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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漫報) 님의 문피아 서재입니다.

HAZARD5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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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漫報)
작품등록일 :
2012.11.1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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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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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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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9

DUMMY

크로세아 천하를 가르는 대결전 때에도 참전하지 못했고, 아직은 어리다는 것 때문에 마계 10대 마왕서열전에도 오르지 못한 올베이드는 언제나 싸움에 굶주려 있었다. 마계 서열에 따라서 3대 마신인 ‘창조의 루프레감’과 ‘환희의 글로리아’, ‘깨달음의 토비’에 이어서 절대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10대마왕은 카이라, 조크, 메이진, 아리만, 플레이너스, 라블렘, 라네스, 수라혼, 부캐티, 에블라완이다.

그 아래에 다시 11 명귀족(冥鬼族)이 있다.

가브, 프르네우스, 라무르, 안드로마리우스, 마르파, 레오날드, 포라스, 보도크, 모로크, 미노스, 프루토 라는 11명귀족 아래에 다시 27마귀족(魔貴族)이 있는데 올베이드는 그 27마귀족 위에 이제 간신히 이름을 올린 존재일뿐이다. 높은 전투력과 마왕가문 출신이라는 것 덕분에 빠르게 기회를 얻어서 제국 지옥장군 직위를 얻게 되었지만 여전히 어린 올베이드에게는 실력으로 입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넬라이저인가!”

마법진동과 파열음이 날리던 그 장소에 최대한 빨리 날아온 올베이드는 황금색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하얀 날개의 여인을 보고 바로 낌새를 차렸다. 무언가 알 수 없지만 기이한 광범위 마법으로 성 전체에 이상한 물안개를 일으킨 녀석을 상대하고 있는 듯 한데 그 녀석은 검붉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올베이드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세상에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마계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마계 전체가 가지고 있는 암묵의 룰이 있다. 내가 강하다고 바로 서열을 무시하고 싸움을 걸 수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싸워서 자신의 힘을 증명할 수 있지만 그 서열을 무시하고 싸워나갈 수는 없다. 그런데 그 싸움을 신청해도 먼저 신청한 녀석들과의 대결이 밀려있기 때문에 그것이 처리된 이후에 싸울 수 있다. 올베이드가 신청한 11명귀족, 포라스와 대결을 위해서는 앞으로 119년이 있어야 가능하다.

올베이드는 자신을 천재 마족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런데 세상은 10대 마왕 중 하나인 카이라가 대뜸 크로세아 세상으로 나와서 세계를 통일시켜 제국을 만들었다.

마족끼리 의미가 없는 싸움은 벌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과거 마왕들의 위업에는 언제나 빨리 출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올베이드는 잘 나가고 싶어도 싸워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없는 것이다. 자신의 업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라도 싸움판이 필요한 것은 올베이드다.

그런데 그 유명한, 넬라이저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제국에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그것은 상관이 없다. 우선은 싸워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우선, 둘 다 맞아라!”

올베이드는 이미 폭발할 만큼 강한 힘들을 충전시켜놓고 있었다.

두 손을 뻗어서 넬라이저와 붉은 두건 공령에게 자신이 발할 수 있는 최고의 마령기를 쏘아낸다.

빠지지지지지직!

심하게 귀에 거슬리는 공기 파열음이 날리면서 검은 기운이 두 갈래로 날아간다.


넬라이저는 저 녀석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언제나 싸움판을 벌이고 싶어했고 자신에게 몇 번이나 시비가 아닌 시비를 걸어왔던 그 녀석, 지옥장군 올베이드 이다. 이 녀석이 대자고자 자신에게 마법을 날리는 것을 보자 넬라이저는 가뜩이나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더 열이 받아 뿔이 난다.

“메이지온~~~~~~~~!”

아무리 홧김이라고 해도 함부로 부를 것이 아니다.

증거소멸을 위해서 주변 술법식을 지우고 있던 공령도 빠르게 몸을 이동하면서 넬라이저와 올베이드를 번갈아 본다. 그가 알고 있는 지식 한도 내에서 볼 때 넬라이저가 성창 메이지온을 손에 들면 천계에서 그 누구도 못 말린다고 했다. 게다가 지금은 지옥장군 올베이드까지 마법공격을 날려 온다.

