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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
14.02.03 21:34
조회
4,321

검을 빼고 있었다와 검을 빼고 있다.

허공으로 치솟았다. 맞지만 허공을 날았다와 날다는 어느 게 맞을까요?

날았다는 지나간 과거죠, 현재 보고 있는데 날고 있다 라는 표현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상대에게 주먹을 날린다. 현재형이지 않나요? 한데 날렸단, 과거입니다.

지금 날리고 있는 데 날렸다라고 씁니까?

과거형과 현재형은 소술하는 과정에사 달라진다고 봅니다.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 혹은 회상...

그렇게 나를 무시하고 괴롭혔다. 그는 나에게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맞붙는 상황.

그가 검을 뽑았다. 장면으로 볼 때 뽑은 이후이면 맞죠.

한데 서로 노려보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가 검을 봅을 때

그가 검을 뽑았다 보다는 차라리 뽑고 있다 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표현하는 게 졸견일지 모르지만 전...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게 맞다고 보고 스토리의 진행상에 의거하여 과거와 현재를 다르게 표현해야 한다고 보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몰론 이 의견은 <개인적인 견해>이고, 저의 글 쓰는 방식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2.03 21:40
    No. 1

    나레이션... 즉 묘사어절에서도, 시점의 분화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서술자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이라면 당연히 과거가 되어야 할 테지만
    서술자가 직접적으로 관찰자의 입장이 되어 현재의 상황을 대변해주는 시점으로 한다면 당연히 현재형으로 쓰여야 할 겁니다. 그 위치가 애매하여 혼동이 일어났을 수도 있지만, 이걸 잘 이용하면 현장성이 넘치는 구절이 만들어 질 수도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2.03 21:40
    No. 2

    그런 면에서 고룡생 님의 글에 공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4.02.03 21:42
    No. 3

    ㅎㅎ그래도 인정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행복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4.02.03 21:41
    No. 4

    그렇습니다. 그 장면의 이야기의 주제가 주인공이거나 그 밖의 개인에게 한정되어 있을 때에는 그가 보는 관점에서 현재형이 쓰여져야지 맞다고 보아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녹필(綠筆)
    작성일
    14.02.03 21:48
    No. 5

    날고 있다는 현재 진행형 아닌가요?

    밑 글의 요지는 '칼이 난다.' 같은 현재형 서술이 무슨 문장들이 토막글처럼 끊어지는 현상을 불러와서 보기 어색하고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던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도선선자
    작성일
    14.02.04 09:55
    No. 6

    표현은 항상 상대적이죠. 고룡생님이 잘 하시고 있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4.02.04 19:42
    No. 7

    한 분이라도 공감한다면 그걸로 만족하죠. 글도 못쓰는데 그것까지...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4.02.04 11:08
    No. 8

    근데 보통 현재형으로 표현한다고 하면 ~~하고 있다 라는 어법보다는.
    보다 더 간결하게 표현하는게 어감에 좋지 않을까요?
    검을 빼고 있다라고 보다는 검을 뽑는다. 검을 뺀다.

    과거형이나 현재형이기보다는 어감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4.02.04 19:41
    No. 9

    물론 글의 흐름에 따라서 병행 사용 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2.04 13:59
    No. 10

    현재진행형은 우리 말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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