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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을미년, 민비 대신 고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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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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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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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1) (후원 감사합니다!)

DUMMY

10월 19일 08:11 제물포 신동공사 청사


“그게 무슨 말인가? 간밤에 일본군이 모두 사라졌다니?”


내 말에 우범선은 난처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이.. 어젯 밤인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아침에 일본측 조계지에서 활동하던 일본군들이 보이질 않아 확인해보니 모두 떠났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으음···”


어쩔줄 몰라하는 우범선의 얼굴을 보니 절로 한숨이 나왔다.


300여명에 달하는 일본군이 빠져나가는 동안 그걸 목격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어이가 없었다.


거기에 상황을 인지한 즉시 당장 달려와 보고할 의무가 있는 이들중에 아무도 안 왔다는 것도.



그러니 저 우범선이 대역죄인이라도 된 마냥 머리를 숙이고 있는 거겠지.


···적어도 무엇을 잘못했고, 부하들을 대신해 직접 나를 찾아온건 높이 쳐줄 법 했지만 경계와 작전을 실패한 지휘관이라.


그를 질책하려던 찰나 생각을 고쳐먹었다.


아무런 사고 없이 한성에서 제물포까지 병력을 이동시킨것도 나름의 성과였고, 평화 유지 활동을 하며 각국 사람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얻은 것도 꽤나 큰 성과였다.


애초에 임무가 민사작전에 집중되었으니 경계와 적 정보를 꾸준히 획득하여 작전에 반영이 되려면 우범선을 보좌할 능력있는 참모 둘 셋 정도는 있어야 했다.


그리고 그 부분은 처음 평화유지군을 편성하여 보냈을 떄내가 신경을 덜 쓴 탓이기도 했고.


다만 우범선도 지금 상황에 대해 황당하기는 매한가지일테니 나름의 정보를 얻어내려 애썼는지가 궁금했다.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과, 뭐라도 알아내려 하는 것은 지휘 역량에 있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니까.


“대대장. 대체 저 자들이 왜 철수한 것인지 경은 들은 바가 있는가?”


“확실치는 않지만, 일본어를 하는 휘하 장교가 오늘 아침에 일본인들이 말하는 것을 듣기로는 본국에서 즉시 복귀하라는 명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그게 맞는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폐하.”


그 말에 나도모르게 표정을 찡그렸던것 같다.


우범선이 황급히 고개를 숙인 것 보면.


“본국에서 복귀 명령?”


그게 아니고서야 갑작스레 일본군이 사라졌을 이유는 없긴 했다.


조계지를 방패삼아 어떻게든 주둔해 있으려고 발악한 놈들인데.


그냥 냅뒀으면 어떻게든, 언젠가는 분명 사고를 쳤을 놈들이었다

.

그러고는 언제나 그렇듯 선 조치 후 보고라는 아름다운 전통대로 ‘노구교’ 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을 텐데.


그랬다면 일본의 폭주를 비난하면서, 세계 각국에 동정표를 사 놈들을 완전히 궁지에 몰아넣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그렇게는 되지 못하는 그림이 되어버렸다.


분명 이번 명령을 내린 놈이 있을텐데.


대체 누굴까.


일본 군부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으면서도 메이지 덴노에게 충언을 할 수 있는 거물급 인사. 그리고 비교적 외교 감각이 있어서 어떻게는 사건 수습을 해보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 정도가 아닐까.


그때 저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이 몇몇 떠올랐다.


야마가타 아리토모?


그 놈이라면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서 오히려 병력을 증원시키고도 남을테지.


차라리 빠른 병합을 시켜버리자 하면서 본격적인 무력 침공을 진행할 수도 있는거고.


병력을 잠시 뒤로 물려 후일을 도모하는 것은 그의 스타일하고는 맞지 않다.


이노우에 가오루?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와 더불어 조슈 3존 중에 하나이면서 이토 히로부미의 오른팔.


