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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군 V-force : 오퍼레이션 임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베이나이트
작품등록일 :
2022.09.25 22:52
최근연재일 :
2024.03.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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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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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7화 - 미션 I'm possible

DUMMY

강으로 통하는 길을 따라 경계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추격하던 일본군은 별안간 날아온 총탄에 동료가 급사하자 그제야 허둥지둥 총을 어깨에 붙이며 사방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어디서 총알이 날아 온 지도 모르는 모양이군.’


엠마 중위는 혼란에 빠진 일본군을 보는 한편 상당히 먼 거리에서 단번에 적을 사살한 이청천 대령의 사격 실력에 새삼 감탄했다.


그가 쓰는 총은 미국제 스프링필드 소총.


저격용으로 개량한 듯 보급형 스프링필드보다는 총열이 조금 더 길어 저격에 어울리기는 했으나 이 정도 거리에서, 그것도 한 번의 사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또 한 번의 총성이 울리고 이번에도 역시 선두에 선 일본군 하나가 쓰러지더니 움직이지 못했다.


‘이제야 찾은 모양이네.’


엠마 중위는 그녀와 이청천 대령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일본군 장교를 발견했다.


그는 매우 격분한 듯 발을 구르며 병사들을 다그쳤지만, 선두에 선 병사들이 연이어 죽어 나가자 누구 하나 선뜻 나서려 하지 않았다.


“저기 소리를 지르는 자가 지휘관인 듯합니다. 차라리 그를 노리는 것이...”


엠마 중위는 이청천의 저격 솜씨라면 충분히 일본군 장교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우나미 중좌, 버마 방면군 소속 독립 85연대의 연대장이지요. 저자는 몇 명의 병사가 죽어 나가던 반드시 우리를 추격하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이 자리에서 죽는다면 추격대는 발길을 돌려 달아날 것이라는 말이기도 하지요.”


“지뢰가 모두 폭발한다는 보장도 없지 않습니까? 설령 일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수시로 비가 내리는 이곳은 다른 전장보다 유독 불발탄이 많았다.


빅터 부대원들이 매설했다는 그 대인용 지향성 지뢰가 모두 불발이 날 일이야 없겠지만 기대한 만큼 살상 효과가 없다면 남은 추격대를 상대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일발 백중의 귀신같은 저격 솜씨를 보여준 이청천 대령이기는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위치가 드러나지 않은 원거리에서나 효과적인 방법, 모든 대원이 철수한 마당에 근접한 다수의 적을 상대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일본은 반드시 버마를 넘어 인도까지 쳐들어올 것입니다. 기세가 오른 적보다는 두려움에 잠식된 적이 상대하기 쉽겠지요.”


뜬금없이 인도 침공을 거론하는 이청천, 일본이 아라칸 산맥을 넘을지는 연합군 내에서도 여전히 의견이 갈렸지만, 그는 일본군이 국경을 넘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아시아 일대를 휩쓸면서 저들은 신이 지켜주는, 무적의 군대라는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그만큼 사기가 충천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나는 이번 작전을 계기로 저들에게 지울 수 없는 압도적인 공포를 심어줄 생각입니다.”


이청천 대령의 태도는 단호했고 의도는 명확했다.


“격발하겠습니다. 충격파에 대비하시지요.”


이청천 대령이 격발기에 손을 가져가자 엠마 중위는 자세를 낮춘 다음 양손으로 귀를 막았다.


- 콰쾅!


*


갑자기 총성이 연달아 울리며 최전방에 선 병사 둘이 피를 쏟으며 쓰러지는 것을 본 우나미 중좌는 누구보다 빠르게 납작 엎드렸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추격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오가네 소좌를 비롯한 이들을 닦달하여 머뭇거리는 병사들을 전진하게 했다.


일어선 것도 아닌 그렇다고 엎드린 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자세로 마지못해 앞으로 움직이는 병사들이 전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들려온 엄청난 폭음.


일어서려던 우나미 중좌는 굉음과 함께 마치 땅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다시 자리에 엎어지고 말았다.


우나미 중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욱하게 날리는 먼지뿐이었다.


- 삐이


귓가를 맴도는,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이명.


우나미 중좌가 괴로운 듯 머리에 손을 가져가며 눈을 가늘게 뜨자 서서히 가라앉은 먼지 사이로 처참한 광경이 드러났다.


