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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을미년, 민비 대신 고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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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작품등록일 :
2024.02.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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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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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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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42.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2) (후원 감사합니다!)

DUMMY

“...1억 5천만엔이라니요 폐하?”


“아! 우리 측에서 금액을 적게 부른겐가? 그러면 2억엔은 어떠한가?”


순식간에 5천만엔이 더 오르자 이토 히로부미는 미치고 팔짝 뛰고 싶은 심정이었다.


일청전쟁 후, 일본은 기본 배상금 2억냥에 요동반도를 포기하는 댓가로 3천만냥 그리고 위해위를 3년간 수비하는 비용으로 150만냥을 청나라로부터 뜯어냈다.


이를 일본 엔화로 환산하면 총 3억 6천 7백만엔이었는데 여기서 절반이나 다름없는 1억 5천만엔을 뜯어내려고 하다니.


왕후라는 자가 뻔뻔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지 않은가?


“폐하. 일본국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부디 냉철히 고려하시어...”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니 불가능한 조건이다.


당장 일청 전쟁간 들어간 전비를 보전하는데만 거의 8천만 엔이 필요했다.


거기에 이번 전쟁의 주역인 육해군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자기 몫들을 요구하고 있는데, 육군에서는 5천 6백만엔, 해군에서는 1억 4천만엔을 투입하기로 확정된 상태.


이 것들만 합해봐도 거의 2억 8천만엔 가까이 되는 돈이다.


물론, 그러도고 8천만엔이 남긴 하지만 여기서 교육 시설 확충과 제철소 건설, 도로와 철도, 전신망 구축 등 온갖 곳에서 돈을 달라고 손짓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여기서 1억 5천만 엔을 뚝 잘라 건네준다라.


‘만에하나.. 그렇게 된다면 그 날로 나는 죽은 목숨이 되겠지. 그런데 어째서 1억 5천만 엔이란 말인가?’


이토 히로부미는 연신 자신을 바라보며 싱긋 웃는 조선의 왕후를 바라보며 이를 뿌득 갈았다.


“아무래도 금액이 너무 많다 생각하는 듯 한데.”


“...일본으로서는 감내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래. 말 잘 하셨네. 감내하지도 못할 일을 그렇게 저질러야 쓰나. 뭐 그러고서 싹 입 씻으면 끝인가?”


왕후가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이토의 심장엔 날아와 박혀버리자 그는 당장 속이 뒤집혀 버릴 것만 같았다.


‘망할...’


안 그래도 기민하고 여우같은 인물이라 하였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그 이상이었다. 만약 여기서 저 여자와 대화를 더 하다가는 정말로 1억 5천만엔을 그대로 헌납할 것 같았기에 이토 히로부미는 이 쯤에서 고개를 숙였다.


“본국과 충분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조선과 일본. 두 나라가 겪고 있는 곤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만...”


“그만한 결정을 총리께서 혼자 결정할 수는 없겠지. 전신을 써야 한다면 귀측 육군이 무단으로 깔아놓은 전신선을 써도 좋고, 제물포에 있는 영사관 전신을 써도 되네. 아니면 전우총국에서도 전신을 취급하니 그 쪽으로 가도 좋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폐하.”



이토가 관문각을 나서자마자 나는 밖에서 대기하던 이경직을 호출했다.


“경은 지금 즉시, 각국 공사관과 외교관에 소식을 전하게. 일본이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1억 5천만 엔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그리 전하겠나이다 폐하. 다만 서양 각국에서 큰 소란이 있을까 염려되는 바...”


“그럴걸세.”


“예?”


“많이 시끄러워지겠지. 서양 각국도 그럴테지만, 일본 조야에 이 소식이 전해지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내 물음에 이경직은 잠시 고민하더니, 그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나가고 나서, 텅 빈 관문각 2층에서 나는 의자에 앉아 향원정을 바라보았다.


배상금 1억 5천만 엔? 물론 돈이야 많을수록 좋지만 이미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5천만 프랑과 5천만 마르크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물론 그 금액이 온전하게 지급될거라 생각은 않지만, 일단 물꼬 자체를 터놓았다는게 중요한 것.


“우리한테 그 돈이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일본은 좀 다를걸?”


전비를 마련하느라 등골이 휘는 일본 백성들과, 넉넉한 배상금을 뜯어내어 갈라먹기까지 끝낸 일본 육해군에게 3억엔이 넘는 배상금은 반드시 필요한 돈.


