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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둘기의 서재

모험따윈 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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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둘기
작품등록일 :
2020.07.27 19:58
최근연재일 :
2021.05.31 01:01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14,117
추천수 :
264
글자수 :
658,374

작성
20.07.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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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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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5쪽

일상

DUMMY

평범한 사람에게도 잊고 싶은 과거가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아니, 그렇지 않은 면에서도 그렇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임이 틀림없다.



어렸을 적에 꾸었던 꿈은 나이를 먹을 수록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멀어져만 갔다.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자, 꿈은 꿈에서만 머물게 되어있었다.



결국에는 거리가 너무 벌어진 탓에 포기해버렸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거리를 달려나갈 자신이 나에게는 없었다.



성인이 된 나는 오래 전부터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고, 변치않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지난 3년간 어머니께 물려받은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하아···."


창가를 바라봤다. 정확히는 창가쪽에 놓인, 벽에서부터 세 번째 의자.



그곳은 단골인 귀족 아가씨가 즐겨앉던 자리였다.



길가의 구석에 자리잡은 카페에는 노을이 지는 짧은 한 때를 제외하곤 빛이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주황빛이 카페의 내부를 길게 색칠하고 있었다.



본래라면, 저 색은 고급스럽게 치장된 드레스를 비추고 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오늘도 찬란하게 빛나는 드레스의 끝자락은 보이지 않았다.




"···아야!"


손가락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붉은 선이 보였다. 작은 상처인데도 온몸이 떨리는 것 같았다.

이윽고 주르륵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우선 응급처치로 입속에 넣었다. 짭짤하다고나 할까. 녹슨 쇠의 맛이 느껴졌다.



오늘 저녁거리에 들어갈 감자를 깎다가 한눈을 판 댓가였다.



감자를 내려놓고, 손수건을 주워서 둘둘 말았다.



쓰라리긴 했지만 참을만 했다. 이 정도로 죽지는 않으니까.



이럴 줄 알았으면 가게에서 깎지 말고 집에서 깎을 걸 그랬다.



후회는 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늘도 오지 않은 그녀를 잊을 수가 없었다.



그야, 이 카페에는 손님이 거의 없으니까.



실패한 사랑의 공허함을 매꿔줄 인연이라곤 존재하지 않았다.



원인은 알고 있다. 내가 만든 커피의 맛이 한없이 평범하다는 것이다.



개성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도 희미한 특색.

거기에 더해 하루종일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어두칙칙한 분위기.



이 짧은 한 때를 제외하면 정말이지 일하는 나까지 침침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바꿀 생각은 딱히 없다.



이 카페는 대체제로서, 다른 카페에 불가피한 일이 생겨 휴업이나 폐업을 했을 때에 진가를 발휘한다.



진가, 라고는 해도 없던 손님이 서너명 늘어나는 거지만.



그래도 몇몇 단골 손님들을 보유하고 있는 덕에 굶어죽을 일은 없다.



시간대도 조금씩 달라서 크게 외로울 일도 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노을을 등지고 수줍게 미소지으며 문을 열었던 그녀의 부재는 어제나 오늘이나 다름없이 버티기 힘들었다.



찻잔에 묻은 물기를 닦으며, 가게를 정리하는 나.



커피를 마시며 사소한 주제의 대화를 걸어오는 그녀.



단 둘이서 차분하고 오붓하게 주고 받았던 말들은 그리움 그 자체였다.



허나, 과거는 과거다. 현재에서 과거를 되짚어봤자, 얻게 되는 건 약간의 교훈과 변치않는 현실의 잔혹함 밖에 없다.

그러니 과거를 바꾸려 하지 말고 현재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자.



그렇게 생각하며 가게를 정리하고 거리로 나왔다.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곧잘 들려오는 소문이었다.



내가 그 소문의 당사자가 되었을 뿐이라고 여기면 그럭저럭 참을만했다.


처음을 제외하면, 눈물이 나오거나 하진 않았다.


어떠한 형태로도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랑이란 감정을 깨달음과 동시에 체념하고 있었으니까.



오랜 밑준비를 해둔 덕에 눈물을 막는 둑은 터지지 않고 잘 버텨주었다.


차마 가두지 못하고 넘쳐버린 눈물의 수는 다섯을 넘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그저 눈망울에 맺혔다가 새벽의 찬바람에 날아갔다.



눈물이 흐르지 않는 선명한 시야로 주위를 둘러봤다.


