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현대 도술사 5권
저 자 명 : 묵련
출 간 일 : 2015년 10월 16일
ISBN : 979-11-04-90461-5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대륙 최고의 도술사 티리엘
죽음 앞에 모든 걸 내려놓는 순간
깨달음과 함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다!
차원을 넘어 깨어났지만
현실은 혹독하기만 한데…….
『현대 도술사』
도술사 티리엘의
현대 성공 스토리가 펼쳐진다!
묵련 장편 소설 『현대 도술사』 제5권
1장 난리 속
인천 외곽의 한적한 국도, 장영인와 성경택을 태운 승합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부아아아아앙—!
장영인은 자신의 손을 케이블 타이로 꽉 묶어놓은 유하를 바라보며 물었다.
“…이러고도 무사할 성 싶으냐!”
“후후, 역시 썩어도 준치라고 아직까지 주둥이가 살아 있군그래.”
아직도 약간 흥분한 장영인에 비해 성경택은 상당히 차분한 어투로 유하를 바라보며 말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생전 처음 보는 놈이 우리 두 사람을 납치하다니, 뭔가 원하는 것이 있으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이는 것 아니겠나.”
“원하는 것이라… 있지, 너희의 조직.”
“……?!”
장영인과 성경택은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고, 유하는 그제야 자신의 소개를 한다.
“나는 강남 파의 보스, 신강남이라고 한다. 한번쯤은 들어봤겠지?”
“…신강남! 네놈이 바로 그 무지막지한 애송이로군그래!”
“그래, 무지막지한 애송이지. 하지만 이제 곧 너희의 조직을 접수하게 될 형님이기도 하다. 말조심하는 편이 좋지 않겠어?”
두 사람은 유하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이 사건이 그저 단순한 치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신강남이라니, 머리가 점점 복잡해진다.
“그래, 신강남. 네가 대단한 애송이라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도대체 무슨 수로 우리 두 조직을 통합하겠다는 거냐?”
“맞다. 아무리 네가 대단한 능력을 가진 놈이라곤 해도 이미 우리는 이 바닥에서 꽤 오래 굴러먹던 사람들이다. 내 조직이 너의 말 한마디에 목숨을 내어놓을 것 같은가?”
“그거야 내가 알아서 할 일이고.”
이윽고 유하는 작은 부둣가 마을에 잠시 차를 멈추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해 볼까?”
“…지금 이런 일을 벌이고도 우리와 협상이라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거야 두고 볼 일이고.”
유하는 일단 그들을 차에서 끌어내린 후, 부둣가에 세워져있던 배를 타고 천천히 바닷가를 유영하기 시작했다.
목차
1장 난리 속
2장 뻐꾸기 둥지
3장 언더커버Ⅰ
4장 언더커버Ⅱ
5장 아슬아슬한 줄타기
6장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일
7장 대국민 오디션
8장 격돌
9장 휴식
10장 조력자를 찾다
외전 소년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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