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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DuNam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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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DuNam
작품등록일 :
2020.10.07 11:02
최근연재일 :
2020.12.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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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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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dunam




DUMMY

26화


장 루윅이 EnterParis와 리츄얼그래픽스와 협업 프로토타입 콘텐츠를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그 행사 자체가 입체 홀로그램 영상이었다.

언론사 기자들이 아주 좋아할 장치들이 가득했다.


한류, K팝, VR 등 요즘 잘나가는 모든 요소로 가득차 있었다.


그 중 관심을 더욱 끈 것은 루브르박물관과 붙어있는 쁘렝땅백화점 입점 업체들이었다.

COVID-19확산으로 해외여행객이 오지 않아 매출이 급전직하했던 곳들이었다.


이 업체 관계자들이 상품을 보여주는 모습은 TV홈쇼핑 쇼호스트들과 같았다.

물론 ‘지금이 마지막’이라든가 ‘매진 임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자신들의 상품이 얼마나 뛰어난지 설명하는데, 표현들이 기막힐 정도로 사람 혼을 빼놓았다.




“메이드 인 프랑스 품질은 모두 잘 아시죠? 이 지옥같은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여러분이 직접 오셔서 입어보고 사셨던 바로 그 옷들입니다.

이 감촉, 느낌 좀 보세요. 실제로 보면 더 환상적인 이 텍스쳐를 보세요.

이 옷을 입으시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이 다 미끄러질 정도로 매끄러운 옷감이에요.”


“코로나가 퍼져서 여러분, 연말 모임이 많이 취소되었죠? 그렇다해도 이 백을 갖고있으면 언젠간 여러분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날이 올 거예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우릴 괴롭힐 줄 알았나요? 마찬가지로, 이 바이러스도 우리가 꼭 이겨낼 겁니다. 그럼 더욱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과 친구들이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죠?

오늘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들이 말하는 언어는 불어였으나, 한국인들이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한국인들을 위해 한국어 동시통역과 함께 플로팅 처리한 자막도 함께 나왔기 때문이다.


“괜찮죠?”


“실감나네요. 진짜 쁘렝땅백화점 안에 있는 기분이에요. 손으로 잡을 수도 있겠어요.”


강면복과 김명석이 장 루윅의 프레젠테이션을 다시 보는 중이다.


“대표님은 요즘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겠어요.”


“몸이 힘들어도 마음은 기뻐요. 제가 하고싶은 일을 실컷 하니까요. 아주 아주 좋습니다.”


“이제 돈을 좀 벌어보셔야 할텐데요.”


“눈앞에 돈이 왔다갔다 하는걸요.”


강면복의 리츄얼그래픽스의 수입 구조는 크게 두 가지였다.

MR 구현 프로그램 판매 수익 + MR 내 입점업체 판매 수수료.


우선 MR이나 VR을 원하는 업체들에게 리츄얼그래픽스의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한 건당 많게는 10억 이상이다. 그리고 월 사용료로 받는 최저 금액이 15만원이다.

월 사용료는 일종의 클라우드 정기 사용권으로, 기 설치한 리츄얼그래픽스의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하려면 필수로 결제해야 했다.


또 가상현실 내 입점업체들에게서 받는 수수료도 있었다.

메타버스 안에 들어간 상점이나 백화점, 서점, 식당들에게서는 일체의 광고비를 받지 않았기에, 그들의 판매수익에서 15%를 가져가기로 했다.

파리 시내에 있는 모든 명품백화점과 잡화점이 입점한다고 가정하면, 그 수수료 수입은 상상을 초월했다.

물론 리츄얼그래픽스를 통해 들어간 유저들을 트래킹하여 정확한 수수료 정산을 하기로 했다.


김명석이 보기에 오늘따라 유난히 강면복의 얼굴이 훤해보였다.


“가상현실이 현실인지, 현실이 가상현실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표님이 만드시는 이 새로운 세상이 우릴 어떻게 바꿀지 기대하겠습니다.”


“전 이렇게까지 빨리 사업 파트너들을 찾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었어요.