마차들이 지나가고, 일을 마친 젊은이들이 술집으로 향한다.


가정이 있는 가장들은 집으로 향하기도 하고, 유흥가로 슬쩍 빠져나가기도 하고.


공원에서 뛰어놀던 아이들도 손을 흔들며 내일을 기약하고 있다.



나도 어릴 때는 친구가 있었는데, 하고 부러워하다가 이내 고개를 저으며 잊어버렸다.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그대로 걸음을 서둘러서 잽싸게 집에 도착했다.



오로지 거실만이 존재하는 작은 방.



그곳에는 침대가 있고, 작은 책상과 작은 책장, 1층의 공용 주방에서 편하게 조리하기 위해 손질해둔 야채들이 고작이었다.



깎은 감자가 담긴 가방을 대충 책상 위로 올려두고, 책장에서 읽다 만 소설을 꺼내서 침대 위로 넘어졌다.



배고픔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다. 소설책은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았다.



그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



나른함이 쌓이고 쌓여서 눈꺼풀을 닫자고 속삭였다.



책은 약보다 좋은 수면제라는 말이 진짜였나보다.



좋아, 오늘은 특별히 잠들어주지. 하고 기세등등하게 눈을 감았다.




...




아침이 되었다.


가려지지 않은 작은 창문에서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어디선가 지저귀는 새의 울음소리는 매번 똑같지만, 그렇기에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특별한 존재였다.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치켜올리며 부스스 몸을 일으켰다.




"하아암···!"


일어나서 하품을 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문득 궁금증이 들었지만, 알 방법이 없어서 접어놓기로 했다.



이런 아무래도 좋은 호기심을 품을 만큼이나 나는 일상으로 돌아왔구나, 하고 새삼 깨달았다.



헝클어진 이불을 대충 침대 위로 던져놓고, 가려운 등을 벅벅 긁은 다음.


어제 먹다 남은 스튜가 담긴 냄비를 들고 1층의 공용주방으로 향했다.




"어머, 총각. 오늘따라 빨리 일어났네."


먼저 주방을 쓰고 있는 집주인 아주머니가 살갑게 말을 걸어왔다.

나 또한 달갑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어제 조금 빨리 잠들어서요."

"그렇구나, 오늘 아침식사 같이 어때?"


아주머니의 제안에 나는 잠시 내 냄비에 담긴 스튜를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엊그저께 넣었던 당근과 어제 넣었던 감자, 그리고 오늘 넣어서 끓이려던 토마토가 담겨있었다.




'음, 이건 생각보다 처참하군.'


고개를 들어서 씁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야 좋죠."

"그러면, 저기 가서 우리 아들좀 데려와."

"넵."


냄비를 구석에 놓고, 주방을 나와서 우물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세수를 하고 있는 8살짜리 꼬마애가 보였다.




"여어, 꼬맹이. 밥 먹자."

"꼬맹이 아니야!"


팍팍 물을 튀기며 말해봤자 나한테는 꼬맹이다.


키도 내 허리 높이를 간당간당하게 넘은 정도고, 목소리도 가늘어서 여자애랑 다름없고.


빈자리가 수두룩한 이빨들도 그렇고.


애초에 꼬맹이 아니라고 빽빽 소리까지 지르면서 부정하는 부분에서부터 이미 훌륭한 꼬맹이다.




"엄마 말은 잘 듣고 있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물어보자, 툭 하고 나의 손을 밀쳐냈다.




"몰라!"


저런, 벌써 사춘기가 왔구나. 하여간 요즘 애들은 성장이 빨라서 탈이라니까.



나 때만 해도···

아, 비슷했구나. 내가 뭐라 할 처지가 아니네.




"그렇구나. 응. 모를 수도 있지. 사람은 자신이 잘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게 좋아."

"뭐래."


하여간 요즘 애들은 까칠해서 탈이라니까.



나 때는 적어도···

아, 이것도 비슷했구나.



어느 세대에 가더라도 아이들은 예민하다.



아마 나도 그러했고, 나의 부모님도 그랬겠지.



하지만 그랬던 과거를 잊고서 요즘 애들은 이러니 저러니 하는 건 별로 좋지 못한 생각이다.



사고방식을 조금 고치자고 생각했다.




"리시스는 우리 엄마가 좋은 거잖아!"

"···응?"

"아빠가 없어지니까 우리 엄마 넘보는 거잖아!"


이런. 뭔가 큰 오해를 하고 있다.



