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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군 V-force : 오퍼레이션 임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베이나이트
작품등록일 :
2022.09.25 22:52
최근연재일 :
2024.03.31 10:54
연재수 :
2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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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56,116

작성
23.02.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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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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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4쪽

77화 - 푸른 지옥

DUMMY

“이번에 대체 몇 번째인가?”


마츠다 대위는 수색 정찰을 떠난 병력이 돌아오지 않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번 조 역시...”


말을 끝맺지 못하는 하세가와 군조(중사)는 그에 못지않게 어두운 표정이었다.


정글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신세로 굶주림에 시달리던 카라사와 연대는 운 좋게 영국군의 공수 보급품을 발견하자 우습게도 그들의 잃어버린 보급품에 의지하며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카라사와 연대의 수상한 움직임을 알아챈 영인군은 그들이 공짜로 ‘처칠 급여’를 타가는 것을 마냥 두고 보지 않았다.


고립된 카라사와 연대가 보급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영인군은 처음에 그들이 보급품을 활용할 수 없도록 미리 수거하거나 아예 소각시켜버렸다.


하지만 그랜트 중령은 아예 한술 더 떠 보급품을 노획하려고 눈에 쌍심지를 켠 일본군의 심리를 이용했다.


그는 카라사와 연대가 야음을 틈타 수색대를 보내 정글에 흩어진 보급품을 찾는다는 것을 알아챘다.


제공권을 장악한 연합군이 낮에는 정찰과 공습 목적으로 줄기차게 항공기를 띄워댔는데 카라사와 연대는 그들의 기총소사가 두려워 함부로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랜트 중령은 코히마와 디마푸르 등지의 항공기지에서 수송기가 출격한 날짜와 좌표를 알아냈고, 그것을 근거로 보급품이 떨어졌을 만한 위치를 예상했다.


그리고 그는 카라사와 연대가 움직이지 못하는 낮에 정글로 수색 병력을 보내 보급품의 위치를 파악하게 하고, 부근에 소수의 병력을 매복시켜 두었다.


아무런 의심 없이 ‘처칠 급여’를 받기 위해 나타난 카라사와 연대는 보급품을 취하기도 전에 숨어 있던 영인군의 집중 사격을 받고 전멸해버렸고, 수색을 나선 병력이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늘어났지만, 굶주림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는 카라사와 연대에게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연대 지휘부에서는 수색 정찰 작전에 배치된 인원을 큰 폭으로 늘렸다고 합니다.”


하세가와 군조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보급품 주변에 영인군이 매복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카라사와 연대 지휘부는 분대 규모의 정찰이 아닌 소대 규모에 가깝게 수색 정찰 병력을 증강했다.


하세가와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그토록 불안해하는 것이었다.


“수색 작전에서 죽는 인원이 있더라도 보급품을 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겠지... 이번에는 우리 차례인가?”


마츠다 대위가 탄식에 가까운 말을 뱉자 하세가와 군조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표정을 지었다.


공수 낙하 보급품을 발견하고 노획하는 임무에 마츠다 대위의 부대가 지정된 것이었다.


한동안 꽤 인기 있던 정글에서의 보급품 수색은 어느 순간부터 지원자가 뚝 끊기게 되었다.


아무리 값비싼 군수 물자를 취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목숨보다 귀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족한 물자를 충당해야 했던 카라사와 대좌와 참모진은 병력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수색 작전에 병력을 투입해야 했고, 불귀의 객이 될지도 모를 작전의 순번이 마츠다 대위와 하세가와 군조에게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


“움직이자!”


위력 정찰 임무를 마친 영국의 스핏파이어(Spitfire Mk. Vb) 편대가 멀리 시야에서 사라지자 마츠다 대위는 무려 소대에 가까운 수색 병력을 이동시켰다.


“이래서는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하세가와 군조는 정찰치고 많은 병력이 움직이는 것이 어쩐지 불안했다.


어딘가에서 일본군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을 영인군의 시야에 훨씬 더 잘 걸려들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부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네.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신속하게 기동하는 것이 목표임을 잊지 말게.”


