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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살수도 5권(완결)
작 가 명 : 문우
출 간 일 : 2013년 12월 7일
ISBN : 978-89-251-3598-4



‘살행(졻行)에도 협(俠)이 있고, 도(道)가 있다.’

은원(恩怨)의 사슬을 끊기 위해 강호에
나선 천살(天졻) 진백운(眞白雲).
하필이면 이때 강호가 심상치 않을 건 또 뭔가.
은혜 갚기도 힘들고 원수 갚기는 더더욱 힘들다.

그러나 해야만 하는 일.

“말하라. 그대가죽이고싶은사람을…….
명분(名分)만있다면설령하늘일지라도죽일것이다! ”

천살(天졻) 진백운(眞白雲).

지금부터그의종횡무진강호일대기가펼쳐진다.

문우 新무협 판타지 소설『살수도』제5권(완결)



1장 천살수라(天졻修羅)


진백운은 거침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천살풍과 수라파천, 천살귀영신법까지.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의 움직임은 유려했고 막힘이 없어 보였다.
쉬이익.
다시 한 번 쏘아지는 천살풍.
하늘을 죽이는 바람의 칼날이 그의 전신을 노리며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
“큭.”
화들짝 놀란 그가 저도 모르게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스스스.
그는 서둘러 천살귀영신법을 전개했다.
휘이잉.
그 때문일까, 순식간에 목표를 잃은 천살풍이 허공에서 힘을 잃으며 사라져 갔다.
‘역시.’
그러나 진백운은 낙담하지 않았다.
애초에 천살풍으로 그를 제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스.
조금 전 그처럼, 이내 진백운도 천살귀영신법을 전개하며 자신의 몸을 숨겼다.
은신술 대 은신술.
이른바, 보이지 않는 싸움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명확하게 서로의 위치를 파악했다. 살수로서의 감각, 천살기공을 통해 확대된 기감은 인간의 오감을 이미 초월했기 때문이다.
챙, 채챙.
육안으로는 식별도 되지 않는 곳에서 연신 쇠와 쇠가 충돌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안타까운 점은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었다. 내면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대결은 그야말로 경천동지(驚天動地)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설령 천하의 광마도라 할지라도 경악을 금치 못하리라.
그만큼 지금 두 사람이 주고받는 공방의 수준은 범인의 상식을 뛰어넘고 있었다.
탓, 탓.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진백운과 그가 서로 간격을 벌리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1장 천살수라(天졻修羅)
2장 악연단절(쫡緣斷絶)
3장 마영혈권(魔影血拳)
4장 일보전진(一步前進)
5장 백운선언(白雲宣言)
6장 강행돌파(强行突破)
7장 반격개시(反擊開始)
8장 전투남발(戰鬪쁟發)
9장 건곤일척(乾坤一擲)
후(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