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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삼국지 더 비기닝 3권
저 자 명 : 담덕사랑
출 간 일 : 2017년 5월 15일
ISBN : 979-11-04-91316-7
대한민국의 평범한 교생이었던 진수현.
갑작스러운 지진에 휘말려
간신히 몸을 피했다고 생각한 순간.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고대 중국 후한시대,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였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야 돌아갈 수 있어!”
시간을 거슬러 거센 난세의 격랑 속에 빠져 버린 남자.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그의 손에
대륙의 역사가 바뀐다!
담덕사랑 장편소설 『삼국지 더 비기닝』 제3권
제1장 황건적의 두령 관해
태사자는 말을 이끌고 천천히 해안가 마을로 걸어갔다.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아름드리 버드나무를 보자 그는 만감이 교차했다.
자사 놈의 위협을 피해 도망치듯 요동으로 떠난 것이 벌써 5년이나 되었다.
요동에서 혼인을 하고, 자식까지 낳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고향이 그리워졌다.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체념했던 지난날이 떠올랐고, 마치 지금 이 순간이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버드나무 아래에 모여 있었던 노인들은 누군가 싶어 그를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한 노인이 태사자를 알아보고는 놀라 소리쳤다.
“아니! 너는!”
노인이 자신을 알아보자 황급히 다가가는 태사자였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세, 세상에! 태사자!”
“누군가 했더니! 태사자가 아니냐!”
“진짜네!”
다른 노인들도 태사자를 알아보고는 놀라서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마을 입구는 마치 번잡한 시장통으로 변해 버렸다.
그렇게 서로의 안부를 묻는 반가운 해후(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남)는 잠시, 모두들 태사자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왜 왔어! 자사 놈이 알기 전에 어서 도망치거라!”
“그래, 너는 여기 오면 죽음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모친이라도 만나보고 가야지. 그런 후에 떠나거라.”
마을의 노인들이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에 태사자는 마침내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 때문에 태사자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어르신들, 이제 저는 괜찮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설마 자사 놈이 죽기라도 했다는 것이냐?”
노인들이 하나같이 놀란 표정을 내보이며 말했다.
그에 태사자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자신이 요동으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혼인을 하여 아들까지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유주의 황숙 유우의 손녀사위를 섬기게 되었다는 것도 그들에게 알려주었다.
목차
제1장 황건적의 두령 관해
제2장 2차 황건(黃巾)의 난(亂)
제3장 2차 황건(黃巾)의 난(亂), 청주전투
제4장 2차 황건(黃巾)의 난(亂), 연환지계(連環之計)
제5장 진수현, 세상에 이름을 알리다
제6장 도도히 흐르는 장강(長江)의 물결
제7장 강동의 호랑이, 손견의 최후
제8장 피로 물드는 기주(冀州)
제9장 타도 공손찬!
제10장 백마장군 공손찬의 몰락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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