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환타지소설입니다.
동화같은 이야기를 동화같은(?) 소녀가 풀어가지만
내용과 다른 인물들은 내내 냉정한 시선을 유지합니다.
아니 객관적이라고 봐야겠네요.(현실이 그렇네요.)
사막화가 진행되는 영지로 인해 서로를 먹어야하는 상황에서 "여"라는 무척이나 다변화된 정령같은 존재와 함께 하는 여행입니다.
이동하는 숲이라던지 너무도 다양한 여라던지 다른 환타지와는
다른 동화적 색체가 가득 묻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잠깐 지나쳐가는 인물마져도 사람으로 느껴져 깜짝 놀란 소설입니다.
요즘 소설들 너무 유치해!
라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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