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광합성냥이의 서재

Trail of Nest : 사라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SF, 전쟁·밀리터리

광합성냥이
작품등록일 :
2018.04.25 16:52
최근연재일 :
2019.03.25 12:11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11,743
추천수 :
160
글자수 :
337,211

작성
18.09.18 23:43
조회
104
추천
0
글자
13쪽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5)

DUMMY

NUSF의 공격을 기다렸다는 듯, 저항군의 기동 병기들이 매복을 풀며 나타났고 기지에서 발사되는 수많은 미사일은 NUSF 기체들을 노리며 날아왔다.


“쳇! 보기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잖아?

존! 제시카! 피싱 기동을 준비해! 내가 시선을 끌겠다.”


“알겠습니다. 보스.”


레베카는 기체의 속도를 높여 빠른 속도로 저항군 기동 병기 무리에 접근하여 포인트 블래스터와 입자 빔 포를 발사했다.

저항군 기동 병기들은 순식간에 세 대의 기체를 파괴한 레베카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레베카가 시선을 끈 틈을 타 존과 제시카의 팸(FAM-03s)이 적 기체를 향해 멀티 레이저와 레일건 공격을 퍼부어 저항군 기동 병기 몇 대를 파괴했다.


“여전히 낚시가 먹히는군요.”


“유인기든 무인기든 결국 누군가 조종할 테니까.”


“팀장님, 녹색 신호탄이 발견되었습니다.

상수도 시설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입니다.

아, 방금 한군데 더 발견되었습니다.

상수도 지하시설 입구로 보이는 건물 내부입니다.”


“통신이 먹통이라더니, 신호탄을 써버렸군.

지상 병력에 저항군 놈들이 떼로 몰려갈 거야. 시간이 없다.”


레베카는 잠시 상황을 보며 어떻게 움직일지를 계산했다.

적 기동 병기들의 공격을 분산시키지 못하면 아군 지상 부대의 구출이 힘들 것 같은 상황이었기에, 레베카는 블랙엔젤팀이 최대한 적들의 시야를 끌어보기로 했다.


“여기는 블랙엔젤팀 리더, 우리가 신호탄 주변의 적 기동 병기들을 상대하겠다.

캡슐을 탑재한 무인 기동 병기는 지상의 아군을 구조해 주길 바란다. 이상.”


레베카는 무인 기동 병기를 조종하는 파일럿들에게 무전을 한 다음, 녹색 신호탄이 피어오르는 지점 상공의 적들을 상대하려 했다.


“우리가 미끼입니까?”


존이 레베카에게 물었다.


“미끼라니···. 이왕이면 저승사자가 되어보자.

존, 제시카. 각자 적 기동 병기를 상대하면서 동시에 트라이앵글 백업을 잊지 않도록. 가자!”


레베카의 신형 기동 병기인 익스큐셔너에서 발사된 빔 포가 저항군 기동 병기 두 대를 관통했고, 존과 제시카의 팸에서 멀티 미사일과 레일건이 발사되어 저항군 기동 병기를 파괴했다.

블랙엔젤팀의 강력한 공격으로 전열이 흐트러진 틈을 타 무인 기동 병기들이 지상 병력을 구조하러 착지했고, 무사히 캡슐에 탑승하는 듯했다.


“이온 입자 반응 포착! 팀장님, 초공간이동입니다!!”


“뭐? 대기권 내부에서!?”


그 순간, 초공간이동으로 나타난 Unk의 함선과 기체들이 NUSF 기체들과 전투를 시작했고, 어떤 저항군 기동 병기는 NUSF의 레일건과 Unk의 빔 포를 번갈아 맞으며 파괴되기도 했다.


“저놈들이 여긴 왜 나타난 거야!?”


“팀장님, 삼파전이 된 것 같습니다.”


“젠장! 일단 작전대로 움직인다.

Unk 놈들이 오기 전, 구출은 끝난 것 같으니 비컨을 설치한다.

존, 제시카 지상의 기갑 전력을 무력화시킨다. 이상.”


블랙엔젤팀은 고도를 낮춰 지상으로 향했다.

저항군의 기지에는 장갑차를 비롯한 대공 장비들이 있었으며, 다가오는 블랙엔젤팀을 향해 미사일과 고사포를 발사하기 시작했다.