마츠다 대위는 불안해하는 하세가와의 마음을 다잡듯 어깨를 힘껏 움켜쥐었다.


운 좋게 적군을 마주치지 않는다면 모를까, 그는 수색에 나선 병력 중 절반 정도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매복이 두렵다 하여 움직이지 않는다면 전원 고사할 수밖에 없어. 지금은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야...’


부대원을 잃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에 마츠다 대위는 순간 자괴감이 밀려왔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지금으로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 보급품을 노획하고 복귀하는 것밖에 없었다.


- 탕!


이동 중 총성이 울리자 마츠다 대위의 지시가 떨어지기도 전에 일본군 병사들이 납작 엎드렸다.


“적인가? 규모는?”


갑자기 울린 총성에 놀란 마츠다 대위가 주위를 보고 물었으나 모두 머리가 땅에 붙기라도 한 듯 누구 한 사람 고개를 드는 법이 없었다.


“적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저격수가 어딘가에 숨어 있는 듯합니다.”


그나마 용기를 내어 주변을 살펴본 하세가와 군조가 창백한 얼굴로 보고했다.


“저격수라니...”


예상대로였다.


영인군은 공수 낙하한 보급품 주변에 미리 자리를 선점하고 일본군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고민하던 마츠다 대위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더니 손으로 예닐곱 명의 병사를 지목하기 시작했다.


“너, 너... 내가 셋을 센 후 신호를 주면 약진으로 저 앞 나무까지 이동한다. 나머지 병력은 총소리가 들리는 즉시 보급품 뒤로 돌아가 나무 상자를 엄폐 삼아 신속하게 보급품을 해체한다.”


마츠다 대위의 지시에 지목당한 일본군 병사들의 얼굴이 샛노래졌다.


말인즉슨 저격수의 표적이 되란 것이었다.


안절부절못하는 병사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누가 죽을지 모르는 상황, 그들은 제발 저격수의 탄환이 자신에게 날아오지 않기만은 간절히 기원했다.


이윽고 펼쳐진 마츠다 대위의 세 손가락, 셋, 둘 그리고 하나.


표적으로 지목된 병사들은 눈을 질끈 감고 마츠다 대위가 가리킨 나무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 탕!


세 번째로 달려가던 일본군 병사가 목에서 피를 뿜으며 쓰러지고, 총성이 울리는 것을 들은 마츠다 대위는 다시 한번 수신호를 내려 나머지 병력이 이동하게 했다.


“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적의 저격수가 장전을 마치기 전 나무 상자를 엄폐물 삼아 몸을 숨기자 병사들이 한꺼번에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신속히 해체한다.”


마츠다 대위의 지시에 저격의 공포에서 잠시 벗어난 카라사와 연대 병사들은 저마다 가져온 도구로 나무 상자를 뜯어냈다.


잠시지만 거칠게 상자를 뜯어내는 그들의 얼굴에는 저격의 공포 대신 어느새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저격에 당해 죽은 이는 불쌍해도 살아남은 사람은 뭐라도 먹고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나무 상자의 한쪽 면을 뜯어낸 마츠다 대위, 하세가와 군조 그리고 병사들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버렸다.


식량, 탄약, 의약품은 어디에 갔는지 찾을 수 없었고, 상자 안에는 텐트, 방독면 등 일본군에게 필요 없는 물자만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겨우... 이런 것을 얻으려 죽을 각오를 하고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하세가와 군조가 자조 섞인 푸념을 자신도 모르게 늘어놓자 따라온 일본군 병사들이 한숨을 내쉬며 울상을 지었다.


변변찮은 보급품에 잔뜩 기가 꺾여버린 것도 있었지만, 진영까지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 같았다.


적의 저격수는 분명 아직도 엄폐물 뒤에 숨은 일본군이 모습을 드러내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보급품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지금, 어쩌면 적의 숫자는 더 늘어났을지도 모른다.


“으아아!”


갑자기 뜻 모를 괴성이 들리더니 머리를 움켜쥐고 있던 병사 한 명이 총을 집어 던지고 수풀로 달아나버렸다.


“멈춰! 이봐!”


