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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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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ar
작품등록일 :
2017.12.20 21:53
최근연재일 :
2019.02.07 20:54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5,954
추천수 :
100
글자수 :
79,452

작성
18.03.28 00:02
조회
147
추천
3
글자
2쪽

흑마법사 (3)

.




DUMMY

우리는 며칠 걸어 목적지에 도달했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냈다. 하지만 이제 이 분위기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죽음의 냄새가 깊게 배어 있네요."


말그대로 숲 전체에 어떤 기운이 퍼져있었다. 본능적으로 인간과는 다른, 아니 삶과는 다른 죽음의 분위기.

우리가 보는 숲은 안개가 자욱했고, 서 있는 채로 죽은 나무들이 많았다.

마이크 백인대장이 말했다.


"제인! 설명하시죠!"


제인이 앞에 나갔다.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우리가 지금부터 상대할 적은 해골입니다."


해골?


"해골 병사들, 운이 좋지 않으면 좀비나 구울도 만날 수 있어요! 우선 침착해야 해요! 침착하면 제가 마법으로 날려버릴 테니까요!"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이다.

제인이 다시 우리 쪽으로 왔다.


"자, 진군한다!"


숲으로 들어갔다. 얼마 들어가지 않아서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여름인데도 이렇게 추울 수가 있나?"

"곧 가을이에요 잭."

"여름에도 그 로브 쓰고 있으면 안 덥습니까?"

"이 옷은 마법 처리가 되어있어서 자동으로 온도조절도 돼요! 비싼 옷이죠. 마법병단 한정이에요."


부럽다.

어디선가 말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뭐지? 우리 백인대는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말 발자국 소리는 뒤에서 들려왔고, 재빨리 뒤를 응시했다.

안갯속에서 나온 그것의 정체는 우리 병사였다.


"제2 백인대장 마이크 님!? 마이크 님! 여기 군단장님의 전언입니다!"


마이크 백인대장이 종이에 써진 전언을 보더니 후퇴 명령을 내렸다.


"아군은 전체 숲을 빠져나간다!"


우리는 반가운 발걸음으로 숲을 빠져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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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스트 (3) 18.05.28 92 1 7쪽
31 아스트 (2) 18.05.22 102 1 5쪽
30 아스트 (1) 18.05.14 98 1 7쪽
29 라마르 (4) 18.05.10 96 1 7쪽
28 라마르 (3) 18.05.06 104 1 7쪽
27 라마르 (2) 18.05.01 111 1 9쪽
26 라마르 (1) 18.04.28 114 3 5쪽
25 흑마법사 (9) 18.04.24 132 2 7쪽
24 흑마법사 (8) 18.04.18 106 2 8쪽
23 흑마법사 (7) 18.04.08 123 3 8쪽
22 흑마법사 (6) 18.04.03 133 3 7쪽
21 흑마법사 (5) 18.04.01 141 3 2쪽
20 흑마법사 (4) 18.03.30 144 3 5쪽
» 흑마법사 (3) 18.03.28 148 3 2쪽
18 흑마법사 (2) 18.03.25 160 4 2쪽
17 흑마법사 (1) 18.03.21 164 4 2쪽
16 전투가 끝났다.(2) 18.03.21 144 4 2쪽
15 전투가 끝났다.(1) 18.03.20 169 4 3쪽
14 전투 (8) 18.03.18 181 4 5쪽
13 전투 (7) 18.03.16 165 4 4쪽
12 전투 (6) 18.03.14 179 4 4쪽
11 전투 (5) 18.03.01 200 4 4쪽
10 전투 (4) 18.02.26 239 5 6쪽
9 전투 (3) 18.02.24 218 5 3쪽
8 전투 (2) 18.02.13 205 4 7쪽
7 전투 (1) 18.02.10 215 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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