분명 이 아이의 아버지가 멀리 일을 하러 가셔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고는 있지만.



이건 정말 큰 오해를 하고 있다.



이럴 때는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



곰곰이 생각할 시간은 없다. 조금이라도 망설인다면, '봐! 맞으니까 할 말이 없는 거잖아!'하고 순수하게 밀어붙일 테니까.


거기서부터는 변명의 여지가 사라진다.



한다면 지금. 대신에 누구도 상처받지 않게.




"꼬맹아. 너희 어머님께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분이기는 하지만, 나는 더 날씬하고 마른 체형이 취향이야. 가슴이라던가, 너무 크면 거부감이 들잖아? 나는 살짝 작은 편이 좋아."


말하고 나서, 아 하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괜한 사족을 붙여버렸다.


어린 아이한테 무슨 말을 해버린 걸까. 나는.



이왕 말해버린 거, 끝장을 보자. 더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무엇보다 나는 유부녀를 건드리는 괴상한 취향은 없으니 안심해."


콩.




머리에서 경쾌한 소리가 울리더니, 잠시 후에 얼얼한 통증이 퍼지기 시작했다.




"아야."

"우리 애한테 이상한 거 알려주지 마라."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매서운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어, 그러니까, 그게, 성교육은 빠른 편이 좋다고들 하잖아요?"

"그게 변명이니."


콩.




"아야."


두 번이나 같은 곳을 맞으니 두개골이 갈라지는 것 같다.



찔끔 삐져나올 뻔한 눈물을 억누르고자 손으로 어루만졌다.



우리 엄마도 10살 넘어서는 안 때렸는데.




"빨랑 와. 다 됐으니까."

"넵···."


...



호화로우면서도 산뜻한 아침을 먹고서 잠시 빈둥대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오늘은 단골손님이 오지 않는 날이기도 해서 카페 문을 조금 늦게 열기로 했다.



사사로운 여유를 즐기기에는 집 앞의 벤치에 앉아서 평범한 맛의 커피를 마시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일이 제격이었다.



옆에는 꼬맹이가 하나 앉아있었다.




"있지, 커피는 무슨 맛이야?"


문득 날아오는 꼬맹이의 질문에 한모금 홀짝이며 생각한 다음 친절하게 답해주었다.




"인생의 맛이야."

"뭐야, 그게."

"나중에 크면 알게 될 거야."


정돈되지 않은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어주었다.




툭.




내쳐진 손을 자연스럽게 벤치에 휘감았다.




"꼬맹이는 꿈이 뭐랬지?"

"모험가!"


하긴 그렇겠지. 짧게 내뱉으며 고개를 떨구었다.



이 세상에는 아무리 보고 들어도 신비로운 존재가 가득하다.



신이 있고, 용도 있고, 마법도 있다. 다양한 종족과 문화가 있고, 때문에 다양한 모험이 있다.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이나 장대하고 아름다운 세계, 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그건 아이들도 다름이 없고, 아름다운 세계를 동경하게 되는 건 당연하다.


그 세계를 두 눈에 담고 싶고, 직접 밟아보고 싶다고 꿈꾸는 건 더더욱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고민한다. '굳이 그 힘든 걸 할 필요가 있을까.'하고.



그런 고민이 드는 순간부터 널리고 널린 어른이 짜잔 하고 완성되는 거다. 나 또한 그렇게 완성된 어른이기도 하다.



때문에 아직 현실을 모르고 꿈을 꾸는 아이들을 부러워하게 된다.




"그 꿈이 보존되었으면 좋겠네."

"내 꿈은 바뀌지 않아!"


흐흥 하고 자신있게 콧방귀까지 뀌는 꼬맹이가 부러웠다.



나는 벌써부터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과연 그럴까.'


꼬맹이는 설명을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장대한 꿈을 구구절절 늘어놓기 시작했다.


내가 모험가가 되면 이러쿵 저러쿵. 사람들을 구하고 영웅이 되서 어쩌구 저쩌구.



들을 때마다 더 멋진 방향으로 바뀌어있는 상상속의 영웅담을 흐뭇하게 듣던 와중에, 길을 지나가던 우체부가 나의 앞에 멈춰섰다.




"무슨 일이시죠?"

"아, 리시스 씨 앞으로 편지가 와서요."


발신인은 아마도 나의 아버지겠지. 카페를 물려받은 이후로 종종 편지로 안부를 물어오곤 했으니까.



나는 우체부가 건네주는 편지를 주머니에 잠들어있던 동전들과 바꾸었다.