이 정도 거물급 인사라면 제물포 주둔 병력을 철수시키는 것을 건의해봄직 했겠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정당을 만들어 활동했던 이토 히로부미, 군대를 바탕으로 정계를 장악했던 야마가타 아리토모와는 달리, 단순히 경제와 외교 쪽을 담당했으니 이만한 결정을 건의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테다.


이토 히로부미?


..는 지금 한성에 있으니까 안심이 되는구나.


생각해보니 이토 히로부미는 여기 조계지에서 있었던 사건을 전혀 모를텐데.


프랑스 성직자가 살해당하고 미국인 사업장이 불타오른 사건을 이야기 해준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가 궁금한걸?


그가 조선에 온게 10월 13일이었으니까 오늘로 꼭 6일째 되는 날.


그간 제대로 된 보고가 일본으로 안 갔다면 메이지 덴노를 비롯해서 생각이 있는 이상 사건 수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거나 무슨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겠지.


이토 히로부미도 나름대로 똥줄이 타고 있을거고.


사실상 경복궁에 유폐되어버린 채 방치되고 있는 그에게, 일본에서 누군가가 그를 대신해 사건을 수습하고 있으며 제물포에서 병력을 모두 철수시켰다는 말을 전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졌다.


역시 우리 일본에는 인재가 많아서 내가 없어도 잘 굴러가는구나 역시 믿고 있었다고! 라고 배짱을 부릴까?


아니면 내각총리대신이라는 자신의 입지가 뿌리부터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는 어떻게든 사건을 수습하고서 일본으로 재빨리 돌아가려 할까?


뭐가 되었든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겠지?



**



우범선이 지휘하는 평화유지군을 제물포에 두고서 나와 홍계훈 그리고 군사 10명은 다시 한성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는 일본군이 두고간 말 중에 온순한 놈들을 부려서 타고왔는데, 사관생도 이후로 승마는 30년만이어서 그랬는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보다못한 홍계훈이 자신과 함께 가자며 권했지만 대한민국 육군 대령 자존심이 있지. 차마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다행히 좀 타다보니 옛날 기억이 조금씩 나면서 점차 안정된 자세로 말을 탈 수 있었으니, 빙의 전 민자영이야 임오군란때 처럼 홍계훈에게 의지했겠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은 없다.


한성으로 돌아오니 대략 오후 세시쯤 되는 것 같았다.


그 길로 바로 경복궁 관문각으로 들어가서는 흐트러진 의관을 정제하고서 궁내부대신 이경직에게 이토 히로부미를 데려올 것을 명했다.


6일만에 재회인가.


그는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설렘? 초조? 분노? 체념?


헤어진 전 남친 만나는 것도 아니고.


급한건 이토 히로부미이니 그 놈이 먼저 매달리겠지만.


잠시 후 이토 히로부미가 천천히 관문각으로 들어왔는데···


뭐냐 너. 왜 얼굴이 좋아보이냐?


잘 먹고 푹 쉬었는지, 기름진 얼굴의 이토 히로부미는 나에게 활짝 웃어보였다.


“폐하. 그간 강녕하셨사옵니까.”


목소리에도 왠지 기름이 낀듯한데 6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최근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간 나머지 귀한 손님을 소홀히 대접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울 뿐이네.”


“전혀 그렇지 않았사옵니다 폐하. 하루 다섯 끼니 좋은 식사에 밤마다 술과 다과에 좁긴 하지만 장안당 일대를 산책하였고 조선의 여러 고서를 접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사옵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벌벌 떨거나 초조해할텐데 이토 이 양반은 멘탈 자체가 범부들하고는 다르구나.


하긴. 이 정도 되어야 일국의 총리대신을 해먹지.


반가운 친구를 바라보듯 연신 미소를 띄고 있는 이토 히로부미였지만, 그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려오는 것을 보자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새끼··· 블러핑이었네?


나는 웃음이 터져나오는 것을 장군 진급에서 비선되었을 때를 생각하며 최대한 슬픈 감정으로 애써 누르고는 덤덤하게 말했다.


