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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니르 님의 서재입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여섯 분이셨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아함(阿含)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0
최근연재일 :
2024.05.21 17:0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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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수 :
99,438

작성
24.05.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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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꿈속에서 이전 꿈의 내용이 선명해지는 것처럼 (16)

DUMMY

직계 둘이 떠나고, 모처럼 평화로워진 집무실.

주종은 사담을 나누었다.


“설마 거기서 시체를 내어달라고 할 줄이야.”


목이 타는지, 연거푸 차를 들이키는 가주.


“이맘때의 어린아이들은 종종 우리 어른들이 상상도 못할 일을 태연히 저지르곤 하지요. 가주님께서도 그러셨습니다.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아주 심하셨죠.”


잔이 비워질 때마다, 양 집사는 찻주전자를 기울였다.


“쌍둥이가 작은어머니를 쫓아내려 한 것이 그렇게 충격이었나? 시체를 애착인형으로 삼을 만큼?”

“그래서 준비하지 않으셨습니까. 임시 방편으로 넬라도 붙여주었고요.”


하지만 향긋한 다향도 가주의 좁아진 미간을 펴주진 못했다.


“녀석은 직계라는 걸 감안해도 이질성이 너무 짙어.”

“걱정되십니까?”

“그럼 되지. 되지 않겠나?”


이에 양 집사는 만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막내 도련님께서는 인격이 형성될 시기를 마경에서 보내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관심과 애정이 아닐는지요.”


맞는 말이다.


“지금 손이 엄청 떨린다만...”


말과 행동이 조금이라도 일치했다면 설득력이 있었을 텐대...

잔을 비켜나간 찻물이 가주의 옷과 책상, 서류를 적셨다.


“그, 그, 도, 도련님을 벌써 드러내도 되는 걸까요?”


차를 따르면서, 잔의 위치는 바라보지도 않는다.

어딜 그렇게 보는 건가 싶어 슬쩍 시선을 올리니, 주인을 기다리는 개처럼 하염없이 문만 바라보고 있다.


“던전까지는 어떻게 이해하겠습니다. 위험성을 제가 직접 살펴볼 것이고, 믿을 만한 이를 붙일 수도 있을 테죠. 하지만 증명의 자리는...”

“걱정되나?”


가주는 아까 받았던 질문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그럼 되지. 되지 않겠습니까?!”


양 집사도 똑같이 답했다.


“이쪽 업계가 빛나는 재능에 순순히 박수를 쳐줄 만큼 순수하지 않다는 건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다가오는 모두를 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막내 도련님을... 기어이 가주로 만들 셈인가요?”

“아니, 나는 선택지를 제시해줄 뿐이지. 그건 그 아이가 선택할 문제다.”


무얼 선택하든 후회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것이 참된 어른의 역할이라고 가주는 생각했다.


“하아, 가주님의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군요. 저도 슬슬 후임을 생각할 때인가 봅니다.”

“무어, 적어도 내 다음 대 가주까지는 정정할 것 같다만?”

“회장님을 모시며 좋은 걸 참 많이도 얻어먹은 탓이지요.”

“인기인이셨지, 어머니는. 그보다 그 바구니에 든 게 그것인가? 자그마치 아성이가의 예산 3개월 치를 잡아먹은.”

“네. 원래 영국 왕실로 들어갈 물건이었으나, 어떻게 저희 쪽이 넘겨받게 되었습니다.”


바구니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새하얀 솜뭉치.


“아이가 돌보기엔 너무 어린 개체로 보이는데.”


아직 눈도 못 뜬 새끼라 하여 서둘러 데려온 것이긴 하나, 그놈의 털 때문에 어디가 앞인지조차 구분이 안 되었다.


“이래봬도 정령의 피가 섞였습니다. 괜히 왕실과 낙찰 경쟁을 벌인 것이 아니죠.”


정령은 일반적으로 무성이라, 자식을 갖지 못하지만, 이따금 다른 생명에 깃들어 새끼를 낳을 때가 있다.


이를 정령수라고 하는데, 개중에서도 특히 잘 알려진 게 바로 이 녀석.


정확한 학명은 따로 있으나, 굴러다니는 솜털을 대충 한데 뭉쳐놓은 것 같은 생김새 탓에 다만 ‘구름 강아지’라고 불렸다.


“흐음... 그 정돈가?”

“죽이려고 해도 잘 죽지 않을뿐더러, 도련님께 각인시킬 때엔 딱 이 정도의 나이가 적당합니다.”


