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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군 V-force : 오퍼레이션 임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베이나이트
작품등록일 :
2022.09.25 22:52
최근연재일 :
2024.03.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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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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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화 - 보급? 그런게 왜 필요한데??

DUMMY

1943년 5월 버마 방면군 예하 15군 사령부


“이런 작전 구상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게 대체 어떤 얼간이 머리에서 나온 작전이야?”


얼마 전 15군 참모장으로 부임한 오바타 노부요시 소장은 15군 사령관 무다구치 렌야 사령관이 지시한 임팔-코히마 점령 작전 계획서를 검토한 후 어이없는 표정으로 참모진을 둘러보았다.


“그것이... 각하께서 직접 세운 것입니다.”


“뭐라?”


눈치를 보던 참모진의 말에 오바타 소장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 자네들은 대체 무엇을 한 것인가? 이런 무모한 작전을 보고도 가만있었던 말인가? 이 작전이 인가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정말 모른다는 것인가?”


“저, 그것이 처음에는 저희 참모진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각하의 의지가 워낙 확고한지라...”


오바타 소장은 기가 막혔다.


무다구치가 직접 입안했다는 임팔-코히마 작전은 1년 전 대본영에서 입안한 21호 작전과 유사했다, 아니 세부적인 진군 계획만 제외한다면 조금도 다를 것이 없었다.


오바타 소장이 기가 막힌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당시 21호 작전이 무모하다고 강력하게 비판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무다구치 사령관이 아닌가.


불과 1년 전에는 반대하던 작전을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꾼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


여러 가지 정황을 검토해 불가능한 작전이 필요한 작전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되는 것도 전장에서는 허다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바타 소장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작전의 기반이 되는 군수물자 보급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


20년 동안 병참 업무를 하며 잔뼈가 굵은 오바타 소장이었지만, 이것은 병참 업무 경험의 유무와는 무관했다.


당장 임관한 소위가 검토하더라도 이것은 무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작전이었다.


한마디로 이번 작전은 병사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점령해야 할 임팔과 코히마로 가는 길을 보게. 변변한 다리 하나 없는 저 친두힌 강은 어떻게 건널 것이며, 산악 지대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보급 없이 병사들을 정글 속에서 굶겨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분을 참지 못한 오바타 소장이 테이블을 내려치자 참모진 일동이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움찔했다.


‘우리라고 어찌 눈뜬장님이겠는가... 아직 각하의 성정을 모르니 저러는 것이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오바타 소장을 보던 참모진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오바타 소장의 지적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지극히 당연하고 이성적인 사고에서 나온 그의 판단을 여기에 모인 참모진 역시 동의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모두가 아는 사실을 오직 한 사람, 사령관 무다구치 렌야만 몰랐다.


그는 똑똑히 기억했다. 부족한 보급에 대한 문제를 보완한 계획서를 상신했을 때 무다구치 사령관이 했던 말을.





- 대체 이게 무엇인가? 이건 살고자 하는 작전 내용이 아닌가? 사령관인 내가 앞장서 저 아쌈(Assam, 인도 동북부 지역)으로 들어가 전장에 뼈를 묻으려 하건만, 대일본제국의 황군이 구차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것인가? 그것이 정녕 대일본제국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나!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계획을 마련해! 승리가 아니면 차라리 전장에서 죽는 계획을 가지고 오란 말이야!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21호 작전을 반대한 무다구치 사령관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버마 방면군 예하 15군이 인도 점령의 숙원을 달성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에 조금이라도 반대 의견을 내는 참모진에게는 ‘비겁한 놈’, ‘황군의 자격이 없는 놈’ 등 모욕적인 말을 서슴없이 쏟아냈다.


서로 눈치만 보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오바타 소장은 이대로 넘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직접 각하를 대면할 것이네.”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뭔가? 요점을 말하란 말이네.”


오바타 참모장이 작성한 보고서를 건성으로 살펴보던 무다구치 사령관은 보고서를 다 읽지도 않고 던지듯 하더니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15군 예하 3개 사단이 작전을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보급품은 1달에 약 15,000톤입니다. 하지만 우리 15군이 보유한 트럭, 말 등의 수단을 동원한다고 해도 가능한 보급 수준은 1,500톤 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래서라니? 오바타 참모장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절반도 아니고 자그마치 십 분의 일 수준이다.


