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보면 오타가 참 잘보입니다.
읽다가 그부분에서 턱턱 걸리죠.
개인적으로 자주 보이는 오타들만 적어볼게요.
오타(원문) 예문 별점
1.Shift 회피형
타이핑 도중 Shift를 덜누른경우에 해당하는 경우 같습니다.
ex)세게(세계) 세게정상들이 모였다. ☆ 흔하고 문맥 잘이어지는 오타입니다.
애기(얘기) 현승은 만두에 대해 애기했다. ★★ 읽어지던 이미지에 유치원이 스쳐지나갑니다.
2.타이핑오류형
키보드를 너무 빨리 누르시는 경우 앞뒤가 바뀌거나 자모음중 하나 이탈
ex) 가시(기사) 오오 렉스톤 그대는 고결한 가시요.★★★ 가시나가 연상되어 TS....
거미(검기) 레오나의 검에 거미가 어렸다.★★☆ 공격력이 아니라 오염도가 올라가는 느낌
가인(과인) 모두 가인의 부덕함이오★★★★☆ 임금님은 아름다웠다.
3.하이브리드형
동의어,유사어 섞임 현상
ex)2틀(2일,이틀),4흘(4일,나흘) ★★★★☆ 흔히보이고 심하게 눈에 띄는 오타
암흙(암흑)☆ 암흑+칠흙의 형태인것 같으나 칠흙이라는 말자체도 칠흑이 바른말이라는게 반전
4.표음문자형
작가분들이 머리속 글을 바로바로 옮기시다 나오는 경우인듯 합니다.
ex) 자유자제(자유자재) 양충은 이장의 창을 자유자제로 휘둘렀다. ★★★ 하필 끝자가 오타난 터라 속독중에도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단금질(담금질) 한시간동안 단금질하여 검을 완성했다.★
5.모름형
그 단어의 뜻에 해당하는 한자가 혼동된경우라 믿고싶습니다.
재련(제련) 미스릴 광석을 재련하여 미스릴괴를 만들었다.★★
철괘,철개(철괴)/팔개,팔괴(팔괘) ★★★★★ 덩어리와 점괘는 자주 혼동되는 것도 모자라 오타라고 인식조차 되지 않고 한권 내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류별로 몇개만 예를 들었지만 이 이외에도 많으리라 봅니다.
오타도 많이 보다보니 읽다가 당황하지 않고 번역해서 잘읽게 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참고하셔서 오타가 보여도 부드럽게 읽으시고 넘어가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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