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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작소

EPL 정복하는 컴퓨터 슈터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구미웅
작품등록일 :
2024.01.18 00:04
최근연재일 :
2024.04.21 23:16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7,314
추천수 :
939
글자수 :
407,668

작성
24.03.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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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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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2쪽

58화. 사망 (死亡)

DUMMY

“16시간 30분이나 싸웠네.”


16시간 30분, 분으로 환산하면 990분, 90분 1경기로 환산하면 11경기.

이로미는 자신의 그라운드 위에서 11경기를 뛰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죽음의 사신과 벌인 대결.


교체 선수도 없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혼자서 뛰어야 했다.

작전 지시도 받지 못하고, 하프 타임 휴식시간도 없이.

165cm의 키에 50kg도 안 되는 몸무게로.

그 결과······.

이로미는 죽었다.

그렇다고 그녀가 경기에 졌다고 할 수 있을까?


“로미는 수술을 받기 싫어했지. 무서워했어. 하지만, 자네가 뛰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냈네.”


그랬구나.

내가 누군가의 삶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쳤구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또 받는 그런 것이 사람의 삶인 것인가.


“용감한 소녀였군요.”

“그래. 이제 와서 소용없는 말이지만, 수술을 받지 않았더라면, 며칠이나마 더 편히 살다 갔다면······.”


옳고 그름을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그 순간 모두가 옳다고 믿은 선택을 했을 뿐이니.


휘청.

비틀거리는 이태영 회장을 부축했다.


“회장님!”


비서와 보디가드가 내게서 회장을 넘겨받았다.

딸의 죽음이 엄청난 충격을 준 모양이었다.

내가 죽음의 순간에 신을 만났다고 하면 믿을까?

그 말이 이태영 회장에게 위로가 될까?

아니, 그전에 로미가 과연 신을 만났을까?


“도탄 군.”

“네, 회장님.”

“계약을 바꾸겠네. 리그 첫 경기에 출전해서 골을 넣어주게.”

“······!”


일단 출전 가능성이 적다고 다큐처럼 설명해야할까?

아니 무슨 계약을 상호 협의도 없이 바꾸냐고 따져야 할까?

하지만 난 다른 대답을 했다.


“알겠습니다.”

“······, 고맙네. 로미도 좋아할 걸세.”


이태영 회장이 측근들의 부축을 받고 멀어져갔다.

그리고 양지석 변호사가 내게 다가왔다.


“회장님이 말씀은 저렇게 하셨지만, 제게는 다르게 말씀하셨습니다. 유도탄 선수의 이로미 양 병문안 계약을 종료하라고요. 제안 드린 금액 중 잔금은 오늘부로 모두 입금될 것입니다. 그럼 이만.”


양지석 변호사도 꾸벅, 고개를 숙인 후 회장을 따라갔다.

이태영 회장이 말한 리그 첫 경기 상대는 브래드피드 FC.

8월 13일에 열리는 원정 경기였다.

그때까지 남은 기간은 10일.

10일 안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


구단 사무실에서 토트넘 하스피탈 FC의 감독 언제 포스터로갈래를 만났다.

회색빛 머리에 턱수염이 덥수룩한 그는 사냥에 능숙할 것 같은 곰의 이미지였다.


“(영어) 네가 유도탄이구나. 반갑다.”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내미는 손.

자신은 원하지 않았지만, 구단이 갑자기 영입한, 그래서 첫 다섯 경기에 어쨌든 출전시켜야 하는 낙하산 신인 선수.

그것이 감독이 보는 나의 이미지일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런 상황이 처음이 아니다.

수원 그리폰 FC에서의 시작과 비슷한 느낌.

주경훈 감독님이 결국 날 인정했듯이, 언제 포스터로갈래 감독님도 날 인정할 거야.

내가 골을 넣으면 저 두툼한 손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겠지.


“왓 더!”


응?

감독님이 얼굴을 붉히며 몸을 돌려 나갔다.

아뿔싸, 나만의 생각에 잠겨 있느라 악수 타이밍을 놓쳤다.

이런 미친.

집중을 하면 시간이 느려지고, 충분히 시간을 사용하곤 했는데, 나도 모르게 거기에 익숙해졌나보다.

감독의 악수를 거절한, 싸가지 없는 낙하산 신인선수가 되다니!


“유 크레이지?”


데이비드 코치가 내 어깨를 툭 치며 나간다.


“(영어) 뭐하는 거야? 너 왜 그래? 미쳤어?”


샹송그룹과의 마케팅 계약을 담당했던, 그래서 나를 언제 포스터로갈래 감독에게 소개시켜준 구단 프론트 과장인 토마스도 내게 화를 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영어) 그게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느라······.”


내가 들어도 한심한 변명이다.

두 손으로 악수를 하며 잘 부탁한다고 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내가 저지른 실수니, 내가 만회해야 한다!


“(영어) 감독님!”


언제 감독은 데이비드 코치와 함께 훈련장으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도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래서 앞을 막아섰다.