“제시카, 멀티 미사일을 각 기갑 전력에 맞춰 발사하도록.”


“알겠습니다. 팀장님.”


제시카는 눈동자를 움직이며 장갑차와 대공 차량을 마크했고, 총 13대의 목표를 지정한 다음, 멀티 미사일을 발사했다.

8발의 미사일은 지상으로 날아가며 분열했고, 제시카가 지정해둔 목표를 향해 날아가 큰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했다.


“보병은 신경 쓰지 마.

이모탈 부대에 위협이 되는 기갑 전력만 노린다.”


저항군 보병들은 로켓포를 쏘며 저항했지만, 블랙엔젤팀은 이들을 가볍게 무시하며 미사일 공격에 살아남은 탱크와 장갑차를 모조리 파괴하기 시작했다.

적 기동 병기 몇 대가 날아와 방해하지만, 신형 익스큐셔너 앞에서는 그저 킬 카운트만 늘려주는 꼴이었다.


“팀장님, 존입니다.

제가 데모닉 봄을···.”


“왜! 그걸 또 가져왔냐?! 이 폭탄마녀석아.”


“제 예상으로는 숨어있는 기갑 전력이 더 있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날려버리도록 하죠.”


“HVT도 같이?”


“···쳇.”


존의 말이 끝나자마자, 건물 내부에 숨어있던 대공포와 장갑차가 나타나 포격을 개시했으며, 대기 중이던 기동 병기들이 나타나 그들의 신형 무기를 발사하기 시작했다.

NUSF의 가속 포와 비슷한 무기는 엄청난 속도로 탄을 발사했으며, 단 한 발의 포탄으로도 NUSF 기동 병기를 파괴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더 있었군···. 제시카, 미사일 잔량은?”


“두 번 더 발사 가능합니다.”


“적 기동 병기들을 목표로 미사일을 발사하도록.

존은 나를 따라서 탱크와 장갑차를 제거한다.”


제시카의 팸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적 기동 병기들을 타격하며 주변 건물을 무너뜨리기 시작했고, 레베카와 존은 지상에서 부스터를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며 탱크와 장갑차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팀장님! 적 보병이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무시해!”


저항군 보병들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피하며 블래스터와 빔 포를 발사했고, 피하지 못한 미사일은 어깨의 실드로 방어하며 계속 움직였다.

모퉁이를 돌며 움직이는 기동 병기의 부스터의 열기는 저항군 보병들을 태워버렸고, 그 뒤에 있던 보병들은 바람에 날려 쓰러졌다.


“팀장님, 제 예상으로는 우리가 비컨을 설치하기 전에 Unk 놈들이 공격할 가능성이 큽니다. 놈들이 이곳에 나타난 이유가 필시 우연은 아닐 테니까요.”


존이 말한 것처럼 Unk의 기동 병기들이 블랙엔젤팀을 향해 달려들었고, 레베카는 근접전을 하려는 적 기체를 빔 커터로 베어버렸다.


“뭐지? 존 네가 말하는 족족 이루어지는 것 같단 말이야.”


“우연이겠지요.”


“강하지점은 정리된 것 같다. 이모탈 친구들을 불러보자.”


레베카는 넓은 장소에 비컨을 사출했고, 신호를 포착한 함선에서 강하 포드가 발사되어 비컨이 있는 지점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팀장님, 이동할까요?

적 보병들이 대전차 미사일을 들고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동한다. 여기는 이모탈에게 맡기면 되겠지.”


블랙엔젤팀은 장소를 이탈해 기동 병기들이 격전을 벌이는 곳으로 이동했다.

NUSF, 저항군, Unk의 기체들이 서로 뒤엉켜 싸우고 있었고, 근접전을 선호하는 Unk의 기체들은 NUSF와 저항군을 가리지 않고 촉수로 붙잡아 공격했다.

궤도에서 발사된 강하 포드는 지상에 도달하자 역 추진하여 속도를 줄였고, 착지한 포드가 열리며 중무장한 이모탈 팀 병력이 위압감을 풍기며 달려나오기 시작했다.


두 개의 포드에서 나온 이모탈 1, 2소대는 주변의 저항군 병력에 펄스 개틀링과 블래스터 소총을 쏴대며 사살하기 시작했고, 전의를 상실한 저항군 병력 일부가 도망치기 시작했다.


