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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회사원 마스터 9권
저 자 명 : 에바트리체
출 간 일 : 2015년 10월 22일
ISBN : 979-11-04-90467-7
지상 최강의 넥타이 부대가 온다!
『회사원 마스터』
신조차도 속일 수 있다는 달변가, 레이폰.
난데없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데…….
“천하의 내가… 회사원이라고?”
일생일대의 내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대기업에서 살아남고자 몸부림친다!
말단 사원에서 정상까지 일직선 승진을 노리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회사원의 일대기에 주목하라!
에바트리체 장편 소설 『회사원 마스터』 제9권
제1장 복귀
베란다를 통해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향기.
더불어 새들의 지저귐이 상쾌한 아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어준다.
“…….”
미약한 호흡을 내쉬던 민철이 바다의 파도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절로 뜬다.
아마 최근 일어난 기상 의식 중 가장 상쾌한 기상이 아닐까 싶다.
“일어나면서 자연의 소리에 눈을 뜬다… 좋군.”
흡족스러운 듯이 미소를 그리며 상반신을 일으키는 민철.
그러자 옆에서 알몸으로 누워 있던 체린이 미세하게 몸을 뒤척인다.
“으음…….”
아직 체린이 일어나기에는 상당히 이른 시각이다.
민철이 조심스럽게 체린의 풍만한 가슴이 외부 공기로 노출되지 않게끔 쇄골 부근까지 이불을 끌어 올려준다.
괜히 감기에 들 수도 있으니 말이다.
조심스럽게 침대를 빠져나와 샤워를 마친 뒤 다시 호텔 방 안으로 들어선다.
젖은 물기를 털어낸 뒤에 속옷을 입을 무렵, 이불 속에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던 체린이 슬며시 입을 열며 민철을 부른다.
“…민철 씨는 부지런하네…….”
“언제부터 깨어 있던 거야?”
“…민철 씨가… 아니, 자기가 샤워할 때부터.”
이제는 민철 씨라는 호칭 대신에 자기라는 새로운 별칭으로 민철을 부른다.
결혼식을 기점으로 두 사람은 더 이상 단순히 연애 관계가 아닌, 평생의 반려자로 약속을 맺게 되었다.
그 기분을 느끼기 위해 살짝 호칭을 바꿔보는 체린이었으나…….
이내 부끄러운 모양인지 달아오른 얼굴을 이불로 감추게 된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민철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진다.
천천히 다가와 체린을 덮고 있던 이불을 조심스럽게 들춰내자, 체린이 살며시 눈을 감는다.
이윽고 이어지는 두 사람의 모닝 키스.
짧은 키스를 끝낸 뒤, 민철이 빙그레 웃으며 아침 인사를 건넨다.
목차
제1장 복귀
제2장 생신Ⅰ
제3장 생신Ⅱ
제4장 뒷거래
제5장 불길한 징조
제6장 공방(攻防)
제7장 공방(攻防) 2
제8장 견제
제9장 진격
제10장 모종의 거래
제11장 장군과 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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