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구덩이 속에서 검은색의 악마가 기어오른다.
달콤한 과실로 인간을 유혹하여 자신을 지옥에서 꺼내주기를 바란다.
악마와 계약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마서魔書.
하늘에서 문이 열리며 새하얀 날개의 천사가 강림한다.
정의를 지키기 위하여, 악을 심판하기 위하여 인간에게 찾아온다.
천사를 부를 수 있게 해주는 성서聖書.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고 이계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인간의 친구이며 수호자가 되기 위하여 환계의 존재들이 모습을 보인다.
환수, 정령들과 친구가 될 수 있게 해주는 환서幻書.
그리고 세상을 혼돈으로 빠트리고.
인간을 잡아 먹고.
공포로 물들여 지배하려고 하는 존재들이 있다.
그 이름은,
귀서鬼書.
남자는 5년간 싸웠다.
수많은 전쟁터의 최전선에서 싸웠다.
능력을 얻었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그리고 돌아왔다.
5년간의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3 종류의 책들과 싸웠던 지옥 같은 나날들.
하지만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어둠.
사건 NO. 01 – 남자와 소녀와 귀서 - ?? ???
창문에 달라 붙어 있는 부숴진 인형.
기괴한 각도로 꺾여져 있는 인형의 관절.
이 일을 일으킨 주범이다.
남자는 조용히 책을 꺼냈다.
허공에 둥둥 떠 있는 책이 혼자서 펼쳐지더니 새하얀 백지 위에 글자를 새겨 넣는다.
남자의 몸이 그림자에 뒤 덮여 바뀌어 간다.
인간의 모습으로 인외의 괴물의 모습이 되어 창문에 달라 붙어 있는 ‘것’에게 새하얗게 미소를 짓는다.
“그럼 한번 싸워보자고. 괴물들끼리.”
사건 NO. 02 – 학교 안의 유령 - ????
학교에 퍼져나가는 괴담.
학교에 검은색 공포가 퍼져나간다.
늪처럼 사람들을 잠식해 나간다.
어떤 이야기가 범인인지 알 수 없다.
누군가가 이 일을 벌였는지도 알 수 없다.
그리고 사건을 조사하는 두 사람 앞에 나타난 것은 의식의 흔적.
터져 나오는 괴음에 달려나간 그들의 앞에 있는 것은.
피범벅이 되어 울부짖고 있는 여학생의 유령.
악마를 소환할 수 있게 해주는 마서魔書
천사를 부를 수 있게 해주는 성서聖書
환수,정령들과 친구를 맺게 해주는 환서幻書
그리고
세상을 혼돈으로 빠트리는 귀서鬼書
한권의 책을 든 남자와
불꽃의 용을 몸 속에 가둔 남자.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이 글은 어떻게 보면 살짝 가벼운 분위기가 납니다.
주인공이 좀 바보 같이 보이는 장면이 많아서요[...]
그러나 진지한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 ^^;;;
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오늘 하루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덧 : 소제목 옆의 ???? 가 궁금하시다면 직접 와서 확인을!!!
덧2 : 정말로 오랫만에 해보는 홍보네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
덧3 : 총 15편도 않되는 적은 양이지만, 한화한화에 최대한 많은 양을 넣으려고 노력 중이며 일일 연재 수준으로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
덧4 : 워, 워프 포탈은 문피아의 대마법사이신 누군가가 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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