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재앙을 배달하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음....
더 설명하자면
마계에서 마왕이 놀려고 지상으로 올라왔는데
궁정마도사에 의해 동쪽으로 날려갑니다.
거기서 만난 순례자와 함께 복수를 위해 수도로 향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뭐 심각하게 읽으실 건 없구요.
가볍게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마녀의 도서관이라는 괴상한 소설을 연재한 적이 있는데
그게 언제였더라? 고2때였나요?
그걸 완결하고나서 5년정도 지나서 쓴게 이 소설입니다.
과연 이 인간이 얼마나 발전을 했는지 보시는 건 또다른 감상 포인트입니다.
왠지 여러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 같은데요...
사실 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저 ‘마녀의 도서관’을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비록 제가 저 소설을 잘 썼다고 자부하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한권 이상의 분량으로 완결을 지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쓰고 있는 ‘재앙’소설도 다 쓰게 된다면
한권 이상 분량의 소설 두번째 완결이 되겠네요.
일단은 완결을 목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애초에 계획한 대로 잘 될려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실은 이 홍보 글을 아까 올렸어야 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아래 ‘이브의 세계’ 홍보글에 밀리는 바람에 삭제했습니다.
워낙 홍보글을 대충썼기에 제대로 써보라는 어떤 계시로 받아들이고 이렇게 쓰잘데기 없는 말까지 주저리 쓰고 있군요.
아 참고로 전 재작년에 제대했습니다.
이제 1,2월달에 많은 분들이 군입대 하실텐데 잘 다녀오시구요.
군생활은 이왕 할 거면 빡시게 하는 게 좋아요.
저는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왠지 모르게 최전방으로 가더군요.
제 친구들은 죄다 31사단이라고 향토로 가던데
저만 306보충대로 갔죠.
그리고 25사단
훈련소 가니까 자대배치하기 전에 누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가슴에 공수마크 단 소령 아저씨가 앉아계시더군요.
모자에도 무슨 날개 같은거 달려있고,
네 수색대 갔습니다.
11년 2월 군번이라 유격도 두번 뛰었습니다.
훈련소에서 숙영 하는데 혹한긴 줄 알았습니다.
저도 참 재수없게 군생활 했는데
지나고 나면 참 재미진 추억들이지요.
물론 추억때문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지만요.
한번은 이런 적이 있었어요.
제가 직접 겪은 것은 아닌데
DMZ 매복 작전 들어가려고 작전팀이 TM앞에서 이제 탄 분배하고 안전검사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떤 선임 하나가 ‘앞에 총’ 하는데 그걸 살살 놔야 하는데 총을 퍽 소리나게 찍은거죠.
물론 총에 조정간 안전에 안전목 다 해놨는데
그게 충격을 받으니까 안에서 뭐가 땡겨졌는지 그대로 총알이 나갔더랍니다.
DMZ 앞에서
밤인데
4km앞에 북한군 GOP라인 있고
다들 그대로 쫄아가지고 어찌 해야할지 몰라 있었는데
다행이 북한에서 별 조짐이 없어서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총알 날려버린 선임도 별 징계 없이 넘어갔죠.
이제 글 다 넘어갔네요. 슬슬 등록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써놓은 분량은 일단 1권을 넘어가는 지라 앞으로 며칠 동안은
하루에 두세편씩 올라올 예정입니다.
아, 링크도 걸어야 하나요?
http://novel.munpia.com/1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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