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이나 댓글에서 가끔씩 마주치는
^-----^ㅣ익
, 하는 웃음
이거 디게 좋아합니다.
이 웃음을 보는 순간에는
저도 어느새 그런 표정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생각나는 얘기 하나.
언젠가
너는 왜 웃지를 않냐?
고 누가 그러데요.
에? 뭔 소린가 했지요.
확실히, 자주 웃는 건 아니었지만.....세상에 웃지 않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 말을 들은 순간에도 어이가 없어서 웃고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웃는 건데...
, 했더니
그게 무슨 웃음이냐, 하. 하. 하 해야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소리가 나야지 웃는 거다, 라는 의미였지요.
별....그럼, 소리가 안나면 방귀도 아니냐, 그것도 분명히 방귀다, 오히려 진~한 방귀이기 쉽지.........할 수도있었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어찌 그런 숭한 표현을 쓸 수가 있겠습니까?
(꽃다운 나이, 사춘기였거든요^^)
한데,
듣고보니 내 웃음 소리가 어떤 건지 모르겠네...
허걱, 언제부터 소리내지 않고 웃게된거지?
웃고 우는 건 가장 진화된 종족인 인류만의 특징, 이라는데(영화나 소설에서 가끔 나오는 각종 동물들의 웃고 우는 장면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직 인간만이 웃고 울 수 있답니다)............나도 예전엔 분명 소리 내고 웃었던 것 같은데..............이거슨, 퇴화--;;;;;.............
뭐, 아직도 제 웃음엔 소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자주 웃습니다.
^-----^ㅣ익, 을 자주 만나니까.......
전 ^------^ㅣ익, 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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