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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 군납비리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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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만자루
작품등록일 :
2024.08.10 11:28
최근연재일 :
2024.09.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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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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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내 사전에 군납비리란 없다 - (35)

DUMMY

“아버지, 더 숨겨둔 보물 없어요?”

“보물? 너는 지금 이 상황에서 그딴 소리가 나오는 거냐?!!”

“아버지도 저처럼 살았으면서 왜 제 탓을 하는 거예요?!! 보물 어디 있어요?!! 술 마실 돈이 없다고요!!”


이곳은 청나라의 수도 베이징,


민가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다툼이 일어났다.


이들의 정체는 기인(旗人)으로 한 때 청나라 왕조의 중앙군을 책임진 팔기군(八旗軍)의 후손이다.


선조들은 말을 타고 각지를 누비며 온갖 전투를 경험했는데, 그럼 그 후손들의 모습은 어떨까.


접선이라 불리는 부채를 들고 거리를 누비며 놀고 먹는 인생, 이들의 몰락은 예정된 일이었다.


청나라는 중원을 통일한 이후 팔기군을 계속 유지했을까.


싸움이 끝났는데 20만 군대를 유지해봤자 돈 낭비, 거기다 이들이 막강한 군사력으로 조정에 반기를 들면 어쩔 건가.


이런 이유로 청나라 왕실은 팔기군에 온갖 혜택을 지원하면서도 절반 이상은 민가에 주둔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농업이나 학문에 종사하며 조용히 살라는 뜻,


하지만 전쟁 외엔 할 줄 아는 게 없는 팔기군이 농사를 짓고 살겠나?


결국 이들은 조정에서 주는 후원금으로 먹고 노는 인생을 반복했다.


그 결과가 이 모양 이 꼴,


그럼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뤼순 군벌이 황궁을 장악하고 태후와 황제를 유폐시켰으니 이제 그 다음은 기인들 차례다.


냄비는 서서히 끓어오르는데 그 안에서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자들, 이런 놈들이 황실을 위해 반란을 일으키고 뤼순 군벌과 대적하겠나?


그건 처음부터 불가능한 전개였다.


황제가 군벌의 허수아비가 됐는데 술이나 마시고 다니는 기인들, 뤼순 군벌 입장에선 차려놓은 밥상이나 다름 없었다.


⁕ ⁕ ⁕


“상서 나으리, 이게 기인들의 명단입니다.”

“총 몇 명이나 되나?”

“대략 10만 명 정도입니다.”

“훗 ~ 나라를 좀 먹는 밥벌레들이 그렇게 많나?”


이곳은 청나라의 황궁,


나는 관료들을 동원해 기인 명단을 입수했다.


청나라의 영광을 이끈 정예병의 후손들이지만 지금은 하는 일 없이 놀고 먹는 버러지들일 뿐, 이런 놈들에게 지급되는 예산이 매년 40만 냥이다.


태후도 굶겨 죽이려는 내가 이딴 버러지들을 내버려둘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


기인들이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고 결속력을 유지하는지 철저히 살폈다.


이들의 생활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 돈이 없으면 아낄 생각을 해야지 조상 대대로 쌓은 부를 탕진하며 놀고 먹는다.


그렇다고 결속력이 뛰어나나?


이들을 묶어주는 매개체는 유흥 뿐, 술 값을 못 내는 놈은 무리에 끼어주지도 않는다.


이런 놈들이 황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반란을 일으킬까.


때가 되자 칼을 빼들었다.


“지원금을 모두 몰수하게.”

“반항하면 어떻게 할까요?”

“죽여, 그들이 누구의 공신이든 상관 없네.”

“알겠습니다.”


명을 받은 군기부는 그동안 팔기군에 지급하던 예산을 폐지했다.


200년 넘게 나라 녹만 먹고 살던 특권층 입장에선 날벼락, 다들 관청으로 몰려와 따지고 들었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마음에 안 들면 반란 일으키던가. 그럴 능력도 없잖아?’


부채를 들고 길거리를 누비는 놈들이 뭘 할 수 있겠나.


술을 마시며 ‘이깟 더러운 세상은 망해버려!!’라고 욕이나 하겠지, 하지만 난 그런 버러지들의 저주 따윈 겁나지 않는다.


뤼순 군벌은 군사 인건비로 9천 만 냥을 집출하는 집단,


출세하고 싸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돈을 벌 수 있다. 내 명령을 받드는 군사만 40만이 있는데 저 깟 한량들의 반란을 두려워 할까.


기인들에게 줄 돈은 한 푼도 없지만, 싸우고자 하는 병사에겐 최고의 대우를 했다.


⁕ ⁕ ⁕


“나으리, 왜 우리는 뤼순의 군사가 될 수 없는 겁니까?”

“그게 ··· 아직 공식으로 결정된 게 없네”

“저희도 군사가 되어 싸우고 싶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

“그건 군기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네. 조금 기다리게”

“그때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저희가 직접 베이징으로 가겠습니다!!”


