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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전공 삼국지 5권
저 자 명 : 멱운
출 간 일 : 2015년 10월 15일
ISBN : 979-11-04-90458-5
2세기 말 중국 대륙.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쟁패(爭覇)의
시기가 열린다!
중국 고대문학을 공부하던 전도형,
술 마시고 일어나니 도겸의 둘째 아들이 되었다?
조조는 아비의 원수를 갚으러 쳐들어오고
유비는 서주를 빼앗으려 기회만 노리는데…….
“역시 옛사람들은 순수하다니까.
유비가 어설픈 연기로도 성공한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암.”
때로는 군자처럼, 때로는 효웅처럼!
도형이 보여주는
난세를 살아가는 법!
멱운 장편 소설 『전공 삼국지』 제53권
第一章 원술의 서주 침공 上
“빨리 도망쳐라! 빨리! 적에게 대항하지 말고 무조건 달아나야 한다!”
부푼 꿈을 안고 개양으로 향하던 유비는 며칠 만에 울상을 짓고 말았다.
어깨에 활까지 맞은 채 사력을 다해 도망치며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댔다.
원래 유비 곁에 있던 3천 군대는 단 몇 시진 만에 3, 4백 명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들 역시도 태반이 화살을 맞았고, 관우와 장비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유비군의 등 뒤로는 군자군이 가지런히 대오를 이루고 끊임없이 화살을 날리며 추격해 오고 있었다. 처음으로 군자군을 단독 지휘하게 된 도기는 의기양양하게 군자군 깃발을 펄럭이며 외쳤다.
“화살을 날려라! 유비를 죽이는 자에게는 큰상을 내릴 것이다!”
원래 군자군은 회음으로 남하하는 척하며 하비에 주둔하고 있었다.
이때 유비가 개양으로 쳐들어온다는 첩보를 받고 낭야로 기수를 돌린 것이다.
유비는 정신없이 달아나면서도 군자군이 왜 이곳에 나타났는지 영문을 몰라 고개만 갸웃거렸다.
* * *
여포와 진궁은 서주군이 회음에서 참패하지 않고 대승을 거뒀다는 도응의 말을 당연히 믿지 않았다.
다만 서주 대군에게 급작스레 포위당해 형세가 급박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퇴병을 결정한 것뿐이다. 이들은 머지않아 기회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동시에 남방에 보낸 척후와 세작들에게 급히 전황을 올려 보내라고 다그쳤다.
이들은 창읍으로 돌아오자마자 동군을 잃었다는 비보와 함께 원술의 사자 한윤(韓胤)의 방문을 받았다.
한윤은 원술이 서주를 공격하는 기간에 맹우인 여포가 협공을 가하지 않는 바람에 회음에서 참패를 당했으며, 여포에게 이를 강력하게 따졌다.
여포는 한윤의 말에 어안이 벙벙해져 다급히 물었다.
“기령이 회음에서 대패하고 전군이 몰살당했다고요? 그것이 사실이오?”
목차
第一章 원술의 서주 침공 上
第二章 원술의 서주 침공 下
第三章 아, 주유여!
第四章 정예병을 키워라!
第五章 조조의 이간계
第六章 여포와 반목하다
第七章 기주로 간 양굉
第八章 순욱이 찾아오다
第九章 여포와 단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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