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덧. 5번 부분이 한국어에서 진짜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사실 우리말의 교착어적 특성으로 인해 합성어와 연어를 구분하기가 매우 매우 힘듭니다.
애초에 합성동사인지(이 경우 한 단어라 붙여 써야 함) 연어인지(이 경우 두 단어라 띄어 써야 함)의 구분 자체가 단어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정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자의적인 거고 좋게 보면 우리말이 교착어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문규정 관련 실수 중 잘못 띄어 쓰는 현상에 대해서는 좀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띄어쓰기'라는 단어는 합성명사로 붙여 써야 하고
'띄어 쓰다'인 경우는 동사의 연어로서 띄어 써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붙여쓰기', '붙여 쓰다'이니
이건 국어학 박사도 교수도 사전을 보기 전엔 모두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우리 모두 사전을 끼고 살아야 합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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