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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신무협 연결』 귀궁사 5권 - 요물, 괴물, 월홍과 단야 그들의 강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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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귀궁사 5권

저 자 명 : 참마도

출 간 일 : 2009년 11월 14일

참마도 작가!! 그가『무사 곽우』에 이어

다섯 번째 강호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내다!!

“길의 중앙에서 멋지게 서서 당당히 걸어가래.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그 누구도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는 있다고 말이야.”

단야의 오른손이 꽉 쥐어졌다. 별것도 아닌 말이다.

하나 이토록 마음에 남는 소리는 없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요물, 괴물.

나이를 먹지 않는 월홍과 얼굴이 징그럽게 망가진 단야.

그들 앞에 펼쳐진 강호란……!

참마도 신무협 판타지 소설 『귀궁사』제5권

제1장 - 하북성, 정주 동헌

툭, 툭툭…….

깨끗한 의상이었다. 고운 남색이 물든 무명천으로 지은 새 옷이기에 깨끗함은 한층 배가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옷을 입은 모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계속 손으로 옷을 털어내고 있었다. 이젠 손에 묻은 때가 옷에 묻을 정도이건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한소리를 듣고야 말았다.

“그 참, 그놈 진짜 하는 짓하고는. 야! 그만 좀 해! 어제 새로 맞췄다고 지금 유세 떠냐? 털어버릴 것도 없구만 왜 그러냐!”

양소은의 목소리가 허공에 울렸다. 한데 소리 지르는 그녀의 얼굴이 조금 이상했는데, 화난 얼굴이 아니었다.

무언가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듯한 모습. 그 모습에 모안은 왠지 불안해져야 했다.

“차라리 가서 이야기하지 그래? 나 당신 좋아하니 좀 봐달라고. 괜히 새 옷 입고 여기서 봐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단 그게 낫지 않겠냐?”

“부탁인데, 웬만하면 사저는 좀 못 본 척해주시오. 마 사형, 사형이 좀 여기저기 사저 좀 데리고 다니며 여기저기 좀 보여 주세요. 숭산 아래입니다. 당연히 볼 게 많지요.”

모안은 마유조를 향해 소리쳤다. 한데 웬만하면 표정이 없는 마유조조차 그답지 않게 옅은 웃음을 짓고 있었는데, 그건 여기 이 모안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모안의 마음속에 작은 파문이 일어난 것이다. 한데 그 파문은 다름 아닌 사랑의 파문, 열병처럼 피어오르는 그 감정에 모안은 지금 충실할 뿐이었다.

그 대상은 다름 아닌 남궁가의 남궁혜미, 지금도 그는 남궁혜미를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그 결과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무슨 소리! 숭산의 표정이 아무리 좋아도 네 미래만큼 중요하진 않지. 그러니 이 누님이 나서는 수밖에. 에후, 사부님이 계셨으면 당장에 중신을 섰을 텐데 정말 아쉽다.”

“사부님이 계셨으면 당장에 사저부터 데리고 가라고 할 겁니다. 그렇게 이 사제의 미래를 냅다 밟아야겠습니까?”

제1장 - 하북성, 정주 동헌

제2장 - 하북성, 정주에서 낙양을 향해

제3장 - 하북성, 낙양으로 가는 길, 낙양성 인근

제4장 - 하북성, 낙양으로 가는 길, 공의 부근 1

제5장 - 하북성, 낙양으로 가는 길, 공의 부근 2

제6장 - 하북성, 낙양으로 가는 길, 공의를 지나 언사로

제7장 - 하북성, 낙양으로 가는 길, 언사 부근

제8장 - 하북성, 낙양 당문 낙양 지부 1

제9장 - 하북성, 낙양 당문 낙양 지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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