아직 영국에서 배상금 수령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받은 돈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절반이 사라져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돈을 안 준다면 화가 나는 일이지만,


납득되지 않는 이유로 수중에 들어왔던 돈을 빼앗아가는 것은 뺨 맞을수도 있지.


그만큼 내 주머니에 들어온 돈을 회수하기란 어려운 일인 법.


당연히 대중의 분노는 정부를 향할 것이고, 이번 을미참변을 일으킨 일본 육군 역시 뻔뻔하게도 자신들에게 할당된 돈을 내놓으라며 분노할테다.


겸사겸사 저들의 책임은 빠져나가면서.


내가 야마가타 아리토모라도 무릎을 치면서 ‘이제 육군은 살았다!’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모두의 분노는 이 사태를 수습하고자 조선에 온, 1억 5천만엔의 사나이 이토 히로부미가 오롯이 감당하게 될 테고.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코끼리를 떠올리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1억 5천만엔도 마찬가지다.


1억 5천만엔을 배상하거나 배상하지 않거나는 중요한 게 아니다.


이미 1억 5천만엔 이라는 돈이 배상금 어쩌고 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흘러나왔다는 것 자체로 언론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만고의 역적이 되어버릴테니까.


나는 그렇게 일본 내각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했다.


받은만큼 돌려줘야 하는게 인지상정이니까.



**



주 일본 각국 외교 관저를 통해 전해진 이 소식은 도쿄 아사히 신문(東京朝日新聞) 같은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되어 전국 각지로 신속하게 전해졌고, 특히 아사히 신문 소속 기자이자, 일청 전쟁간 특파원으로 이름을 날린 니시무라 덴슈(西村 天囚)가 기고한 특보가 공개되자 전 일본에서는 벌통을 막대기로 쑤신 반응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일-청 전쟁으로 일본 육해군의 위상은 동양 해상의 권(權)을 장악할 정도로 강성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조선에서 들려온 비극적인 소식에 의하면, 이 해군에 투입될 1억 5천만엔이라는 배상금이 해군에 쓰여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조선에 헌납될 지경이라.


육해군을 증강하지 않으면 동양의 영국이라고 칭하는 것은 이름은 있으나 실질은 없고, 우리 인민은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때가 없을 것이다.


진정 조선으로 배상금이 헌납된다면, 우리 동포형제, 일본 인민 된 자는 점점 협심하고 진력하여 내부의 문명부강을 도모하고 만국에 둘도 없는 왜혼(倭魂)을 갈고 닦은들, 함대를 만들고 병력을 증강하느라 무거운 세금에 허덕여 향후 도래할 세계에 이르는 욱일(旭日)의 국기를 휘날릴 길이 없을 것이다.


오래도록 일월(日月)과 함께 이에 그 빛을 다투고 멀리는 서양 여러나라 위에 나아가 거닐고 달릴수 있도록 기원하기도 모자랄 시국에 헌납이라! 이토 내각은 진정 일본 독립을 도모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



기사가 나간 당일, 소식을 접한 에히메현 심상 중학교 교사 나쓰메 긴노스케(夏目 金之助)와 중학교 학생들은, 고이 접은 종이학 1천마리를 불태우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소학교와 중학교에서는 각국 공사관으로 보내질 종이학을 불태우며 평화를 위한 일본인들의 노력을, 1억 5천만엔이라는 거금으로 이 사태를 무마하고자 하는 이토 내각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 중 과격파들은 타고 남은 종이학을 아예 내각 청사로 보냈으니, 소포 겉면에는 ‘1억 5천만엔’ 라는 문구가 대문짝하게 적혀 있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너도 나도 고이 접은 종이학을 반쯤 불태워 보내거나 그 와중에 후쿠시마현의 야마다 라고 하는 이는 아교와 재를 이용하여 종이학 모양의 잿더미를 보냈으니, 대서특필되어 ‘이토 내각이 저버린 일본의 마지막 자존심’ 이라며 칭송받았다.


러시아 공사관 앞에서 열리던 외제니 여사의 추모 하이쿠 낭송회는 더 이상 열리지 않았고, 대신 총리대신관저로 몰려간 사람들은 아직 돌아오지도 않은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할복하라.’ ‘연옥에서 고통받아라.‘ ‘굴욕협상을 획책하려는 더러운 오물’ 같은 조롱을 담은 시구가 관저 벽면에 빼곡히 붙었으니 일본 경무청 순사들은 그 종이들을 떼내고 붙이지 말라고 지도하는데 힘을 쏟았다.


다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라 하던가.