“히익!”


넋이 나간 듯하던 우나미 중좌는 뭔가를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를 지르더니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갈기갈기 찢어진 살점과 뼛조각 그리고 마치 살아서 움직이기라도 하는 듯 스멀스멀 그를 향해 움직이는 시뻘건 핏물.


- 우웩


우나미 중좌는 참지 못하고 토악질을 하며 속에 있는 것을 게워내기 시작했다.


버마에 오기 전 우나미 중좌가 있었던 곳은 조선 반도.


간혹 소요 사태가 있기는 했으나 실탄이 날아다니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불령선인이라는 죄목으로 잡아들인 조선인들을 재미 삼아 몇 번 참수하기는 했으나 전장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었던 우나미에게 눈앞에 벌어진 광경은 마치 지옥도의 한 장면 같은 것이었다.


“오, 오, 오, 오가네 소, 소좌.”


속을 모조리 비워낸 우나미 중좌는 떨어지지 않는 입을 간신히 떼며 조금 전까지 ‘쓸모없는 겁쟁이’라는 폭언까지 하며 면박을 주었던 연대부를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이명이 사라지고 들리는 것이라고는 공허하게 되돌아오는 메아리.


마치 땅에 뿌리를 내린 듯 떼기조차 어려운 발걸음을 겨우 떼며 우나미 중좌는 굳어있는 목을 조금씩 돌려 주변을 살펴보았다.


포격에 당했다면 살려달라는 비명이 간간이 나와야 하지만 지금은 마치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수십 명의 부대원이 단 한 번에...’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대원들이 무엇에 당한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 따위가 아니었다.


그에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지옥같은 이곳을 벗어나는 것.


공포에 휩싸인 우나미 중좌는 한 번의 사격으로 부대원을 쓰러뜨린 귀신같은 솜씨를 가진 저격수가 있다는 것도 잊은 채 벌떡 몸을 일으켜 왔던 길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 탕!


몸을 은폐하지도 않고 우나미 중좌가 달아나기 시작함과 동시에 총성이 울리고 몇 걸음 뛰지 못한 우나미 중좌가 쓰러지더니 오른쪽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에 찬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오른쪽 다리가 끊어지는 듯 지독한 고통 속에서도 우나미 중좌는 다시 몸을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지지할 것도 없이 한쪽 다리만으로 걷는 것은 불가능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자 그는 포복하며 기기 시작했다.


수천 명을 통솔하는 연대장이었건만 얼굴은 흙투성이에다 팔꿈치는 피범벅이 된 우나미 중좌의 꼴은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체면 따위가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일단은 살아남고 볼 일이었다.


본대에서도 폭발음을 들었을 것이니 분명 이쪽을 구원하기 위한 병력이 출발했을 터, 뛰어가든 기어가든 조금이라도 이곳에서 멀어진다면 그만큼 살아날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대좌 진급이고 뭐고 우나미 중좌는 살아서 돌아가기만 한다면 이 지긋지긋한 군복을 벗어버릴 생각이었다.


그동안 사단장이며 참모들에게 갖다 바친 것이 아깝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목숨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는 것인가?”


“누, 누구냐! 어서 나를 부축...!”


열심히 땅바닥을 기던 우나미 중좌는 뒤에서 일본말이 들리자 폭발 속에 살아남은 병사가 있는 줄 알고 고개를 돌렸다가 목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검은 머리와 일본말을 할 줄 아는 자, 비록 처음 보는 군복이긴 했으나 외향만 본다면 그는 일본인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뒤에 서 있는 갈색 머리에 푸른 눈을 한 여인, 영국인인지 미국인인지 알 수는 없으나 어쨌든 확실한 것은 하나, 그녀는 결코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 나는 85연대의 연대장 우나미 중좌요. 당장 나를 죽이는 것보다는 살려두는 것이 여러모로 이로울 것이오.”


갑자기 나타난 이질적인 조합, 우나미 중좌는 이들이 추격대를 날려버린 장본인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아직 본대는 도착하지 않았고 도망조차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대본영이 강조하던 꺾이지 않는 황군의 정신이 아니라 처절한 생존이었다.


