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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냥이의 서재

Trail of Nest : 사라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SF, 전쟁·밀리터리

광합성냥이
작품등록일 :
2018.04.25 16:52
최근연재일 :
2019.03.25 12:11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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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46
추천수 :
160
글자수 :
33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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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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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Side Story : 아세로라 (9-2)

DUMMY

“중위님, 갑자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잠시 통역기를 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소린가? 루스 상병.”


루스는 손가락으로 HVT 세 명을 가리켰고, 그들이 있는 탁자에는 NUSF 구축함 NUS 머큐리의 위치가 표시된 홀로그램 지도가 있었다.


“제가 모라어를 조금 할 줄 압니다.

저들은 지금 우리가 곧 올 것이라는 말과 함께 죽기 싫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놈들은 머큐리의 위치를 알고 있어요.”


루스의 말을 들은 B팀 리더는 세 명의 HVT와 탁자를 살펴보았다.

잠시 생각한 그는 헬멧 바이저에 표시된 목표를 리셋 한 다음, 재조정하며 통역기를 켜자 HVT들의 대화가 들리기 시작했다.


“어느 쪽에 붙을지 확실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전 올거스님과 함께 하겠어요. 그것이 왕궁의 상태를 바로잡고 지구인들을 몰아내는 방법입니다.”


“너무 극단적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


“방법이 있습니까? 우리는 절대로 지구와 정면대결을 할 수 없습니다. 도움이 절실해요! 전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죽으시겠다, 그겁니까?”


“우리는 그저 작전의 일부일 뿐입니다.

올거스님은 부하를 쉽게 버릴 분이 아니십니다.”


“됐고. 빨리 뭐든 끝났으면 좋겠군요.

얼굴이 가려워 죽을 지경입니다.”


B팀 리더는 조준 중이던 총을 내리고 팀원들을 향해 돌았다.


“좋아, 이렇게 한다.

소총으로 무장한 병력을 맥 병장과 마이크 병장, 그리고 내가 처리하겠다. 루스 상병과 로드리고 하사는 HVT들을 무력화하여 생포하도록. HUD에 목표를 지정해 줄 테니 재빠르게 행동하도록.”


B팀 전원의 HUD의 표시되던 목표가 재설정 되었고, HVT는 붉은색이 아닌 노란색으로 표시되었다.


“내가 발광기를 던지면 돌입한다.

셋··· 둘··· 하나.”


B팀 리더는 작고 동그란 원반 모양의 발광기를 문틈을 통해 밀어 넣었고, 일체의 소음 없이 공중으로 튀어 오른 발광기는 엄청난 빛을 내뿜으며 저항군의 시야를 마비시켰다.

그와 동시에 돌입한 B팀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움직였고, “푝푝”거리는 총소리가 실내를 가득 채웠다.


“맥 병장입니다. 무장 병력은 모두 사망한 것 같습니다.”


“마이크 병장입니다. 무장 병력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좋아, 상병과 하사는?”


“로드리고입니다. 루스 상병과 함께 HVT를 잡았습니다.”


“잘했다. 하사, 거기 서류를 잘 챙겨 놓도록.

쓸 만한 정보가 있어 보인다.”


HVT들은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한 체, 자신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루스와 로드리고 하사를 겁에 질려 쳐다보고만 있었다.


“가드너 소령이다.

중위, 어째서 생포했는가? 분명히 사살을 명령했다.”


“B팀 리더입니다. 놈들이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있던 것 같습니다.”


“뭐라고? 흠··· 제기랄.

중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탈출하도록 한다.

그 HVT들은 목표가 확실한가?”


“안면 인식으로는 확실합니다.”


“그럼 전부 사살해버리도록 하고 서둘러 탈출하도록. 치지지직···”


“····알겠습니다. 그리고 놈들이 구축한 머큐리의 위치를 알고 있고 실시간으로 추적 중인 것 같습니다.”


“····치직. 치지직···.”


“소령님? 응답 바랍니다. 소령님?”


가드너 소령과의 대화가 먹통이 되자 B팀 리더는 짜증을 내며 무전기를 점검했고, 로드리고 하사가 헬멧 바이저를 열며 말한다.


“중위님, ‘재머’ 같습니다. 우리끼리의 단거리 대화도 무전으로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뭐야?”


그 순간 창밖을 경계하던 맥의 시야에 모라인들의 건십이 보이기 시작했다.


“공격이다!! 엎드려!!”