가주의 미심쩍다는 기색에 왜인지, 울컥한 양 집사가 다다다 설명을 쏟아냈다.


정령수는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생물.


특히 구름 강아지는 주인의 감정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한다.


색도 모양도 크기도 가지각색인 녀석인 만큼, 다양한 상태를 표현할 수 있다.


괜히 왕실에서 여왕의 선물로 구하려 한 게 아닌 것이다.


“이 녀석이라면 막내 도련님의 상태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저는 바로 선물을 전달드리러 가보도록 하죠. 공략하길 원하는 던전이 어디이신지도 듣고요.”


집사장은 그렇게 구름 강아지가 든 바구니를 들고 사라졌다.


“여기가 이렇게 넓었나...”


가주는 오늘따라 집무실이 너무 넓게 느껴졌다.


“선물이라... 그러고 보니, 자식들에게 상을 준 적은 있어도 선물을 준 적은 한 번도 없군.”


그것은 가주 나름의 공정함이었다.

모든 자식을 똑같이 사랑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공평한 무관심을 줬다.


그의 역할은 가정과 가문을 지키는 것, 아이들을 돌보는 건 부인들의 몫으로 남겨뒀다.


“뭐, 막내는 외가가 없으니.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곤 하나, 누군가에겐 불공평하게 비춰질 수 있는 처사를 아이에겐 자신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합리화했다.


“...아, 이걸 전해준다는 걸 잊었구나.”


책상 안쪽의 비밀문.

항상 이 주변을 청소하는 양 집사조차 모르는 숨겨진 공간.


안쪽이 보이지 않는 그 틈새에서 가주는 자그마한 상자를 꺼냈다.


그것은 섬세한 문양이 음각된 반지함이었다.


“테이...”


가주는 그것에 대고 말을 걸었다.


“네 징표를 가진 아이가 찾아왔어. 아마 나와 같은 어머니를 둔 동생이...”


정확히는 그것의 원 소유주였던 누군가에게.

영원히 함께일 줄 알았으나, 이젠 떠나고 없는 누군가에게.


“네가 그 아이를 봤다면 마음에 들어 했을까? 어머니를 무척 닮았더군.”


그리움 가득한 가주의 얼굴이 순간 죄악감으로 물들었다.


운명이 그에게 보낸 아이.

아니면 그녀가 보낸 걸까?


적어도 가주에게 그 둘은 같은 의미였다.


“...어쩌면 운명이란 게 정말 있는 걸지도 모르지. 결국 이 모든 건 너와 내가 시작한 이야기니까. 거기 운없이 휘말려버린 아이가 네 물건을 들고 찾아온 건, 운명인 걸지도 몰라.”


가주는 반지함을 열었다.


보석 하나 달려있지 않아, 장신구라기보단 무언가를 고정할 때나 쓸 것 같은 그것이 중년의 가주를 한낱 사춘기 소년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넌... 내가 가장 오래 쥐고 있던 미련이었다. 그러니 이만 놓아주려고. 보다 필요한 이에게 넘겨주려고.”


이 반지는 오랜 세월, 그의 신앙의 대상이었다.


하나의 완전한 유물을 둘로 쪼갠 것.

재회의 상징...


“어머니의 자식들 중 유일하게 죄가 없는 그 아이에게... 아버지보다는 어머니를 닮은 그 아이에게...”


하지만 이제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그는... 더 이상 신이 필요한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난 그분을 사랑했던 모두와 원수가 됐지만... 그 아이만큼은, 이 원한의 굴레에서 자유롭길 바라며.”


옛 신에게 마지막 기도를 올린 가주는 조용히 반지함을 닫았다.


***


“유모! 유모가 용사한테 성검을 전달한 천사라는 게 진짜야?!”


지하를 울리는 내 발소리에 멍하니 나를 보던 유모가 순간 어깨를 움찔한다.


그리고는 은근슬쩍 시선을 피한다.


「그, 글쎄...?」


와, 내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누구한테 배운 건가 했더니, 유모였을 줄이야.


“전에 약속하지 않았어? 우리 사이에 비밀이 없게 하기로.”


그 말에 유모도 나를 빤히 바라봤다.


「기적이 너도 말 안 한 게 있잖아.」


그 말에 이번엔 내가 시선을 돌렸다.

아니, 근데 굳이 감출 필요가 있나?


“사실...”


「쉿! 그런 건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좋아. 예언은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미래가 고정되어버려. 난 네가 오이디푸스가 되지 않길 바라.」


이미 눈치채고 있었나?