"좋은 하루 되십쇼."

"매번 팁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우체부는 모자를 벗었다 쓰면서 인사하고 거리의 풍경으로 다시 스며들었다.



무슨 내용일까.



봉투를 뜯기 전에 나와 아버지의 편지를 훔쳐보려고 하는 작은 사생활침해범을 팔로 밀쳐냈다.




"저리가."

"싫어! 나도 볼래!"

"남의 편지를 훔쳐보는 아이는 모험가가 될 수 없단다."


어른이 아이를 협박하는 널리고 널린 방법.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내용의 위협.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꿈이란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기에, 차마 따를 수 밖에 없다.



내가 그랬으니까.




"알겠어··· 그럼 참을게···."

"좋아, 너는 훌륭한 모험가가 될 거야. 라스."


날뛰던 꼬맹이가 진정한 걸 확인하고, 편지봉투를 뜯었다.



이어서 찬찬히 읽기 시작했다.



일단 첫줄을 읽은 다음, 다시 한 번 읽었다.



그리고 또 첫줄을 읽었다.



혹시라도 잘못 쓰여진 글자가 있는 건 아닐까.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읽고, 읽고, 또 읽었다.



그럼에도 내용은 변하지 않았다.



편지에 쓰여진 내용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거짓이라 부정하고 있는 사실이었다.



힘이 풀린 손가락에서 첫줄밖에 읽지 못한 편지가 스르륵 흘러내렸다.




'아버지···.'


알고는 있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는 것을.



태어나는 존재는 반드시 맞이하는, 흔하고 당연한 결말을.



나는 알고 있었다.



아버지의 연세는 상당하셨고 어느 때에 돌아가시더라도 이상하지 않았다.



뒤늦게 나온 아들이니까, 내가 결혼을 하기보다 먼저 돌아가실 가능성도 있기는 했다.



하지만 정작 그 일이 닥쳐오니,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눈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잠시라도 방심하면 무너질 것만 같았다.




"리시스? 왜그래? 무슨 내용인데?"


나의 표정을 살피던 라스가 뒤집어진 편지를 주우려 했다.




콱.




손이 닿기 전에 편지를 발로 찍어눌렀다.




"깜짝이야!"


화들짝 놀라며 손을 거둬들이는 라스를 향해 웃어보였다.



어째선지 잘 웃어지지가 않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기괴한 미소를 지은 채로 진정하려는 목소리를 내었다.




"그, 저기, 말이야? 아무, 한테도, 보여주지, 말라, 고, 쓰여, 있었, 어."


편지를 주워서 도망치듯 집안으로 걸어들어갔다.



방문을 닫고서 몇 번이고 심호흡을 반복했다.



침대에 걸터앉아서 얼굴을 쓸어내렸다.



머리를 쥐어짜고, 방안을 빙빙 돌았다.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다.



평온했던 나의 일상이 끝을 맞이했다.



혹시나 잘못본 건 아닐까. 다시 한 번 편지를 훑어보았다.



하지만 그곳에 적힌 모든 것들은 여전했다.




『리시스, 당신의 아버지가 별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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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상실 21.04.24 65 0 9쪽
113 고정부(固定附) 21.04.24 68 0 11쪽
112 낙마 21.04.14 64 1 13쪽
111 구역질 21.04.12 83 0 11쪽
110 발자국 21.04.09 112 1 12쪽
109 발을 들이다 21.04.07 98 0 11쪽
108 아침에는 가재 21.04.03 106 1 11쪽
107 별들에게 호소하는 밤 21.03.27 76 1 13쪽
106 지우지 못한 단서 21.03.24 76 1 11쪽
105 붙잡히다 21.03.23 79 1 11쪽
104 주맥시(呪脈視) 21.03.22 83 1 11쪽
103 잭이라는 화제 21.03.19 84 1 12쪽
102 믿음, 극복, 퍼져나가라 21.03.17 71 1 13쪽
101 성당, 시체, 전투 21.03.13 69 1 24쪽
100 외전-사냥꾼들의 밤 21.03.12 64 0 22쪽
99 간단한 수수께끼 21.03.03 69 0 12쪽
98 이동계획 +1 21.02.18 84 1 11쪽
97 쥐구멍에서 +1 21.02.16 75 0 13쪽
96 촉수 21.02.08 103 1 11쪽
95 협력제안 21.02.08 120 0 12쪽
94 탄로 21.02.06 7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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