그저 기술개발이 좋아서,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던 개발자였거든요. 하지만 기술만 갖고는 회사에서 직원들 월급 주기도 어려웠어요. 내 기술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었고요.”


“그래서 대표님과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들이었나 봐요.”


“그러게요.”


“ 저 사람들을 보세요. 프랑스 사람들이 한국인들을 위해 이렇게 특별히 판촉을 하는 장면을요.

저걸 진짜와 똑같이 가상에서 구현한 대표님 회사의 기술이 세상을 뒤엎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한 기술이긴 하지만요, 이번 것은 정말 잘 나왔네요. 제가 봐도 대단한걸요.”


“역시 사람은 기술을 갖고 있어야한다고요. 기술.”


“제가 대학에서 이런 공부를 할 때는 어른들이 그랬어요.

너 사회 나가면 뭐 할거냐고.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사람들은 우선 법대와 의대를 먼저 쳐주니까요.”


사실이었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사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단순 하청 SI업체 직원이었다.

실제 기업체에서 뭔가를 직접 만들어서 성공시킨 사람은 전체 개발자들 중에 0.0001%에 들어가야 가능했다.


“그런데 정부에선 창업을 장려한다면서 여러가지 자금 지원 정책을 내놓지 않았나요?”


“네, 많아요. 그런 정책.”


정부에선 청년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기관, 공기업, 준공공기관 등을 통해 초기창업자금을 풀고 있었다.


“그걸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요. 또, 그 정도 규모 금액으로는 창업가들이 얼마 못 버티죠.”



명석과 강면복이 말하는 순간에도 파리 현지에서 열을 내면서 상품을 설명하는 사람들의 손짓은 더욱 분주해져서 연못 아래에서 움직이는 백조의 발을 보는 것 같았다.


“저 사람들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을 기절시켜보세요.”


“네.”


“리츄얼그래픽스를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커머스는 아주 아주 아주 작은 부분이에요.”


“저는 이게 어디까지 갈지, 얼만큼 커질지 모르겠어요.”


“인생이 어디 계획한대로만 흘러가나요? 사업도 그러하죠. 지금 대표님이 인사하고 협력하는 모든 사람이 소중한 인연으로 연결되는 사람들이니까, 서로 활발히 의견을 교환해보세요.

그 와중에 다음 단계, 또 그 다음 단계로 가실 수 있을 거예요.”


명석이 리츄얼그래픽스에 투자할 때만해도 단기 차익을 노리고 거의 먹튀 수준으로 돈을 벌어볼 요량이었다.

하지만 이 회사의 기술은 단기 수익실현으로 끝낼 수단이 아니었다.


명석이 추구하는 한국인 5천만 창업DNA 촉진과 맥을 같이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리츄얼그래픽스 플랫폼 안에 들어가는 사람 모두가 각자 영위하는 사업을 키울 수 있다면 수십억 인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이었다.


“사람들의 반응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요.

곧 경쟁업체가 나타나서 대표님을 공격할 겁니다.”


“네. 마음 단단히 먹고 있습니다.”


김명석이 말한 경쟁자들.

그들 중엔 양호일보 회장 일명 ‘쌍욕’ 황무철도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늙은 여우 새끼.”


역시 쌍욕부터 나왔다.


“회장님. 그래도 기사는 하나 내보내는게 좋겠습니다.

이대로 곽구용 앞에서 가만 있어도 안되고 무엇보다 리츄얼그래픽스와 곽구용, 한양미디어, 김명석 관계가 수상합니다.”


“글쎄. 그야말로 말 그대로 그냥 우연일 수도 있잖나.”


“우연도 필연이 되고, 필연도 악연이 되기도 하죠.”


“악연?”


“저들은 지금 온 세상 관심 속에 파묻혀 있어서 제 정신이 아닐 겁니다.

방심한 틈은 타서 한 방 먹이시죠.

어차피 우리 회사 기자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입니다.

그렇게 지들끼리 싸우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렇지. 그건 그래.

