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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알 님의 서재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시한부는 죽어갑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외로운해
작품등록일 :
2021.02.12 20:36
최근연재일 :
2021.04.09 17:56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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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47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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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8,502

작성
21.04.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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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33. 그녀의 잔상

DUMMY

케이몬이 저택을 떠난 지 며칠이 흘렀다.

하인들 사이에서는 여러 말이 나돌고 있지만.

의외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택은 돌아갔다.

정교한 시계 속에서 빠진 부품 하나가, 사실은 없어도 그만이었던 것처럼.


데로스는 이런 저택의 분위기가 못내 신경 쓰였다.


'케이몬이 떠난 지도 벌써 삼 일이 넘었군.'


하인들의 풍문을 통해 듣기로는, 스칸달론 백작 영애와 응접실에서 대화가 있고 난 후.

불현듯 사라졌다고 한다.


'말이 안 되잖아.'


아무 전조도 없이 사라졌다.

응접실에서 증발한 것인지 감쪽같이.

그래서 하인들 사이에서는 케이몬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영애와 함께 떠났다고들 떠들어댔다.


물론,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없었다.

심증으로 그런 수밖에 없다고들 얘기할 뿐.


'사실을 알고 있을 다른 이들은 모두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당시 케이몬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서 있던 집사와 그에게 보고를 받았을 집사장···.

데로스의 물음에도 그들은 입을 굳게 다물었었다.


'아마··· 두 사람이 죽어도 얘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겠지.'


이곳 영지에서만큼은 따라올 자 없는, 흡사 왕에 가까운 권력자 '프시코스 앙겔로스'.

데로스는 아버지가 미리 손을 쓴 것이라고 확신했다.


'어째서 케이몬은 아무 말도 없이 탈출한 걸까.'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는 것은 즉, 아버지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보기 좋게 아버지를 골탕 먹인 셈이 아닌가.


'동정심이 들지는 않는군.'


평소에 케이몬이 받아온 대우에 비하면 이번에 아버지께서 치른 곤욕은 별 게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


'아버지도 별 신경을 쓰시지는 않는 모습이지만.'


복도를 지나가는 그를 보고 중간중간 하인들이 인사를 해 왔다.

데로스는 여전히 생각에 빠져 못 보고 지나쳤다.


'아, 그러고 보니 케이로스 경이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복귀 일을 조금 늦췄다고 했지.'


시기가 묘하다.

케이로스 경이 이번 일과 연관된 걸까?


걸음을 멈췄다.

데로스는 하나의 문을 앞에 두고 물끄러미 서 있었다.


이 문을 열 때마다 가진 느낌은 시간이 변함에 따라 달라졌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작해 존경, 경외, 그리고 거북함.

무엇이 거북한지는 그도 몰랐다.

그저, 이제는 이 문을 굳이 열고 싶지 않게 됐을 따름.

하지만, 지금은 물어야 할 게 있었다.


똑똑.


"들어 오거라."


문 너머에서 들려온 말소리.

마치 보지 않아도 누구인지 아는듯한 어조였다.


평소보다 조금은 부드러운 말투.

그것마저도 이젠 거북했다.


"아버지. 여쭤볼 것이 있어 왔습니다."


언제나 업무에 치여 사는 앙겔로스 공작은 서류를 내려놓고는 고개를 들었다.


"말해 보아라."

"케이몬이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형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음에도, 아무 지적을 하지 않는 아버지.

어린 시절, 자신의 원망에서 현재까지 이어온 인습이었지만.

지금의 데로스는 이런 사소한 것에도 회의를 느꼈다.

다만, 표출하지 않을 뿐이다.


앙겔로스 공작은 케이몬의 이야기가 나오자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래. 사라졌지. 그것 때문에 찾아온 것이냐?"

"아버지라면 알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케이몬이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이유와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는지를요."

"그게··· 왜 궁금하지?"


데로스는 아버지의 낯빛이 어두워진 것 같다는 착각을 느꼈다.

아니, 어두워진 게 맞을지도 모르지만··· 원체 자신의 내면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공작의 물음에 데로스는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뜬금없는 말을 꺼냈다.


"그간 묻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방금의 질문과 상관있는 것이기도 한."


처음 이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것은 불현듯 스쳐 지나간 생각이 시초였다.


'어째서 아버지는 내게 후계자 자리를 주셨을까.'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을 막 대하는 형보다 아버지에게 더 선택을 받았다는.

그런 우월감에 절어 있었다.


'바보 같았지.'