“와하하하하!”

올베이드는 뭐가 신났는지 만면에 웃음을 날리면서 첫 마법이 미처 둘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다시 2번째 마법을 충전한다.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명한다! 나를 따르라!”

마왕, 극에 달한 마족들은 일시적으로 주변에 있는 마나들을 강제적으로 소환, 집결시켜서 자신의 힘으로 사용할 수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나허용치, MP가 허락하는 한 가장 강력하고 연결성이 강한 마법을 쏟아내려는 것이다.

“명(命)! 천재지변(天災地變)!”

올베이드가 먼저 쏜 마법은 올베이드가 자랑하는 목표 추적 마강기(魔剛氣)로 어지간해서는 막아내지 못한다. 그러나 상대가 넬라이저라면 어찌될지 알 수 없다. 2번째로 올베이드가 쓴 마법은 자신의 마법명령한계치에서 최대한 뽑을 수 있는 천지변동 마법이다. 그리고 그것은.

쿠쿠쿠쿠쿠쿠쿠쿵! 쿠쿠쿠쿠쿵!

하늘과 땅에서 동시에 기이한 소리가 일어난다.


올베이드가 쏘아낸 오른 손 마강기는 넬라이저에게 쏘아갔고 왼손 마강기는 공령에게 거의 다 도달해갔다.

이때 반짝 하는 빛이 일어나더니 넬라이저의 오른손에 긴 막대가 하나 나타난다.

“뭐야? 60년 만에 부르기에 재미있는 일인가 했더니 이런 분위기란 말인가?”

걸죽한 목소리가 울린다.

“!”

“?!”

올베이드와 공령의 머릿속까지 울리는 이 목소리 때문에 둘은 잠시 멈칫한다. 그리고 무언가 모르게 자신들의 행동이 상당히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시끄러! 나도 이런 머저리들을 상대하는데 너를 부를 생각 없었거든!”

몸이 자연스럽게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자 우선 신경질을 부리고 보는 넬라이저다.

“법력은 여전한 것 같지만 앞뒤 안 가리는 성격은 여전하군, 그러니 아직도 상대를 못찾지”

“너 같은 창 부랑이가 할 말이 아니거든,”

넬라이저 눈매가 사나와진다.

빠지지지지지지직~!

이미 올베이드가 일으킨 천재변동 마법 때문에 하늘과 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넬라이저의 몸 주변에서 어렴풋이 은빛이 일어난다. 어지간한 마나, 마력 충전이 아니고서는 허공에 소리를 내지 못한다. 게다가 지금은 틀림없이 올베이드가 강제적으로 사방에 퍼져있는 마나들을 다시 넬라이저가 강제로 지배해서 마법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소리다.

“절대마령체!”

올베이드는 넬라이저의 오른손에 들어진 막대기가 유명한 그 전설의 무기 성창 메이지온이라고 생각을 했다. 다만 소문만 들었을 뿐 어떤 존재인지 알지는 못했는데 지금 그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 존재 차제에 매겨진 마나, 포함하고 있는 마나로 구성된 무기들이 있다. 다만 그것들은 대부분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함부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일로 사용을 할 수 없게 제한을 둔다. 게다가 지금 느낌을 봐서 저 성창 메이지온은……

“그래도 내가 누구인줄은 아는 놈이 있군. 마족같은데 말이야”

말까지 한다. 아니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으로 의사를 전달해온다.

넬라이저의 오른손 안에 들려있는 긴 막대기, 아니 성창 메이지온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존재였다.


퍽~!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넬라이저가 휘두른 막대기, 메이지온은 날아오던 올베이드의 마령기를 받아친다.

아니, 넬라이저가 휘두른 메이지온에 올베이드의 마령기가 흔적도 없이 흐트러져 버린다.

올베이드가 자신만만하게 쏘아 날린 마강기는 엄청난 힘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메이지온이 가지고 있는 힘 자체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것이었다.

“너는 시도 때도 없이 싸움을 걸어대니! 이 멍청아~!”

넬라이저가 다시 한 번 메이지온을 휘두르자 흔들리는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던 소리가 서서히 줄어든다.

“이번에는 너다!”