우리 애들 몇 마리만 풀어버리면 개떼들 같이 달려들어서 물어뜯을 수 있어. 그럼 큰 고깃덩어리는 못 먹더라도 사냥감이 된 짐승의 뼈는 부술 수 있겠지.”


“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황무철.

지난 번 곽구용에게 쇼킹한 일격을 당하고나서 한동안은 조용히 지냈지만 슬슬 미친 욕쟁이 본능이 꿈틀거리면서 몸을 풀고 싶었다.


“늙은 여우, 너 곽구용이 이 새끼 이번엔 함 뒤져봐라.

우리 기자애들이 얼마나 독종인지 너도 잘 알겠지. 크하하.”


“회장님. 그리고 이것도 보시죠.”


변성훈이 갈색 가죽 결재판을 ‘쌍욕’ 황무철에게 건넸다.

이 결재판을 준비했다는 의미는 아주 특별한 내용이 있다는 것.


“한양미디어 내부 개발자 송구진이가 사표를 썼다?”


“예. 한양 전체를 총괄하는 개발팀장이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바로 수리되었습니다.”


“이게 곽구용이랑 무슨 상관이지?”


“지금 리츄얼그래픽스는 한양과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같이 하는 중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와중에 사내 개발자가 자진 퇴사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송구진이라는 사람은 다른 곳에 취업을 한 것도 아닙니다.”


“곽구용이나 강면복과 알력이 있었다는 거지?”


“개발자들은 자존심과 고집이 셉니다.

그런 개발팀장이 스스로 회사를 나왔다면 엄중한 귀책사유 내지는 말 못할 내부 사정이 있는 겁니다.”


“송구진이 연락처도 확보했다고 되어있네.”


“예. 곧 연락을 취해서 우리 쪽으로 포섭이 가능한지 타진하려고 합니다.”


“좋아, 진행해.”


송구진.

지난 번 강면복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응급실까지 가게 한 장본인.

게다가 성격도 아주 인성쓰레기인 개발 밖에 모르는 인간.


이런 송구진이도 스스로 느끼기에 회사 내 입지가 말이 아니었는지 사표를 쓰고 나왔다.

곧 한겨울이 다가오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취업하기도 불가능한데도 나왔다는 사실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변성훈은 이 요주의 인물을 잡아서 곽구용과 한양에 한 방 먹이려는 계획이다.




“띠리, 띠리링, 띠리 띠리리이~~”


송구진이 헝클어지고 기름진 머리를 긁으며 전화기를 찾았다.

머리를 긁는 통에 검은색 잠옷 어깨 부분 위에 하얀 것들이 덮여있었다.


그의 머리에는 항상 비듬이 있었다.

개발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외모에는 신경을 하나도 쓰지 않았다. 오직 처자식을 위해 일만 하는 사람이었다.


“아우, 여보세요. 송구진입 팀장입 아니, 송구진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9시 35분.

송구진의 아내는 회사로 출근했고 아이들은 학교에 갔다.


이렇게 집에 혼자 있으니 전화가 울려도 갖다 주는 사람도 없었다.


“안녕하십니까 팀장님.”


변성훈이 굉장히 공손한 말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는 양호일보 신사업전략실장 변성훈입니다.

통화하시기 괜찮으신가요?”


양호일보.

송구진의 ‘전前’ 직장인 한양미디어와 서로 죽여 살려하던 회사.


“아..예에. 안녕하세요.”


출근하지 않는 실업자의 목소리.

아침에 늦잠잤을 때 나오는 그 특유의 잠긴 목소리가 나오길래 순간 송구진 자신도 부끄러웠다.


“그동안 한양미디어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변성훈이 마치 손자를 다독여주는 할아버지 같은 억양으로 말했다.


“아니 뭐. 전 이제 회사 안나갑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 왜?”


송구진이도 역시 똑같았다.

사람 마음은 다 같다고 했던가.


40대 중반에 갈 곳 없는 개발자 아재 귀에는 양호일보 신사업전략실장이 하는 모든 말이 ‘당신, 우리 회사에서 일 할 생각 없소?’로 들렸다. 아니, 그런 말이 나왔으면 하고 기대했다.

그만큼 재취업을 갈망하고 있었다.