마츠다 대위는 다급하게 소리쳤으나 부리나케 달려가는 병사는 그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이내 수풀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되돌아가는 길은 이미 적이 장악한 상태입니다. 돌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수풀을 헤치고 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명령도 없이 달아난 병사를 보던 하세가와 군조는 그가 뛰어간 경로가 엄폐물에 시야가 차단되어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머리를 내미는 순간 어디서 총알이 날아와 박힐지 모르는 마당에 하세가와 군조의 의견이 꽤 그럴싸했는지 병사들이 저마다 마주 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마츠다 대위의 허락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적의 총격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저곳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원시림과도 같은 곳이네. 온갖 독충과 맹수가 득실대는 곳이란 말이야.”


마츠다 대위의 말에 기대하던 병사들이 다시 움츠러들었다.


돌아갈 길에는 곳곳에 포진한 영인군의 저격수 그리고 적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에는 이름 모를 벌레와 짐승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었다.


어디에도 안전한 길은 없었다.


마츠다 대위는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아무리 저격수라고 한들 동시에 여러 표적에 사격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조금 전 상황이 그러했지 않은가?’


그는 일곱 명의 병사 중 한 사람이 희생하여 다른 대원들이 무사히 보급품까지 온 것을 기억해냈다.


어쩌면 한두 사람만 표적으로 내어준다면 나머지 병사들은 죽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에 비해 햇빛조차 들지 않는 저 무성한 수풀은 대체 무엇이 있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운이 좋다면 탈 없이 귀환할 수 있을지 모르나, 만약 저곳에 독을 품은 벌레나 파충류 그리고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죽일 수 있는 맹수가 있다면 아무리 총을 들었다 한들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다.


“꼭 저곳에 독사와 짐승들이 있다는 보장은 없지 않습니까? 어쩌면 우리가 살아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릅니다.”


마츠다 대위가 적 저격수를 뚫고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하세가와 군조는 다급해졌다.


그가 생각하기에 왔던 길을 되짚어가는 것은 너무나 무모한 방법이었다.


“그렇습니다. 적의 총알은 계급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세가와의 말에 동조한 병사 한 명은 은근한 말로 마츠다 대위를 압박했다.


당연히 평상시라면 항명으로 엄하게 죄를 물을 상황이었으나 지금은 한가롭게 그런 것을 따질 여유가 없었다.


어쩌면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사이에도 적은 이곳을 향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를 노릇이었다.


조금 전까지 표적을 희생양 삼아 저격수를 교란하고 길을 뚫겠다는 마음을 다진 마츠다 대위는 하세가와의 말과 병사들의 표정에 금세 마음이 흔들렸다.


“좋다. 저곳을 돌아 본대로 복귀한다.”


마츠다 대위의 명령이 떨어지자 병사들의 얼굴에 안도의 기색이 도는 한편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자세를 잔뜩 낮춘 상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 푸슈슝


마지막 병사가 수풀로 이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엄폐물 노릇을 해주던 나무로 된 보급품 상자에 벌집처럼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적의 기관총 사격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세가와 군조의 말에 마츠다 대위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금만 늦었으면 상자 뒤에 엄폐해있던 자신을 비롯한 수색대원 전체가 벌집이 된 상자 꼴이 되었을 것이다.


“움직이자!”


시간이 지나도 일본군이 움직이지 않자 영인군이 포위망을 좁히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한 마츠다 대위가 병사들을 채근했다.


오랜 시간을 수풀을 헤치며 이동했으나 다행히 그들을 노리는 맹수는 없는 듯했다.


간혹 수풀 사이에 도사리고 있던 뱀이 ‘쉬익’하는 소리를 내어 일부 병사들이 기겁하기는 했으나 다행히 뱀들은 사람을 공격할 생각이 없는 듯 빠르게 달아났다.


“다행입니다. 어쩌면 무사히 돌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영인군이 더는 추격하지 않고 정글에도 생명을 위협할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하세가와 군조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마츠다 대위는 그의 말에 기쁜 기색도 없이 오히려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런 마츠다 대위의 속을 알지도 못한 채 하세가와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쯤일까요? 꽤 이동한 것 같은데 지금쯤이면 부대에 도착할 시간이 아닙니까?”