순사들에 의해 제지당한, 훗날 ’메이지 항의‘ 라고 역사에 남을 이들의 행동은 더욱 대담해졌으니, 조롱과 저주의 시구가 담긴 종이를 돌멩이에 돌돌 말아 총리대신관저 안으로 던져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총리대신관저 직원들은, 난데없는 타다 남은 종이와 잿더미, 그리고 조롱과 저주가 담긴 종이들로 고통받았으니 일본 주재 각국 외교관들은 일본의 이러한 행태에 다들 진땀을 빼며 혀를 내두를 뿐이었다.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즉각 육군성 명의의 성명을 발표. 국익을 해치는 이러한 행동을 ‘매국 행위’ 라 규정하고, 굴욕 협상을 멈춰달라 호소하는 동시에 협상 저지를 위한 신민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에 화답하듯, 전국 각지에서 불타버린 종이학과 잿더미는 수시로 총리대신 관저로 송달되었고, 관저는 사실상 잿더미 (쓰레기 매립지) 가 되어버렸다.


밀려드는 잿더미 그리고 조선이라는 나라에 배상금 따윈 줄 수 없다며 일반 백성들의 분노가 점차 조직적인 모습을 띄어갈 듯 한 모습에 스리슬쩍 빠져나가려던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진땀을 빼기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불만을 대응하기에 치안력으로 감당하기가 벅찰수 도 있기에··· 육군 헌병대를 미리 투입하여 안정을 확보하는 것을 주청드리나이다.“


야마가타의 말에 메이지 덴노는 두 손으로 머리를 움켜잡고 짧은 신음을 냈다.


“상황이 그 정도로 좋지 않소?”


“이토 공의 협상 내용이 알려진 직후 내각을 향한 적개심은 조야를 막론하고 전국에서 들끓고 있는 실정이옵니다. 또한 군부에서도 총리대신이 벌인 후안무치한 일에 분노하고 있사옵니다.”


야마가타는 덤덤히 말했지만 육해군 내부에서는 이토 히로부미의 협상안이 나오고서 차라리 조선을 병합하는 동시에 러시아와의 결전도 불사하는 여론 또한 만만치 않았다.


어떻게든 열강의 눈치를 보았던 지난날 숨죽인 것들이 오히려 반작용이 되어 더욱 활활 타오르는 상황.


가뜩이나 러시아에 비해 군사력으로 열세라는 사실과, 러시아를 상대하는 데 군비 증강이 간절했던 군부의 경우, 청일 전쟁의 배상금이 송두리째 날아갈 수 있다는 우려와 분노는 마른 들판에 불이 올라오듯 점점 커져갈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폐하.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토 공이 저리 저 자세로 나서서 협상을 하게 된다면... 개국 이래 이만한 굴욕이 어디있겠습니까.”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싸늘한 시선으로 이토가 앉았었던 자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폐하. 최악의 경우 조선에 1억 5천만엔을 내준다면 러시아는 대체 얼마를 배상금으로 요구할지... 거기에 돈을 준다 한들 저들이 평화 사절이라 주장하는 발틱 함대가 안 올거라 보장도 못하는 바...”


해군대신 이토 스케유키의 말에 메이지 덴노는 그를 바라보았다.


“···어찌 해야 하겠는가.”


“···.”


무언은 긍정의 뜻이라 했던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스케유키의 반응에 메이지 덴노는 한숨을 쉬었다.


“해군대신. 러시아 발틱 함대와 싸워 이길수는 있겠는가.”


“···군인이라면 명령받은 바 수행할 뿐입니다.”


”확실한 바를 원하네.“


메이지 덴노의 말에 스케유키는 고개를 숙인 채 한참을 생각하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지난 청나라와 전쟁간 저들의 진원(鎭遠)이라 하는 전함을 나포하여 제국 해군에 편입하여 해상 방위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전함 1척이라. 발틱함대에 전함은 몇 척이 있는가.”


“···제국 해군보다는 많겠지만, 폐하. 저희 일본에는 저들을 상대할 결전 병기가 있습니다.”


“결전병기?”


“예 폐하. 작년에 영국에 주문한 로열 소버린급 전함 후지, 야시마가 조만간 완공된다 연락 받은바 있습니다. 어떻게든 공기를 단축하여 발틱 함대가 도착하기 전에 해군에서 운용할 수만 있다면···!”


“그 전함들 말인가! 그래. 기억나네. 그 전함들이 있다면 발틱함대와 싸워볼만 하다는 것이지?”


