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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홍원 8권
저 자 명 : 신가
출 간 일 : 2017년 10월 24일
ISBN : 979-11-04-91482-9
원치 않은 의뢰에 대한 거부권,
죽어 마땅한 자에 대한 의뢰만 취급하겠다는 신념.
은살림(隱殺林) 제일 살수, 살수명 죽림(竹林).
마지막 의뢰를 수행하던 중, 괴이한 꿈을 꾼다.
“마지막 의뢰에 이 무슨 재수 없는 꿈인가.”
그리고 꿈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꾼다.
하나의 갈림길, 또 다른 선택.
그 선택이 낳는 무수한 갈림길…….
살수 죽림(竹林)이 아닌,
사람 장홍원의 몽환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신가 新무협 판타지 소설 『홍원』 제8권
第一章 채미성주
퍽!
둔탁한 격타음이 울렸다.
그와 동시에 형루가 뒤로 날아갔다.
퍼퍽!
연이어 울린 타격음.
곽진과 태가허도 그대로 날아갔다.
“으윽.”
“끄응.”
갑작스러운 상황에 세 사람은 신음을 흘리며 온몸을 떨었다. 단 한 방이었음에도 몸 전체를 울리는 통증이 어마어마했다.
“엄살은.”
그 모습에 홍원이 피식 웃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런 홍원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얼굴은 순식간에 공포로 가득 찼다.
“누, 누구요?”
형루가 다시 한 번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말했잖아, 사신이라고.”
홍원은 같은 대답을 하고는 발을 날렸다.
“커헉.”
형루가 비명과 함께 나동그라졌다.
“대, 대체 우리에게 이러는 이유가 뭐요?”
태가허가 억울한 얼굴로 울분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그의 음성에 담긴 감정을 읽었음인가. 홍원의 입가에 비틀린 미소가 떠올랐다.
“세세원.”
단 세 글자면 충분했다.
세 사람의 입이 크게 벌어졌고, 눈은 세차게 떨렸다. 홍원의 발길질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적당한 장단을 타며 여유롭게 움직이는 홍원의 발이었지만, 세 사람에게는 지옥의 고통이었다.
“크윽.”
“으으으.”
홍원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무표정하게 발을 계속해서 움직일 뿐이었다. 그야말로 세 사람에게 지옥이 펼쳐진 것이다.
“그… 그만…….”
곽진이 이가 다 부러진 채 힘겹게 말했다.
“네놈들이 그깟 알량한 돈을 벌겠다고, 그 불쌍한 아이들에게 준 고통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약과야.”
“컥!”
그 말은 홍원의 분노에 불을 지를 뿐이었다.
“성주 놈을 꼬여서 작업을 치니 좋더냐? 도둑이면 도둑답게 도둑질이나 할 것이지. 땅으로 장난을 치려 해?”
홍원이 이토록 분노하는 이유는 그것이었다.
이들은 크게 한몫을 잡기 위해 세세원이 위치한 인근의 땅을 고위 귀족들의 별장지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목차
第一章 채미성주
第二章 재회
第三章 범람
第四章 와사호(臥蛇湖)
第五章 마도팔문(魔道八門)
第六章 암천
第七章 흉수(凶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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