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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5.09 21:30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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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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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수 :
205,531

작성
24.05.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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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반짝 스타

DUMMY

5.반짝 스타





뮤즈스튜디오의 강민사장은 사진계에서는 그래도 이름이 알려진 자이다.


그래서 아는 인맥들이 많았다.


그 중 연예기획사들 일들을 전문으로 맡아서 하는 조폭같은 자인 조희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희찬아 내가 오랫만에 뮤비를 찍었는데 그 가수가 신인이거든. 니가 손 좀 써서 조회수가 많이 나오게 해 주라."


"형님! 맨입으로요?"


"나 돈 없다. 100만원줄께.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 가수가 행복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


"워메. 우리 형님 참 낭만적이시네요. 누굽니까. 그 애가?"


"MZ라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야. 노래 실력은 확실한 애니깐 니도 노래 들어봐. 정말 좋다."


"알겠구만요. 애들 밥값 하라고 주면 오늘 하루 반짝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조희찬 이 자는 돈을 받고 음원싸이트에서 가수들 조회수와 음원 다운로드를 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자였다.


마침 이 날은 단 한명도 쟁쟁한 가수들이 음원을 등록을 하지 않은 날이였고, 민지라는 가수는 한순간에 100권안에 진입을 하게 되었다.



* * *

난 아침에 출근을 해서 회의를 했고 2시간에 회의를 끝내고 회의실을 벗어나서 핸드폰을 보게 되었다.


"어. 뭐지?"


"내가 잘못 봤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MZ......'밤하늘 벚꽃'.....대형 가수 출현.........


실시간 인기 검색어와 연관 영상으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너튜브 목록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아침 출근시간에 음원을 올렸을텐데 벌써 실시간차트와 검색어에 이름이 올랐다는 것이 신기했다.


매시간 차트를 확인하니 100위권 도입후 1시간마다 10계단씩 상승을 하고 있었다.


신인가수 MZ 프로필이 그사이 새로 갱신이 되었다.


샛별기획은 아직 제대로 된 회사 홈페이지가 없어서 강민사장이 MZ카페를 만들어서 어제 찍은 사진과 중간 중간 뮤비 사진을 올려두었다.


너튜브의 힘은 무시무시했다.


태국, 라오스, 베트남에서는 실시간 5위까지 순위가 올라간 상황이였다.


점심시간이 되고 난 강민사장에게 전화를 하였다.


"사장님. MZ 어떻게 된거예요? 실시간차트에 난리가 났던데요?"


"난 그난 민지양이 잘 되었으면 해서 샛별기획 사장에게 마케팅 비용 100만원을 받아서 내 친구에게 의뢰를 했는데 그놈이 동남아권의 사람들을 통해서 음원 구입을 하게해서 순위를 올린 모양인데 그게 국내 시청자들도 음악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뮤비가 신선하고 몰입이 된다고 흥행이 되고 있는거야."


"샛별기획 사장은 아까부터 정신이 없다고 내게 계속 전화가 온다. 광고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면서 말이야."


"왜요. 거기 무슨 실장 있잖아요?"


"아침에 샛별기획 사장에게 자기 가수 관리도 안하고 그냥 가버렸다고 했더니 사장이 바로 짤랐다고 하더라. 헉! 또 귄사장 전화온다 이따가 다시 통화하자."


MZ의 "밤하늘 벚꽃"은 오후 4시 되면서 결국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고 음원판매 탑100 순위에서는 18위까지 올랐다.


강민사장에게 전화가 왔다.


"네. 사장님."


"저녁에 일찍 좀 와라."


"왜요? 무슨 일인데요?"


"샛별기획 사장과 우리 스튜디오에서 만나기로 했다."


"근데 저는 왜요?"


"야. 우리가 스타를 만들었잖아. 권사장이 사례를 하려고 하는 것 같으니깐 일찍 오기나 해. 돈은 내가 잘 협상해 줄테니깐."


나는 퇴근을 하자마자 경기도 광주의 강민사장의 뮤지스튜디오로 갔다.


왠 점잖은 정장을 입으신 분이 테이블에 앉아계셨다.


"사장님! 저 왔어요."


"그래. 너는 니가 알아서 음료수 마셔라." - 강민


커피 2잔을 타오는 강민사장이였다.


"여기가 샛별기획 권혁민사장님, 여기는 TVm 조명감독 김재준입니다."


"반갑습니다. 권혁민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우리는 간단히 의자에서 일어나서 악수로 인사를 하였다.


"근데 저희를 왜 보자고 하셨는지요?"