“···어렵겠지만 분명 호각을 겨룰수는 있을거라 생각되옵니다.”


“호각이라. 장담할 수 없는 승리라 할지라도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는 것인가.”


“송구하옵니다 폐하.”


“후우···”


“다만 육해군 모두가 어떻게든 결전을 대비하고 있는 바, 군의 사기를 꺾고 돈으로 평화를 구걸하려는 자 만큼은 단죄해야 전 일본 신민이 일치 단결하지 않겠사옵니까?”


메이지 덴노는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지 않았다.


이토 히로부미.


지금 저들은 그를 희생양으로 삼을 것을 건의하는 것이다.


하지만 외교외 협상에 능한 그를 숙청한다면, 그 결과는 결국 전쟁밖에 남지 않을텐데.


그렇다고 이토를 두둔했다가는 이번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어낼 수는 있겠지만 신민의 분노와 군부의 불만을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도 문제였다.


저들에게, 일-청 전쟁의 배상금은 오늘은 힘들지언정 내일은 희망찬 태양이 될 거라는 믿음 그 자체였음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메이지 덴노는 눈 앞이 캄캄했다.


작가의말

1. 나쓰메 긴노스케(夏目 金之助) 는 나쓰메 소세키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일본 문인 입니다. 1895년 당시에는 중학교 교사로 일했습니다.


+부산아재김님!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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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7

  • 작성자
    Lv.30 3균주의자
    작성일
    24.04.25 12:46
    No. 31

    아사‘이’신문 기자
    아사히 오티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이그드라시
    작성일
    24.04.25 21:43
    No. 32

    오타가 있었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4.25 15:13
    No. 33

    뭐, 색마 죽으면 좋은 것이고 아리토모도 조만간 죽는다면 그것도 좋은것이며 야폰스키들이 망하면 아주 좋습니다! ㅋㅋㅋ 메이지 덴노가 일찍 사망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전함... 너무나도 큰 건이라서 상상이 안갑니다! 과연, 미스터 갈리폴리가 애진코트와 에린하면서 대입하는 실제사레가 되는건가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4.25 15:30
    No. 34
  • 작성자
    Lv.55 귀뚜라미
    작성일
    24.04.25 17:02
    No. 35

    여기선 육군의 안중근 사령관님을 볼 수 있는건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환후마유상
    작성일
    24.04.26 06:53
    No. 36

    굴욕협상 다시하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常想
    작성일
    24.05.13 13:14
    No. 37

    애초에 아직 도착도 안한 배를 그 배에서 훈련도 안해본 수병으로 조종해서 전투를 이겨보겠다는 건가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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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052.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후원 감사합니다!) +31 24.05.06 4,503 2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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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050. 선동과 날조 (4) (후원 감사합니다!) +29 24.05.03 4,697 2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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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047. 선동과 날조 (1) (후원 감사합니다!) +33 24.04.30 4,795 271 14쪽
46 046. 장례식인가요? 아니요! (후원 감사합니다.) +40 24.04.29 4,949 278 15쪽
45 045.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5) (후원 감사합니다!) +37 24.04.28 4,817 242 14쪽
44 044.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4) (후원 감사합니다!) +24 24.04.27 4,758 225 14쪽
43 043.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3) (후원 감사합니다!) +32 24.04.26 4,864 230 14쪽
» 042.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2) (후원 감사합니다!) +37 24.04.25 5,000 244 14쪽
41 041. 블러핑과 블러핑과 블러핑 (1) (후원 감사합니다!) +26 24.04.24 4,996 2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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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19. 여우가 불곰을 물어뜯었다. (후원 감사합니다!) +28 24.04.02 5,647 263 13쪽
18 018. 지금부터 여우사냥을 시작한다. (후원 감사합니다!) +12 24.04.02 5,534 212 13쪽
17 017. 그러니깐 잘 하란 말이야! (후원 감사합니다!) +19 24.04.01 5,766 236 14쪽
16 016. 네 놈을 살려두기엔 쌀이 아까워! +17 24.03.31 5,888 247 14쪽
15 015.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후원 감사합니다!) +20 24.03.30 5,950 259 13쪽
14 014. 성공하면 유신! 실패하면 야스쿠니 아닙니까! (후원 감사합니다!) +17 24.03.29 6,145 235 13쪽
13 013. 각하! 아무래도 엿 된거 같습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18 24.03.28 6,234 241 15쪽
12 012. 훈련대를 해산한다! (후원 및 추천글 감사합니다!) +20 24.03.27 6,217 2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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