“과연 군인으로는 쓸모없는 몸이 되었군. 살아남더라도 포로들을 잃고 부대원을 잃은 귀관의 죄는 소명하기 쉽지 않을 텐데.”


“사, 살려주시는 것이오?”


우나미 중좌는 상대의 말에 귀가 번쩍 뜨이는 듯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부상 당한 군인은 사살하지 않는다. 모두가 귀관이 속한 일본군처럼 행동하는 것은 아니지. 이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기어서 연대와 합류하던 그것은 귀관의 몫이다.”


“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넓은 정글 속에서 아군이 어떻게 자신을 찾아낼 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우나미 중좌는 당장 살아났다는 것에 기뻐하며 부대원을 몰살시킨 적에게 수도 없이 머리를 숙였다.


“저렇게 보내도 괜찮은 것일까요?”


엠마 중위는 행여나 마음이 바뀔까 엉금엉금 그러나 최대한 빠른 속도로 기어가는 우나미를 보며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굳이 여기까지 부하들을 앞세워 추격해올 만큼 무능한 자입니다. 살려둔다 한들 위협이 되지는 않겠죠. 오히려 저자를 돌려보내 공포를 자극하는 편이 더 득이 될 것입니다.”


*


1943년 5월 인도 코히마 연합군 폭스 중대 지휘실


“글라이더로 침투한 다음 통신선을 끊고 교란해 적군이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그 틈을 타 강을 통해 포로들을 데리고 무사히 탈출했답니다. 그 와중에 추격하는 일본군 수십 명을 몰살시켰고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대장?”


폭스의 작전 장교는 가르시아 소령의 표정을 살피더니 눈치 없이 떠들어대는 크로포드 대위의 옆구리를 찔렀다.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을 찌른 작전 장교를 보던 크로포드 대위는 그가 입을 다물라는 신호를 보내자 그제야 입을 다물고 눈치를 보더니 작전 장교와 함께 지휘실을 나갔다.


“피아식별도 못 하는 멍청한 일본놈들 상대로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가르시아 소령은 조급한 마음이 드러나는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서 담배를 물었다.


같은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작전이 실패하고 동원된 부대원들이 몰살당하기를 원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작전이 대성공으로 끝나리라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포로 구출은커녕 부대원 손실만 입고 겨우 목숨만 붙여 돌아오리라 생각했건만... 이건 또 빅터 놈들의 위신만 높여준 꼴이 아닌가? 고작 분대 규모의 기습에 손도 쓰지 못하고 당할 정도라면... 아무래도 버마 일대 주둔한 일본군의 수준을 내가 너무 높이 평가한 모양이군.’


가르시아 소령은 가뜩이나 높은 빅터 부대의 위상이 더 올라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조급해졌다.


‘우리가 아니었다면 유럽은 독일놈들, 태평양은 일본놈들의 손아귀에 들어갔을 것이다. 이 전쟁의 주인공은 저 검은 머리 녀석들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가 되어야 한다.’


아시아라는 변방을 더러 사람들은 낙후된 곳,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주범이 있는 곳으로 폄하했지만, 사실 가르시아 소령은 이런 생각에 동조하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주의자 따위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이 세계를 ‘악의 축’으로부터 구원할 이는 당연히 미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주만 공습을 기점으로 참전한 가르시아는 이 전쟁에서 가장 큰 전공을 세우고 영광을 누리는 것은 당연히 ‘미국인’으로 구성된 부대여야 한다는 다소 특이한 공명심에 사로잡혀 있었고, 빅터 부대는 그 영광을 가져가는 건방진 녀석들이었기에 항상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던 것이다.


그러나 가르시아 역시 뼛속까지 군인, 그 역시 빅터 부대의 활약상을 그저 단순한 전과로 치부하지는 않았다.


버마까지 진격한 일본군이 설마 빅터 부대가 무서워 전진하던 발걸음을 멈추었겠냐만, ‘조선’ 혹은 ‘대한제국’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나라에서 왔다는 빅터 부대가 이곳에 온 이후 인도 주둔 연합군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동남아 지역에서 일본군은 마치 대적할 수 없는 그런 존재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기관총 진지에 착검한 채 이상한 함성과 함께 달려드는 일본군은 마치 지옥의 균열에서 나타난 악마와도 같은 존재였다.