"사실 샛별기획이라는 기획사를 만들고 최실장을 뽑고 박대리를 매니저로 삼기는 했지만 저희는 아주 초짜 기획사입니다. 급하게 오늘 음원을 내기 위해서 어젯밤에 앨범 촬영을 하고 오늘 음원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저희가 운이 좋게 뮤즈스튜디오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그게 대박이 난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김재준감독과 강민사장님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괜찮습니다. 저희도 일을 하다보면 뜰 것 같은 사람들이 눈에 띌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도와드린 것입니다. 저희가 뭐 돈도 안받고 일한 것도 아니구요. 그저 할일을 제대로 한 것 뿐입니다."


"아니예요. 저는 강민사장이 시키는 대로 마케팅 비용 입금한 것 밖에 없는데 강민사장님이 음원싸이트에 음원 등록도 하고 뮤비도 너튜브에 올려주시면서 오늘의 1위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 권사장


"어! 1위요?"


"네 아까 6시경에 실시간차트 1위를 했고, 전체 음원 판매차트 순위 9위로 올랐어요." - 권사장


"아! 운전을 하고 오느라 그것은 못 봤네요. 축하드립니다."


"아닙니다. 오늘 일을 겪고나니 저 혼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자리까지 왔습니다. 제발 MZ를 도와 주십시요." - 권사장


"도와달라고 하셔도 저희가 이제는 더 도와드릴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회사의 지분의 반을 두분께 드리겠습니다. 회사의 주주로써 이 회사를 운영해 주십시요. 저는 경영과 자금을 담당할테니깐 다른 일은 두분이서 맡아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내가 고개를 돌려서 강민사장을 보니 뭔가 생각이 많아 보였다.


"권사장님 연예기획사라는 것은 돈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그만큼의 재력이 되시나요? - 강민


"제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이 있어서 저는 카페나 차려서 음악을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느정도 뒷받침을 할 정도는 됩니다." - 권사장


"그럼. 김재준과 나 강민에게 수익금의 60%를 주고 40%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 강민


"가능합니다." - 권사장


"재준아! 우리 한번 해 보자. 너의 특별한 눈으로 스타가 될 아이를 찾아서 우리가 음악과 뮤비까지 찍어서 오늘처럼만 하면 될 것 같어." - 강민


"형! 전에도 그러다가 사기 당했죠?"


"아무나 연예기획사를 하는게 아니예요? 거의 절반이 조폭들인 것은 알죠? 애들 관리하랴. 돈 관리 하랴. 서로 이권싸움에 피까지 보는 일이 허다한데 형과 나 나중에는 서로 치고받고 싸울 수도 있어요."


"음. 그런가?" - 강민


"돈이 부족해서 그런가요? 오늘 하루만에 음원 수익만 3,000만원을 벌었습니다. 매일 이렇게 벌어도 안되겠습니까?" - 권사장


"하루에 3,000만원???"

나는 머리속에 계산기를 돌려서 따져 보았다.


60%면 1800만원에 1/2면 하루에 900만원이라는 거고, 한달이면 2억7천만원이 된다는 소리였다.


"권사장님. 그럼 50%의 수익을 저희에게 주는 대신에 10%는 꼭 회사 소속 인원을 위해 써 주시고, 20%는 사장님이 받고 남은 돈은 인건비를 제외한 금액은 다시 회사를 위해 써 주실 수 있나요?" - 강민


"할 수 있습니다." - 권사장


"재준아! 난 권사장님 이렇게 돈에 대한 욕심없이 이야기를 하시니깐 나 다시 한번 도전 해 보고 싶다. 권사장님도 이렇게 자기의 이익보다는 회사를 위해서 힘써 주기로 했으니깐. "


"너도 언제까지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밤일만 할래? 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려고 너도 TVm에 들어간 거잖아. 젊었을 적에 도전하지 언제 도전해 볼래? 나도 내나이 39살에 마지막으로 도전을 해보는 거다." - 강민


"그럼 권사장님. 회사가 커지더라도 저와 강민이 형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독립성과 수익성은 계약서로 꼭 보장해 주십시요. 그리고 저는 현재 소속이 TVm에 있어서 이중근로를 하게 되니깐 사외이사로 이름만 올려주십시요. 회사가 안정화되어서 TVm을 나오게 되면 정식으로 사내이사로 들어가겠습니다."


"좋습니다. 내일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지분이전 계약과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시죠." - 권사장


우리는 그날 다른 일은 하지 않고 근처 수퍼에서 소주와 안주를 사다가 서로가 친해지기 위해서 술자리를 하면서 세명이서 샛별기획을 잘 만들어보기로 도원결의를 했다.




