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투신 강태산 9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7년 4월 18일
ISBN : 979-11-04-91268-9
무림을 휩쓸던 ‘야차(夜叉)’가 돌아왔다.
『투신 강태산』
여행사 다니는 따뜻한 하숙생 오빠이자
국가위기 특수대응팀 ‘청룡’의 수장.
그리고 종합격투기계를 휩쓸어 버린 절대강자.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투신 강태산의 현대 종횡기!!
“나는, 나와 대한민국의 적을, 철저하게 부숴 버릴 것이다.”
서러웠던 대한민국은 잊어라!
국민을 사랑하는 대통령과 절대강자 투신이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펼쳐진다!!
박선우 장편소설 『투신 강태산』 제9권
제1장 세계 챔피언 2차 방어전 VS 맥도웰Ⅱ
통한의 패배.
27번을 싸우면서 언제나 상대를 향해 두려움 없이 펀치를 쏟아부었다.
위기도 있었고 강력한 적도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옥타곤에 오르는 순간 그의 정신은 언제나 적을 제압할 만큼 뜨겁게 타올랐다.
지지 않았다.
피가 도배된 캔버스의 바닥에 배를 깔고 누운 것은 그가 아니라 미칠 듯이 덤벼오던 적들이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강태산과의 시합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시합 전에 느꼈던 감정부터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까지의 과정이 마치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강태산과의 시합이 결정되었을 때 머릿속이 어지러울 만큼 강한 흥분을 느꼈다.
강력한 적과의 싸움은 전사의 피를 뜨겁게 달구는 법이니까.
15번의 경기를 모두 KO로 승리한 강태산의 시합 장면을 돌려보면서 그는 심장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흥분에 사로잡혔다.
일분일초도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드는 격렬함.
강태산의 싸움은 단순한 경기가 아니라 목숨을 건 전쟁이었다.
처음 그를 대면했을 때 느낀 것은 잠에서 막 깨어난 호랑이와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수려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깊고 깊은 눈.
강자다.
느낌으로 전해져 오는 전사로서의 투지가 그의 몸에서 올올히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두렵다는 생각은 눈곱만치도 가지지 않았다.
이길 수 있다는 확신.
전쟁처럼 치러진 그의 경기 동영상을 수없이 되돌려 보면서 맥도웰은 절대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클래스가 다른 존재.
그렇다. 그는 강태산이 상대했던 자들을 일거에 무찔러 버린 강자 중의 강자였고 언터처블의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그런 자신감은 막상 옥타곤에서 펀치를 부딪치는 순간 머리끝이 올올히 일어서는 긴장으로 변했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을 때 이미 강태산은 그의 약점을 파고들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주먹을 날려 오고 있었다.
목차
제1장 세계 챔피언 2차 방어전 VS 맥도웰Ⅱ
제2장 위대한 도전
제3장 호랑이의 슬픈 눈물
제4장 호랑이의 슬픈 눈물Ⅱ
제5장 레드코드 원
제6징 레드코드 원Ⅱ
제7장 지옥의 불길 버지니아
제8장 지옥의 불길 버지니아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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