급기야 연합군 진지에서는 제 한 목숨 부지하고자 탈영하는 병사들이 속출했으며 변변한 전투를 치르기도 전에 군의 사기는 바닥을 뚫고 한없이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합류한 검은 머리를 한 특수 임무 부대의 활약을 지켜보던 연합군은 그간 당해내지 못했던 저 악귀 같은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서서히 키워가고 있었다.


‘흥,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도 같은 결과였을 것이다. 이 지역 모두는 아니라도, 적어도 버마 정도는 수복했을지도 모를 일이지. 이번 작전 결과만 보더라도 버마 일대의 일본군 수준이 형편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지 않은가?’


그의 생각에 빅터 부대가 마음대로 드나들 정도라면 버마 일대를 지키는 일본군의 수준은 뻔했다.


분대 규모의 적에게 허둥대는 수준이라면 빅터 부대가 아니라 여기 모인 연합군 중 누가 가더라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 아닌가?


가르시아 소령은 빅터 부대 따위가 설쳐대는 마당에 직속상관인 메릴 준장은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지 답답했다.


그의 판단에 갓 창설된 일본의 버마 방면군은 아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해 적을 들이치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하지만 무슨 생각인지 윙게이트 소장과 메릴 준장은 수세를 고집하며 산발적인 게릴라 활동에만 집중했다.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야. 지휘부의 판단보다 현장 지휘관의 빠른 대처가 중요한 순간이 바로 지금이 아니겠는가?’


가르시아 소령은 뭔가 결심을 내린 듯 담뱃불을 비벼 끄며 작전 지도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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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3화 - 베티오섬 공방전(2) 22.11.30 520 12 13쪽
33 32화 - 베티오섬 공방전(1) 22.11.29 530 11 12쪽
32 31화 - 타라와 환초 항공전(2) 22.11.23 547 13 13쪽
31 30화 - 타라와 환초 항공전(1) 22.11.22 546 17 11쪽
30 29화 - 피로 물든 해변(3) 22.11.21 543 13 11쪽
29 28화 - 피로 물든 해변(2) 22.11.17 558 12 12쪽
28 27화 - 피로 물든 해변(1) 22.11.15 573 12 14쪽
27 26화 - 타라와 환초 상륙 작전 22.11.14 627 12 13쪽
26 25화 - 새로운 여정 22.11.11 618 14 13쪽
25 24화 - 수장되는 제4남견함대 22.11.08 627 13 12쪽
24 23화 - 확증편향 22.11.07 614 15 15쪽
23 22화 - 일촉즉발 22.11.04 623 13 12쪽
22 21화 - 인도양의 해적 22.11.03 664 13 13쪽
21 20화 - 들어는 봤니? 징기스칸 작전! 22.10.31 676 14 12쪽
20 19화 - 죽음의 계곡(마무리) 22.10.28 679 12 15쪽
19 18화 - 죽음의 계곡(5) 22.10.26 665 11 12쪽
18 17화 - 죽음의 계곡(4) 22.10.24 689 14 13쪽
17 16화 - 죽음의 계곡(3) 22.10.19 705 14 13쪽
16 15화 - 죽음의 계곡(2) 22.10.18 731 10 12쪽
15 14화 - 죽음의 계곡(1) 22.10.17 796 12 11쪽
14 13화 - 군에 몸 담은지 어언 30년, 이번만큼 필승의 신념이 떠오른 적은... 22.10.12 874 13 12쪽
13 12화 - 성동격서 22.10.11 786 15 12쪽
12 11화 - Save the 'Fox company' - (2) 22.10.10 768 15 12쪽
11 10화 - Save the 'Fox company' - (1) 22.10.07 798 14 13쪽
10 9화 - 항공기? 정글에서 그딴 걸 어디에 쓰냐? 22.10.06 853 13 14쪽
9 8화 - 보급? 그런게 왜 필요한데?? +1 22.10.05 901 12 15쪽
» 7화 - 미션 I'm possible 22.10.04 906 13 14쪽
7 6화 - 헬파이어 패스(Hellfire pass) - (5) 22.10.03 911 15 15쪽
6 5화 - 헬파이어 패스(Hellfire pass) - (4) 22.09.30 943 18 12쪽
5 4화 - 헬파이어 패스(Hellfire pass) - (3) 22.09.29 1,00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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