“미디어 기술 개발과 관련해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예.. 그럼 언제 뵐까요?”


송구진이 미끼를 덥썩 물어버렸다.

변성훈의 수고를 확 덜어주었다.


“제가 전화 끊고 바로 시간과 장소를 문자로 보내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 주셔서 감사하다.

이 말이 송구진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나와버렸다.


변성훈이 전화를 건 목적이 무엇인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즉, 떡 줄 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송구진은 양호일보에 재취업하는 줄 알고 기뻐했다.


“여보!! 나 이제 회사 나갈 것 같아!!”


송구진이가 아주 들뜬 정확히 말하면 40대 중반 남성 같지않게 아주 경박스런 목소리로 아내에게 전화했다.

마치 재취업이 다 된것 처럼.


“뭐??”


“아, 지금 회사지? 내가 톡으로 보낼게.”


“응 그래. 잘 되었다.”


이 둘은 지금 꿈도 야무지게 꾸고 있었다.

변성훈이 왜 전화한지도 모른체..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무교동 화랑 커피숍’


화랑 커피숍. 이름만 봐도 꼰대 냄새가 작렬하는 다방이다.


평소 송구진 같았으면 누가 문자를 보내도 답장을 빨리 보내지 않았다. 물론 회사 상사들이 보낸 문자는 제외하고.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변성훈의 문자를 0.1초 만에 확인하고 답장도 보냈다.


‘네 실장님. 늦지 않게 도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불필요한 답장이었다.


“회장님, 송구진이라는 자 말입니다.”


“그래, 어떻게 되었어?”


“물에 빠진 돼지입니다.

제가 전화하니 득달같이 반응을 했습니다.”


“거 웃기는 놈이구만.”


“아마 제가 지한테 스카웃 제의를 할 것으로 착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겠지. 멍청한 새끼.

하여간 이번에 이 송구진이 이새끼를 잘 구워 삶아서 도움 되는 정보를 다 빼내오라고.”


“예.”


황무철과 변성훈이 비웃는 표정을 하는 동안 송구진은 약속 장소에 입고 나갈 옷을 고르고 있었다.

불쌍하게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 장관님. 인터뷰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그래요, 어디 한번 해보십시다.”


한양이코노미 박종선 편집장이 곽구용 인터뷰 장소 세팅을 다시 확인했다.


조명, 카메라, 사진기자, 마이크, 물잔 등.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잘 있었다.


“오늘은 한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을 겁니다 장관님.”


“인터뷰 길게 하면 힘이 쭉 빠진다고.”


“그래도 장관님은 30대 체력을 갖고 계신데요.”


“이 사람, 농이 심하구만.”


박종선에게 곽구용은 철도였다.

한양미디어그룹 오너 회장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줄 철도.


박종선 역시 출세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지난 번 서평후 명예회장 상중에서 그렇게 열심히 한 것이다.


아무리 오너 명예회장이 죽었다지만 기자들이 그렇게 열심히 수고를 할 필요는 없었는데, 박종선은 이걸 기회로 생각하고 꽉 잡으려고 안달이었다.


남들 다 먹는 것과 다르게 빈대떡을 고추기름에 푹 찍어 먹는 버릇을 갖고있듯이, 남들과 뭔가 다른 면이 있었다.


“장관님의 인생에서 2020년은 어떤 의미인가요?”


완전히 짜고 치는 고스톱을 위한 질문이었다.

얼마 전에 리츄얼그래픽스와 한양미디어가 업무협약 체결을 하도록 다리를 놔준 이도 곽구용이었고, 지금 전세계가 주목하는 리츄얼그래픽스를 직접 소개해준 김명석을 조카처럼 부르며 한양미디어그룹 서인후 회장에게 소개시킨 이도 곽구용이었다.


자화자찬을 위한 인터뷰였다.


“제가 이제 80이 되지만, 다시 30대 현역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늙은여우가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있나.

하지만 이 기쁨, 얼마 가지 못할거다.

황무철이 이를 갈며 부비트랩을 파고 있기에.


***27화에서 계속.




du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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