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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렉스 님의 서재입니다.

월하추풍검 - 5분 후 갈라져 죽다 -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창렉스
작품등록일 :
2023.05.10 18:38
최근연재일 :
2023.10.12 00:33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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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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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글자수 :
67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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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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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대일여래大日如來

DUMMY

루아는 아선당으로 연락했고, 지모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미 나를 거쳐서 소식이 전달되었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대화를 나누고 통화를 끝냈다.


다음에 루아는 노요한에게 연락했다. 후계자 항쟁의 공식적인 종료를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노요한이 전화를 받지 않았기에, 아선당에서 선후부로 연락을 보냈다.


잠시 기다리니 선후부에서 연락이 왔는데,


세존의 몸 상태가 편찮아 당장 응답하기가 여의찮은 상황이라며, 세존이 루아에게 축하 인사는 보냈으나 몸이 나을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씀을 남겼다고 전했다.


'시간을 끌 거라는 지모수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것 같군.'


나는 지모수에게 연락해서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르게 두면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지?"


"진 역로에 의한 사망을 견디기 위해서는 뇌단법 진식의 사용자를 살해하는 데이터가 필요해요. 당신이나 일대제자 수희를 노리고 습격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다면 수희를 보호하는 게 우선인가. 작협에서 인력을 파견해줄 수 있나?"


"뇌전작사 전금을 곧바로 구무림으로 파견하겠어요. 그런데 그것보다도 우선해야 할 일이 있어요."


"그게 뭐지?"


"세존의 소재를 파악하는 일이죠. 대성불은 세존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다른 건 몰라도 세존의 소재는 확실하게 알아두어야 해요."


"어떻게? 우리 쪽에서 살수들이라도 풀어야 하나?"


"아뇨, 요란하게 갈 것 없이 저희 쪽에서 사람 한 명만 보내겠어요.


세존이 용화전에 있다면 잠깐 상황을 지켜보고, 만약 없다면 아선당 쪽에서 이가살수문을 동원해서 당장 추격하면 될 것 같아요."


"알겠어."


***


작명사 협회.


지모수는 이월과의 통화를 끝내고 뇌전작사 전금을 불렀다.


그는 전금에게 구무림으로 가서 세존의 일대제자 수희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금은 팔짱을 끼고 낮게 신음하더니 대답했다.


"수희인가, 요한의 제자를 그만둔 이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군."


"그렇죠? 오랜만에 얼굴 보고 회포라도 푸시죠."


"그래, 다녀오지."


전금은 30년 전에 흘러갔던 나날을 떠올리며 작협을 나섰다.


"자, 그러면···."


지모수가 나머지 갑급들을 돌아보았다.


"누구 한 사람, 세존에게 문안 인사 가실 분 계시나요?"


지모수의 말에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다.


아무리 아무 문이나 열고 들어갈 수 있기로서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존의 집을 염탐한다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선후부가 세존의 신원을 보호하고 언론도 통제하고 있어서 세존의 사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일이 아예 없어요."


지모수가 말했다.


"요즘에는 제 연락도 받지 않다 보니까 급히 세존을 찾으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죠."


대성불의 근원인 세존의 위치를 파악하는 일은 현재 무엇보다도 중요했고,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만 했다.


"제가 만상문의 시스템을 개발한 직후에 세존에게 들은 말을 기억합니다."


축통작사 묵전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다른 곳은 돌아다녀도 괜찮지만, 자기 허락도 없이 용화전에 발을 들이면 엄중히 다스릴 테니 알아서 하라고 하셨죠."


세존은 이 자리에 있는 작명사들과 동등한 갑급이었지만, 예전부터 세존과 그들 사이를 벽과 같은 괴리감이 가로막고 있었다.


세존은 협회장 아난을 제외한 모든 갑급의 머리 위에 있었다.


"그렇겠죠. 근데 바로 어제 풍존에게 말했잖아요. 작협은 신뢰가 중요하다고."


지모수가 대꾸했다.


"어제는 풍존이 신뢰를 보였으니, 오늘은 우리가 신뢰를 보일 차례예요."


"그건 그렇지만···."


지모수의 말에도 불구하고 갑급들은 겁을 집어먹고 서로 눈치만 보았다.


그 정도로 세존은 두려운 존재였다.


"어이, 그냥 내가···."


보다 못한 삼라작사 파비야가 나서려는데,


"제가 갈게요."


공음작사 파현이 무덤덤한 얼굴로 먼저 끼어들었다,


"제가 용화전을 확인하고 오겠어요."


