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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을미년, 민비 대신 고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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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작품등록일 :
2024.02.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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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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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5) (후원 감사합니다!)

DUMMY

견시 사관 다나카 소위는 러시아 함에서 깃발이 차례대로 오르는 모습을 보고는 다급히 외쳤다.


“보고합니다! 상대 함에서 신호기가 올랐습니다! 하나는 M, 두 개는 A, A 깃발입니다! 긴급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나카 소위의 외침에 마츠나가 대좌는 신중한 모습이었다.


‘긴급 의료 지원? 응급 환자라도 있다는 것인가?’


배를 타다보면 몸이 안 아픈게 이상할 정도지만, 그는 러시아 해군이 긴급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깃발을 올린 것이 영 수상했다.


‘설마..!’


지금까지 무쓰 외상을 고문하다가, 정말로 죽을 것 같으니까 응급환자 운운하며 우리에게 넘기려는건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이 놈들···!’


마츠나가 대좌는 순간 속에서 욱 하는 것이 올라왔지만 어떻게든 냉정해지려 노력했다.


순양함과 순양함. 무장이야 이 쪽이 우세할테지만, 저 배에 달려있는 함포도 만만치 않을테니까.


“현 위치에 정선을 요구하라!”


“핫!”


마츠나가 대좌의 지시에 다시 한번 발광기가 번쩍였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러시아 함선을 바라보며 수병들은 초조한 눈으로 함교를 바라보았다.


마츠나가 대좌 또한 러시아 함선을 바라보며 손에는 땀이 절로 났고,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듯 했다.


‘혹시 저러다가 기습 발포라도 하면 어쩌지?’


행여 그렇게 되어 자신을 비롯한 모두가 공격당하고, 배가 침몰해버린다면 그 날로 일본 제국 해군의 위신은 땅에 떨어지게 될텐데.


적의 비열한 기습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침몰해버리는, 무능력한 함장을 받아줄 해군은 없을 터.


그는 지금이라도 포술장에게 일러 어떻게든 함포를 겨누어 만에 하나 사태를 대비해야 할까 고민이 들었다.


그 순간, 견시사관의 외침이 들려왔다.


“러시아 전함! 정선하였습니다! 거리 1300야드! 정선했습니다!”


그 말에 마츠나가 대좌는 망원경으로 상대 함을 바라보았다.


방금까지 맹렬한 기세로 달려오던 러시아 함선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 자리에 멈춰서있는게 아닌가?


당장이라도 전투가 벌어질 듯 긴장감이 감돌던 바다가 한 순간 잔잔해진 듯 한 착각마저 일었다.


“상대 함으로 접근한다! 발광기로 우리가 승선할 것을 알리도록!”


“핫!”



*



“다행히 저들이 우리 깃발을 본 모양이군요. 후우!”


키쩨베쩨르 중령은 십년 감수했다는 듯 안도하는 표정을 지으며 무쓰 외상을 바라보았다.


“함장님의 기지가 아니었다면 정말 큰일이 날 뻔 했습니다.”


무쓰 외상의 말은 진심이었다.


만약 지금 다가오고 있는 해군 놈들이 깃발을 제대로 못 봤거나 아니면 잘못 해석했다면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났을수도 있었을 터.


그런 일이 정말 일어났다면, 일본은 그 날부로..


그때,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일본 해군에서 본 함에 승선을 요청했습니다!”


허가를 구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통보나 다름없었지만, 키쩨베쩨르 중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답신은 불가할테니! 저들이 승선할 수 있게 준비하라! 불필요한 병기는 모두 선실로!”


“예 함장님!”


자비야까 호의 수병들이 분주히 움직일 무렵, 무쓰 외상을 제외하고 선실에서 갑판으로 올라온 나머지 일본인들은 멀리서 일본 해군기를 게양하고 다가오는 배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무쓰 외상이 호젓하게 서서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다들 감격해 하는 모습이었다.


마치 저 늠름한 함선을, 무쓰 외상이 불러오기라도 한 것처럼.


“외무대신 각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가 그에게 달려갔지만, 이내 흠칫 놀란 무쓰 외상으로부터 핀잔을 들어야 했다.


“...그대들은 꼴이 그게 뭔가?”


입이며 셔츠며 죄 붉은색 보르쉬 수프가 묻은 채로 다가왔으니 그의 반응도 그럴만 했지만.


