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나레이션... 즉 묘사어절에서도, 시점의 분화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서술자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이라면 당연히 과거가 되어야 할 테지만 서술자가 직접적으로 관찰자의 입장이 되어 현재의 상황을 대변해주는 시점으로 한다면 당연히 현재형으로 쓰여야 할 겁니다. 그 위치가 애매하여 혼동이 일어났을 수도 있지만, 이걸 잘 이용하면 현장성이 넘치는 구절이 만들어 질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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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고룡생 님의 글에 공감~!
ㅎㅎ그래도 인정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행복하죠~!
그렇습니다. 그 장면의 이야기의 주제가 주인공이거나 그 밖의 개인에게 한정되어 있을 때에는 그가 보는 관점에서 현재형이 쓰여져야지 맞다고 보아집니다.
날고 있다는 현재 진행형 아닌가요? 밑 글의 요지는 '칼이 난다.' 같은 현재형 서술이 무슨 문장들이 토막글처럼 끊어지는 현상을 불러와서 보기 어색하고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던 것 같은데...
표현은 항상 상대적이죠. 고룡생님이 잘 하시고 있는 겁니다.
한 분이라도 공감한다면 그걸로 만족하죠. 글도 못쓰는데 그것까지...ㅜ.ㅜ
근데 보통 현재형으로 표현한다고 하면 ~~하고 있다 라는 어법보다는. 보다 더 간결하게 표현하는게 어감에 좋지 않을까요? 검을 빼고 있다라고 보다는 검을 뽑는다. 검을 뺀다. 과거형이나 현재형이기보다는 어감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물론 글의 흐름에 따라서 병행 사용 되는 거죠.
현재진행형은 우리 말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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