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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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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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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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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이벤트 3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캡슐에서 눈을 뜬 영석의 몸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캡슐 안에는 에어컨 기능이 있기야 하지만 자신의 전기요금을 생각해서 작동을 시켜놓지 않았던 것이다.

영석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캡슐에서 나와 욕실로 들어갔다. 찬물을 틀어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옷까지 갈아입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의 온도도 창문이 닫혀 있어서 높은 편이었기에 환기도 시킬 겸해서 창문을 열어 놓고 거실에 않았다. 그때 아리의 방문이 열리며 아리가 나왔고, 아리 또한 더운지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왔다.

아리는 욕실을 나오자 말자 영석에게 말을 했다.


“오빠 너무 덥지 않아? 에어컨 좀 켤까?”


영석은 자신도 더웠지만 전기요금을 생각해서 아직 에어컨도 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동생이 이렇게 말을 하니 난감 하기는 했지만, 동생이 덥다고 하니 할 수 없이 리모컨을 주면서 말을 했다.


“더우면 틀어야지. 자…. 리모컨.”


아리는 영석이준 리모컨에 전원 버튼을 누르며 거실에 창문을 닫았다. 영석의 집 에어컨은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성능은 좋아서 그런지 ‘쉬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거실로 불어오더니 금방 거실의 온도가 내려갔다.

그리고 아리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컴퓨터의 전원을 누르며 말을 했다.


“오빠 오늘 킬 수 얼마나 한 거야?”

“몰라? 그냥 로그아웃 했는데.”

“그럼 확인을 해봐야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을 거야.”

“그래 함 찾아봐라. 그리고 랭킹 1위의 레벨도 좀 말해 주고.”

“응. 알았어.”


검색하던 아리가 한국서버 랭킹 1위는 130레벨이고 이벤트 킬 수는 1,564 라고 말했다.


“오빠!! 이벤트 킬 수 1위는 1,564점이고, 2위 1,242점이야. 그리고 한국 서버 랭킹 1위는 130레벨인데.”

“아이디는 안 올라 왔어?”

“응 그냥 이벤트 랭킹 점수만 나와 있어.”

“내가 보스 잡기 전에 킬 수가 1200점이 넘었거든. 하하하.”

“왜 말을 하다가 그렇게 웃어!! 바보처럼…. 그런데 혼자서 저렇게 많은 몬스터를 어떻게 잡았지? 1564마리를 오빠 말고 또 괴물이 있나봐.”


아리의 말에 영석은 아리를 보며 말했다.


“뭐야!! 1위 한 거 난데. 이 오빠가 괴물이란 말이야!!”

“오빠가 킬 수 1등인거야? 완전 사기 캐릭터다. 그런데 이거 오빠 캐릭터 아냐? 보스 잡다가 왜 도망을 가는 거야?”

“그럴 일이 조금 있었어. 저 저녁 안하냐?”

“저녁이나 해야겠다.”


아리의 말에 거실에 앉아 있던 영석은 일어나 모니터의 화면을 보았다. 분명 자신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며 아리에게 말했다.


“어디 같이 보자.”

“오빠. 보스 잡다가 도망가네?”

“그거 두 번 공격을 당했는데, 생명력이 없어서 도망가는 장면이야.”


아리는 동영상을 다시 처음으로 돌려 보았다. 오빠가 말한 것처럼 딱 두 번의 공격을 당했을 뿐인데, 더 이상 공격도 없이 무작정 도망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보스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고, 그 자리에 있던 유저들만이 엄청나게 죽어나가는 장면이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하데스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때 영석이 말을 했다.


“지금은 떨어져서 회복을 한 상태야.”

“나도 보고 있거든….”


그렇게 영석의 캐릭터가 보스의 근처로 접근을 하자 다시 전투가 시작되었었고, 중간에 편집이 된 것인지 보스가 쓰러지는 장면과 영석의 캐릭터가 보스의 목에 검을 찌르자 보스는 아이템을 떨구며 사라지는 영상이었다. 아리는 영상의 중요한 부분들만 선택해서 보고는 영석에게 말을 하며 주방으로 갔다.


