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북검전기 5권
저 자 명 : 우각
출 간 일 : 2015년 2월 28일
ISBN : 979-11-04-90119-5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할,
작가 우각의 신작!
『십전제』, 『 환영무인』, 『 파멸왕』…
그리고,
『북검전기』
무협, 그 극한의 재미를 돌파했다.
북천문의 마지막 후예, 진무원.
무너진 하늘 아래 홀로 서고,
거친 바람 아래 몸을 숙였다.
살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약하기에! 잃을 수밖에 없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 걷잡을 수 없는 마력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우각 新무협 판타지 소설 『북검전기』 제5권
1장 전설(傳죻)의 부활
진무원의 광오한 외침에 일순 정적이 찾아왔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진무원을 바라봤다.
일기당천(一騎當千)의 기세가 진무원의 몸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조금만 움직이거나 크게 숨을 쉬어도 베일 것 같은 칼날 같은 기세에 사람들이 진저리를 쳤다. 그중에는 엽평과 율경천도 있었다.
이제껏 진무원의 존재를 알지 못한 그들의 얼굴에는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중에서도 설풍대주 율경천의 놀람은 극에 달해 있었다.
그의 검이 진무원의 기세에 제멋대로 반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칭! 칭!
마치 어린아이가 칭얼거리듯 진무원의 목소리에 검명을 흘리고 있었다. 평생 잡아온 검이 자신의 의지를 배신하고 진무원에게 반응하는 것은 그에게 무척이나 낯설면서도 두려운 경험이었다.
진무원의 등장에 제일 당황한 이는 바로 금단엽이었다. 진무원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순간 그가 이 자리에 나타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갈(喝)!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놈이로구나!”
그 순간 철령대의 부대주 서창윤이 진무원을 향해 달려들었다.
서창윤은 누구보다 불같은 성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나타나 칼날 같은 기세를 발산하는 진무원을 그냥 두고 볼 정도로 호락호락한 남자가 아니었다.
그의 솥뚜껑만 한 주먹이 진무원을 향해 날아갔다.
낭아십삼권(샮牙十三拳).
옛 북천문의 절기가 그의 손에서 펼쳐졌다. 권기가 해일같이 일어나 진무원을 덮쳐왔다.
철령대의 몇몇 고수가 서창윤을 도왔다. 그들의 합공에 진무원의 몸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워 보였다.
쐐애액!
모두가 진무원의 죽음을 예상한 그때 설화가 허공을 갈랐다. 순간 사람들은 자신이 베이는 것 같은 소름 끼치는 느낌에 진저리를 쳤다.
후두둑!
사람들 위로 뜨거운 무언가가 쏟아졌다.
목차
1장 전설의 부활
2장 목숨, 그 이상의 가치
3장 지인은 상봉하고, 격변의 바람은 불어온다
4장 늙은 용은 추락하고, 젊은 용들은 비상을 꿈꾼다
5장 뜻이 같은 자, 같은 길을 간다
6장 은혜는 잊어도 원한은 절대 잊지 않는다
7장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8장 지옥을 거닐어보지 않은 자, 지옥을 논하지 말라
001. Lv.80 크라카차차
15.02.28 02:44
연재보다 빨리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