"공음작사, 괜찮겠어요?"


지모수의 물음에 파현이 성큼성큼 다가가서 그의 앞에 섰다.


"그게 필요한 질문인가요? 누구 한 사람은 가야 한다면서요."


파현이 자기 가슴을 두드렸다.


"저에게 죽음의 진명을 심어주세요. 만일 제가 죽어서 시체가 된다고 하더라도 협회장 대임이 조종해서 돌아오게 하면 되잖아요."


"···제가 우문을 내뱉었군요."


지모수는 신사의 검은 지팡이를 꺼내서 파현의 이마에 들이밀었다.


"당신의 용기에 찬사를 표합니다."


파현은 눈은 겁에 질렸으나 입으로는 웃었다.


"대임, 기왕 하는 거 죽을 사보다는 죽일 살을 붙여주시면 안 될까요?"


그녀의 얼굴이 결의의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수틀리면 세존을 그 자리서 죽이게요."


그녀의 포부에 지모수가 미소를 지었다.


그는 파현의 진명에 죽일 살殺을 심었고, 파현의 진명은 공음살좌空音殺座가 되었다.


"축통작사. 공음작사의 옷에 그것을."


"예."


축통작사 묵전이 다가오더니, 자신이 개발한 초소형 카메라를 파현의 옷에 달아주었다.


그리고 능숙한 솜씨로 카메라와 회의실의 모니터를 연결해서 갑급들이 파현의 시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제 다녀오셔도 됩니다."


묵전의 말에 파현은 고개를 뻣뻣하게 끄덕였다.


그녀는 작명공으로 자신의 진명에 숨을 은隱과 고요할 밀謐을 심었다.


존재감을 극도로 줄이기 위한 책략.


이 정도 경지라면 보통 사람은 그녀를 발견하더라도 무의식중에 지나쳐 버리게 된다.


"그럼 여러분, 죽어서 만나죠."


파현은 회의실의 출입구에 만상을 달고서 열고 나갔다.


회의실 문 너머에 있던 것은 작협 건물 60층의 복도가 아닌, 세존의 사저 용화전.


그중에서도 세존의 침실이었다.


파현의 시야 끝에 곧바로 하얀 침대가 보였는데, 침대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세존은 몸이 편찮아서 대외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들었는데.'


파현은 침실을 나와 다른 방들도 살펴보았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연구실도 따로 갖춰져 있었다.


뇌단법의 연구를 위한 시설로 보였지만, 세존의 위치만 확인할 목적이었기에 자세히는 보지 않았다.


파현은 연구실 문을 닫아놓고서 문에 만상의 진명을 심었다. 확인이 끝나는 순간 바로 탈출하여 복귀하기 위해서였다.


어째서인지 집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식은땀이 미친 듯이 흘러내렸다.


경호원실은 피해서 다른 곳들은 모두 둘러보았다.


이제 하나의 방만이 남았는데, 굳게 닫힌 문이 파현을 반겼다.


'저기만 열어서 확인해보면 끝이다.'


파현은 식은 침을 꿀꺽 삼키고서, 문의 손잡이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여는데,


빈방이었다.


'없어. 어디에도.'


세존이 용화전을 떠나 구무림으로 출발했을지도 모르는 상황.


분명 심각한 상황이었음에도 파현은 내심 안심했다.


이곳에 온 목적과는 별개로 생명으로서 가지는 본능.


살아서 복귀할 수 있다는 안심이 무심코 그녀의 마음을 채우기 시작했으나,


"!!"


그 순간, 등짝의 모공 수천 개를 한꺼번에 찌르는 듯한 소름이 파현을 꿰뚫고 지나갔다.


'···세존이다!!'


파비야나 지모수에게도 느낀 적이 없는, 생애 처음으로 느껴보는 격렬한 전율.


파현은 뒤를 도는 와중에도 공포에 미쳐서 혼절해 버릴 것만 같았다.


이윽고, 그녀는 코앞에 소리 소문도 없이 나타난 어느 인간을 발견했다.


예상외로, 그것은 세존이 아니었다.


회색 정장으로 차려입은 어느 삭막한 인상의 신사였다.


그러나 두려움은 여전했으니,


"서, 선후부장···!"


선후부장 비로자. 파현도 익히 들어서 아는 공포의 집행자가 그녀의 눈앞에 있었다.


"···."


두려움에 주저앉기 직전인 파현과 대조적으로, 비로자는 아무 말 없이 왼손 검지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왼손 검지를 감싸 쥐었다.


