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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라(Allegra), 영혼의 여행자.

K.M 클리닝 프로젝트


[K.M 클리닝 프로젝트] K.M 클리닝 프로젝트 - 책/서류 정리 이후 + 중간 공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니아입니다. 

현재 K.M 클리닝 프로젝트 제 3단계 - 소품(신발, 가방, 기타 등등) 정리를 앞두고 

중간 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옛날 원고를 컴으로 옮겼고요. 

그 외에는... 그간 분리수거 해서 모아둔 옷과 서류들을 

일괄적으로 수거 업체에 보낸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참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죠. 


그 이야기는, 아마 다음 주인 11월 초에 

[K.M 클리닝 프로젝트 - 1차 종합 정리] 편에서 자세히 하게 될 듯 합니다.

 

실은 이달 말까지 마감이 걸린 단편 원고가 아직 남아 있어서, 

31일까지는 그 일을 하느라 정리 작업이 한동안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새삼스럽게... 정리를 하고 나면 진짜로 하고 싶었거나, 해야 할 일을 

알게 된다는 책 속 구절이 이럴 때 살짝 실감 나네요. ^^;

(원래 원고는 10월 말까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척 상황이 정말 느리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맥이 확~ 잡혔다고나 할까요.) 

   


59_open.jpg


이제는 문이 활짝 열렸다 닫히는 방 입구의 모습입니다. 

지난 주 막바지에 책/서류를 일괄 정리하면서 종이 박스들을 모두 치웠기 때문에 

비로소 공간이 트였어요. 


60_room.jpg


방 안을 살짝 돌아보면 이렇게 되어있었죠. 미처 들어가지 못한 가방들과 

여분의 수납장이 아직 남아있었고요. 


61_left_closet.jpg


책과 서류, 기타 잡동사니들을 분리해서 완전히 보내게 된 이후, 

수납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았습니다. 생각 외로 붙박이장 내부가 크기도 했고, 

수납장 높이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장의 절반 크기로 딱 들어맞더군요. 


(어떤 곳에서는 책상 서랍 하나를 통째로 옷장에 넣었다는 수납법도 꽤 있었는데 

그게 실제로 가능했다는 걸 저 때서야 실감했습니다...) 


옷과 서류들을 수거해 간 업체에서는, 가방과 기타 소품들도 준비되는 대로 

보내라고 해서... 당분간 가방은 저 안에 모두 보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2_window.jpg


왼쪽 붙박이장에 수납장을 넣고, 가방들까지 싹 집어넣고 난 뒤의 방 풍경입니다. 

사실 이 단계에서 정말 고민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밝혔지만, 계속 남겨둘 책들은 

오른쪽 녹색 박스에 모아둔 상태였지요. 


한편으로는 침대를 움직여야 오른쪽 붙박이장(현재 옷장으로 확정)을 제대로 열어서 

현재 남겨둔 옷들을 꺼내고 세부 분류해서 수납할 수 있을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저 녹색 박스 들어서 옮기고 침대를 접을까 생각했지만, 

책들이 쌓이면 그 무게도 상당하더군요. 결론적으로는... 박스를 움직이는 시도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들어올리려고 힘만 준 것으로도 삭신이 얼얼해져서요.) 


63_room_after.jpg


그래서, 일단 며칠 동안 입을 옷들을 골라내서 피아노 의자 밑에 챙겨두었습니다. 

책 정리를 먼저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방이 어느 정도 숨통 트이고 나자 

그간 찔끔찔끔 미루어왔던 단편의 내용이 기적처럼 슬슬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31일까지 단편 마감 일정을 마치고 나서, 11월 초에 자세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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