“위이이이잉~~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맥 병장이 소리침과 동시에 팀원들이 몸을 숙였고, 건십이 기관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건십의 총구는 탁자를 향했고 발사된 총알은 생포된 HVT들의 몸을 관통했다.


“젠장! HVT가··· 어? 잠깐.”


루스는 건십이 발사한 총을 맞고 쓰러진 HVT에 다가갔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중위님! HVT들은 가짜입니다!

이놈들 얼굴을 전부 위장했어요!!”


루스의 말대로 HVT들의 얼굴은 분장한 것처럼 위장한 상태였고, 성능이 좋았던 NUSF의 망원경과 위성 카메라는 그들의 얼굴을 선명하게 전송했고, 누가 봐도 HVT의 얼굴을 한 그들을 NUSF 정보부는 목표로 판단했던 것이었다.

저항군은 고전적인 방법으로 얼굴을 위장해 NUSF의 감시를 속였고, 이를 캐치하지 못한 NUSF 정보부는 결국, 부대를 파견하기에 이른 것이다.


B팀 리더는 위장한 얼굴을 뜯어내며 욕설을 퍼부었고, 그들의 머리 위로는 건십이 발사하는 엄청난 총알이 날아오고 있었다.

온 사방에 총탄 흔적을 남긴 건십은 기관총 발사를 멈추고, 미사일 발사를 준비했으며, 이내 발사된 한 발의 미사일이 건물을 타격했다.


“하사!! 팀원들 데리고 반대편 건물로 이동한다!

어서 움직여!”


점점 기둥이 무너져가는 건물을 빠져나가려던 B팀은, 건물 주변을 포위한 저항군 보병 무리와 마주쳤고, 총격전이 시작되었다.

보병 전 화력에서는 앞서기에 별 무리 없이 포위를 뚫어 반대편 건물로 이동했지만, 방향을 바꿔 추적해오는 건십이 문제였다.


“중위님, 제가 건십 조종석을 공격해보겠습니다.”


“장난하나? 놈들 건십 조종석의 노출 부위는 작은 틈이야.

불가능하다.”


루스는 B팀 리더에게 조종석을 저격해보겠다 했지만, 리더는 무시하며 거절했다.


“중위님, 저 녀석 맨눈으로 저격을 헬멧으로 보정 받을 때보다 잘 합니다. 제가 건십의 공격을 유도할 테니 맡겨보시죠?”


맥 병장은 루스에게 윙크하며 B팀 리더에게 말했다.


“제길, 뭐든 해봐야겠지. 허가한다.

맥,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을 향해 공격을 유도하도록.”


“알겠습니다. 중위님.

루스! 준비됐냐?”


“됐습니다! 병장님!”


맥은 전속력으로 달려 빠져나온 건물을 향해 다시 들어갔고, 동시에 소총을 쏴 건십의 시야를 빼앗았다.

공격을 위해 본체를 조금 돌리자 겁쉽의 조종석 노출부위가 보이기 시작했고, 루스는 소총의 총신 모듈을 갈아 끼워 장거리 사격 모드로 바꾸며, 확대 배율을 5x로 설정한 다음, 건십 조종석의 틈을 노리기 시작했다.


“푝!”


루스가 발사한 총알은 조종석 옆을 스치며 지나갔고, 건십의 총구가 루스를 노리며 방향을 돌리기 시작했다.


“루스!! 피해!!”


B팀 리더가 소리쳤지만, 루스는 미동도 없이 조준을 계속했고, 건십의 총열이 돌아가며 발사되기 직전, 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조종석을 보호하는 장갑과 캐노피 틈을 정확히 깨고 들어간 총알은, 건십 조종사의 왼쪽 가슴을 관통했고 건십은 총열이 돌아가기만 하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이런! 괴물 같은 새끼! 잘했어!! B팀 이동한다!”


다시 합류한 맥 병장과 함께 B팀은 침투했던 건물에 도착했지만, 지하와 연결된 통로는 이미 파괴되어 무너져있었고, A팀 병사의 시신 두 구가 있었다.

통신 교란과 함께 대기 중이던 A팀도 공격을 받아 희생자가 나온 듯했고, 생존자들은 지하를 통해 퇴각한 것 같았다.


“이 와중에도 무기 자폭은 잊지 않고 했군···. 불쌍한 녀석들.”


“콰릉!!”


“우왓! 무슨 소리야?”


로드리고 하사는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레일건입니다. 함포용 레일건을 지상에 설치해 방어용으로 쓰는군요. 미사일 발사대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걸 발사했단 말은···.”


