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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회사원 마스터 8권
저 자 명 : 에바트리체
출 간 일 : 2015년 10월 22일
ISBN : 979-11-04-90466-0
지상 최강의 넥타이 부대가 온다!
『회사원 마스터』
신조차도 속일 수 있다는 달변가, 레이폰.
난데없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데…….
“천하의 내가… 회사원이라고?”
일생일대의 내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대기업에서 살아남고자 몸부림친다!
말단 사원에서 정상까지 일직선 승진을 노리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회사원의 일대기에 주목하라!
에바트리체 장편 소설 『회사원 마스터』 제8권
제1장 다른 누군가의 새 출발
“안녕하세요.”
첫 출근을 하게 된 황고수 부장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직원들을 향해 간단하게 인사를 건넨다.
그의 출근은 이미 익히 잘 알려져 있었다.
청진그룹에서 영업 1팀을 이끌었던 우수한 인재!
하나 그런 좋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바라보는 사원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청진그룹에서 안 좋은 형태로 퇴사를 하고 이곳, 머메이드 영업부로 옮겨 오게 되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기 때문이다.
소문이란 발 없는 말과도 같은 법이다.
이미 황고수가 머메이드 영업부 부장으로 오기 전부터 사내 직원들은 그에 대한 행적을 접한 지 오래였다.
“아,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들이 여기저기 꽂히기 시작한다.
물론 황고수 또한 이런 현상이 발생하리라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이란 좁은 땅덩어리에 불과하다.
이 좁디좁은 곳에서 소문 하나 잘못 났다가, 그 이미지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건 일쑤다.
특히나 사업적인 분야가 다르다 하더라도 같은 영업부라면 결국 황고수 부장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어떠한 수단을 통해서라도 머메이드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
‘저러다가 우리 회사도 배신하는 거 아니야?’
‘강오선 사건의 내통자라고 하던데…….’
‘조심해야겠어. 괜히 잘못 엮였다가 우리들도 피해를 볼 수 있을 테니까.’
“…….”
굳이 직접 말로 듣지 않아도 대충 사원들이 자신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황고수도 잘 알고 있었다.
황고수도 눈치가 없는 사람이 아니다.
홍보팀의 구서일 부장만큼 뛰어난 눈치 감각이 없어도 이 무거운 사무실을 분위기를 통해 자신이 결코 환영받는 사람이 아님을 쉽사리 깨달을 수 있었다.
물론 이런 현상은 황고수 부장도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던 바이다.
목차
제1장 다른 누군가의 새 출발
제2장 치명타
제3장 후폭풍
제4장 새로운 동료들
제5장 솔로 탈출
제6장 프러포즈
제7장 정계(政界)
제8장 결혼식
제9장 부재중(不在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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