당장의 눈앞에 놓인 것에 도취하여 이면을 보지 못한 것이다.

처음 후계자 자리가 넘어왔던 시기를 생각해 보면 꺼림칙한 게 존재했다.


"당시의 저는 고작 2살이었습니다. 걸음마에 겨우 익숙해졌을 시기에··· 아버지께서는 제게 후계자 자리를 넘겨주셨었죠."


데로스도 기억도 못 하는 사이, 케이몬의 자리를 빼앗았다.


"무슨 이유로 제게 후계자 자리를 주신 건가요? 사실상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도, 무엇을 보여준 적도 없는 제게."

"······."


앙겔로스 공작은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침묵을 유지했다.

머릿속으로 할 말을 정리하는듯한 모습.

곧 닫혀 있던 입이 서서히 열린다.


"너는 내 아들이자 내가 선택한 후계자다. 다른 이유가 필요한 것이냐?"

"케이몬도 아버지의 자식입니다. 그리고 제··· 형이기도 하죠."


'형'은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 단어라 어색했다.


"너는···"


서서히 올라가는 눈꺼풀 속.

공작은 메마른 황무지를 연상케 하는 눈빛으로 말했다.



"···케이몬을 형이라고 생각하는 게냐."

"······무슨 뜻입니까?"


뜻 모를 물음에 데로스는 되물었다.

공작은 오랫동안 앉아있던 몸을 일으키며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내가 너를 무엇을 보고 그 자리를 줬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너는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니."

"아버지···."


데로스는 지금껏 아버지의 말에 반발해 본 적이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그건 만족스러운 해답이 되지 못합니다."

"······."

"한때는··· 후계자라는 명함이 저를 지탱해 주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그렇습니다."


차라리, 능력이 더 뛰어나서.

뭐 하나라도 더 잘 나서 후계자가 되었다고 한다면 납득했을 텐데.

그런 것을 따지기도 전에 후계자가 된 것은 데로스에게 있어 과정 없는 성취나 다름없었다.

허무함만 가득한. 허울뿐인.


"뿌듯함도 무엇도 없는 이 자리에 욕심이 있는 게 이상한 거죠."


데로스는 냉소하며 말했다.


전에는 이런 말을 했다가 혹여 케이몬처럼 자리를 빼앗길까 봐 웅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설령, 아버지가 다른 방계의 누구에게 후계자를 물려준다 해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제 자리가 아니었으니 미련도 없습니다. 그러니 알려 주시죠. 아버지."

"······내가."


공작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걸음걸이로 아들에게 다가갔다.


"해 줄 수 있는 말은 아까와 같다. 거기에 굳이 사족을 붙인다면."


데로스를 스쳐 지나갔다.


"케이몬은 태어날 때부터 자격이 없었다. 그러니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주인이 정해져 있던 것이다."


유독 경첩 소리가 기분 나쁘게 울린다.

공작은 기름칠을 좀 해야겠다며 중얼거리다 말을 이었다.


"나가거라. 같은 일로 더는 찾아오지도 말고."


손수 문까지 열어주며 물러가라 명한다.

그래. 이건 명령이었다.

더 이상 이견은 받지 않겠다는.


"아버지······."


데로스는 자신에게 처음으로 강압적으로 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항상 케이몬이 짓눌리는 모습만 봐 왔는데,

새삼 이렇게 당해보니 알 것 같았다.


'아버지는··· 스스로를 적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시군.'


데로스는 자신의 눈과 같은 빛깔의 눈을 직시하다 발을 뗐다.


"잘, 알겠습니다···."


반발심이 샘솟는 것을 억누르며 천천히 걸어 나갔다.


"가기 전에. 한 가지 충고의 말을 해 주마."


막 나가려고 문턱에 발을 걸친 아들을 내려다보며 공작이 나직이 말한다.


"너는 차기 공작이다. 작게는 이 영지, 크게는 제국의 정세까지 신경 써야 하지. 사소하고 부질없는 것에 얽매이지 마라."


"사소하고 부질없는 게 뭐죠?"

"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


문이 닫히고.

문을 등지고 가만히 서 있는 데로스는 조금 전 들었던 말을 속으로 되뇄다.


'사소하고 부질없는 것이라···.'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아버지의 말씀대로 알 것 같았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건 과연 혈연인가요··· 아니면.'


케이몬.

형을 말씀하신 건가요.


데로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답을 너는 알 것이라 단정한 지는 모르지만···.


'그건 제 생각이 아닙니다. 아버지.'


