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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야근의신 입니다.

자동차 회사의 역대급 낙하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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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의신
그림/삽화
AM 06:00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7.31 09:34
최근연재일 :
2024.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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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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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061

작성
24.08.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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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글자
15쪽

제12화 사람을 낚았다

DUMMY

1. 비전 설정 : 회사의 방향을 설정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합니다.

2. 리더십 제공 : 팀을 이끌고 동기부여를 하며, 조직 문화를 형성합니다.

3. 자본 조달 : 회사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고, 투자자와의 관계를 관리합니다.

4. 전략적 의사결정 : 중요한 경영 결정을 내리고, 시장 트렌드를 예측합니다.


준성은 컴퓨터 앞에 앉아 ‘스타트업 CEO의 역할’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있었다.

장재성이 던진 미래 계획을 듣고 난 이후로 변한 모습 중 하나였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 것 같았다.

아직 정식으로 CEO 자리에 앉아보지도 않았는데도 그 모습을 상상하며 시뮬레이션하게 되는 걸 보면.


장재성이 구체적인 방안이나 지시사항을 주지 않아서 디테일한 이미지를 떠올리지는 못했지만...

준성은 CEO가 된 자기 모습을 그려봤다.


경제 신문의 1면을 장식하는 30대의 젊은 CEO.

차세대 이차전지를 개발해서 전기차를 개발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을 서서 미팅을 요청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아직 저희 공장 증설을 완료하지 못해서 연간 생산 캐파의 한계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최고가를 부른 업체에 물량을 넘기는 비딩을 진행해야겠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도 안 되는 대사를 내뱉어 보면서 혼자 키득거리기도 해봤다.

이번에 새로 깨달은 게 있었는데, 사람의 상상력은 절대 무한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레노오성에서 찌들어 살던 시절에는 CEO가 되는 상상 같은 건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기껏해야 허리춤에 쌍절곤을 찔러넣고 출근해서 김현철에게 ‘옥상으로 올라와.’라는 멘트를 날린 다음, 전사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신나게 두들겨 패는 상상을 했던 기억이 났다.


돌이켜보면 참 유치하고 빈곤한 상상력이었다.

차라리 어릴 때 생각해 봤던, 하늘을 날거나 시간 여행을 하는 상상이 더 수준 높아 보일 정도였다.

장진수는 그 정도로 메마른 상상력의 소유자였지만, 장준성은 새롭게 각성한 존재가 됐다.


“과장님, 지금 회의 참석 가능하시죠?”

“네, 팀장님.”


장재성이 각성시킨 사람은 장준성뿐이 아니었다.

강형진 팀장은 장재성의 비밀 결사 멤버로 뽑힌 이후에 사람이 확 달라졌다.

뭐랄까... 에너지음료를 치사량 직전까지 마시고 풀도핑된 사람 같은 느낌?

말 그대로 활력이 넘쳐흘렀다.

강 팀장이 이렇게 변하게 된 건 역시 장재성이 마법을 걸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독립해서 분사하게 되면 강 팀장님은 강 이사님이 될 겁니다.’


마법의 이름은 바로 ‘임원 승진’.

임원이라는 별을 다는 건, 직장인들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였다.

물론 부장급 직위에서 가늘고 길게 정년을 채우는 ‘생존’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야망 있는 사람들은 임원이라는 자리에 대한 로망을 가슴에 품고 직장생활을 한다.

그런 이들에게 임원 자리를 제안하는 건 효과가 정말로 확실한 베네핏이었다.


장재성은 늘 ‘부탁이 아닌 제안’을 했는데, 그런 건 역시 가진 게 많은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방법이었다.

돈이든 권력이든, 뭔가를 먼저 내어주며 제안한다?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자석처럼 끌려갈 수밖에...


‘두 물체 사이의 인력은 질량의 곱에 비례한다.’


뉴턴이 증명해낸 만유인력의 법칙은 인간관계에서도 적용된다.

질량이 클수록 인력이 강해진다는데, 사람도 센 놈이 모든 걸 끌어당기는 게 당연한 이치였다.


“최병준 차장, 홍성아 과장. 우리 회의 좀 합시다.”


강 팀장의 오른팔과 왼팔이라 부를 수 있는 팀의 에이스들이었다.


“팀장님, 무슨 회의를 소집하시는 겁니까? 저 바쁜데요...”

“차장님, 잔말 말고 회의 들어가시죠.”

“쳇. 예예, 알겠습니다.”


