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저주용병귀환기
저 자 명 : 서정호
출 간 일 : 2007년 11월 23일
(작가 약력)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장길산, 빙벽
종교: 무교(사람의 아들 때문에)
별명: 잡초(수염이 많다)
상벌: 특별히 상 받은 기억도 없지만 벌 받은 기억도 없다.
30년 전 무협을 처음 접했다. 새로운 세상을 알았다.
그 이후 꿈속에 사는 것처럼 책에 미쳐 살았다.
결국 세상에는 책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바보가 하나 남았다.
(작품 소개)
초마전기, 불가살이의 작가, 서정호.
그가 저주받은 용병과 함께 돌아왔다!
대륙 역사상 유래없던 용병이 들이닥쳤다!
운명을 거스른 말년 병장 박태수의 흥미진진 용병생활.
황금에 눈이 먼 순진한(?) 남작, 지라르.
용병이 돈 버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시원하고 깔끔한 액션 판타지의 진수!
저주받은 운명의 끝은 어디인가.
위기 일발. 인생 막장.
제기랄 지랄 남작의 위험천만 귀환 일대기!
대륙을 뒤흔들 유쾌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예측, 그 무엇도 통하지 않는다.
한방에 날려버리겠어!
(목 차)
Chap 1 제기랄! 신전을 털다
Chap 2 제기랄! 수도에 들어가다!
Chap 3 제기랄! 주목받다
Chap 4 제기랄! 희대의 사기극
Chap 5 12의 비밀
Chap 6 사석작전을 펴다
Chap 7 무책임의 극치
(본문중에서)
아주 강한 개인이 그에 필적하는 다수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게릴라전이다.
퍽!
“큭!”
또 한 명이 어둠 속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신음 소리와 함께 무너졌다.
다행이 돌에 맞지 않은 성기사들은 벌떡 일어나며 돌이 날아온 방향으로 달려갔다.
“으아악! 이 개자식 나와!”
돌에 맞아 고꾸라졌던 성기사가 정신을 잃지는 않았는지 어두운 숲을 쩌렁 울리는 포효를 내질렀다.
쉬이익!
“컥!”
미처 그의 포효가 끝나기도 전이다.
돌이 날아왔던 방향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에서 어둠에 완전히 물든 검은 그림자가 튀어나와 소리를 지른 성기사의 목을 움켜쥐었다.
“오늘은 너다.”
씨익!
말을 하는 자는 이를 보이며 웃고 있었다. 성기사들이 피워놓은 모닥불 빛을 받아 그의 얼굴이 드러났다.
얼굴에 검은 칠을 한 태수의 얼굴이다.
우두둑!
목이 돌아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태수는 죽은 성기사를 모닥불 곁에 쓰러지지 않게 앉혀놓고는 그 자리를 유유히 벗어났다.
그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얼마 후, 어둠 속으로 달려갔던 성기사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봐! 괜찮아?”
“크게 다치진 않았지?”
그들 중 몇 명은 돌에 맞았던 성기사에게 다가갔고, 몇 명은 태수에 대한 원한을 짓씹으며 이를 갈았다.
“그 여우 같은 놈을 잡아야 하는데 말이야.”
“뿌드득! 복수를 해야지. 기필코…….”
“헉!”
그때 이미 죽은 성기사에게 다가갔던 자가 낮은 비명을 뱉어냈다.
“뭐야?”
“왜 그래?”
“주, 죽었어.”
“뭐?”
그제야 그들은 모닥불 곁에 앉아 있던 자신들의 동료가 이미 그들이 모시는 신의 곁으로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001. Lv.1 [탈퇴계정]
07.11.21 15:52
출간 축하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