언제까지고 아버지의 꼭두각시로 살 생각은 없다.


'결국··· 케이몬에 관한 건 듣지 못하고 쫓겨났군.'


데로스는 케이몬이 그래도 살아있기를 바랬다.

제아무리 사이가 나쁘다 해도 혈연이니까.


'스칸달론 백작 영애가 데려갔다고 하는 게 그나마 신빙성 있어.'


데로스는 막연히 무사하리라 생각할 따름이었다.


*


끄아아악―


고요한 새벽을 울리는 비명.

어젯밤 셀레네의 목 키스에 잠을 설친 케이몬이라도 잠에서 깰 수밖에 없었다.


"이게 무슨···."


케이몬과 셀레네가 향한 곳에는 그들처럼 비명에 잠을 깬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무언가를 둘러싸듯 서 있었다.


"어이구··· 이게 무슨 일이야!"

"그러게나 말이다······."

"어우, 어떻게 저리 참혹하게···."

"어휴, 쯧쯧···."


케이몬은 셀레네와 눈빛을 교환하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이 냄새는···.'


비릿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익숙하면서 불길한 향기였다.


무엇을 직감한 케이몬의 발걸음은 거침없었다.


"잠시만 비켜 주세···"

"케이몬."


옆에 따라오던 셀레네가 급히 그의 눈을 가린 탓에 짧은 순간밖에 보지 못했지만.

케이몬은 똑똑히 보았다.


순간 보았던 그건··· 참혹하게 찢어 발겨진 사람의 시체.

어젯밤 죽은 토끼를 연상케 하듯이 괴악한 형상에 구역질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케이몬은 싸늘한 시체에서 과거의 한편이 진하게 겹쳐 보였다.

싸늘하게 축 늘어져, 누가 봐도 죽은 게 확실했지만.

숨 쉬며 고통에 몸부림치던, 결국은 살릴 수 없던 이의 잔상이.

멀쩡하던 케이몬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혹시 모르잖아.'


케이몬은 자신의 눈을 가로막고 있던 셀레네의 손을 걷어내고 걸음을 옮겼다.


"케이몬. 뭘 할 생각인지는 몰라도 다가가지 마세요."


말로는 모른다 했지만 셀레네는 조금은 짐작이 갔다.


그래서 기껏 그를 멈춰 세우려 했건만, 케이몬의 눈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오로지 고깃덩어리처럼 변한 시체를 담고 있었다.


저 상태라면 뭐라 해도 들리지 않을 터.


그리고 예상대로 케이몬은 그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시체에 다가서 무릎을 꿇었다.


"저, 나으리. 여기는 있을 게 못 됩니다."

"맞습니다. 이 일은 저희에게 맡기고···"


장정들이 혹여 귀족 나으리들께서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앞으로 나섰다.


"그만. 그를 건드리지 마세요."


그들을 막아선 셀레네는 뒤를 돌아보았다.

어느 새부턴가 뒤편에 서 있던 풍채 좋은 노기사를 보고 물었다.


"텔로스 경. 이게 무슨 일이죠?"

"이른 새벽부터 기이한 기척이 느껴지기에 이곳으로 와 봤더니 이미 저리된 후였습니다."

"마수의 짓인가요?"


'마수'라는 대목에서 마을 사람들이 동요하자 아에르가 알게 모르게 마나를 퍼뜨려 진정시켰다.

그러는 동안에도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졌다.


"그렇습니다. 저기에 보시면···"


그의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곳을 보았다.

셀레네의 표정이 삽시간에 싸늘해졌다.


그곳에는 온몸이 칠흑같이 검은 여우 한 마리가 누워 있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왜 저걸 저기다 둔 거죠? 케이몬이 다치면 어쩌려고."

"아가씨. 저기로 다가간 건 케이몬 공자님···"


셀레네는 노기사의 말을 한 귀로 흘리며 땅에 무릎을 꿇고 있는 케이몬에게로 향했다.


가까이서 본 그는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시체의 상태를 살피는 중이었다.


'어디를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살피는 건가?'

"케이몬. 그만 해요. 그 사람은 이미 죽었어요."


셀레네의 거듭되는 만류에도 케이몬은 끝내 재생과 정화의 힘을 끌어올린다.

검은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음산한 기운을 이루고 시체를 감쌌다.


그 이적에 지켜보던 이들은 시체의 존재도 까맣게 잊은 채 탄성을 토해내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셀레네는 그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제 그만."