최병준 차장은 사내에서 일 잘하기로 유명한 실력자였지만, 게으른 천재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뺀질거리는 것같이 보이지만, 남들보다 짧은 시간에 월등한 퍼포먼스로 일을 처리해놓고 남는 시간에 노는 사람이었다.

워낙 일을 잘하니 나홀로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것 같은 프리함을 즐겨도 위에서 터치하기가 애매한 케이스였다.


반면 홍성아 과장은 지독히도 착실하고 성실한 노력파 인재였다.

신입사원 연수 때부터 1등을 한 성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로, 야근과 주말 근무도 불사하는 저돌적인 열정으로 폭풍 성장을 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했다.

정반대의 성향인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했는데, 홍성아 과장이 최병준 차장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했다.


“여러분, 장재성 실장님께서 우리 팀에 극비 프로젝트를 맡기셨어.”


‘극비’라는 단어 하나가 최병준 차장과 홍성아 과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실장님은 전기차 사업을 위한 별도 브랜드를 만들어서 분사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네? 분사요? 뭐 그런 큰일을 벌이신답니까.”

“간만에 일 다운 일을 하게 되겠네요.”


두 사람의 반응이 확연히 갈리는 게 재미있었다.

강형진 팀장은 두 사람에게 장재성의 목표를 전하면서, 장명구 회장과 장의성 부회장을 설득할 수 있는 맞춤형 보고서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했다.


“병준 차장아. 우리가 독립하게 되면 나는 임원 다는 거고, 너는 부장 승진과 동시에 팀장이 될 기회야. 성아 과장도 차장으로 다이렉트 승진하는 거고.”

“팀장님이 임원 되는 건 저도 좋거든요. 근데 전 팀장 같은 거 하기 싫은데요. 차라리 홍성아 과장을 팀장 시켜주세요,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차장님, 진짜 그래도 돼요?”

“당연하지. 나 감투 쓰는 거 싫어한다는 거 잘 알잖아.”

“팀장님, 저를 팀장 자리에 앉혀주시면 최 차장을 베짱이가 아닌 일개미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야야. 내가 왜 베짱이야? 일개미는 아닌 게 확실하다만.”

“그럼, 차장님이 팀장하세요.”

“에이, 그건 아니지.”

“역시 제 밑에서 일개미로 일하실 운명입니다.”

“그냥 날 좀 가만히 내버려 두면 안 되겠니?”

“차장님은 설렁설렁해도 일을 잘하시니까 쥐어짜면 얼마나 더 퍼포먼스가 나올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니까요.”

“나는 릴렉스하게 일을 해야 100%가 나오는 사람이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냐. 푸쉬하면 나 영구 된다. 띠리리리리.”

“하이고... 요즘 애들은 영구가 누군지 몰라요. 제발 그런 것 좀 하지 마세요. 쫌.”


두 사람은 팀에서 늘 이런 식으로 만담을 하는 콤비였다.

저러면서도 맡은 일은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는 에이스들이었기 때문에, 강 팀장은 그냥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을 주거니 받거니 공방을 벌이다가, 진지 모드로 돌아온 홍성아 과장이 업무 이야기를 꺼냈다.


“보고서는 언제까지 준비하면 됩니까?”

“일단 정해진 일정은 없어. 다만 연말 대규모 조직개편 이전까지 컨펌을 받아내는 게 목표이니 3분기 안에 보고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네, 알겠습니다.”


바로 전투 근무 태세에 돌입하려는 홍 과장과 달리 최 차장은 혼자 구시렁거리고 있었다.


“아니, 3분기에 보고할 걸 뭘 벌써 하라고 그러시나. 에이, 참. 시간도 많이 남아있구먼...”


어떻게든 저 게으른 양반을 제대로 프로젝트에 끌어들여 몰입하게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아 보였다.


만약 장재성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준성은 장재성의 캐릭터에 잠시 빙의된 것처럼 생각을 해봤다.


“차장님.”

“넹?”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준성이 최병준 차장을 부르자,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준성 쪽을 쳐다봤다.


“제가 부탁을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무슨 부탁이신지...?”

“아니, 부탁이 아니라 제안이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탁이 아닌 제안으로 끌어들인다.

준성은 장재성 모드를 발동했다.


“우리 회사가 군대식 문화로 유명한 조직 아닙니까? 실장님은 그런 걸 별로 좋아하시지 않거든요.”


이 회사의 분위기에 가장 이질적인 캐릭터 중 한 사람인 최병준 차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준성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새로운 회사를 만들게 된다면,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세워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제 생각에는 차장님이 그런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


최 차장의 머리 위로 생각 풍선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게 보였다.