눈에 쌍심지를 켠 넬라이저가 공령을 째려보면서 메이지온을 휘두른다.

“사양하지!”

공령은 두 손을 들어서 마법진을 동시에 3겹으로 펼친다. 공령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계마법을 3중으로 동시에 집중시켜서 일으킨 것이다.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다고 해도 공격을 상쇄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때,

푸욱~!

“어엇!”

갑자기 공령의 왼발이 땅바닥으로 푹 꺼진다.

그리고 동시에 주변 흙들이 땅속으로 주저앉는다.

여기에 넬라이저가 휘두른 메이지온 공력은 그대로 공령이 세워놓은 방어막을 뚫어 날아가더니 공령의 두건 위쪽을 아슬아슬하게 스쳐나간다. 핏줄기가 피어오른다.


“우아아아아아아아 못 참겠어~!”

공령은 왼쪽 이마가 화끈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아픔을 제대로 표현하기도 전에 땅속으로 꺼진 왼발이 어떤 힘으로 인해 밀려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가뜩이나 균형을 잃은 상태에 넬라이저의 공격을 받아 정신이 아찔한 상황인데 느닷없이 땅속에서 밀려오는 힘에 의해서 빠진 발이 되밀리자 몸이 반회전 하면서 땅바닥에 쓰러진다.

그리고 땅속에서 튀어 오르는 그림자가 있었다.

그것은 헬리엔트였다.


죽도록 고생을 하면서 땅을 파고 있었던 헬리엔트는 같이 땅을 파던 시바가 주인 인기척을 느끼고 뒤로 나가버리더니 얼마 있지 않아서 땅이 크게 울리는 진동을 느낀다. 너무 큰 진동이어서 물러진 흙더미를 잔뜩 뒤집어 쓴 헬리엔트는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이번에는 쿵쾅 거리는 폭음과 진동 때문에 더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

마법도 쓸 수 없는 상황이고 제국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5대공이며 제국 좌상대신과 지옥 9장군 중 하나인 엠피드 라키올의 외동딸인 헬리엔트에게 있어서 이런 상황은 거의 미칠 지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마법기운이 펼쳐지면서 주변에 펼쳐있었던 결계가 풀리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기회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또 다시 이상한 폭음과 진동이 일어나더니 결국 지금까지 열심히 헬리엔트와 시바가 파온 땅굴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발 하나가 내려와 헬리언트의 안면을 때린다.

이렇게 되니 화가 날만큼 난 헬리엔트는 앞뒤 볼 것 없이 그냥 땅 위로 튀어오르고 본다.


헬리엔트는 이미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여기까지 오면서 겪은, 마법을 쓰지 못해서 겪은 수모와 고생이 머릿속을 휘날리더니 이제는 분노 이상으로 열이 나서 뚜껑이 열린 헬리엔트는 더 이상 참는다는 것이 죽는 것보다 힘든 상황이었다. 땅위로 올라와보니 마법파동들이 여기저기에서 느껴진다. 마법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리고 황금색 머리카락을 날리고 있는 여자 하나, 붉은 두건을 쓰고 땅바닥에 쓰러진 녀석, 양손에서 거대한 마기를 일으키고 있는 젊은 마귀족 하나가 보인다.

헬리엔트는 누구에게 화풀이를 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냅다 손을 쓴다.

“세상 모든 불의 정령들에게 소환~~~~~!”

헬리엔트는 염마정(焰魔晶)으로서 아직은 완벽한 각성을 이룬 상태가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심한 꼴을 보고나니 자괴심과 함께 지금까지 보게 된 험한 꼴이 도저히 용납되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세상에서 오냐 오냐 하면서 키워진, 세상에서 둘도 없이 귀하게 자란 자신이 땅굴을 파고 있었다는 것도 그런데 지금은 흙투성이로 못볼 꼴을 보고 있는 것이다. 감정이 격해진 헬리엔트는 되건 안 되건 무조건 소환을 시키고 본다. 그녀가 사랑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모든 불의 정령들을 일시에 소환해대는 것이다.

제국 5대공, 차기 마계의 10대 마왕 서열에 가장 가까운 존재 헬리엔트는 이때 완벽하게 자기 재능을 피워낸다.