“아군의 공격부대가 접근하고 있다는 말이겠죠.”


“좋아, 어떻게든 버티면 탈출할 수 있을 거야. 그 전에 할 일이 있다.”


팀 리더는 팀원들을 모아 간단한 브리핑을 시작했다.


“지금 놈들의 재머로 통신을 보낼 수 없다.

공격이 시작되면 놈들은 머큐리에 레일건을 발사할 확률이 높고, 머큐리가 격침된다면 희생되는 인원이 너무 많을 거야.”


“재머를 찾던가, 통신 시설을 찾아야겠군요.”


“그래, 그나마 통신탑이 있는 건물이 여기서 가깝다는 것 하나는 괜찮은데, 적 병력을 뚫고 가는 것이 문제다.”


그 순간, 팀원들이 있는 곳 근처에 포켓 포탄이 떨어졌고, 충격파로 정신이 멍했지만 바로 일어나 팀 리더와 함께 뛰기 시작했다.


“따라와! 전차라도 만나면 끝이다. 좁은 골목으로 이동한다.”


B팀은 저항군 보병과 전투를 벌이며 달렸고, 통신탑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중위님! 통신탑입니다!”


“저곳을 점거한다! 섬광탄을 던지고 돌입하도록!”


통신탑 건물에 도착한 팀원들은 문을 살짝 열며 섬광탄을 투척한 후, 총을 겨누며 내부로 진입했다.

통신 장비를 점검하던 저항군 세 명을 제압했고, 루스는 단말기를 꺼내 NUSF 통신 채널에 접속을 시도했다.


“중위님, 신호가 약하긴 하지만, 연결된 것 같습니다.”


“좋아, 통신을 보내도록.”


“여기는 캡처 팀 브라보, NUS 머큐리 응답하라.

반복한다. 여기는 캡처 팀 브라보, NUS 머큐리 응답하라.”


“···큐리다. 브라보 팀···, 말하라.”


“수신 상태가 좋지 않다.

저항군이 머큐리를 포착했다. 반복한다. 저항군이 머큐리를 포착했다. 레일건 공격 위협이 있으니 즉시 대피하라. 수신 완료했는가?”


“·····수신 완료했다. 브····팀은 즉시··출 하라. 반복한···· 함선은 경··를 바꿔 이동··· 다. 브라보 팀은···· 출 하라. 이상.”


“중위님, 송수신 상태가 별로지만, 알아들은 것 같습니다.”


“좋아, 내가 들어봐도 머큐리에서 알아챈 것 같다. 이동한다.”


조심스럽게 통신탑 건물을 빠져나온 팀원들은 골목을 향해 움직였고, 스텔스를 유지하며 움직였다.


“투타타타타타타탕”


소총이 연사되는 소리와 함께 마이크 병장이 쓰러졌고, 루스는 마이크와 소총을 챙기며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젠장···, 사망한 것 같습니다.”


“통신을 보내는 동안 포위된 것 같군.

루스, 마이크의 장비를 처리하도록.”


루스는 마이크 병장의 소총 개머리판을 열어 스위치를 눌러 던졌고, 이내 작은 폭발을 일으키며 산산이 조각났다.


“숨어있는 지구인 병사들에게 알린다.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너희 목숨은 보장하겠다.”


저항군 지휘관으로 보이는 이가 B팀을 향해 말했다.

B팀 리더는 RB-5 망원경으로 주변을 둘러보았고, 굉장히 실망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팀원들, 잘 들어라. 놈들이 지금 온 사방을 포위해서 나가는 순간 우린 벌집이 될 거야.”


“투항···· 해야 하는 겁니까?”


“제길, 방법이 없는 건가?”


그 순간, 타이밍을 보기라도 한 듯 NUSF의 기동 병기가 충격파를 일으키며 착지했고, 주변의 저항군을 향해 가속포를 쏘기 시작했다.

가속포에서 발사된 HE탄으로 저항군이 쓸려나간 틈을 놓치지 않고, B팀은 탈출을 시작했으며 밖은 이미 NUSF 기동 병기와 저항군 기동 병기가 뒤엉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맥! 신호탄을 던져!!”


맥 병장은 녹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신호탄을 던졌고, B팀은 주변 시설을 이용해 방어선을 형성하며 아군을 기다렸다.


무선 통신을 사용할 수 없으니 신호탄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던 중위의 생각이 맞았는지, NUSF 무인 기동 병기 한 대가 착지했고 다리 쪽 구명 캡슐을 열어 B팀을 기다렸다.