그동안은 딱딱하기 그지없는 회사의 분위기 속에서 살면서 상상력이 메말라 있던 게 분명했다.

과거의 장진수만큼이나 빈곤한 상상력으로는, 유명한 외국계 회사들같이 자유분방한 회사 문화를 누리는 본인의 모습을 그려본 적도 없을 것 같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니, 새 회사에서는 새로운 근무 분위기를 만들어드린다는 게 제 제안입니다. 차장님이 진심으로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병준 차장은 찰나의 시간이지만 본인이 꿈꾸는 이상적인 회사의 이미지를 그려본 것 같았다.

허공을 향해 고정된 시선에, 눈알을 도르륵 굴리면서 슬그머니 미소를 짓는 걸 보면.


“그게 정말 가능할까요?”

“그럼요. 보수적인 문화를 고집할 인원들은 아마 데려가지도 않으실 겁니다.”


준성이 넘겨짚은 부분이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었다.

장재성은 내연기관차와 패러다임 자체가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를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생각의 틀을 깨고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아는 인원들이 필요하다는 걸 늘 강조해왔었다.


“그리고 제가 확실히 약속드리겠습니다.”


입사한 지 한 달이 조금 안 된 과장 1년 차가 내뱉을만한 말은 아니었지만,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준성을 장재성의 동생이라 굳게 믿는 쪽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을 내건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멘트였다.


“음... 네. 꿈의 회사를 만들 방법이 있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

처음으로 사람을 낚는 데 성공했다.

장재성의 옆에서 보고 배운 수법으로 먹힌 것 같았다.

최병준 차장.

이 사람은 준성이 책임지고 각성시킨다.


* * *


“후우... 왜 이렇게 긴장이 되냐.”


준성은 장재성의 지시로 외근을 나간다는 핑계로 남들보다 일찍 퇴근해서 강남역에 도착했다.


현도차는 이른 출근으로 유명한 회사였다.

꼬박꼬박 6시 반에 출근을 찍는 아침형 오너, 장명구 회장 때문에 주요 임원들은 그보다 일찍 회사에 나와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일반 직원들조차 7시면 출근을 마치는 분위기였다. 그렇다고 4시에 퇴근을 시켜주는 건 아니었다. 6시는 되야 집에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잡히고, 그조차도 눈치를 엄청나게 봐야 하는 곳이었다.

마음 편히 집에 가려면 저녁을 먹고 야근을 조금 하다가 들어가는 게 최고인 문화.

장재성은 독립을 하고 나면 이런 분위기를 바꿔 보고 싶다고도 했었다.


아무튼 장재성의 지시로 당당하게 다섯 시 퇴근을 하고 강남역까지 나오게 된 건, 소개팅 때문이었다.

민식이가 잡아준 바로 그 소개팅이었는데...


솔직히 너무 긴장됐다.

장준성에겐 첫 소개팅이면서, 장진수에게도 대체 몇 년 만의 소개팅인지 감이 안 잡힐 정도로 오랜만이어서 그랬다.


*


“소개팅? 이야 재미있겠다. 나는 평생 단 한 번도 못 해봤거든.”


장재성은 재벌 3세라는 신분 때문인지, 소개팅 같은 평범한 문화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장재성은 준성의 소개팅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아마도 간접 체험과 대리 만족을 해보려는 것 같았다.


“소개팅 상대가 대한타이어 직원이라고? 그럼 상식이 형님한테 연락드려야 하나? 그거 알아? 그쪽 조상식 사장님이랑 우리 의성이 형님이랑 초등학교 동창이야.”

“실장님. 신입사원이 소개팅 나가는 걸 회사 오너가 알아서 뭐 합니까? 이게 무슨 재벌가 맞선도 아니구요.”

“아, 그렇구나. 쏘리. 내가 잘 몰라서. 하하하하.”


이 형님 이거... 뭐든지 다 꿰뚫고 있는 완벽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자기가 모르는 분야에서는 이런 허당끼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그 회사가 역삼 쪽에 있잖아. 리츠 칼튼 호텔에서 저녁 먹어라. 내 이름으로 예약 잡아줄게. 아, 아예 형 카드도 들고 가고.”

“네? 아니 뭐 그렇게까지는 안 해주셔도 되는데...”

“인마, 형이 도와주고 싶어서 그래. 진짜 궁금하기도 하고. 이걸로 호텔에서 먹을 수 있는 거 다 사 먹어도 돼. 대신 후기만 좀 들려주고. 알았지?”