“함선에서 식사가 익숙치 않아서 그만...”


“외교관이면 외교관답게 하란 말이네. 그 깟 식사 한번 안 한다고 무슨 일이 생기는건 아니잖나?”


“...저희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각하!”


“쯧. 여튼 아국 함선이 다가오니 어서 준비들 하게. 기밀 문서는?”


“예 각하. 이즈미마루에서 옮겨탈 때 모두 소각하였습니다!”


“좋아.”


그러고는 무쓰 외상은 손짓하며 모두에게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저 멀리 수평선이 점차 밝아지는게 해가 떠오르려 하는 것 같았다.


‘아직 일본의 희망은, 전쟁의 참화를 피할 시간과 기회는 남아있겠지.’


무쓰 외상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살짝 내쉬었다.



*



“러시아 제국 태평양 함대 소속 순양함 자비야까 호에 승선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함장 키쩨베쩨르 중령입니다.”


다소 어색한 표정의 키쩨베쩨르 중령이 환영사를 건네자, 마츠나가 대좌 또한 뻣뻣한 웃음과 함께 손을 내밀었다.


“일본 제국 방호순양함 이쓰쿠시마 함장 마츠나가 대좌입니다. 승선을 허락해주어 고맙습니다.”


허락이 아니라 거의 통보이긴 했지만.


통역을 거친 어색한 인사와 악수가 양측 장교단에서 끝나자, 무쓰 외상을 비롯한 평화 5걸은 키쩨베쩨르 중령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우리를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본국에 이 사실을 알려 러시아의 호의를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러시아와 일본의 평화 그리고 우애가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광경을, 마츠나가 대좌와 이하 장교단은 조금은 불편한 기색으로 바라보았다.


무쓰 외상과 다른 사절단들은 저들이 왜 저런 시선으로 자신들과 러시아 장교들을 바라보는지 의아하게 여겼지만, 저들도 우리처럼 항해로 지친 것이겠거니 하며 이쓰쿠시마로 돌아가려고 몸을 틀었다.


“각하! 괜찮으십니까!!”


줄 사다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려던 그때. 마츠나가 대좌는 한 순간 멈춰서고는 놀란 눈으로 무쓰 외상에게 물었다.


“...조금 어지럽긴 한데 몸은 괜찮네만..”


“...대체 놈들이 각하께 무슨 짓을 벌인겁니까?”


“...뭐?”


“셔츠에 피가 묻어있는데! 저들이 각하를 고문했던게 사실이 아닙니까?”


“피?”


무쓰 외상은 지난 밤 기침을 할 때 피 묻은 손수건을 희미한 항해등 아래 대충 주머니에 집어넣었던걸 떠올렸다.


그러다가 어딘가에 묻은 모양인데 그게 티가 났던가.


그런데, 고문이라니?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함장! 여기 서기관 각하의 입과 셔츠에도 피 흐른 흔적이 있습니다!”


“뭐라고!”


장교 하나가 사절단 하나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고는 외치자, 무쓰 외상 이하 평화 5걸은 지금 대체 저들이 무슨 촌극을 벌이는 것인지 의아해했다.


“과연 니치니치 일보의 기사가 사실이었어! 각하! 저들이 각하를 고문한게 사실입니까! 아니! 이렇게 피 흘릴 정도로 고문했다면 저들에게 어떤 협박을 받은 겁니까!”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협박이라니! 그런게 있었을 리가 없잖나!”


“각하! 이미 전 일본에 각하께서 러시아 해군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받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들이 두려워서 지금 아무 말 못하시는거라면! 저희 해군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게 대체 무슨 개같은 소리야!!!”


무쓰 외상은 그제서야 직감했다.


본국에서 대단한 오해들을 하고 있다고.


자신은 폐병을 앓고 있느라 이런거라고, 서기관들은 보르쉬를 먹다가 저 꼴이 난거라고.


그렇게 말하려 입을 열려고 한 순간.


“쿨럭! 푸흐읍!”


갑자기 찬 바람이 들어와 쿨럭이다가, 마츠나가 대좌에게 피 섞인 침을 뿜어버렸다.


“피...”


입가에 피가 묻은 채 당황해 하는 무쓰 외상을 바라보며, 마츠나가 대좌는 자신의 얼굴에 묻은 피를 매만지며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다.


