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진용거사 송진용
작품 : 지옥에 대한 어느 방랑자의 보고서
외인지대
몽검마도, 무명계, 생사도, 비정소옥, 풍운제일보, 바람의 길, 몽유강호기, 불선다루....
진용거사님의 작품을 볼때마다 일관되게 느껴지는 것은 쉴새없이 몰아치는 통쾌함, 남자다움, 거칠면서 폭발적인 전투, 그리고 무협소설 답지 않은 섬세한 문장과, 감성적인 서사를 꼽을 수 있다. 또한 등장인물간의 갈등과 가치관의 대립등은 작품을 읽은 후에도 깊은 여운으로 남아 생각할 것이 많아지게 한다.
무협 20여년 애독자로 가장 감명깊에 읽었던 소설을 굳이 10개를 꼽으라면 그 안에 비정소옥과 풍운제일보는 꼭 들어갈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인데... 그런데.....
지난번 소설부터 현대작을 쓰시기 시작하셨다.. 난 무협소설만 읽는데......
지난번에도 글을 일정량 쓰시고 업데이트 할때마다 차례로 처음부터 지우시기 시작하시더니 이번 지옥에대한어느방랑자의보고서도 마찬가지로 벌써 18회차까지 삭제가 들어갔다. 헉;;
추천글을 빨리 쓸것을... 좋은 작품이 사라지고있..
아무튼.. 이번 지.방.보.를 보면서 느낀것은 '거사'정도의 호칭을 들으려면 작가는 작품에서 '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글을 쓰려면 적어도 사회전반적인 분야에서의 지식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노련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글은 막연하게 '지옥'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상상력으로 시작되었는데, 기존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과 '지옥'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하고 '김동민'이라는 사람에게 의뢰를 받아 '지옥'에 대한 보고서를 쓰는 것으로 기묘한 '지옥체험'이 시작된다. 작품에 대한 소개는 이것으로 하고(응?).....
읽어보시면 아... 이래서 추천했구나 생각 하실것입니다(갑자기 경어?)
두번째로 외인지대..
이 작품은 북큐브에서 유료로 연재하는 소설인데. 이것 또한 기존의 거사님의 소설과는 또 다른 글이다. 지.방.보 가 순전히 작가님의 상상력에 의존해서 쓴 글이라면, 외인지대는 정치 스릴러인데, 김진명님이나 이원호님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흥미를 갖고 볼만한 소설이라 생각된다.
11화까지의 간단한 줄거리는 한국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북한 내부에서 한국의 요인을 암살하려고 하는..... (음.. 난 왜 요약이 안되지;;;)
각설하고.. 보시면 압니다..
덧붙임) 아..... 추천글 망했다.. ㅠㅠ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541
http://www.bookcube.com/story/detail.asp?serial_num=se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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