사흘에 한 끼를 먹으며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보급 경로 또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버마 남부에서 군수물자를 나를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그마저도 비가 온다면 진창으로 변해 차량을 동원한 대량의 물자 보급이 불가능해집니다. 성공적인 작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급에 대한 문제를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각하.”


무다구치 사령관이 주장하는 인도 동북부의 요충지, 임팔과 코히마로 진군해 점령까지 성공하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건만 정작 무다구치 사령관은 시종일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오바타 소장을 노려볼 뿐이었다.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오바타 소장 역시 한눈에 알 수 있었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사령관이 입안한 이 작전은 무모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였다. 만약 참모장인 자신마저 다른 참모진처럼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그는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강폭만 최대 1,000m에 육박하는 저 친두힌 강은 변변한 다리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강을 건너게 되면 마주하게 될 아라칸 산맥은 지도만 보더라도 표고가 2,000m에 달합니다! 그리고 그 험준한 산맥을 종단하는 직선거리만 해도 70km입니다.”


“이봐, 이 보고를 보란 말이야.”


무다구치 사령관은 불쾌한 얼굴로 한 뭉치의 보고서를 오바타 소장의 앞에 던졌다.


무다구치가 던지다시피 한 것은 최근에 보고된 인도-버마 접경에서 출몰한다는 연합군에 대한 것, 물론 오바타 소장 역시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각하...”


“이봐, 오바타 소장. 야전이라는 것은 말이야. 그저 책상머리에 앉아 펜대만 굴린다고 헤쳐갈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네.”


무다구치 사령관은 손을 저어 반론을 펼치려는 오바타 소장의 말을 서둘러 차단했다.


무다구치는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참모장의 태도가 이러할 진데 어떻게 15군을 이끌어야 할지 벌써 걱정이었다.


당군(唐軍, 일본이 중국군을 깎아내리던 표현) 따위도 아니고 대일본제국 황군에게 보급이 걱정되니 작전을 재검토해달라니, 이게 대체 무슨 해괴한 소리란 말인가?


“1,000m의 강폭? 아라칸 산맥 종단거리가 얼마라고 했지? 이봐, 참모장. 연합군놈들은 그 넓은 강과 대단한 산맥을 통과해서 접경 지역에서 유격전을 펼치고 있네. 놈들의 몸에 날개라도 돋아났단 말인가? 아니면 인도에서 땅굴을 파서 이곳까지 왔단 것이야? 생각해보게, 차량 동원이 불가능하고 걸어서 올 수 없는 지역이라면 저놈들이 무슨 재주로 왔냐는 말이야. 우리는 대일본제국 황군이야. 그저 흔한 군대 따위가 아니란 말이네. 오합지졸에 불과한 연합군 따위가 해내는 일을 우리 황군이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저들 역시 굶어가며 작전을 수행하지는 않을 것, 보급에 대한 자네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네.”


확신에 차서 말하는 무다구치 사령관을 보자 오바타 소장은 지도와 정찰 보고에만 의존한 자신의 판단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하지만 분명 오바타 소장이 확인한 정찰 보고서와 지도에는 친두힌 강과 아라칸 산맥을 넘을 다른 방법은 없었다.


그렇다면 사령관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묘안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오바타 소장이 15군 참모장으로 부임한 지는 겨우 2주 남짓, 그에 비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무다구치 사령관이었다. 그런 그가 이렇듯 필승의 신념으로 차 있다면 오바타 소장이 모르는 복안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내가 너무 회의적인 것인가... 아무래도 직접 확인해야겠어.’


*


1943년 6월 인도-버마 접경 상공


“음...”


편대장이 직접 조종하는 정찰기에 탑승하여 아라칸 산맥 일대를 항공 정찰하던 오바타 참모장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혹시나 모를 보급 루트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정글 일대를 훑었지만, 오바타 소장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연둣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우거진 신록뿐, 차량이 다닐만한 길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정글에서 차량 기동은 가당치 않다. 그렇다면 연합군은 무슨 수로 이곳까지 와서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인가?’