“우와…. 오빠가 그럼 보스를 죽인거야?”

“내가 보스를 죽이는데 많은 데미지를 주기는 했지만 혼자서 했다면 하루종일해도 죽이지 못했을 거야. 주변의 유저들이 모두 공격을 했기에 가능했던 거지.”

“그래도 오빠가 앞에서 방어를 해주니 쉽게 죽일 수 있었던 거야. 이제 끝났네. 난 저녁이나 해야겠다.”


아리가 의자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자 영석이 의자에 앉아서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에 댓글을 읽어 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하데스에 대한 댓글들이 올라왔다. 비방과 욕설이 올라오는 것은 기본이었고, 이번에는 무적 캐릭터라는 별명으로 올라온 댓글이 있었는데, 그 댓글이 올라오기 무섭게 퍼져나가 버그 캐릭터, 사기 캐릭터에 이어 무적 캐릭터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그리고 게시판에 무적 캐릭터란 제목으로 올라온 글들도 보였다. 영석은 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꾸만 그쪽으로 마우스 포인트가 옮겨지며 클릭을 하고 말았다.


제목처럼 내용은 이러하였다.

[안녕하세요. ‘월드 스카이’를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유저입니다. 오늘 이벤트를 하기 위해 미리 마을 입구에서 대기하였습니다. 마을 입구 밖에는 많은 유저들이 있었지만, 이벤트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몰려오는 오크에게 당하여 죽게 되면서 오크들은 마을 입구 가까이 왔습니다.

그때 마을에서 입구로 나오는 두 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버그 캐릭터, 사기 캐릭터라고 하는 하데스 유저가 많은 유저들을 뚫고 입구 밖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바로 제 옆을 지나 앞으로 나가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마을로 쳐들어올 것 같은 오크들은 비명을 지르며 그 수가 점점 줄어들더군요. 이상하다 생각이 든 저는 조금 앞으로 나가보았습니다. 그러자 눈에 뭔가 보였습니다. 바로 하데스가 오크들을 도륙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방어가 얼마나 되는지 생명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오크들의 공격을 받으며 그냥 공격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방어를 무시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하데스가 검을 한번 휘두르면 어김없이 2~3마리의 오크들이 죽어버리더군요.

(생략….)

이벤트의 모든 단계는 400마리의 몬스터가 몰려온다는 말을 들었는데 혼자서 근 절반의 숫자를 처치하더군요.

그래서 전 게임사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하데스라는 캐릭터는 버그 캐릭터인지 아니면 잠시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인지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도 하데스 유저 덕분에 오늘 이벤트를 무사히 끝나게 되어서 고맙기는 합니다. 서두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석은 본문을 읽고 댓글을 읽어보았다.


-하데스 괴물입니다. 어떤 표현으로도 부족한 캐릭터입니다.

-초보마을의 이벤트를 하데스 때문에 무사히 마치기는 했지만, 너무 강해서 정말 버그 캐릭터가 아닐까? 의심이 가기는 합니다.

-그 캐릭터는 버그 사용자입니다. 동영상도 보았고, 여러 정황이 나타나 있는데 왜 게임사에서는 침묵하고 있을까요?

****************************************


하데스는 더 이상 댓글을 읽지 않았다. 화가 나서였다. 그리고 컴퓨터까지 꺼버리고 거실에 내려앉았다. 주방에서 영석을 본 아리가 말을 했다.


“오빠!! 또 댓글 읽었구나? 되도록 게시판의 글 읽지 말지.”

“동영상만 보려고 했는데 마우스가 그쪽으로 가더니 클릭을 해버리지 뭐냐. 아우. 열 받아. 빨리 해결을 해줘야 마음 편하게 게시판도 보고 할 건데.”

