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즐거운 인생 8권
저 자 명 : 미더라
출 간 일 : 2015년 2월 28일
ISBN : 979-11-04-90135-5
삶의 의욕을 모두 잃은 주혁.
어느 날 녹이 슨 금속 상자를 얻는데…….
“분명 어제도 3월 6일이었는데?”
동전을 넣고 당기면 나온 숫자만큼 하루가 반복된다!
포기했던 배우의 꿈을 향해 다시금 시작된 발돋움.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미래.
과연 그는 목표를 이루고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미더라 장편 소설 『즐거운 인생』 제8권
44. 고공행진
추노는 단숨에 시청률 30%에 근접했다. 1회가 나간 수요일 밤부터 인터넷이 뜨겁게 달구어져서 시청률이 잘 나오리라 예상은 했었지만, 실제로 2회 만에 30%에 육박할 줄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저 첫 회 시청률인 25%보다 높게만 나와도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30%를 넘겨 버리니 방송국과 관계자들은 이제는 슬슬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40%의 벽도 넘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거였다.
어떤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50% 이야기도 했지만, 그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다. 50%가 나오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드라마여야 한다. 하지만 추노는 비교적 젊은 층이 열광하는 드라마여서 40%대만 나와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었다.
그리고 아마도 점점 시청률이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대부분 그 폭은 크지 않으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3회와 4회 시청률이 나오자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상승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4회 시청률은 35%를 넘었다. 그리고 모든 배우가 호평을 받았다. 몇몇 배우가 열연을 펼쳐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드라마는 많았지만, 이렇게 모든 배역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드라마는 없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각자 사연이 있었고, 사정이 있었다.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었다. 그저 드라마 속 시대에 있었을 법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아주 강렬한 개성과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들이었다.
주혁의 빛나는 액션
식스팩의 남자들
영상미+액션+열연, 삼박자 갖춘 수작
“캬, 죽이네. 요즘은 이런 거 보는 맛에 산다니까.”
PD는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이 연출한 드라마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 PD가 어디 있겠는가. 그것도 역대급 드라마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사방에서 오는 축하 전화가 끊이질 않았다. 그리고 그런 사정은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주연이야 제법 알려진 사람들이었지만, 조연 중에는 길거리에서 만나도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가 알아보았다.
목차
44. 고공행진
45. 크리스마스 선물
46. 새로운 계기
47. 대단원의 막이 내리다
48. 준비 시작
49. 아저씨
50. 새로운 물결
51. 대체가 불가능한 배우
001. Lv.84 백수마적
15.02.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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