무다구치 사령관의 계획은 차치하더라도 이 근방에서 출몰한다는 연합군이 어떤 방식으로 보급 물자를 수송하는 것인지, 오바타 소장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각하의 말처럼 저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 일본군이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더 이상의 비행은 위험합니다. 속히 돌아가야 합니다.”


편대장은 쌍안경에서 눈을 떼지 않는 오바타 소장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다.


그의 말에 오바타 소장은 고개를 틀어 연료 게이지를 확인했다.


“아직 연료가 모자란 것은 아닌데 기수를 돌리기엔 이르지 않은가? 이 일대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하네.”


“송구하오나 더는 위험합니다, 참모장님. 이곳의 제공권은 아직 우리 일본군이 차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자칫 저들의 전투기가 따라붙기라도 한다면...”


“적 전투기라... 알겠네. 이만 돌아가도록 하지.”


귀환 명령이 떨어지자 편대장은 한시름 놓았다는 얼굴로 서둘러 조종간을 틀었다.


말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그는 접경지대로 들어선 내내 혹시나 영국군 전투기가 추격하지 않을지 가슴이 콩닥거렸었다.


“제공권? 제공권을 저들이 쥐고 있다? 이보게, 편대장.”


오바타 소장은 돌아가는 도중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나기라도 한 듯한 표정으로 편대장을 불렀다.


“이곳에서 적 항공기의 움직임은 어떠한가?”


“제공권을 저들이 쥐고 있긴 하지만 접경 지역에 아군 대공포가 있어 함부로 경계를 넘지는 않습니다. 공격 목적으로 발진하지는 못하는 것이지요. 수송기가 보이기도 합니다만, 참모장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우리 육군항공대 전력이 아직은 미비한 지라...”


편대장은 얼마 전 마주쳤던 수송기 몇 대를 떠올렸다.


스크램블(scramble, 비상출격) 긴급발진이라도 해볼까 했으나 수송기를 호위하던 적 전투기의 수는 육안으로 보이는 것만 이쪽의 두 배 이상이었다.


괜히 전공에 눈이 멀어 출격했다가 본토에 남은 아내가 과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편대장은 유유히 날아가는 수송기를 보며 입맛만 다셨을 뿐이었다.


‘수송기라... 적군 수송기가 이곳에 나타날 이유가 있는가? 자칫하면 아군 대공포화망에 걸려들 수 있는 곳인데 왜 저들이... 설마 중국 전선으로 보급 물자를 보내기라도 하는 것인가?’


수송기의 작전 반경을 고려해서 목적지를 짚어보자면 가장 유력한 곳은 중국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 인도에서 중국까지 그 먼 거리를 횡단해서 항공기로 수송할 수 있는 물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만약 중국으로 대량의 물자를 옮기려고 했다면 하늘보다는 바다를 이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항로가 봉쇄되어 항공 보급밖에 방법이 없다면 대규모의 수송단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오바타 소장은 대규모로 적 항공기가 발진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목적지는 중국이 아니다. 그렇다면 저들의 목적지는 대체 어디란 말인가...’


덜컹거리는 정찰기 속에서 오바타 소장은 편대장이 보았다는 수송기가 향했다는 곳을 머릿속으로 끈질기게 추적했다.


생각에 잠긴 오바타 소장과 달리 편대장은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자 한시름 놓았다는 듯 묻지도 않은 말을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가끔 저놈들이 떨어뜨린 뭔가가 나무에 매달린 것을 보기는 했습니다. 아마 투하 지점을 잘못 지정한 것이겠지요. 접근할 수 있다면 그 버터란 것을 가져올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편대장은 수송기에서 낙하한 무언가가 착지하지 못하고 나무에 매달린 것을 떠올리며 말했다.


꽤 오래전 운 좋게 연합군의 공수 보급품을 노획한 편대장은 처음 보는 노란색의 미끈거리는 고체 덩어리를 발견했다.


비누처럼 생긴 이것의 용도는 알 수 없었으나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것으로 보아 분명 먹을 것으로 생각한 그는 별다른 의심 없이 정체불명의 노란 덩어리를 한입 물었다.


나중에 이 노란 것이 버터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것 따위가 아니었다.