“그런데 오빠 동영상 보니까. 아이템 엄청나게 줍던데? 어떻게 했어?”

“저번에 인사한 경수에게 맡겨 놓았다. 오늘 경수가 아이템 팔아서 200골드나 벌었다고 하던데. 나도 134골드나 벌었다. 보스 잡으니 떨구더라.”

“우와 그럼 완전 대박인데. 지금 골드를 현금으로 하면 1골드에 5,000원이니까 300골드만 쳐도 150만 원이다. 오빠.”


아리의 말에 실감이 나지 않았는지 다시 아리에게 말했다.


“계산이 잘못 된 거 아냐? 어떻게 하루 만에 150만 원을 벌어?”

“아냐 오빠. 지금 1골드에 최소 5,000원 한다고 하던데. 그러니까 최소한 150만 원이야.”


아리의 말에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영석은 게시판을 보고 짜증이 났지만, 한방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아리의 말이 이어졌다.


“부럽다. 오빠, 난 태수 오빠와 민정이랑 같이 얻은 아이템을 태수 오빠가 처분하고 100골드 얻었다고 하던데.”

“골드만 그렇다는 거다. 아직 팔지 않은 아이템이 창고에 150여 개가 있다고 하던데.”

“그럼 골드 말고도 아이템이 창고에 있단 말이야? 완전 대박이다. 우린 그냥 재료 아이템만 창고에 넣어 두었는데.”

“재료 아이템은 팔지 말고 모아둬라.”

“제작 재료는 뭐하게. 혹시 모았다가 한 번에 팔려고 하는 거야?”

“아니, 내가 레벨이 오르면 중급 대장장이 레벨 올려야 해서.”

“아 맞다 저번에 대장간에서도 스킬을 배웠다고 했지. 참 대단하다. 못하는 게 없네.”


아리의 말에 영석은 못 들은 척하고 다시 말을 했다.


“말도 마라. 이번에 받은 퀘스트는 궁수, 어세신, 도둑, 전사. 길드에 가서 수련을 받아야 하고 100레벨을 달성해야 완료가 된다고 적혀 있던데.”

“레벨은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 빨리 올릴 수 있잖아? 그리고 지금 받은 퀘스트는 분명히 적직 퀘스트야. 100레벨을 달성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적혀있기는 해. 그런데 레벨이야 사냥을 하면 오를 것이고, 문제는 수련을 최대한 빨리해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영석은 그렇게 말을 하며 정말 끔찍한지 몸을 한번 으쓱거렸다.

******

한편 ‘시니어 소프트’ 회장실에서는.


회장의 비서실장 보고로 인해 회장도 시니어 소프트에서 벌어지는 버그 사용자라는 내용을 글을 읽은 회장은 시니어 소프트 사장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사장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며칠 전 버그 사용자라는 게시 글이 올라오면서 이번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버그 사용자라고 하는 사람에게 전화 통화를 해보았지만, 회사에서 결정에 반대하더군요. 그래서 팀장들이 집까지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소득 없이 쫓겨났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가? 이 사장.”

“회장님 이번 사태로 인해 소프트뿐 아니라 시니어 그룹의 이미지가 조금 떨어진 듯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끌다가 게임의 자유도와 유저가 노력하면 이와 같은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발표를 하게 되면 내려가던 인지도와 주식의 동향도 지금보다 더욱 올라갈 겁니다. 회장님.”

“그럼 버그가 없는 데도 관심을 끌기 위해서 해명을 늦게 하겠다는 말인가?”

“그게 제가 어제 통화를 하였지만, 저랑 말이 통하지 않더군요.”

“그런 말을 듣자고 자네를 부른 것이 아니지 않나? 어제 내용을 자세히 보고서로 작성해서 퇴근 전까지 올리도록 하게. 이만 가보시게.”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이 사장이 나가자 회장은 비서 실장을 불러 어제 김영석의 집을 방문했던 세 사람을 불러들였다.