파현은 깜짝 놀랐다.


'지권인智拳印···!'


옷과 머리칼뿐만 아니라 피부마저도 잿빛을 띤 비로자.


그런 그가 대일여래大日如來의 수인手印을 취하자, 그의 신체 말단에 색이 입혀졌다.


오른손으로 감싸인 왼손 검지의 끝, 그리고 오른손 엄지 끝이 촛불처럼 붉고 환하게 빛나기 시작한 것이다.


비로자는 오른손 엄지를 기울여 왼손 검지와 만나게 하려 했다.


파현은 알고 있었다.


'저 두 개의 광원이 서로 닿는 순간, 행성 두 개가 충돌하는 수준의 멸망이 찾아온다.'


그 사실을 떠올린 순간,


자신의 진명에 심어진 죽일 살殺에 의해,


파현은 비로자에게 막대한 살의를 느꼈다.


'멸滅하기 전에 살殺한다.'


공음작명공空音作名功.


눈 깜짝할 새에 파현은 자신의 진명에 심어진 숨을 은隱과 고요할 밀謐을 제거하고, 대신 뛰어넘을 초超와 굳셀 강强을 붙여 무공의 출력을 대폭 늘렸다.


그리고 곧장 왼쪽 손바닥과 오른쪽 주먹을 서로 부딪치게 했다.


이는 파현이 무림인으로서 제자 음후에게 가르쳐주었던 무공.


무림의 인사법 포권.


그 인사법에 살법의 이치를 담아서 발하는 암살술.


벽진동포권霹振動包拳.


음독音毒 벽파살霹波殺!


인체와 동일한 고유주파수의 음파를 쏘아 인체를 파괴하는 초식.


여기까지는 제자 음후의 것과 같았으나, 범위와 위력은 하늘과 땅 수준으로 달랐으니,


100미터 이내의 모든 인간을 일격에 몰살할 수 있을 정도였다.


"죽어라, 비로자!"


결사와 결살의 각오가 담긴 파현의 일격이 전방위로 작렬했다.


···


···


···


"···."


그런데 이상했다.


적막했다.


그녀의 눈앞에 있던 비로자, 그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리고 저택의 어느 곳에서도 비명은 들리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어···."


파현이 동공이 부르르 떨렸다.


"어째서."


파현은 그 말을 내뱉지 말아야 했다.


왜냐하면 그 한마디를 내뱉은 짧은 순간이,


그녀에게 허락된 생애 마지막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침묵.


비로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오른손 엄지를 내려,


왼손 검지에 닿게 했다.


그 간단한 행동,


누구나 가능한 간단하기 짝이 없는 그 행동으로,


비로자는 여래의 신통력(파괴력)을 발했다.


대일여래보리광大日如來菩提光.


이광멸화접二光滅華接.


초신성을 방불케 하는 멸망의 빛이 두 손가락의 접점에서 뿜어져 나왔다.


"아···!"


그리고 침묵,


모든 것이 침묵했다.


새하얀 빛과 대조되는 새카만 침묵이었다.


···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비로자는 주인의 사저를 부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설령 이 세상이 부서진다고 하더라도 세존의 사저는 지켜야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당초 파현이 했던 예상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두 행성이 충돌하는 수준의 멸망이 일어나기는 했다.


다만 오직 파현의 몸뚱이에만.


단말마를 채 지르기도 전에,


눈을 깜빡이기도 전에,


주마등을 보기도 전에,


···음후를 뒤따르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목적을 떠올리기도 전에,


파현은 원자 하나도 남기지 않고,


홀로 멸망하여 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졌다···.


***


그녀의 생명 신호가 끊어지는 것과 동시에, 카메라의 신호도 끊겼다.


흰 개미와 검은 개미 무리가 뒤얽혀 싸우는 화면이 백색 소음과 함께 펼쳐졌다.


갑급들은 파현의 시야를 처음부터 끝까지 회의실에서 지켜보았다.


그녀는 죽어서 만나자고 했지만,


끝내 죽어서도 만나지 못했다.


세존을 바로 곁에서 수호하는 선후부장.


그의 힘을 실제로 목도하는 것은 처음이었고, 누구도 말을 잇지 못했다.


세존 본인과 싸운 것도 아닌데, 세존의 부하와 싸웠을 뿐인데,


갑급 작명사 한 사람을 단숨에 소멸시켜버리는 그의 압도적인 힘에,


갑급 대부분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세존의 대성불을 막는 계획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런데,


"공음작사의 기척을 느낄 수 없어요."