하지만 예언이 아닌, 회귀라는 사실은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


“자성 예언을 말하는 거야?”


예언을 피하기 위해 하는 모든 행위가 결국 예언의 결과를 향한 과정이다.


이를 자기 실현적 예언, 혹은 자성 예언이라 한다.


-끄덕


「그리고 일부러 감추려 한 건 아니야. 나도 사정이 있어.」


“그게 뭔지 물어봐도 돼?”


「성검의 전달자로서의 역할은 이미 끝이 났어. 관련된 기억도 거의 없지.」


“기억이 없다고...?”


「심각한 건 아냐. 인간이 입는 옷에 따라 지위가 달라지는 것과 같은 것. 천상으로 올라가면 모든 기억을 되찾겠지.」


“마치 환생 같네...”


「그보다 중요한 건 너야. 네 사명을 기억해?」


“사명?”


마왕을 죽이는 것?

아니면...


「여기에 대해선 내가 말해줄 수 없어. 다만 기억해야 해. 정해진 운명이 없으면 사명에 기댈 수밖에 없음을.」


-너의 역할은 하늘의 쐐기. 가이아와 판게아를, 인간과 천상을, 낙원과 지상을 묶어놓는 역할. 아이야, 기억하렴. 그래야 네가 살 수 있단다.


머리가 아프다.

나는 분명 이 얘기를 어디선가...


「괜찮아?」


“응, 잠깐 두통이...”


유모는 가끔 내 앞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바라보곤 한다.

나를 닮은 누군가를 떠올리는 건가?

아니면 진짜 내 곁에 무언가가...


“유모, 난 계속 그 숲속의 통나무 집에서 살았던 게 맞지?”


내 질문에 유모는 대답하지 않았다.


“혹시 나 이전에 누군가-”

“도련님!!”


아, 중요한 타이밍마다 방해가 들어온다.

더 이상은 안 된다는 것처럼.


“양 할아버지...?”

“커흑!”


나이답지 않은 발랄한 걸음으로 바구니를 들고 찾아온 양 집사가 갑자기 심장을 움켜잡는다.


설마 급성 심정지인가?


“조, 좋은 인생이었습니다. 먼저 가신 아가씨께서 보이는군요...”


음, 멀쩡한가 보다.


“먕먕!”

“그건...”

“오, 녀석도 주인을 알아보는 모양입니다.”


나는 바구니에서 꼬물꼬물 기어나오려는 녀석을 바라봤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빨리 자라나요?”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주먹만하던 녀석은 어느새 팔뚝만한 크기로 커졌다.


“각인을 마쳤군요. 서둘러 오길 잘했습니다.”

“흥, 그렇게 바라봐 봤자...”


백설기에 콩자반 세 개를 젓가락으로 얹어놓은 것 같은 얼굴.

바보 같이 생겼다.


“보, 보지 마...”


내가 시선을 피하자, 녀석은 칭찬을 바라는 햄스터 같은 표정으로 내 바지를 긁어대기 시작했다.


“끼잉-”

“크윽! 젠장!”


쓰다듬는 걸 멈출 수 없었다


“헉!”


정신을 차렸을 땐, 녀석의 털은 마치 사자에게 그루밍 당한 강아지마냥 엉망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녀석은 그게 좋은 모양이다.

의기양양한 얼굴로 망망 짖어댄다.


“앞으로 네 이름은 자반이다... 콩 자르반 1세. 특별히 종복으로 삼아줄 테니, 기적의 파수견으로 항상 품위를 잃지 말도록.”

“망!”

“...그렇다고 너보다 덩치 큰 애한테 달려들면 안 된다? ”

“망! 망!”

“너보다 덩치 작은 게 얼마나 되겠냐마는... 일단 뭐라도 먹자. 덩치를 불리려면 잘 먹어야지.”


그 모습을 양 집사와 이사야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


“키냐오오옹!! 도련님, 저건 무엇이냥!”


넬라의 상태가 이상하다.


두 팔로 땅을 집고 몸을 아치형태로 만든 뒤, 털을 부풀리는데, 그 반응을 일으킨 대상이 한낱 팔뚝만한 강아지다.


“망망!”


그걸 또 맞대응하는 녀석의 반응은 더 흥미롭다.

위기의식이란 것 자체가 없는 것인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꼬리를 살랑댄다.


“인사해. 이쪽은 콩 자르반 1세, 지하 감옥엔 역시 경비견이 있어야지.”

“나는 싫다옹!! 개는 딱 질색이다오옹!!”