“잘 지낸다니 참으로 다행이네. 그렇다면 한 열흘 더 머물다 가시게.”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싱긋 웃어주고 발걸음을 옮기려 하니 이토 히로부미는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ㅍ..폐하!”


“왜 그러시는가?”


“그···저···”


“아! 그렇지. 조선 팔도 온갖 진미를 즐기기엔 열흘이면 너무 짧지. 그래. 스무 일 아니, 한 달을 꼬박 머물며 천천히 즐기면 되겠소”


내가 연신 싱글벙글하며 손바닥 마주하며 짝 소리를 내자 이토 히로부미의 표정은 삽시간에 굳어졌다.


“폐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있습니까!”


무언가 울컥한 듯, 그의 표정은 이제 주체할수 없을만큼 벌개져 있었다.


“제가 조선에 온지 벌써 6일째입니다 6일째! 그 동안 궁 안에 갖혀있다시피 한지도 6일째고, 그 동안 조선의 관료 단 한명조차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이 사실을 저희 천황 폐하께 보고하다면 과연 조선이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정녕 저희 대일본제국을 뭘로 보시고 이런 무례와 외교적 결례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 겁니까!”


나긋나긋하던 목소리에 분노가 서려오더니 마지막은 고함으로 마무리하는 이토.


너 제대로 긁혔구나?


“···귀빈을 대접하는데 있어 소홀했던 점은 송구하네.”


“..예? 아니 그게 아니라.”


이럴땐 동문서답이 최고지.


“일본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는데 하루 다섯 끼 가지곤 모자람이 있었네. 내 특별히 수랏간에 일러 하루 일곱 끼를 내오라 할테니 총리대신께서는 부디 진정하시게.”


그 말에 이토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렸다.


“지금 개 돼지를 대하는 것도 아니고! 폐하! 대체 뭐 하는 겁니까!!!!!”


얼굴은 터질듯이 벌겋게 된 채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르는 이토 히로부미.


이 쯤 긁었으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도 될 것 같았다.


“총리대신. 일본이야 말로 조선을 개 돼지 취급하는게 아니고 뭔가?”


“하! 그게 무슨 말입니까?”


“조선이라는 나라를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 나라의 대군주 폐하와 왕태자를 참살하고도 아무런 사과도 없이 위로금 운운하며 돈 부터 내미는 것이 이 나라를 개 돼지 취급하는게 아니고 뭐요?”


“···사과는 이미 충분히 하지 않았습니까?”


“아. 무쓰히토 그 버르장머리 없는 놈이 보낸 사과 호소문 말인가?”


내가 메이지 덴노의 이름을 대충 휘갈기듯 부르자 이토의 눈은 거의 뒤집힐 지경이었다.


“그 존함과 성지를 함부로 훼손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생각했다면 어쩔수 없네만.”


나는 어쩌라고 하면서 어깨를 으쓱 하자 이토 히로부미는 주먹을 덜덜 떨면서 나를 노려보았다.


니가 날 노려보면 어쩔껀데?


“사과라는게 유감이다. 하면 끝인가? 이번 사건을 저지른 놈들에 대한 처벌과 배후 책임자에 대한 처벌 그리고 피해자가 만족할 때 까지 사과는 물론 조선국이 입은 피해 보상까지 해줘야 사과가 아닌가? 거기에 정신적 피해보상에 위자료까지 넉넉히 해줘야 아 일본이 이제야 좀 반성 하는구나 하고 받아드릴 것이 아닌가?”


“···정신적 피해보상과 위자료는 뭡니까?”


“그건 차차 알아가도록 하고. 그 전에 책임자 처벌과 배후 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어떻게 할거요?”


“···그건.”


“뭐 당장 답은 안나오겠지. 다만 이번 사건을 저지른 책임자들은 모두 각오는 해야할테지만.”


“···책임자는 우리 일본국에서 재판을..”