여기서 지모수가 절망적인 침묵을 깼다.


그는 평소와 다름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먼지 하나 안 남기고 사라졌네요."


그가 어깨를 으쓱였다.


이는 죽은 파현을 모욕하는 말이 아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싸우면 된다는 의미가 그의 말과 행동에 담겨 있었다.


그는 삶과 죽음을 초월했기에, 삶과 죽음 어느 쪽에도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다른 갑급들도 그런 태도를 보이기를 바랐다.


언제나 초연하고 언제나 침착하며, 언제나 평소의 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를.


지모수는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다들 표정이 왜 그래요? 땀 좀 닦으시죠."


***


같은 시각, 용화전, 비로자.


그는 파현이 탈출하기 위해 만상의 진명을 달아놓은 연구실 문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1조, 광불조장."


비로자의 부름에 한 승려가 그의 곁에 나타났다.


석가를 따라 하는 듯이 이마에 점이 달려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대머리가 아니라 새하얗게 빛나는 머리칼을 달고 있었다.


그 이외에 다른 승려들도 나타났는데, 다들 신체 곳곳에 점이 달려 있었으며 노란색 계열의 밝은 머리칼을 갖고 있었다.


"저 문 너머에 작협의 본거지가 있다."


비로자는 연구실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외부와 격리된 장소이니 시체를 처리하기에는 적합할 것이다. 전원 몰살해라."


"존명."


광불조장, 지즉천마하살보살이 비로자에게 고개를 조아렸다.


그는 선후부 1조 광불조光佛組의 조원인 보살들을 데리고서 연구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문 너머로 작협 본관의 내부 풍경이 엿보였다.


곧이어 문 너머에서 작명사들의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비로자는 문을 닫아 소음을 완전히 차단했다.


"내가 너를 불편하게 만들었나 보구나."


비로자가 등 너머로 말을 걸었다.


그의 뒤에 선후부 4조 매화조의 조장 관윤이 있었다.


"죄 없는 사람들까지 죽이는 게 다소 불쌍하게 느껴졌을 뿐이오."


관윤은 웃음기 하나 없이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비로자가 대꾸했다.


"저들이 먼저 시작했다. 내가 막지 않았더라면 그 작명사의 첫 일격에 너를 포함한 이 집의 사람 대부분이 죽거나 다쳤겠지."


"···."


"세존께서는 작협을 위험 분자로 간주하고, 심판의 날이 도래하기 전에 떨쳐내기로 마음먹으셨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이 아니라 세존이다. 그분의 뜻을 거스르면 우리는 대성불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당신은 빼고 말씀하셔야지."


관윤은 비로자를 노려보는 듯하다가도, 곧바로 쩝 하고 입맛을 다셨다.


"뭐, 어쩔 수 없나. 공무원이 까라면 까야지."


관윤이 비딱하게 서서 비로자에게 물었다.


"그래서 선후부장, 본인은 뭘 하면 좋겠소?"


"세존께서 내게 선별을 맡기셨다."


비로자가 관윤을 돌아보았다.


"관윤, 최후의 날에 너를 데려가도 될지 시험해보고 싶구나."


"허어, 그렇소?"


"매화조를 데리고 아선당에 가서 이월에게 책임을 물어라."


"···어떤 책임?"


"감히 세존의 사저에서 테러를 감행하고, 무림의 전복을 꾀하려는 작협과 동맹을 맺은 일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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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천수살법 이천 4 23.10.05 24 1 11쪽
108 일대제자 23.10.04 26 2 13쪽
107 집으로 23.10.03 2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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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석산의 색, 매화의 향 2 23.09.29 31 1 13쪽
104 석산의 색, 매화의 향 1 23.09.28 27 1 12쪽
» 대일여래大日如來 23.09.27 43 2 15쪽
102 재회와 결집 23.09.26 27 1 14쪽
101 작명사 협회 2 23.09.25 25 1 16쪽
100 작명사 협회 1 +1 23.09.22 49 2 14쪽
99 항쟁의 내막 2 23.09.21 31 2 14쪽
98 항쟁의 내막 1 23.09.20 36 2 13쪽
97 천마신공 파비야 2 +1 23.09.19 36 2 15쪽
96 천마신공 파비야 1 +1 23.09.18 33 2 13쪽
95 발도문 5 23.09.15 33 1 12쪽
94 발도문 4 23.09.14 29 1 11쪽
93 발도문 3 23.09.12 34 1 12쪽
92 발도문 2 23.09.11 3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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