이곳은 만주,


청나라 관료들은 조선인들의 시위에 골머리를 썩었다.


지금까지 만주로 넘어온 조선인은 약 12만 명 정도로 추정,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조국을 등졌으니 그만큼 출세욕도 엄청나다.


농사를 지어봤자 큰 수익은 못 거두는 게 사실, 그럼 차라리 군인이 되는 건 어떤가?


현재 뤼순 군벌은 일반 병사에게 매년 백은 130냥을 지급, 이 정도면 어지간한 농사꾼들보다 50냥을 더 버는 거다.


간부급으로 출세하면 연봉은 230냥으로 증가, 조선인들 입장에선 눈이 돌아가는 게 당연하다.


문제는 뤼순 군벌이 조선인을 공식적으로 군대에 편입시키진 않는다는 것, 그들에게 원하는 건 간척에 필요한 노동력이다.


이러니 조선인들이 우리도 군인 시켜달라고 떼를 쓰는 것, 조선 군인들이 정부가 녹봉을 안 준다고 반란을 일으킨 게 불과 6년 전이다.


결국 군인은 대우가 문제,


조선은 그동안 병역을 백성이 짊어져야 할 의무로 여겼고, 그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여기는 정 반대의 상황,


차별정책에 화가 난 조선인들은 북경으로 몰려갔다.


“우리도 군인 시켜주세요!! 왜 우리는 안 되는 겁니까?!!”

“조선은 200년 넘게 청나라의 속국이었고, 그 백성들은 청나라의 백성과 다를 게 없습니다!! 우리도 군인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베이징 일대가 혼란에 휩싸였다.


중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조선인들이 대청국의 군인이 되고 싶다고 시위를 벌이다니,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중국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냥 시켜주면 되는 거 아닌가?”

“무슨 소리!! 군인을 아무나 시켜주나?!!”

“군인이 될 자격이 있는 건 중국인들 뿐이야. 조선인들이 거기에 낄 자격이 있어?”

“그런데 조선은 청나라의 속국이잖아.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자네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조정에서 조선을 독립국으로 인정한 거 모르나? 남의 나라 백성이 왜 대청국의 병사가 된다는 거야?”

“나도 조선인이 중국의 군대가 된다는 건 좀 그래. 그냥 얌전히 농사나 짓고 살 것이지 욕심이 너무 많군.”

“이 봐, 그렇게 따지면 기인(旗人)은 뭔데? 그 놈들은 대대로 군인이었는데도 병역의 의무를 저버렸어. 놀고 먹는 기인보다는 싸우겠다는 조선인이 낫지.”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


만주로 넘어온 조선인들은 청나라 군인이 될 자격이 있는가. 군기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 ⁕ ⁕


“입대를 허락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예, 기인을 10만 명 유지하는 것보다는 조선인을 군인으로 삼는 게 낫습니다.”

“그건 일리가 있군.”


이곳은 청나라 황궁,


나는 우창칭과 협의해 조선인의 입대를 허락했다.


이건 조선인들을 사실상 청나라의 백성으로 예우하는 것, 병역의 의무는 신성한 것이고 당연히 아무에게나 줄 수 없다.


지금이 전시상황이 아니라면 조선인에게 병역 의무를 줄 필요가 없겠지. 하지만 뤼순군벌은 아직도 병사가 부족하다.


중국 대륙을 겨우 40만 명으로 방어할 수 있나.


거기다 지난 허베이 – 푸젠 전쟁에서 녹영 40개를 파괴한 탓에 지방에는 병력이 더더욱 부족하다.


아쉬운대로 조선인이라도 끌어다 써야 하는 입장,


내가 조선인이라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사람이 부족하다.


녹영 + 기인까지 합쳐 무려 70만을 날려버렸는데 어디서든 병력을 끌어와야 할 거 아닌가.


일단 입대를 희망하는 5천 명을 모두 병력으로 충원, 이후에도 민족에 차별을 두지 않고 병력을 끌어모았다.


예산이라면 충분,


서태후와 황족들을 날려버리고 이번에 기인까지 폐지했으니 매년 4000만 냥의 예산이 추가 확보될 거다.


그 정도면 10만의 병력을 더 굴리는 게 가능,


우창칭 총독은 너무 많은 거 아니냐며 염려를 표했다.


“이 사람아, 상비군만 50만을 굴릴 생각인가?”

“왜요? 안 됩니까??”

“청나라가 한창 잘 나갈 때도 상비군은 20만 밖에 안 됐어, 40만도 충분히 많은 건데 50만이라니, 난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총독,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이것도 적은 겁니다. 중원을 확실히 방어하려면 최소 70만의 병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많이?!! 아니 ··· 도대체 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병력을 끝도 없이 늘리는 건가?”