잠시 후 회장실의 문이 열리며 기획 실장. 운영 관리자. 홍보 관리자. 이렇게 세 사람이 들어왔다.


“우선들 않으시게. 바쁜 사람들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네.”

“아닙니다. 회장님.”

“다름 아닌 어제 김영석 군의 집을 방문했다고 하더군. 그래서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어서 부른 것이야.”


세 명의 관리자들은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제 동영상과 게시판에 ‘버그 사용자 정말 존재한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이번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박 실장이 말을 하고 노트북에 연결된 프로젝트로 회장실 내부에 설치된 스크린에 동영상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스크린에는 반씩 나뉜 동영상이 재생이 되었는데, 하나는 편집된 카오가 올린 동영상이었고, 또 하나는 편집이 되어있지 않은 동영상이었다.

박 실장은 두 개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설명을 하였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왼쪽에 있는 것이 카오들이 편집을 해 올린 동영상이고 오른쪽 동영상은 원본 동영상입니다.”


박 실장을 그렇게 설명을 마쳤다. 그리고 이번에는 하영수 운영팀장이 말을 했다.


“운영팀장 하영수입니다. 회장님 어제 제가 김영석 고객과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때는 아직 어떠한 대책도 없는 가운데 전화가 왔기에 회의를 통해서 결정되면 1시간 안으로 다시 전화를 드린다는 말을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회의 결정이 나자 박 실장님이 직접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래 박 실장 통화의 내용이 뭐였지?”

“네, 회장님 회의를 통해서 결정이 나서 전화로 통보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별다른 성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런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니네. 어제 어떠한 통화가 이루어졌는지 듣고 싶을 뿐이네. 박 실장.”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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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보스 고블링 킹 1 +4 14.08.09 6,810 156 14쪽
64 고블린 던전 4 +4 14.08.08 7,155 220 14쪽
63 고블린 던전 3 +2 14.08.08 7,073 219 14쪽
62 고블린 던전 2 +4 14.08.07 6,713 161 14쪽
61 고블린 던전 1 +3 14.08.07 7,380 169 14쪽
60 사냥과 퀘스트 5 +3 14.08.06 7,163 151 14쪽
59 사냥과 퀘스트 4 +5 14.08.02 7,208 160 14쪽
58 사냥과 퀘스트 3 +7 14.08.01 7,329 155 14쪽
57 사냥과 퀘스트 2 +5 14.07.31 7,912 162 14쪽
56 사냥과 퀘스트 1 +6 14.07.31 8,380 177 14쪽
55 사냥은 이렇게 하는 거다. 4 +6 14.07.30 8,023 182 14쪽
54 사냥은 이렇게 하는 거다. 3 +4 14.07.29 8,620 235 14쪽
53 사냥은 이렇게 하는 거다. 2 +5 14.07.28 8,683 177 14쪽
52 사냥은 이렇게 하는 거다. 1 +5 14.07.26 8,766 191 14쪽
51 수련의 보상. +9 14.07.25 8,783 169 16쪽
50 하와이 여행기 2 +11 14.07.25 8,043 156 15쪽
49 하와이 여행기 1 +19 14.07.22 8,787 230 14쪽
48 수련과 여행 준비 9 +6 14.07.21 8,374 163 14쪽
47 수련과 여행 준비 8 +13 14.07.20 8,256 178 13쪽
46 수련과 여행 준비 7 +11 14.07.20 8,703 179 16쪽
45 수련과 여행 준비 6 +9 14.07.19 8,704 188 14쪽
44 수련과 여행 준비 5 +11 14.07.18 8,916 196 14쪽
43 수련과 여행 준비 4 +10 14.07.18 9,484 20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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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수련과 여행 준비 2 +6 14.07.16 9,489 2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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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수련 3 +9 14.07.14 9,988 219 14쪽
38 수련 2 +8 14.07.13 9,854 2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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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보상 2 +18 14.07.13 11,569 244 15쪽
33 보상 1 +7 14.07.13 11,357 2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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