“젠장! 왜 한 대만 온 거야.

루스! 맥! 어서 캡슐에 타라!”


“아닙니다! 같이 있겠습니다!”


“멋있는 척하지 말고 어서 타!”


맥 병장과 루스는 무인 기동 병기의 캡슐을 향해 달렸다.

또 한 대의 기동 병기가 도착했고, 팀 리더와 로드리고 하사는 두 번째로 도착한 기동 병기의 구명 캡슐에 탑승을 시작했다.


“좋아! 모두 탈출에 성공하는군!”


“피융!”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루스와 맥을 구조하려던 기동 병기가 쓰러졌다.


“안돼!!! 맥!! 루스!!”


팀 리더의 외침을 남기며 두 번째 기동 병기는 빠르게 사라졌다.

APLS의 요격 속도보다 빠른 탄속을 가진, 모라의 신형 대 기갑 무기에 피격당한 첫 번째 기동 병기는 움직이지 못했고, 맥과 루스는 근처에 엎드리며 폭발에 대비했다.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저항군 병사들이 그들을 둘러쌌고 지휘관으로 보이는 남자가 걸어왔다.


“저, 저놈은···.”


루스는 놀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가오는 저항군 지휘관은 HVT의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이번엔 진짜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냥 투항했으면 편하지 않았나. 모두 체포해!”


HVT의 명령을 받은 병사들이 맥과 루스를 향해 다가왔고, 다가오는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누며 위협했지만, 발포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 순간, 초공간이동과 함께 나타난 Unk의 기동 병기들이 NUSF와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고, 공간이동의 충격파로 바람이 크게 부는 틈을 이용해 맥과 루스는 빠져나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쳇··· 약속은 정말 칼같이 지키는군.”


HVT는 그렇게 말하며 차량에 탑승했고, 위장을 한 차량은 전투가 없는 지역을 향해 움직였다.

맥과 루스는 포로로 잡힐 것을 확인한 듯, 소총의 자폭 스위치를 눌러 던졌고 두 손을 머리위로 올렸다.


“자살 약은 챙겨 오질 않았는데···.”


“탈출할 수 있을까요? 병장님.”


“글쎄다.”


맥과 루스는 두 손에 수갑이 채워졌고, 저항군 병력과 함께 트럭에 탑승했다.

트럭은 NUSF 정보에 없던 길로 진입했으며, 전투 지역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루스는 트럭 밖을 바라보았다.

조금 전까지 작전을 펼치던 지역은 NUSF와 저항군, Unk의 기동 병기와 보병 전력이 뒤엉켜 엄청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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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Side Story : 아세로라 (12) +2 19.03.25 65 1 15쪽
61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7) +3 18.12.26 85 1 9쪽
60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6) 18.12.11 96 0 13쪽
59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5) 18.11.10 87 1 12쪽
58 Side Story : 아세로라 (11) 18.10.22 80 0 13쪽
57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4) 18.10.13 90 0 13쪽
56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3) 18.10.10 102 0 13쪽
55 Side Story : 아세로라 (10) 18.10.06 98 0 12쪽
54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2) 18.10.03 116 0 12쪽
53 CHAPTER 7 : 서로의 그림자 속 (1) 18.10.01 99 0 14쪽
52 NUSF 기밀문서 (7) 18.09.24 121 0 12쪽
51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6) 18.09.22 121 0 13쪽
50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5) 18.09.18 105 0 13쪽
» Side Story : 아세로라 (9-2) 18.09.16 100 0 14쪽
48 Side Story : 아세로라 (9-1) 18.09.15 99 0 15쪽
47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4) 18.09.11 114 1 12쪽
46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3) 18.09.09 107 2 12쪽
45 NUSF 기밀문서 (6) 18.09.07 154 2 12쪽
44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2) 18.09.03 128 2 12쪽
43 CHAPTER 6 : 명예 그리고 신념 (1) 18.09.02 124 2 13쪽
42 Side Story : 아세로라 (8) 18.08.30 125 2 15쪽
41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6) 18.08.27 140 2 13쪽
40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5) 18.08.26 120 2 12쪽
39 Side Story : 아세로라 (7) 18.08.24 127 3 13쪽
38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4) 18.08.21 110 2 12쪽
37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3) 18.08.17 124 2 12쪽
36 NUSF 기밀문서 (5) 18.08.13 130 2 11쪽
35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2) 18.08.10 138 2 13쪽
34 CHAPTER 5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1) 18.08.07 147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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