* * *

새벽까지 소주로 세명은 죽을만큼 마셨고 나는 다음날 아침에 숙취로 회사도 월차를 내고 강민사장의 집에서 잤다.


눈을 띄니 강민 사장과 권혁민 사장은 두사람이 껴앉고 강민사장의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었다.


나야 늘 혼자 쪽잠을 자던 간이 침대가 있었기에 혼자 잤지? 저 둘 사이에 끼여서 잠이 들었으면 아침이 불쾌했을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이 모습이 다시는 오지 않을 장면 같아서 셀카로 3명의 모습이 다 나오게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추후에 도원결의 사진이라고 해서 회사에 남겨졌다.


우리들은 햇반으로 아침을 먹고 내 차로 경기도 광주시내에 가서 법무사 사무실을 찾아가서 계약서를 작성했다.


권혁민 40%, 강민 30%, 김재준 30% 지분권 분할과 나의 사외이사 선임과 강민의 이사 선임에 대한 이사회 결의안을 만들었다.


어제 밤 이야기한대로 도원결의 내용은 인증서로 공증을 받았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 2시가 되니깐 일이 마무리가 되었다.


권현민 사장은 바로 근처 명함집에 가서 즉석명함을 만들어 주었다.


강민 이사와 JJ(김재준) 사외이사 명함이였다.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권혁민 사장이 일을 분담을 제안했다.


"지금 음악방송국에서 출연섭외 연락이 온 것은 강민이사가 맡고, 음악방송 출연을 위해 준비할 것들은 김재준이사가 맡아서 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저희의 모든 인맥과 지식을 동원해서 훌륭하게 음악방송 출연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첫 동업으로 하는 사업으로 형님들보다 더 의욕이 앞섰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내 개인사정이 있는 만큼 빨리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모든 계약서가 완료가 되고 다시 강민이형과 나는 뮤즈스튜디오로 왔다.


"지금은 음원 순위가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어제보다 더 좋은 기대를 가지고 음원싸이트를 열어보았다.


"헉"


MZ의 '밤하늘 벚꽃'은 실시간차트로는 51위였고, 음원싸이트 탑100위에서는 23위로 밀려나 있었다.


정말로 어제 단 하루만 반짝 1위를 하고 만 것이였다.


허탈했다.


이렇게 1위에서 금방 내려올 줄은 몰랐다.


어제밤 일들이 모두 꿈 같았다.


실기간차트 1위에서 51위로, 음원판매 순위 9위에서 23위로 정말로 하룻밤의 꿈같았다.


그러나 마냥 허탈하게 생각에 잠겨 있을 겨를이 없었다.


우리는 샛별기획의 대표전화를 뮤즈사무실의 전화로 연결을 했다.


착신 연결을 하자마자 전화가 울렸다.


"네. 샛별기획입니다."


"거기가 MZ가수의 소속사 맞나요?"


"네. 맞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저희는 케이블엔넷라고 하는데요. MZ의 음악방송 섭외를 하려고 연락드렸습니다."


첫 전화부터 음악방송 섭외전화라니 아까의 허탈함이 한번에 날아갔다.


"저희가 아직 신입이라서 그런 큰 무대에 나가도 될련지요?"


"신인가수면 더욱 여기저기 무대에 서야지요? 저는 다른 음악순위 프로그램과는 달리 신인과 화제성이 있는 가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만약 출연을 한다면 언제 촬영을 하게 되나요?"


"목요일 당일에 촬영을 하고 저녁 시간에 반영이 됩니다."


"그럼 신인에 대한 대우는 어떻게 해 주시는 지요?"


"어떤 대우를 말씀하시는 지요? 출연료인가요? 무대 설정에 대한 것인가요?"


"둘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음. 일반 직원에게는 바로 알려드리기는 곤란하고 책임자급이 되시는 분과 통화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샛별기획 회사의 이사인 제이제이라고 합니다."


"아. 뮤비의 촬영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제이제이요?"


"네 맞습니다. 저희 강민이사님이 뮤즈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뮤비와 사진 촬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 그럼 이 업체 초짜는 아니시군요."


"그렇죠. 저희도 힘들게 키운 신인의 첫 무대를 어디에서 올릴지 조건도 안보고는 결정을 할 수가 없죠?"


-자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습니까?

나는 속마음으로 큰 기대를 하고 물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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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낮의 빛 24.05.20 33 0 12쪽
12 12. 밤의 여신 24.05.19 33 0 12쪽
11 11. 스타란 이런 것. 24.05.17 36 0 13쪽
10 10. 빛의 축제 24.05.16 33 0 12쪽
9 9. MZ라는 가수 24.05.16 4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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