“(영어) 죄송합니다. 잠깐 생각을 하느라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언제 감독님이 날 물끄러미 바라보다 물어본다.


“(영어) 무슨 생각?”

“(영어) 처음에는 감독님이 저를 좋아하지 않겠구나. 하지만 나중에는 나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훗.”


호의적이지 않은 웃음이다.

과연 네 생각대로 될까라는 의미.


“(영어)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선수가 이 구단에 들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난 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11명을 그라운드 위에 내보내야할 책임이 있어. 너처럼 갑자기 떨어진 녀석이 아니고!”

“(영어) 갑자기 떨어졌지만, 가장 뛰어난 11명 중의 1명이 될 겁니다. 팀이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11명이요.”

“(영어) 꿈은 크군. 계약이 되어 있다고 하니, 이해할 순 없지만. 첫 경기에 넌 나갈 것이다. 90분이 지나면.”


내 출전시간에 대한 선언이 끝나자 언제 감독님은 자신을 기다리는 선수들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데이비드 코치가 싸늘한 눈빛으로 날 보며 훈련을 지시했다.


“(영어) 넌 경기 전까지 개인 체력훈련을 한다. 오늘은 가볍게 운동장 100바퀴 돌기부터 하지.”


난 이미 팀 전술 훈련이 끝난 상황에서 굴러들어온 돌이다.

어느 정도 찬밥 취급은 예상했다.

이런 상황이 처음도 아니니.

내가 너무 조급하게 EPL 행을 추진했던 것일까?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올라온 것에 대한 대가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치러주마.

모든 것은 그라운드 위에서 결정될 테니까.

뛰자, 최선을 다해서!


“(영어) 주장! 한국에서 온 어린 녀석이 감독님에게 단단히 찍힌 모양인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96년생 미드필더, 메딕이 주장 미스터 손을 보고 한마디 했다.

미스터 손은 홀로 경기장을 돌고 있는 유도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너무 빨리 뛰는데······. 저러다 곧 지치겠어.’


곧이어 언제 감독의 훈련 지시가 떨어졌고, 유도탄에 대한 관심은 뒤로 미뤄졌다.

잠시 후, 스탑 워치를 들고 있던 데이비드 코치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이럴 수가······.”


팀 훈련을 지켜보며 간간히 경기장을 돌고 있는 유도탄의 상황을 체크 중이었다.

그런데 50 바퀴를 돈 지금도 유도탄의 달리기 속도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데이비드, 쟤 몇 바퀴 돌았지?”


언제 감독이 데이비드에게 다가왔다.


“50바퀴, 아니 지금 막 51바퀴 돌았습니다.”

“뭐? 잘 못 잰 거 아니야? 벌써 51바퀴라고?”

“아닙니다. 1바퀴라도 덜 뛰면 혼내 주려고 꼼꼼하게 체크 중이었습니다.”


유도탄은 가로 105m, 새로 68m의 축구장 바깥쪽을 아주 빠른 속도로 돌고 있었다.

경기에서는 자신을 막는 상대 팀 선수도 있었고, 축구공도 챙겨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 홀로 정해진 길을 그저 뛰면 되는 상황.


오히려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

그러자 어느 순간부터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경지에 들어간 유도탄은 달리는 기계가 되어 있었다.

마치 기찻길을 달리는 기차처럼 빠르면서도 일정한 속도로 트랙을 돌았다.


“저 녀석이 오늘 날 여러 번 놀라게 하는군.”

“토마스 말로는 한국의 K리그를 씹어 먹었다고 하더군요.”

“나도 기록을 봤네. 하지만 2부 리그 아닌가? 여기는 EPL이야.”

“정말 90분 넘어서 내보내실 겁니까?”

“저 녀석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체력 괴물을 봤지. 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야. 혼자 하는 마라톤이 아니라고.”


말을 끝낸 언제 감독이 다시 선수들에게로 돌아갔다.

문득 코치 데이비드는 유도탄에게 마라톤 선수를 권해볼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느덧 유도탄이 100바퀴를 다 돌자, 데이비드는 갈등했다.

더 돌 수 있을 것 같았다.

유도탄을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코치로써 선수의 체력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이다.


‘일단 가만히 있어볼까? 녀석도 아무 말 없는 걸 보니 세는 걸 잊어버린 모양인데······.’


시간이 흐르고 150바퀴째가 되자, 코치진과 모든 선수들이 훈련을 멈추고 유도탄을 바라보았다.


“100바퀴도 넘게 뛴 것 같은데?”

“저 속도로 계속 달리는 게 말이 되는 거야?”

“어디서 저런 미친놈이 나타났지?”

“마라톤 선수를 영입한 모양인데?”

“주장, 저 친구 알아?”

“그런데 저렇게 계속 뛰어도 되나?”


미스터 손 역시 주장으로서 뭔가 감독에게 말해야할 것 같았다.


“감독님······.”

“잠깐.”


언제 감독이 데이비드 코치에게 다가갔다.


“지금 몇 바퀴째 뛰는 거지?”

“151바퀴째입니다.”