“각하...! 우리 일본이... 일국의 각하께서 이렇게나 굴욕을 당해야 한단 말입니까...!”


“아..아닐세! 그대들이 오해를 하고 있어! 나는 전부터 병을 앓고 있었고 저 서기관들은 보르쉬를 먹다가 저런거란 말이야!”


“각하...”


무쓰 외상과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걸 알아챈 서기관들이 필사적으로 변명했지만, 그럴수록 그들을 향한 해군 장교들의 시선은 점차 안타까움에서 분노로 바뀌어나갔다.


“도대체 얼마나 모진 고문을 당했길래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저들을 저리 두려워 한단 말입니까!”


“아니란 말이야!!!”


“안되겠습니다. 총원! 나를 따른다! 각하 일행을 붙잡고 고문한 저들에게 책임을 묻겠다!”


“핫!”


그러면서 마츠나가 대좌와 장교들은 각자 품 안에서 리볼버를 꺼내더니, 자신들을 지켜보던 키쩨베쩨르 중령 이하 러시아 장교단에게 돌진했다.



*



“□□□!!!”


난데없이 일본 장교들이 엄청나게 분노에 찬 표정으로 권총을 빼내어 자신들을 겨누자 키쩨베쩨르 중령 이하 장교단은 당황한 얼굴로 두 손을 올렸다.


저들이 뭐라 하는지는 몰랐지만, 총이 겨눠진 이상 저들을 자극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해상에서 조난을 당한 이들을 구해다가 잘 먹이고 본국 함선에게 인계까지 했는데 어째서 총으로 위협당해야 하는가!


“□□□! □□□□□! □□□□!”


아까 자신과 악수했던, 이쓰쿠시마 함장이라는 자는 아예 이성을 잃은 듯, 자신을 바라보며 연신 소리를 질러대었다.


“아무래도 무언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키쩨베쩨르 중령이 손을 내리면서 그를 진정시키려 해봤지만 분노에 찬 그의 리볼버가 키쩨베쩨르 중령의 미간에 닿는 역효과만 있었다.


“□□□□□□!”


대체 뭐라고 하는지! 어째서 자신들에게 총을 겨눴는지 묻고 싶었지만 지금 벌어진 일을 수습하는 것 부터가 중요했다.


마침 자신들이 구해준 일본의 외교관들이 일본 장교들을 제지하며 총을 내리라 하는 것 같았다.


“미안! 미안합니다! 지금 이들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해군이 우리들을 잡아다가 고문을 했다 하는데!”


외교관 하나가 소리치자, 손을 올리고 있던 러시아 장교단들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저들을 바라보았다.


“대..대체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갚을수가 있단 말입니까! 이 일은 본국으로 복귀시에 정식으로 항의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서로간 오해가 있었습니다!”


연신 고개를 숙이는 외교관들이었지만, 한번 성난 일본 장교들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 때.


“함장님을 구하자!!!!!!!”


-따쿵! 따쿵! 따쿵! 따쿵!

저 위에 있던 견시사관이 외치더니, 선실에서 총을 든 수병들이 쏟아져나오며 총을 쏴대기 시작했다.


최초의 총격에 일본 외교관 하나와 일본 해군 장교 하나가 허공으로 피를 뿌렸고, 이내 일본 장교단의 반격이 이어졌다.


-탕!탕!탕!탕!탕!탕!


순식간에 리볼버들이 비워지고 나자 키쩨베쩨르 이하 러시아 장교단 전원이 갑판에 피를 뿌린 채 쓰러져 비명을 지르거나 고통을 호소했다.


“함장님!!!!! 쏴라!!!!”


-따쿵! 따쿵! 따쿵! 따쿵!


러시아 수병들의 반격에 일본 해군 장교 여럿이 쓰러져 갑판에 나뒹굴었다.


몇몇은 배를 탈출했는지 러시아 수병들의 눈에서 사라진 채였지만.


수병들은 제각기 장전 후, 다시 한번 저들에게 총을 쏘려고 하던 찰나.


-쿠웅!


한 순간 번쩍.


엄청난 소리와 함께 하늘과 디디고 서 있던 자비야까 호가 크게 흔들렸다.


후미쪽에서 엄청난 불꽃이 솟아오르며 커다란 폭발음이 들려왔다.


“놈들이 포를 쏜다!”