“어디서 개가 짖나? 자꾸 개소리가 들려오는거 같은데.”


내 말에 이토가 찌릿 하며 째려보았지만 나는 본체 만체 하며 이토를 옭아맬 말을 던졌다.


“총리대신께서는 프랑스 성직자들과 미국인 사업가를 죽인 자들도 일본에서 재판할겐가?”


그 말에 이토 히로부미는 순간 무슨 소리를 들은건지 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10월 14일에는 일본인들이 프랑스인 신부와 수녀들을 죽였고, 18일에는 미국인 사업가를 죽이고 정미소를 파괴하였지. 모두 제물포 조계지에서 있었던 일이네.”


“···.예?”


“이런. 소식을 못 들었는가? 하긴 궐에서 좋은 음식과 산책과 고서에 빠져 있었으니 못 들었을만 하네만.”


“그..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누가 누굴 죽이다니요?”

“들은 말 그대로네. 이미 프랑스하고 미국에서는 꽤나 격앙된 반응이 터져나오는 것 같던데. 총리대신께서 지금 여기서 한가하게 있을 여유가 없을듯 한데.”


“···정말입니까 폐하? 정말로···?”


“내가 뭐 하러 거짓말을 하겠는가. 그래. 제물포에서 소요로 인해 지금 우리 군사들이 나아가 있는데 치안은 안정되어 있을 터이니 바로 가 보시게. 직접 눈으로 보면 알겠지.”


내 말에 이토 히로부미는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거짓말이어야 해 라는 오른쪽 눈과 사실이면 어쩌지 라는 왼쪽 눈의 불협화음에 내가 다 민망했다.


“수습해야 할 사건이 조금 많아졌는데 어찌하겠는가? 조선의 대군주 폐하와 왕태자를 죽였고, 러시아 공사 부인을 죽였고, 프랑스의 성직자들을 죽였고, 미국인 사업가를 죽였네. 아까 그대가 나에게 했던 말로 묻겠네.”


이토 히로부미는 긴장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일본국이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정말로?”


“···..맙소사.”


그제서야 6일간 자신이 함정속에 빠져있었다는걸 알아챈 이토 히로부미는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그의 얼굴에서는 핏기가 싹 가셨고, 손은 덜덜 떨려왔다.


이대로라면 일본은 죽는다. 완전히 죽는다. 라는 생각이 내 눈에 보일만큼.


“···자. 상황이 이러할지니 서로 시간도 없는데 얼른 서로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해야지 않겠는가.”


“···조선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폐하.”


”으음. 간단하네.“


조건이 별 것 없다는 내 말에 이토 히로부미는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감당 가능한 선이라면 뭐든지 다 내어주겠다는 표정으로.


바로 이 시점에서 나는 블러핑을 치기로 했다.


“배상금 1억 5천만엔. 이번 청-일 전쟁간 받은 배상금의 절반을 내놓으시게. 그게 조선의 조건이네만.”


“·········예?”


작가의말

부산아재김님!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팽도리.님!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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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053. Good Fellas (1) (후원 감사합니다!) +36 24.05.07 4,431 218 14쪽
52 052.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후원 감사합니다!) +31 24.05.06 4,479 244 14쪽
51 051. 저 사냥개의 주둥이에 입마개를! +26 24.05.04 4,823 260 14쪽
50 050. 선동과 날조 (4) (후원 감사합니다!) +29 24.05.03 4,671 2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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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046. 장례식인가요? 아니요! (후원 감사합니다.) +40 24.04.29 4,927 278 15쪽
45 045.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5) (후원 감사합니다!) +37 24.04.28 4,793 242 14쪽
44 044.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4) (후원 감사합니다!) +24 24.04.27 4,733 225 14쪽
43 043.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3) (후원 감사합니다!) +32 24.04.26 4,841 229 14쪽
42 042.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2) (후원 감사합니다!) +37 24.04.25 4,977 244 14쪽
» 041.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1) (후원 감사합니다!) +26 24.04.24 4,974 2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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