“여기는 1소대장 애덤 중위입니다.

소령님, 강하지점의 적 보병은 정리되었습니다.

저희는 수색, 섬멸 작전을 수행하겠습니다.”


“레베카 소령이다. 매복에 주의하며 수행하도록 애덤 중위.”


“알겠습니다. 소령님.”


이모탈 팀 1, 2소대는 각자 맡은 구역으로 이동하며 저항군 보병들과 교전을 벌였고, 저항군 병사들은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해보지도 못하고 쓸려나갔다.

잘 훈련된 그들을 막을만한 부대는 저항군에게 보이질 않았다.


“존입니다. 우리는 기동 병기에 집중하면 되겠군요.”


“그렇지. 이왕이면 저 거슬리는 Unk 함선도 없애버리자.”


“저 함선에 접근하려 하면 적들의 공격이 우리에게 집중될 수도 있습니다.”


“어째서?”


“기함을 잃으면 도망가기 어려워질 테니 말입니다.”


“일리 있군. 그러니 더 공격하고 싶어진다.”


“제 예상인데 저 함선이 전부가 아닐 것 같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더 있을 것 같아요.”


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말로 Unk 함선 한 대가 더 나타나 기동 병기들을 사출하기 시작했다.


“야이!! 전지전능한 자식아! 더는 예상하지 마!”


레베카는 말하는 족족 이루어지는 존의 예상이 정말로 무서운 듯 소리쳤다.

지상에서는 저항군의 레일건 포대가 공중을 향해 포를 연사했고, 무엇인가를 노리는 것 같았다.


“여기는 블랙엔젤팀 리더, 지휘실 들립니까? 적 레일건 포대가 아군 함선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함장이다. 정보가 정확하다면, 놈들은 가까운 곳에 떠 있는 NUS 머큐리 구축함을 노리고 있다.

구출된 지상 병력이 보낸 정보가 그것인 것 같았는데, 이것으로 확인되었군.”


“처리합니까?”


“머큐리는 이미 회피 기동을 시작해 피격될 확률이 낮지만, 계속해서 레일건을 발사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 격파하도록.”


“알겠습니다.”


레베카는 방향을 돌려 지상의 레일건 포대를 바라보았다.


“모두 들었지? 함선은 나중에 치고, 일단 레일건 포대를 박살 낸다.”


블랙엔젤팀은 레일건 포대를 향해 날아가며 무기를 조준했고, 다른 레일건 포대가 NUS 머큐리가 있는 방향을 향해 포대를 돌리기 시작했다.


“존, 제시카, 둘은 첫 번째 포탑을 파괴하도록.

나는 저 뒤쪽 포탑을 맡겠다.”


“알겠습니다. 팀장님.”


존과 제시카의 기체는 Le-14 레일건을 연사하며 포탑을 공격했고, 포탑 지하가 무너지며 쓰러진 건물에 깔려 파괴되었다.

레베카의 기체는 신형 기체의 속도를 이용해 빠르게 접근했고, RPC-01 입자 빔 포를 발사해 포탑 중앙을 파괴했고, 유폭이 일어나며 큰 폭발과 함께 파괴되었다.


“좋아! 처리했다.

Unk 함선을 향해 움직여!”


블랙엔젤팀은 부스터의 출력을 높여 공중에 떠 있는 Unk 함선을 향해 날아갔고, 그들을 발견한 적 기동 병기가 달려들기 시작했다.


“존! 네가 챙겨온 데모닉 봄을 쓸 기회가 왔다.

제시카와 내가 적 기체들을 상대할 동안 적 함선을 향해 그냥 던져서 기폭 시키도록.”


“그냥 던져요?”


“그래, 데모닉 봄 화력이면 함선에 큰 타격을 줄 것이고, 주변의 적 기체도 처리할 수 있으니 내 말대로 하도록.”


“괜찮은 방법이군요. 알겠습니다.”


블랙엔젤팀은 Unk 함선 정면에서 달려드는 적 기체들을 향해 화력을 퍼부었고, 존은 거리를 계산하며 데모닉 봄을 준비했다.

허리에 장착된 데모닉 봄을 기체의 손을 이용해 잡은 후 던지려던 찰나, Unk의 기동 병기가 존의 기체를 촉수로 감싸기 시작했다.