“어...”


장재성은 준성의 손에 자신의 ‘더 블랙’ 현도카드를 쥐여줬다.

크로아티아에서 여행할 때 이미 써봤던 VVIP 카드였는데, 이 카드를 손에 쥐자 럭셔리했던 여행의 추억이 떠올랐다.


“뭐 잘 돼서 리츠칼튼에 방까지 잡아도 오케이. 내가 거기까지도 컨펌할게.”

“실장님, 뭔 소개팅 첫날에 방을 잡습니까? 진정하세요.”

“아, 그건 좀 그렇지? 야, 왜 내가 다 정신이 없냐.”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소개팅 경험이 전무한 재벌 형님은 동생의 소개팅에 본인이 더 흥분한 상황이었다.

여하튼 준성은 그렇게 장재성의 카드를 들고 조기 퇴근을 할 수 있었다.


*


이런 요란한 준비 과정 때문에 준성도 더 긴장하게 된 것 같았다.

그렇게 강남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민식이한테 전화가 왔다.


- 야, 도착했냐?

- 어, 일찍 나와서 기다리고 있지.

- 정말 미안한데 우리 본부장이 지금 미쳐 날뛰는 분위기라 우리 층 전체가 퇴근을 못하고 있거든? 조금만 기다려주라. 내가 분위기 봐서 어떻게든 막내는 먼저 퇴근시킬게.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신입사원의 소개팅에 초를 치는 임원의 행패라니. 떼잉.

이해 못 할 상황도 아니었고, 기다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 민식아. 리츠 칼튼 호텔에 저녁 식사를 예약해 놨는데, 그게 재성이 형님 이름으로 예약된 거거든. 노쇼 내면 안 될 것 같아서.

- 엥? 장재성 실장님 이름으로 예약이 되어 있다고?

- 그게 그렇게 됐다.


준성은 장재성의 카드까지 들고나오게 된 경위를 짧게 설명해줬다.


- 와아, 재벌 형님을 둔 동생 부럽네, 부러워.

- 암튼 내가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퇴근하면 호텔 쪽으로 바로 와달라고 전해주라.

- 어, 알았어. 내가 책임지고 몰래라도 내보내 볼 게 조금만 기다려라.

- 그래. 연락해.


만나서 같이 자리를 옮기려고 했는데...

호텔 레스토랑에서 자리를 잡고 소개팅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더 긴장되고 불편한 기분.

흔남 장진수가 아닌, 장준성의 일상은 왠지 평범과 멀어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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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21화 산 넘어 산 +11 24.08.21 4,024 122 14쪽
21 제20화 비상 상황 +14 24.08.20 4,144 128 15쪽
20 제19화 Mission Complete +12 24.08.19 4,242 131 15쪽
19 제18화 아드님을 주십쇼 +8 24.08.18 4,470 120 15쪽
18 제17화 재벌도 들어줄 수 없는 소원 +13 24.08.17 4,644 124 14쪽
17 제16화 재벌 형님의 속마음 +9 24.08.16 4,673 128 11쪽
16 제15화 우리 형 동생이다 +11 24.08.15 4,710 141 13쪽
15 제14화 말은 쉽다 +14 24.08.14 4,908 154 15쪽
14 제13화 소개팅 그리고 해외 출장 +15 24.08.13 5,021 161 14쪽
» 제12화 사람을 낚았다 +15 24.08.12 5,265 158 15쪽
12 제11화 바지사장 or CEO +17 24.08.11 5,559 161 14쪽
11 제10화 종호귀산(縱虎歸山) +13 24.08.10 5,782 155 15쪽
10 제9화 새 이름이 주는 힘 +15 24.08.09 6,153 158 15쪽
9 제8화 에델바이스의 새로운 꽃말 +15 24.08.08 6,320 161 15쪽
8 제7화 한 큐에 치운다 +12 24.08.07 6,803 165 15쪽
7 제6화 장재성의 큰 그림 +11 24.08.06 7,357 174 14쪽
6 제5화 돈 헤는 밤 +18 24.08.05 8,057 208 13쪽
5 제4화 끝까지 간다 +19 24.08.04 8,548 216 14쪽
4 제3화 공손한 주먹인사 +14 24.08.03 8,694 219 13쪽
3 제2화 왕자와 거지 +14 24.08.02 9,245 231 16쪽
2 제1화 위기에 몸을 날렸다 +14 24.08.02 9,896 227 13쪽
1 Prologue 터닝 포인트 +22 24.08.02 11,819 25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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