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다는 거, 잘 압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요.
그래서요?
폭력적인 친구가 누군가에겐 자상하고
권위적인 상사가 누군가에겐 사랑스러우며
가정적인 이웃이 누군가에겐 야멸차듯이
내가 알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는 거.
내가 아는 사실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잘 압니다.
그런데요.
그래서요?
때론 진지하고 때론 장난스럽다. 할 땐 하고 놀 땐 논다.
하지만 우연하고 이상하게 내 앞에서는?
(논다. 폭력적이다. 화낸다. 웃는다. 부탁한다. 짜증 낸다…)
그는 그런 사람입니다.
나도 그런 사람입니다.
나한테는
내가 보는 것
내게 보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001. Lv.62 항비
13.10.22 06:51
맞지라 나 또 한 세상을 이루는 한 축이고 중심이니
내게 보이는것이 나한테는 전부죠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