하세가와는 제법 오랫동안 걸었지만, 부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상하다는 듯 말했다.


사실 내색하지는 않았으나 마츠다 대위는 뭔가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었다.


그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사람의 키보다 훨씬 높게 자란 이름 모를 나무는 무성한 잎으로 하늘을 가렸다.


덕분에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음에도 아래쪽은 어두컴컴했다.


하지만 마츠다 대위의 불안은 조금 드리워진 어둠 때문이 아니었다.


정글에 들어서고 언제부터인가 그는 방향 감각을 잃어버렸다.


온통 초록에 뒤덮인 이곳은 동서남북을 구분하기 어려웠으며, 방위를 확인할 수 있는 나침반은 난리 통에 없어진 지 오래였다.


“뭐야? 왜 갑자기 멈춘 것인가?”


이동하던 선두의 병사가 멈춰서자 마츠다 대위는 초조한 기색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앞으로 걸어갔다.


“...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대체 뭐가 이상하다는 말인가!”


넋이 나간 듯한 병사의 표정과 말에 마츠다 대위는 불안감을 떨쳐내기라도 하듯 벌컥 화를 냈다.


“주위를 보십시오. 저기 이끼가 잔뜩 끼어있는 바위, 반쯤 꺾인 나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상하긴 대체 뭐가...!”


병사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가리키는 사물을 둘러보며 말하자 다시 한번 화를 내며 말하던 마츠다 대위는 갑자기 말을 멈추며 우두커니 그가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조, 조금 전 지나왔던 길이 트, 틀림없습니다.”


일본군 병사의 말에 마츠다 대위는 다리에 힘이 풀리기라도 한 듯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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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3화 - 위기 23.03.28 245 3 13쪽
93 92화 - 잘 짜여진 연극 23.03.27 232 4 12쪽
92 91화 - 관동 제일의 해결사 23.03.26 249 5 13쪽
91 90화 - 전장의 광기 23.03.21 261 6 14쪽
90 89화 - 이방인 23.03.20 267 5 12쪽
89 88화 - 대본영의 전폭적인 지원 23.03.17 269 6 12쪽
88 87화 - 결정타 23.03.14 282 8 15쪽
87 86화 - 반격 (3) 23.03.13 273 7 11쪽
86 85화 - 반격 (2) 23.03.09 261 5 12쪽
85 84화 - 반격 (1) 23.03.08 277 6 11쪽
84 83화 - 악마의 방패 (2) 23.03.07 257 7 12쪽
83 82화 - 악마의 방패 (1) 23.03.06 272 7 12쪽
82 81화 - 비센푸르 전투 (3) 23.03.04 295 6 13쪽
81 80화 - 비센푸르 전투 (2) 23.03.02 290 6 12쪽
80 79화 - 비센푸르 전투 (1) 23.02.28 289 6 13쪽
79 78화 - 가장 무서운 적 23.02.27 294 6 12쪽
» 77화 - 푸른 지옥 23.02.27 265 6 14쪽
77 76화 - 사냥 23.02.23 275 6 12쪽
76 75화 - 처칠 급여 23.02.20 294 8 12쪽
75 74화 - 테니스 코트 전투 23.02.18 294 6 11쪽
74 73화 - 내분 23.02.17 293 6 12쪽
73 72화 - 코히마에 감도는 전운 23.02.16 295 4 13쪽
72 71화 - 반성 전보 23.02.14 318 6 14쪽
71 70화 - 야나기타의 치명적인 오판 23.02.13 322 5 12쪽
70 69화 - 헌터 킬러(Hunter Killer) 23.02.11 307 7 13쪽
69 68화 - 우크룰 전투 - (3) 23.02.09 312 7 12쪽
68 67화 - 우크룰 전투 - (2) 23.02.08 326 5 12쪽
67 66화 - 우크룰 전투 - (1) 23.02.06 353 8 12쪽
66 65화 - 악마의 무기 23.02.01 359 7 13쪽
65 64화 - 후지모토의 역습 - (2) 23.01.31 325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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