견시사관의 비명에 자비야까 호의 포술장이 다급히 외쳤다.


“우리도 대응사격한다! 쏴라!”


이미 공격받은 상황에, 자비야까 호의 6인치 카네포가 불을 뿜었다.


-쿵!


“쏴라! 함장님을 죽인 저 놈들한테 뭐든 쏘란 말야!”


견시 사관의 악지르는 소리에 자비야까 호에 있던 모든 화기가 불을 뿜었다.


죽어간 그들의 함장과 장교들을 위한 진혼곡과 같은 포성이 여러차례 울려퍼졌을 때, 사격을 지휘했던 견시 사관의 시야는 한 순간 암흑으로 변해버렸다.


*


“명중! 명중! 또 명중입니다!”


측면에 있던 함포들이 수 차례 적 함에 명중하고서 러시아 함선이 불길에 휩싸이자 이쓰쿠시마에 있던 수병들은 전의를 불태웠다.


“함장님을 구해야 한다! 쏴라!”


“적 함포! 완전 침묵! 갑판 위에 움직임 없음!”


“모두 러시아 함선으로 간다! 이동하라!”


러시아 함선의 함포가 더 이상 발사되지 않자, 수병들이 총을 들고 러시아 함선으로 올라갔다.


내부에 잔존한 러시아 수병들과 전투가 있었던 모양이었는지 산발적인 총성이 들려왔지만 이내 조용해졌다.


수색을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외무상 무쓰 무네미쓰와 마츠나가 대좌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신속히 본 함으로 모시지 않고 무얼 하느냐!”


오장의 지시에 수병들은 부축을 받은채 피를 흘리고 있던 무쓰 무네미쓰와 마주했다.


“외무상 각하! 이제 안심하십시오! 각하와 함장님을 모두 이쓰쿠시마 호가 안전하게 구출하였습니다!”


그들의 말에 무쓰 무네미쓰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같이 구조된 마츠나가 대좌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조금은 인자한듯한, 피곤한듯한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이···이 머저리 같은 새끼들아! 네놈들이 지금 무슨 짓을 벌인지는 아느냐!!!!!!!!!!”


“가..각하?”


“아..아아..아아아아악!!!!!!!!!!!!!!!!”


무쓰 무네미쓰가 피거품을 내뿜었다.


“가..각하! 각하! 위생병! 어서 위생병을!”


삽시간에 이쓰쿠시마는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무쓰의 머릿속 만큼은 아니었다.


‘모든게 끝나버렸다.’


어떻게든 전쟁만큼은 막으려 했던 그의 모든 노력이.


전 일본신민들의 노력이.


“이제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아아! 일본이여! 일본이여!”


무쓰 무네미쓰의, 울분에 찬 고함소리는 일본 수병들 모두를 움찔하게 할 만큼 처절했고, 그의 몸짓은 광포한 괴물과도 같았다.


지킬 박사가 무쓰 무네미쓰를 보았다면 어떻게든 폭주하려는 이들을 제지하려다 실패한 자신처럼 연민에 찬 얼굴로 보았을까.


하이드가 무쓰 무네미쓰를 보았다면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을 또 다른 동료가 생겼다고 기뻐했을까.


다만 한가지 확실했던건, 모든것을 품고도 한 없이 관대한 망망대해에 비춰지는 햇살은 찬란했고 파도는 푸르렀다는 것이었다.

Borscht_served.jpg


작가의말

보르쉬(борщ) 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에서 먹는 수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민 음식입니다. 비트가 들어 붉은 빛을 띕니다.


이태원에서 보르쉬를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삽화 사진처럼 완전히 핏빛은 아니었지만 강렬한 붉은색이 참 인상적인 음식이었습니다.


만약 일본 외교관들이 보르쉬를 먹지 않았다면 역사는 다르게 흘러갔을까요?


+라르시나님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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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047. 선동과 날조 (1) (후원 감사합니다!) +33 24.04.30 4,792 271 14쪽
46 046. 장례식인가요? 아니요! (후원 감사합니다.) +40 24.04.29 4,946 278 15쪽
» 045.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5) (후원 감사합니다!) +37 24.04.28 4,813 242 14쪽
44 044.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4) (후원 감사합니다!) +24 24.04.27 4,752 2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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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12. 훈련대를 해산한다! (후원 및 추천글 감사합니다!) +20 24.03.27 6,215 2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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