 않고 사라져버렸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것은 내 무의식에서 발현된 걸까? 하지만 내가 얻은 그 지식 속에는 이런 무공은 없었어. 대체 이것은······.


어긋났던 공간은 다시 회복되었다.


하지만 그 잔흔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불길과 함께 두 동강 나버린 상급 마족은 물론이고, 대지 위에는 공간이 어긋난 부분에 해당되는 자리가 길게 균열을 그리며 그 상흔이 선명히 새겨진 것이다.


“괴, 괴물!”


붉은 머리의 상급 마족은 채 그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자신의 불길에 타올라 소멸되었다.


너무도 강했다.


전력을 다한 내 능력이 이 정도였던가? 아니, 지금도 과연 숨겨진 전력을 다했던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그 정도로 나는 강했다.


추정불능에 가까운 이 힘은 과연 무엇일까. 내 힘인 건 분명할까? 그리고 마지막에 펼쳐낸 그 무공은?


그럴수록 나 자신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하지만 나는 작게 도리질 쳤다.


“쓸데없는 고민이군. 지금 상황으로선 그저 사치스런 감정이지.”


씁쓸히 읊조린 내 눈 안에 공포에 질린 마족 녀석이 들어왔다.


어떻게 된 것인지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저 녀석은 본래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녀석에게 강령했던 마족이 다시 본래의 세계로 송환된 듯했다.


하지만 내게 당한 신체적인 손상은 그대로 남는 듯, 양 다리는 찢겨나가고 없었다.


풍기는 기운으로 보아 마법사, 그것도 음험한 기운을 가진 걸 보면 흑마법사가 분명하다. 수준은 대략 4서클 마스터 정도. 이 정도로도 중급 마족의 강령이 가능하다는 건가?


어쨌든 놈은 소중한 포로다. 뜻밖에도 인간으로 되돌아왔으니 심문하여 정보를 캐낼 생각이었다. 놈에게서 알아내고 싶은 정보는 산처럼 많았다.


나는 혹시 모를 탈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놈의 심장 근처를 점혈해 마나 서클을 봉쇄하고는 입을 열었다.


“이만 철수한다. 저 녀석을 묶어서 끌고 가도록. 혹시 자결할지 모르니 확실히 제압해놔라.”


그에 혼비백산한 기사들과 병사들이 묵묵히 명령에 따라 움직였다.


하지만 아직도 정신이 온전치 못한지 우왕좌왕 엉망이었다. 그나마 충격이 덜했던 카마트가 그들을 다독이며 정리하자 얼추 수습되었다.


그렇게 데몬과 몬스터 토벌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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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장] 너희들에게 갈 곳은 없다-02 +1 21.05.20 128 2 15쪽
43 [제15장] 너희들에게 갈 곳은 없다-01 21.05.19 102 4 11쪽
42 [제14장]소탕작전!-03 21.05.18 97 4 12쪽
41 [제14장] 소탕작전!-02 21.05.17 100 3 13쪽
40 [제14장] 소탕작전!-01 21.05.15 123 3 12쪽
39 [제13장] 지옥으로 보내주마!-03 21.05.14 106 3 11쪽
38 [제13장] 지옥으로 보내주마!-02 21.05.13 125 3 12쪽
37 [제13장] 지옥으로 보내주마!-01 21.05.12 128 3 12쪽
36 [제12장] 검술이란 바로 이런 거다!-05 21.05.11 138 3 11쪽
35 [제12장] 검술이란 바로 이런 거다!-04 21.05.10 157 3 11쪽
34 [제12장] 검술이란 바로 이런 거다!-03 21.05.08 190 3 12쪽
33 [제12장] 검술이란 바로 이런 거다!-02 21.05.07 186 4 12쪽
32 [제12장] 검술이란 바로 이런 거다!-01 21.05.06 215 3 12쪽
31 [제11장] 드워프들의 도시, 타란젠드-03 21.05.05 228 3 11쪽
30 [제11장] 드워프들의 도시, 타란젠드-02 21.05.04 213 6 11쪽
29 [제11장] 드워프들의 도시, 타란젠드-01 21.05.03 231 6 13쪽
28 [제10장] 모루의 불꽃-02 21.05.01 268 7 12쪽
27 [제10장] 모루의 불꽃-01 21.04.30 258 5 12쪽
26 [제9장] 뚫어야 캔다!?-03 21.04.29 302 7 12쪽
25 [제9장] 뚫어야 캔다!?-02 21.04.28 302 7 12쪽
24 [제9장] 뚫어야 캔다!?-01 21.04.27 319 7 12쪽
23 [제8장]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다-02 21.04.26 333 8 13쪽
22 [제8장]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다-01 21.04.24 393 7 12쪽
21 [제7장] 영지 발전 5개년 계획 21.04.23 416 11 12쪽
20 [제6장] 대항하는 자에겐 자비란 없다-02 21.04.22 451 11 11쪽
19 [제6장] 대항하는 자에겐 자비란 없다-01 21.04.21 441 13 12쪽
18 [제5장] 영지전? 어디 한번 붙자!-04 21.04.20 469 12 12쪽
17 [제5장] 영지전? 어디 한번 붙자!-03 21.04.19 458 13 12쪽
16 [제5장] 영지전? 어디 한번 붙자!-02 21.04.17 472 13 12쪽
15 [제5장] 영지전? 어디 한번 붙자!-01 21.04.16 487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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