“팀장님! 이놈을 때어낼 수는 있겠지만, 폭탄을 던질 수가 없습니다!”


“그냥! 떨어뜨려! 내가 잡겠다!”


존은 레베카의 말대로 데모닉 봄을 놔버렸고, 레베카는 부스터를 끝까지 올리며 떨어지는 폭탄을 잡으려 했다.

존은 한쪽 팔을 이용해 촉수를 잡아끌었고, 균형을 잃은 적 기체가 주춤하는 사이 다른 팔을 이용해 양쪽의 촉수를 잡은 존은 발을 이용해 적 기체를 강하게 밀었고, 적 기체는 반으로 갈라지며 지상으로 추락했다.


제시카의 엄호를 받으며 존이 떨어뜨린 데모닉 봄을 공중에서 잡아챈 레베카는, 그대로 상승하여 적 Unk 함선을 향해 던졌다.


“존! 기폭 장치를 눌러!”


“누릅니다!”


Unk 함선과 100m쯤 가까워진 데모닉 봄은 기폭 장치를 누름과 동시에 큰 폭발을 일으켰고, 엄청난 열기와 함께 적 기체들을 감싸기 시작했다.

함선이 받은 타격은 심각하지 않았지만, 주변에 있던 Unk 기체들은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파괴되거나, 제어를 잃고 추락했다.


“좋아, 이제 저 함선에 호위 병력은 없다. 부숴버려!!”


존과 제시카의 기체는 레일건을 연사했고 레베카는 RPC-01 입자 포를 발사해 적 함선 중심부를 타격했다.

레일건 포격으로 구멍이 뚫리며 수평을 잃은 함선은 레베카의 빔 공격에 실드가 파괴됐고, 연이어 발사된 빔 공격으로 폭발하며 산산이 조각나버렸다.


“다른 한 대가 문제로군.”


“아군 기동 병기들이 밀리는 것 같습니다.”


“가서 도와야겠군. 애덤 중위 들리는가?”


“여기는 1소대장입니다. 말씀하십시오.”


“작전 상황은 어떤가?”


“피해 없이 쓸어내고 있습니다.

HVT는 발견 못 했고, 특수부대 병력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흠···. 알겠다. 변동 있으면 보고하도록.”


“알겠습니다.”


레베카는 격전 지역을 향해 방향을 바꿨고, 부스터의 출력을 높였다..

그리고 그때, 긴급명령 신호음이 들리며 HUD가 반짝이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Trail of Nest : 사라진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관련 공지(2018.11.7) 18.07.11 201 0 -
62 Side Story : 아세로라 (12) +2 19.03.25 65 1 15쪽
61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7) +3 18.12.26 85 1 9쪽
60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6) 18.12.11 96 0 13쪽
59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5) 18.11.10 87 1 12쪽
58 Side Story : 아세로라 (11) 18.10.22 80 0 13쪽
57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4) 18.10.13 90 0 13쪽
56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3) 18.10.10 102 0 13쪽
55 Side Story : 아세로라 (10) 18.10.06 98 0 12쪽
54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2) 18.10.03 116 0 12쪽
53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1) 18.10.01 99 0 14쪽
52 NUSF 기밀문서 (7) 18.09.24 121 0 12쪽
51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6) 18.09.22 121 0 13쪽
»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5) 18.09.18 105 0 13쪽
49 Side Story : 아세로라 (9-2) 18.09.16 99 0 14쪽
48 Side Story : 아세로라 (9-1) 18.09.15 99 0 15쪽
47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4) 18.09.11 114 1 12쪽
46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3) 18.09.09 107 2 12쪽
45 NUSF 기밀문서 (6) 18.09.07 154 2 12쪽
44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2) 18.09.03 128 2 12쪽
43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1) 18.09.02 124 2 13쪽
42 Side Story : 아세로라 (8) 18.08.30 125 2 15쪽
41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6) 18.08.27 140 2 13쪽
40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5) 18.08.26 120 2 12쪽
39 Side Story : 아세로라 (7) 18.08.24 127 3 13쪽
38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4) 18.08.21 110 2 12쪽
37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3) 18.08.17 124 2 12쪽
36 NUSF 기밀문서 (5) 18.08.13 129 2 11쪽
35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2) 18.08.10 138 2 13쪽
34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1) 18.08.07 147 2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