“중국을 노리는 게 영국 - 프랑스 – 러시아 뿐일까요? 저는 여기에 독일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아니 독일이 왜 우리를 ··· ”

“이유야 있지요. 독일은 오랫동안 비스마르크의 외교 정책 때문에 해외 식민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어지간한 식민지는 유럽 열강들이 거의 다 차지했으니 그 놈들이 노릴 수 있는 땅이 어디겠습니까?”

“ ······ 설마?”

“예, 여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시비를 걸 지 모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지금은 국방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청나라는 아직도 위태로운 상황,


영국과 동맹을 맺어 적을 줄이긴 했는데, 영국도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글래드스턴 총리는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평화주의자, 아편 전쟁 때도 이건 부끄러운 전쟁이라며 반대를 표했을 정도다.


이 사람이 18년 동안 총리직에 있었기 때문에 청나라가 평화로웠던 것,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끝났다.


[독일제국과 군비경쟁을 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외교로 해결하자]


최근 독일이 군비를 확대하자 영국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불을 놨다.


적이 군비를 확장하는데 손가락만 빨 수 없다는 게 의회의 입장,


그렇게 평화주의자인 글래드스턴이 물러나고 개스코인세실이 새로운 총리가 됐다.


개스코인세실은 제국주의적 성향이 짙은 인물,


자유당이 아일랜드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법률을 제안하자 저지했고, 인도제국 – 이집트 폭동에도 강경책을 썼다.


독일제국이 군비를 확장하자 ‘옳다구나’ 하고 예산을 늘리는 것만 봐도 이 인물이 어떤 성향인지 감이 오지 않나?


영국이 독일제국의 확장정책을 막기 위해 예산을 늘렸다고?


영국이 그 돈으로 청나라를 지켜주는 게 아니지 않나?


저 늘어난 예산으로 어디를 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래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하는 것, 만약 영국과 독일이 서로 짜고 청나라를 갈라 먹는 계획을 세우면 어떻게 대응할 건가?


이제야 사태 파악이 된 우창칭은 식은 땀을 흘렸다.


“정말 영국이 독일과 짜고 청나라를 공격할까?”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글래드스턴 총리가 실각한 이상, 이제 영국의 양심은 사라졌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그들이 다시 중국을 노릴지 누가 압니까?”

“허허 ~ 이거 산 넘어 산이로군 ··· 도대체 우리는 언제 외세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지는 건가?”

“그건 저도 모릅니다. 분명한 건 만약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알겠네, 앞으로 자네가 뭘 하든 나는 신경쓰지 않겠네.”


나는 이후 나라 예산 절반을 군비로 돌렸다.


군대 머릿수만 늘리는 게 아니라 각 지에 화기를 배치하고 함대 규모도 대폭 증가, 1년에만 3억 3천 만 냥을 쏟아부었다.


참고로 일본의 1년 국방 예산이 약 3천 만 냥,


아낌 없는 국방력 투자에 주 청나라 영국 공사도 혀를 내둘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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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24 티모티콘
    작성일
    24.09.13 11:46
    No. 1

    그 3억3천만냥으로 영국에게 무기 사는건가요?
    그럼 원역사보다 영국 더 강해지는거 아닌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이트레야
    작성일
    24.09.13 11:58
    No. 2

    함선 발주는 어디에 했나요?

    독일, 프랑스는 일단 아닐거고
    아직 기술 부족인 미국?
    같은 돈으로 마이너 카피 주는 영국?
    겹치는 이익이 적이서 기술이전 잘해줄 네델란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글에진심인
    작성일
    24.09.13 13:05
    No. 3

    청나라나 러시아가 우주 방어 들어가면 엄청난 수의 미사일 폭격을 퍼붓던가, 아니면 핵 밖에 답없죠.
    넓은 영토로 적을 끌어들여서 유리한 곳에서 싸우면 됨 ㅋㅋㅋ.
    근데 고위 군관들이 지휘할수있는 벙커를 북한처럼 좀 새워 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온조동
    작성일
    24.09.13 14:57
    No. 4

    3억 3천만냥이면 중국인 유학 보내고 선진국 조선소에 기술 사오고 취직 시켜서 기술 배우게 해서 막강한 전투함을 무제한 건조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fb*****
    작성일
    24.09.13 15:43
    No. 5

    청은 조선처럼 무기 집중을 할꺼 없음 육군이면 몰라도 해군은 더더욱 집중 안해도됨 함대를 3,4개로 창설하고 일단은 함대 하나당 서양국가 영,독,그리고 다른 나라에다가 나누어서 발주하고 나중에 중국 기술력이 충분히 쌓이면 교체 해도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틱톡맨
    작성일
    24.09.13 18:51
    No. 6

    저렇게 군사력이 성장하면 서구식민제국들이 자기들 식민지 걱정해야할 시기가 빠르게 다가올듯 이미체급만은 왠만한 열강수준인거 감안하면 이쯤 견제들어올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재환
    작성일
    24.09.14 08:31
    No. 7

    각 지에
    각지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4.09.14 12:56
    No. 8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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