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버퍼 6권
저 자 명 : 이영균
출 간 일 : 2013년 12월 10일
ISBN : 978-89-251-3603-5
사귀던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어느 날,
송염을 찾아온 기이한 인연…….
『버퍼』
처음 보는 노신사와
그가 내민 소주잔… 아니 손길.
“난 그 힘을 버프라고 부른다네.”
의문의 힘은 송염에게 이어지고,
“…그리고 이젠 자네가 버퍼일세.”
지구 유일의 버퍼, 송염!
그 위대한 발걸음에 주목하라!
이영균 장편 소설 『버퍼』제6권
제72장 SN 엔터테인먼트
송염은 임영석 피디를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임영석 피디는 스타퀸에 출연하면서 보았을 당시보다 20년은 더 늙어 보였다.
“요즘 많이 힘드시나 봅니다. 얼굴이 엉망입니다.”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임영석 피디가 말을 낮추자 송염의 뒤에서 장승처럼 시립해 있던 제자 두 명의 눈꼬리가 역팔 자를 그렸다.
동시에 제자들로부터 무형의 기운이 뿜어져 나와 임영석 피디의 몸을 압박했다.
“크으으윽!”
거대한 압력에 못 견딘 임영석 피디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잠시 그런 임영석 피디의 모습을 즐기던 송염은 손을 들어 제자들의 행동을 제지했다.
“아∼ 아∼ 그만들 해.”
“존명!”
“존명!”
명령이 끝나기가 무섭게 제자들이 뿜었던 기운을 거둬들였다.
겨우 숨을 돌린 임영석 피디는 자신의 경험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파랗게 질린 얼굴로 송염을 바라보았다.
송염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미안하게 됐습니다. 우리 문도들은 내가 무시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거든요.”
“…….”
임영석 피디의 눈동자가 맹렬하게 돌아갔다.
지금은 끈 떨어진 연 신세로 전락했지만, 한때는 SBC방송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피디였다.
나름의 소식통은 아직도 존재했다.
‘소문이 사실이었어.’
문수파가 고대의 사라진 무술을 현대에 부활시켰다.
문수파에는 무협지에나 등장할 만한 고수들이 득시글거린다.
“죄, 죄송합니다.”
임영석 피디의 입에서 어색한 존댓말이 흘러나왔다. 과거, 임영석 피디와 송염의 관계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존댓말이다.
그만큼 최근 임영석 피디의 신세는 절박했다.
송염 일행 덕분에 고공행진을 펼쳤던 스타퀸의 시청률은 곧장 수직 하강했다.
제72장 SN 엔터테인먼트
제73장 MS 엔터테인먼트
제74장 이성희
제75장 일심회
제76장 응징
제77장 비열한 음모
제78장 몰락
제79장 외통수
제80장 비급
제81장 변화
제82장 제2회 문수대전
제83장 선언
제84장 문수할매
제85장 9군단
제86장 부활
001. 마아카로니
13.12.09 19:27
흠
002. 용세곤
13.12.09 20:27
무.협.지
003. 555
14.01.05 20: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참 이런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