“뭐?! 제정신이야? 유도탄! 스탑!”


드디어 스톱 사인이 떨어졌다.


“헉헉헉. 휴우~ 스읍. 휴우~ 스읍.”


스탑 사인과 동시에 달리는 열차였던 내 몸이 풀려버렸다.

급격하게 심호흡을 했다.

미쳐 날뛰는 온몸의 세포들을 진정시키려 애를 썼다.

언제 감독님이 내 안색을 살피며 물어보았다.


“(영어) 너 괜찮아?”

“(영어) 네, 괜찮습니다.”

“(영어) 너 지금 몇 바퀴 뛴 줄 알아?”

“(영어) 151바퀴 뛰었습니다.”


데이비드의 눈에 이채가 어렸다.

유도탄이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기록을 재고 있었다는 것이니까.


“(영어) 그런데 왜 계속 뛰었지? 분명 100바퀴만 뛰라고 했을 텐데?”

“(영어) 운동장을 달릴 때, 축구 경기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코치진의 처음 지시를 이행했는데도, 새로운 지시가 없다는 건, 처음 지시를 계속 이행해야한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영어) 도대체 언제까지 뛰려고 했지?”

“(영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요.”


경기 종료 때까지, 이런 속도로 뛸 수 있는 선수, 여기에 감독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는 선수라면?

언제 감독은 갑자기 유도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어쩌면 그동안 내가 봤던 체력 괴물들, 그 이상일 수도 있겠군.’


훈련이 끝나고 모두 씻으러 클럽 하우스를 향해 걸어갔다.

누군가 내게 어깨동무를 했다.


“잘했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거. 감독님이 네게 관심을 가진 것 같아.”


미스터 손이 드디어 내게 말을 놓았다.

전화 통화 이후, 처음 만난 오늘.

정신없는 상황이라 따로 이야기도 못했는데, 이렇게 말도 편하게 하고, 격려도 해주다니!


“형 덕분이에요. 고맙습니다.”

“네가 한 거야. 그리고 아직 끝난 거 아니다. 긴장하고.”

“네, 형.”


미스터 손이 내 어깨를 두들기며, 빠른 걸음으로 먼저 들어갔다.

그라면, 그의 뒤를 따라 뛰어도 좋을 것 같았다.

한국인으로 전인미답의 길을 가고 있는 미스터 손.

지금 이 순간, 그의 뒤에 내가 있다!


작가의말

소설 속 EPL 일정은 23/24 일정을 참고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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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70화. 여투 (女鬪) 리그컵 64강 풀렁 FC 24.04.16 13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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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화. 부상 (浮上) 3R 본머드 FC 24.04.14 14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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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대련 (對鍊) +2 24.04.01 202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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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묘기 (妙技) 24.03.19 241 8 12쪽
61 61화. 신념 (信念) 24.03.18 250 9 12쪽
60 60화. 개막 (開幕) 1R 브래드피드 FC +2 24.03.17 277 10 12쪽
59 59화. 반전 (反轉) 24.03.16 286 7 12쪽
» 58화. 사망 (死亡) +4 24.03.16 287 9 12쪽
57 57화. 전우 (戰友) +2 24.03.15 271 12 11쪽
56 56화. 일단 집부터! (2부 EPL 사가 시작) +2 24.03.12 313 10 12쪽
55 55화. 안녕, K리그! (1부 K리그 사가 완결) +2 24.03.11 303 10 12쪽
54 54화. 골 세리머니 그리고... 24.03.10 281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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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끝까지 쫓아간다! +2 24.02.07 759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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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화. 아빠와의 재회 24.02.02 956 15 13쪽
15 15화. 리버풀에서 걸려 온 전화 24.02.01 965 16 12쪽
14 14화. 첫 번째 프리킥 골 24.01.31 961 16 12쪽
13 13화. 3R 안산 늑대 FC vs 수원 그리폰 FC +2 24.01.30 998 16 12쪽
12 12화. 계약은 모르겠고. 24.01.29 1,049 18 12쪽
11 11화. 어시스트 해트트릭 24.01.28 1,078 15 12쪽
10 10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24.01.27 1,101 17 12쪽
9 9화. 2R 서울 표범 FC vs 수원 그리폰 FC +3 24.01.27 1,169 18 12쪽
8 8화. 저는 밥을 편하게 먹고 싶거든요 24.01.26 1,254 18 12쪽
7 7화. 첫 번째 어시스트! 24.01.24 1,268 22 14쪽
6 6화. 개막전 - 수원 그리폰 FC vs 충남아산 부엉이 FC +2 24.01.24 1,282 20 17쪽
5 5화. 돌고 돌아 수원 그리폰 FC로 24.01.22 1,290 18 12쪽
4 4화. 유도탄, K리그 2로 진출! 24.01.21 1,454 20 13쪽
3 3화. 페널티킥을 넣어라! +2 24.01.20 1,685 20 13쪽
2 2화. CCTV가 없어서요? 24.01.19 2,023 21 16쪽
1 1화. 내 이름은 유도탄 +4 24.01.18 2,747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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