허리를 살짝 숙여 뒤에서 케이몬을 안은 그녀는 조심스레 그를 일으킨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어나지 않으려 하는 케이몬의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힘을 당해낼 재간이 없던 그는 아이처럼 강제로 일으켜졌다.


"셀레네? 잠시만요. 혹시 모르니까 치료를···"

"케이몬. 알잖아요."


그녀는 여전한 그를 측은하게 응시하면서도 현실을 일깨웠다.


"죽은 생명은 치료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걸. 저보다 더 잘 알잖아요."

"······."


파리하게 입술을 떠는 케이몬을 보니 역시 저 시체가 그에게 다른 무언가와 겹쳐 보인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표정을 지을 리가 없어.'



케이몬이 아무리 자상하고 선량한 성격이라 해도,

갑자기 시체에 대고 아무 효과도 없는 치료 능력을 남발할 정도는 아니다.


'그것도 전혀 상관없는 남에게.'

"혹시··· 모르잖습니까. 죽지 않았을지."


케이몬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쥐어 짜내듯 말했다.


"케이몬···."


셀레네는 다시 무릎 꿇으려는 그를 보며 결국 쓰고 싶지 않던 방법까지 써야 했다.


"미안해요."


조금 손을 써서 케이몬의 목덜미를 내려치자 얕은 신음과 함께 기절했다.

무너지려는 그를 셀레네가 부축했다.


"텔로스 경. 원래 예정대로라면 아침에 바로 떠나는 거 맞죠?"

"그렇습니다만··· 시간을 조금 늦출까요?"


텔로스는 고요히 눈 감은 케이몬에게 시선을 두며 물었다.

그러나 셀레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저희는 먼저 마차에 가 있을 테니 최대한 빨리 출발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케이몬이 좀 더 쉬고 출발하면 좋겠지만,

여기는 이미 한번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곳이다.

심적으로 마음이 놓이질 않았다.


'무엇보다, 이따가 일어나고 나서도 다시 조금 전처럼 행동할 수도 있어.'


그에게 괜한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마을은 일찍 떠나는 게 옳은 선택이었다.


"알겠습니다···. 안개가 짙어서 당장은 무리지만, 점차 게이고는 있으니 마차에서 기다리고 계십시오."


텔로스 경의 말대로 지금은 안개가 다소 짙은 감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차를 몰기란 어려운 일.


셀레네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느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그러면 먼저 가 있을게요."


케이몬과 맞닿아 있는 지금도 좋긴 하지만, 당장은 그를 눕히는 게 먼저니까.


'케이몬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셀레네는 그의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마치 자신이 아픈 것처럼 눈을 찌푸렸다.


'무슨 꿈을 꾸길래··· 그렇게 괴로워하는 건지.'


케이몬은 악몽이라도 꾸는지 괴로운 듯 표정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천글도 감사합니다! 제 생애 이걸 받는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헤레츠'님이 4월 3일에 후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담) 엊그제 일인데 난데없이 알림창에 숫자가 많이 찍혀 있길래

뭐지? 내가 어디서 뇌절친 건가? 싶었습니다...

사실은 그게 다 유입이었을 줄 상상도 못했어요... 휴... 다행


부족한 제 글이지만 좋아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 느리더라도 계속 쓰고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나온 글이 활자 조합물이 아니기를 빌 뿐입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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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032. 어째서 +22 21.04.02 811 41 16쪽
31 031. 뒤틀려버린 애정 +18 21.03.31 804 41 19쪽
30 030. 달콤한 외출 +8 21.03.29 741 38 15쪽
29 029. 무지한 죄 +9 21.03.27 772 42 15쪽
28 028. 달빛이 휘영청 밝은 밤거리 +6 21.03.24 778 38 15쪽
27 027. 사랑의 도주 +4 21.03.19 834 38 16쪽
26 026. 동상이몽 +3 21.03.16 891 43 15쪽
25 025. 따스한 마음 +2 21.03.13 835 49 15쪽
24 024. 극과 극 +4 21.03.11 842 43 17쪽
23 023. 무미건조 +3 21.03.09 880 45 15쪽
22 022. 삶과 죽음의 경계에 발을 걸치며 +5 21.03.07 933 43 15쪽
21 021. 죽음과 소생 +5 21.03.05 912 42 16쪽
20 020. 도키메 산맥 정상에서 +1 21.03.03 914 43 17쪽
19 019. 교양 없는 놈 +3 21.03.01 919 45 15쪽
18 018. 증거는? +8 21.02.28 970 45 16쪽
17 017. 돌아가지 못할 추억 +2 21.02.26 1,015 4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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