처음 입에 들어갔을 때 마치 응고한 소의 기름 덩어리를 먹는 듯한 느끼함이 입에 감돌았지만 한편으로 느껴지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그 맛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편대장은 수송기에서 떨어뜨린 상자에 분명 그 버터가 한가득 있으리라 생각하니 절로 군침이 돌았다.


“수송기에서 뭔가를 투하했다?”


“그렇습니다. 그 버터란 것을...”


갑자기 뭔가 생각이 떠오른 것 같은 오바타 소장과 다르게 편대장은 여전히 버터 타령을 하고 있었다.


‘공수 보급이다! 저들이 이 일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공중에서 보급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이곳에서 차량을 동원한 보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저들도 알고 있는 것이야.’


오바타 소장은 그제야 접경지대에 나타났다던 연합군이 무슨 수로 버티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공중을 장악한 상태에서 가능한 작전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항공 전력으로는 시행할 수 없는 것. 역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로를 확보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해군의 지원이라도 받아야 하겠지.’


무다구치 사령관이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지만 적절한 보급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이곳을 지나겠다는 것은 모든 부대를 굶겨 죽이겠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직 보고도 하기 전이지만 오바타 소장은 자꾸만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는 상서롭지 못한 생각에서 벗어나려는 듯 다시 쌍안경에 눈을 가져갔다.


오바타 소장의 눈에 들어온 것은 온통 초록 일색인 정글, 그는 조금 전까지 그저 무성한 수풀로만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지나가는 모든 것의 발목을 끌어당기는 형체 없는 손으로 보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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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3화 - 베티오섬 공방전(2) 22.11.30 521 12 13쪽
33 32화 - 베티오섬 공방전(1) 22.11.29 530 11 12쪽
32 31화 - 타라와 환초 항공전(2) 22.11.23 547 13 13쪽
31 30화 - 타라와 환초 항공전(1) 22.11.22 546 17 11쪽
30 29화 - 피로 물든 해변(3) 22.11.21 544 13 11쪽
29 28화 - 피로 물든 해변(2) 22.11.17 558 12 12쪽
28 27화 - 피로 물든 해변(1) 22.11.15 573 12 14쪽
27 26화 - 타라와 환초 상륙 작전 22.11.14 628 12 13쪽
26 25화 - 새로운 여정 22.11.11 619 14 13쪽
25 24화 - 수장되는 제4남견함대 22.11.08 628 13 12쪽
24 23화 - 확증편향 22.11.07 614 15 15쪽
23 22화 - 일촉즉발 22.11.04 623 13 12쪽
22 21화 - 인도양의 해적 22.11.03 664 13 13쪽
21 20화 - 들어는 봤니? 징기스칸 작전! 22.10.31 676 14 12쪽
20 19화 - 죽음의 계곡(마무리) 22.10.28 679 12 15쪽
19 18화 - 죽음의 계곡(5) 22.10.26 665 11 12쪽
18 17화 - 죽음의 계곡(4) 22.10.24 689 14 13쪽
17 16화 - 죽음의 계곡(3) 22.10.19 705 14 13쪽
16 15화 - 죽음의 계곡(2) 22.10.18 731 10 12쪽
15 14화 - 죽음의 계곡(1) 22.10.17 797 12 11쪽
14 13화 - 군에 몸 담은지 어언 30년, 이번만큼 필승의 신념이 떠오른 적은... 22.10.12 874 13 12쪽
13 12화 - 성동격서 22.10.11 786 15 12쪽
12 11화 - Save the 'Fox company' - (2) 22.10.10 768 15 12쪽
11 10화 - Save the 'Fox company' - (1) 22.10.07 798 14 13쪽
10 9화 - 항공기? 정글에서 그딴 걸 어디에 쓰냐? 22.10.06 854 13 14쪽
» 8화 - 보급? 그런게 왜 필요한데?? +1 22.10.05 902 12 15쪽
8 7화 - 미션 I'm possible 22.10.04 906 13 14쪽
7 6화 - 헬파이어 패스(Hellfire pass) - (5) 22.10.03 912 15 15쪽
6 5화 - 헬파이어 패스(Hellfire pass) - (4) 22.09.30 943 18 12쪽
5 4화 - 헬파이어 패스(Hellfire pass) - (3) 22.09.29 1,00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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