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공기 3권
저 자 명 : 탁목조
출 간 일 : 2015년 10월 15일
ISBN : 979-11-04-90454-7
탁목조 작가가 펼쳐 내는 또 하나의 이야기!
『천공기』
최초이자 최강의 천공기사였던 형.
형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전설이었다.
하지만 음모로 인해 행방불명되는데…….
“형이 실종되었다고
내게서 형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
스물두 살 생일,
행방불명된 형이 보낸 선물, 천공기.
그리고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들.
천공기사 진세현이 만들어가는 전설이 시작된다!
탁목조 장편소설 『천공기』 제3권
Chapter 1
이면공간에 미래 길드의 집을 짓다
“정말로 포레스타 종족이 없어졌네?”
“그러게, 천공 길드가 트라딧이 된 후로 여기는 제대로 신경을 못 썼는데, 그 사이에 포레스타 종족이 이사를 간 모양이네.”
“세현이, 넌 그들이 어디로 갔을 거라고 생각하냐?”
“그거야 여기와 연결된 이면공간을 통해서 이동을 했겠지.”
“설마 모든 이면공간 주민이 이면공간 통행증을 가지고 있단 말이야?”
재한이 세현의 말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어?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닌데? 돌비틀 종족은 이면공간 통행증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었거든. 그것도 종족의 어른들이 관리를 하고 있었지.”
“그럼 포레스타 종족도 그렇지 않았을까? 그런데 마을 전체가 다른 곳으로 옮겨 간 건 좀 이상하잖아.”
재한은 포레스타 종족이 마을 전체가 이동을 한 것을 두고 호기심이 발동한 모양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포레스타 종족은 다른 종족과 좀 달랐지?”
세현이 마침 기억이 나는 것이 있어서 말했다.
“아, 나도 기억나. 포레스타 종족은 마을을 따로 숨겨 두는 능력이 있었어. 그것도 따지고 보면 작은 이면공간을 만드는 능력과 비슷한 거 아니었을까?”
나비가 세현이 기억해 낸 것이 뭔지 알겠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도 좀 같이 알자.”
한종국이 답답하다는 듯이 나비를 보며 말했고, 나비는 살짝 한숨을 쉬고 이전에 경험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런데 혹시 여기에 포레스타 마을이 아직도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재한이 문득 혹시 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세현은 재한의 물음에 한 방 맞은 표정으로 주변을 살폈다.
그들이 있는 곳은 드리스의 초대로 포레스타 마을로 들어갔던 그 공터였다.
하지만 드리스나 다른 포레스타 종족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곳에 포레스타 종족의 마을이 없다는 확신은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드리스가 이사를 가겠다고 했고, 여기에 세현 일행이 와서 제법 시간을 보냈지만 포레스타 종족이 나타나지 않아서 그들이 없다고 생각한 것뿐이다.
“설마, 그건 아니겠지.”
세현은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이, 거기 누구 있어? 포레스타아!! 있냐아!”
나비의 설명을 듣던 한종국이 커다랗게 고함을 지른 것은 바로 그때였다.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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