한유미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폭발과 흙먼지들 때문에 우선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가 그것이 가라앉으면 크라뮤를 찾아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연이어 터지는 마법폭발과 파동 때문에 경계를 하면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시바가 재빨리 주변을 살피면서 주인의 기운을 찾아 나선다.

“주인 어디로 날아갔냐?”

“모르겠어. 마법결계가 있는 이곳에서 마법을 쓰는 이가 있다니……이건 생각을 초월하는 존재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야. 조심해야해. 아까 폭발 때문에 크라뮤는 저쪽으로 날아간 것 같은데…”

손은 크라뮤가 날아간 쪽을 향하고 있지만 눈과 귀는 광장에서 치고받고 싸우는 이들에게 주목을 한다. 상당한 거리가 있는 대성 입구 광장 쪽에서 벌어진 싸움인데 멀리 떨어진 자신들이 있는 곳까지 엄청난 마법파동을 느낄 정도였으니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황금색 머리카락과 흰 날개를 가진 여성은 커다란 웃음소리까지 날려가면서 싸우고 있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싸움을 경험하고 지켜 본 적이 있는 한유미로서도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공포스러운 광경이었다.



지금 이 장소에는 빡세게 맛이 간 여자 둘이 있었다.

천계 최강의 날개이면서 천계 최고의 무기 메이지온을 손에 쥔 넬라이저.

마계 최고의 혈족이면서 아직까지 여유롭게 살아오면서 자기 재능을 피우지 않았던 헬리엔트.

둘 다 맛이 가서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본래 이 둘은 전혀 싸울 판이 아니었다.

그런데 둘 다 이성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치치치칙! 치이이이이익~!


괴상한 파열음이 사방에서 일어난다.

넬라이저가 가지고 있는 신력에 성창 메이지온이 가지고 있는 본체 힘까지 더해진 상태에서 일으키는 마력파동은 사방에 이상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불에 관련된 마나들을 강제로 한 장소에 소환을 일으킨 존재가 있었다. 헬리엔트다. 강력한 물리력으로 반응하는 넬라이저의 힘에 비해 아직은 미약하지만 눈이 돌아간 헬리엔트가 무턱대고 소환시킨 화염 마나들은 공중에서 미묘한 파열음을 일으키면서 충돌을 일으키고 있었다.

땅에 쓰러져서 상황이 급작스럽게 변화하는 것을 보던 공령도 내심 깜짝 놀라서 정신을 못 차린다.