“네가 할 건 간단해. 밥주고, 씻겨주고, 산책도 시켜주기.”

“사실상 다 하란 거잖냥!!”

“너...”

“화, 화났냥?“


자신이 좀 건방졌나, 하며 넬라는 제 어린 주인의 눈치를 살폈다.


“생각보다 똑똑하구나? 그럼 잘 부탁할게, 넬라.”


나는 속았다며 길길이 날뛰는 넬라를 뒤로하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던전이라... 던전을 나와, 다시 던전으로 향하는 건가? 웃기네.”


던전을 우리 말로 번역하면, 그 뜻은 지하감옥.

내가 생활하는 곳이다.


“설마 가문에 남는 게 있었을 줄이야...”


다행히 귀찮게 경매장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쌍둥이들한텐 다행인가? 마도구들을 전부 팔아 살려고 했는데. 근데 왜 요즘 보이지를 않지...?”


다음에 만나면 샴 쌍둥이로 만들어주겠노라 다짐했는데 아쉽게 됐다.


“준비는 대충 끝났고... 이 허리띠를 착용한 채 아무 던전이나 들어가기만 하면...”


공략법이 잘 알려진 던전이라 그런지, 의외로 쉽게 허락을 받아냈다.


하긴, 관리국에서 정한 헤파이스토스의 신전의 공식 난이도는 B.


하지만 이건 입장권의 입수 난이도를 포함한 것이고, 그걸 제외하면 실질적인 공략 난이도는 D급에서도 하위.


물론 신전의 규칙을 어긴다면 단번에 A급 상위로 올라가겠지만.


“모시겠습니다.”


마법사들은 마법의 근원에 다다를수록 어둠 그 자체를 다루곤 한다.


‘이 녀석, 방금 내 그림자에서 솟아났어.’


그림자에 물건을 보관하는 건 자주 봤어도, 그림자를 통해 이동하는 걸 보는 건 처음이다.


“너는 누구지? 처음 보는 얼굴인데.”

“그러실 겁니다. 저희가 모습을 드러내고 활동하는 일은 드무니까요. 집사장께서는 직접 모시지 못해 유감이라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내 생각이 맞다면... 이 녀석,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다.


‘무공을 익힌 흑마법사라, 특이하네.’


강시 같은 건가?


무공을 익힌 자들의 음색은 독특하다.

그리고 이는 죽은 자 또한 마찬가지.


“그건 그렇고... 너 왜 내 물건을 가지고 있어?”


나는 땅 밑 그림자에 손을 집어넣고, 잡히는 것을 끄집어냈다.


“휘유~ 잘 고쳤네. 검은 드레스는 네 취향이야?”


나는 남는 손으로 애쉬의 허리를 잡고 내게 기대게 했다.

녀석의 눈이 커졌다.


“아, 네가 장의사인가? 물건은 잘 받았어. 발목은... 굳이 자를 필요 없겠네.”


오직 피가 묻었을 때나, 죽었을 때만 드러나는 낙인이 보이지 않았다.


“그 저주받을 문양은 저희도 꺼리는 것이기에... 아니, 그보다 어떻게 한 겁니까?!”

“네가 먼저 나한테 닿았잖아. 그럼 상호작용이 가능하단 거니까. 나도 똑같이 따라했을 뿐이야.”


아무리 노력해도 이능에 닿을 수 없던 것의 부산물이다.

닿으면 간섭할 수 있고, 사용하면 이해할 수 있다.


스승과 마왕을 제외한 다른 심상세계 사용자는 본 적 없지만, 아마 비슷할 거다.


“제가 당신 그림자에 들어갔다고, 당신도 들어갔다는 겁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무영신투의 비전을 어찌 그렇게 쉽게...”


작가의말

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웹소설 강의도 듣고, 제목도 어그로 끌리는 것으로 설정하고, 나름 열심히 해봤는데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진 않네요. 유료 전환도 못한 채 공모전 실패한 게 이게 벌써 네 번째인가요? 여기까지 따라와주신 독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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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꿈속에서 이전 꿈의 내용이 선명해지는 것처럼 (8) 24.05.13 14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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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꿈속에서 이전 꿈의 내용이 선명해지는 것처럼 (5) 24.05.10 15 1 13쪽
5 꿈속에서 이전 꿈의 내용이 선명해지는 것처럼 (4) 24.05.09 1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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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꿈속에서 이전 꿈의 내용이 선명해지는 것처럼 (1) 24.05.08 40 1 13쪽
1 용사의 손자 24.05.08 6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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