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몽환의 군주 6권
저 자 명 : 텀블러
출 간 일 : 2013년 12월 6일
ISBN : 978-89-251-3593-9
「총수의 귀환」
텀블러 작가의 신작!
무릇 세상의 모든 것에는
그것의 본질을 똑같이 닮은
무언가가 존재한다.
가난한 스물여섯 청년 화수
루야나드 대륙 칼리어스의 영주
아론으로 깨어나다!
『몽환의 군주』
지구와 루야나드 대륙을 오가며
차원의 평행선을 넘나드는
그의 독보적인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텀블러 장편 소설 『몽환의 군주』제6권
1장 양분
루멘트 제국은 초대 황제 알만시아 루멘트가 도시국가 다섯 개를 통일하면서 제국의 기틀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10대 황제들이 변방의 군소 방랑 민족들을 서서히 흡수하며 그 세력을 확대하였고, 마침내 알테인이라는 사상 최강의 군주를 만나면서 비소로 대제국으로 발전했다.
알테인은 왕권국가 21개를 병탄시켰으며, 도시국가 15개를 흡수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군주인 알테인이었지만, 그가 지금까지 사가들의 질책을 받는 부분이 딱 한 군데 있었다.
역대 황제들의 위패를 보관하는 아르웬 황궁 후원 성산에는 황제의 일대기를 간단하게 압축한 비석들이 놓여 있다.
제국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성산의 비석들은 황제의 측근이 아닌 천하를 유랑하는 사가들에게 그 글귀를 받아 적은 것이다.
그 비석에 사가들은 알테인을‘가장 위대한, 그리고 가장 아쉬운’황제라고 새겨놓았다.
사가들의 평가는 알테인이 다소 무분별한 정복전쟁을 벌이면서 제국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데 결국 실패했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무신과 문신의 분립이었는데, 황태자 칼번의 총사령관 핍박 사건은 그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격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정복전쟁이 계속되던 시절, 황태자 칼번은 참모부수관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무신보다는 문신들과 친하게 어울리면서 제국 내실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물론 전쟁에 필요한 전략적인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참모부의 주된 역할이었지만 사실상 칼번은 재상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라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대부분 문신의 몫이었고,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 제국은 조금씩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었다.
알테인 대제의 실책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전쟁의 논공행상이 다소 무신들에게만 집중되어 있었고,
문신들은 작위와 공적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은 보상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총사령관 랭턴에 대한 논공행상이었는데, 당시 공작의 직위와 총사령관 직책을 가지고 있던 랭턴에게 왕이라는 작위가 내려진 것이다.
루멘트 제국에서 공작이란 황제와 국왕의 하위 개념으로써 단독적으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작위였다.
그런데 알테인은 랭턴을 대공 그 이상의 품계로 왕이라는 작위를 내린 것이다.
목차
1장 양분
2장 배신, 그리고 또 배신
3장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4장 풍전등화
5장 피로 물들다
6장 뜻밖의 손님
7장 골치 아픈 철부지 처자
8장 지지 않는 태양
9장 전장의 클라이막스
10장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외전. 과거 Part 2
001. 마아카로니
13.12.05 16:43
흠
002. 용세곤
13.12.05 18:14
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