넬라이저가 성창 메이지온을 손에 들었을 때 가지는 신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고 싸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땅속에서 튀어나온 이상한 계집애가 괴상한 꼴로 마력을 충전하고 있는 데 그것이 넬라이저의 신력에 도달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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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40.5 20.08.09 38 1 28쪽
503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40.4 20.03.15 29 1 34쪽
502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40.3 20.02.24 29 1 12쪽
501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40.2 20.02.17 26 1 22쪽
500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40.1 20.02.13 61 1 22쪽
499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40 20.02.11 33 1 18쪽
498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9 20.02.09 40 2 13쪽
497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8 19.09.26 43 2 18쪽
496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7 19.07.16 41 2 21쪽
495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6 19.07.12 49 2 14쪽
494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5 19.07.10 41 2 12쪽
493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4 19.07.02 47 2 13쪽
492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3 19.07.01 67 2 25쪽
491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2 19.06.04 92 2 9쪽
490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1 19.05.28 48 2 22쪽
489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0 19.05.23 69 2 19쪽
488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9 +3 19.05.22 73 2 9쪽
487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8 14.11.14 408 3 10쪽
486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7 14.11.02 374 2 16쪽
485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6 14.10.18 325 3 12쪽
484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5 14.08.03 391 2 12쪽
483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4 14.06.13 381 5 20쪽
482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3 14.06.08 514 2 26쪽
481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2 14.06.07 518 2 26쪽
480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1 14.05.20 411 2 20쪽
479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0 +1 14.04.05 388 5 10쪽
478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9 14.01.26 495 4 24쪽
477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8 +1 14.01.11 452 3 18쪽
476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7 +1 13.11.05 423 3 19쪽
475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6 +1 13.10.01 748 3 40쪽
474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5 +1 13.09.26 404 6 25쪽
473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4 +1 13.08.30 564 11 20쪽
472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3 +1 13.07.28 463 3 15쪽
471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2 +1 13.07.06 636 2 23쪽
470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1 +1 13.06.24 551 3 14쪽
469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0 +1 13.05.30 525 3 24쪽
468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9.5 +1 13.04.28 582 3 17쪽
467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9 +1 13.04.28 584 3 11쪽
466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8 +1 13.04.27 616 3 16쪽
465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7 +1 13.04.26 588 3 26쪽
464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6 +1 13.04.25 558 5 13쪽
463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5 +1 13.04.24 410 4 16쪽
462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4 +1 13.04.23 466 3 9쪽
461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3 +1 13.04.22 1,046 9 11쪽
460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2 +1 13.04.21 529 3 24쪽
459 [HZ1] 3장 왕국, 제국, 모든 것 – 1 +2 13.04.20 466 3 13쪽
458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20 +2 13.02.20 725 4 26쪽
457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9 +1 13.02.12 551 4 15쪽
456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8.5 +1 13.02.12 460 3 2쪽
455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8 +1 13.02.12 522 3 15쪽
454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7 +2 13.02.11 614 5 15쪽
453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6 +1 13.02.11 830 4 8쪽
452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5 +1 13.02.10 560 4 10쪽
451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4 +1 13.02.09 485 3 9쪽
450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3 +2 13.02.09 518 3 6쪽
449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2.5 +1 13.02.07 418 3 6쪽
448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2 +1 13.02.06 582 3 11쪽
447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1 +1 13.01.19 510 3 12쪽
446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10 +1 13.01.07 660 3 12쪽
445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9 +2 12.12.26 559 4 12쪽
444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8 +1 12.12.21 511 3 14쪽
443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7 +1 12.12.19 471 3 7쪽
442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6 +2 12.12.05 635 4 14쪽
441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5 +2 12.12.05 554 3 9쪽
440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4 +1 12.11.16 577 4 10쪽
439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3 +1 12.11.09 567 4 12쪽
438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2 +1 12.10.21 896 3 8쪽
437 [HZ1] 2장 가치있는 것, 없는 것 – 01 +2 12.10.14 561 6 9쪽
436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8 +2 12.10.10 541 3 19쪽
435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7 +2 12.09.23 489 7 8쪽
434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6 +1 12.09.22 502 3 16쪽
433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5.5 +2 12.09.21 568 4 7쪽
432 [HZ2] 1장 그리고 세계는…… - 01.5 +2 12.09.21 494 3 6쪽
431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5 +1 12.09.21 544 4 17쪽
430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4 +1 12.09.21 431 3 14쪽
429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3 +1 12.09.19 521 4 15쪽
428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2 +4 12.09.17 625 7 25쪽
427 [HZ2] 1장 그리고 세계는…… - 01 +2 12.09.17 514 3 19쪽
426 [HZ1] 1장 세상에 존재하다 - 01 +2 12.09.17 680 3 29쪽
425 [HZ5外]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7 +2 12.09.05 715 4 20쪽
424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6 +1 12.09.03 391 3 23쪽
423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5 +4 12.08.29 551 3 20쪽
422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4 +2 12.08.12 506 3 19쪽
421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3 +1 12.08.11 619 5 29쪽
420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2 +1 12.07.29 602 3 29쪽
419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1 +1 12.07.16 608 4 20쪽
418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30 +1 12.05.23 523 4 17쪽
»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9 +2 12.03.14 579 3 14쪽
416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8 12.03.11 661 6 24쪽
415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7 +1 12.03.09 701 4 20쪽
414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6.2 12.03.09 619 3 18쪽
413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6.1 +1 11.12.26 671 3 17쪽
412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5.2 +1 11.12.25 532 2 4쪽
411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5.1 11.12.25 619 4 36쪽
410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4 +1 11.12.17 506 2 16쪽
409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3 11.10.23 468 2 26쪽
408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2 +1 11.10.14 573 2 16쪽
407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1 +2 11.10.12 942 6 18쪽
406 9장 감동과 눈물의 재회 - 20 +1 11.08.19 685 2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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